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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무릎관절 탈구 되면 계속 진행되는 건가요ㅠㅠ
한쪽은 1기 한쪽은 2-3기 정도라고요.
저희 강아지 1살 반밖에 안되었거든요.
남편이랑 산책했는데 신나게 뛰다가 뭐에 걸렸었나봐요
의사선생님이 한번 빠지면 다시 오기 어렵다고 그대로 진행이라고 하는데
그 얘기 듣는데 눈물 나올뻔 해서 겨우 참았어요
천천히 진행된 거 아니고 무슨 충격이 있었을 수 있다고
남편이 산책가면 강아지랑 뛰는데 하지 말라고 할걸 그랬어요
그 때 넘어져서 생긴 것 같아요
너무 안타까워요 ㅠㅠ 남편 원망하는 소리가 입에서 자꾸 나오려고 하는데
남편도 마음이 안좋겠지요 그래서 참고 있어요.
겨우 2.3kg나가는 요크셔인데요
다이어트 하라고 해서 열심히 줄이려고요
그밖에 다른 경과는 어떻게 되는 건지
수의사 선생님이 너무 겁주는 것 같아 마음이 안좋아요
근육을 늘리면 뼈가 다시 자리잡는 경우는 없나요
1. ㅁㅁㅁㅁ
'10.12.4 2:25 PM (124.55.xxx.40)좀 유명한 다른병원도 다시가보시고요
선생님이랑 의논해서 대학병원도가보실수있음 가보세요.
우선 관절쪽약이 있으니..혹시 정말 계속 유지되면 약도 잘알아보시고요.
저희 강아진 15살넘어서 관절문제가와서...경우가다르니조언해드리기어려워요.
그리고 원망하실것없어요. 충격이있을수도있었겠지만
2살된 강아지.. 뛰지마라고 안뛸것도 아니고..어디서 뛰었어도 그랬을거에요.
2.3키로 녀석이 다이어트를 얼마야해야하는지.. 참..안쓰럽네요.
꼭 여러선생님에게 물어보세요. 인터넷답글에 의존마시고요...아시겠찌요?~2. 저희도
'10.12.4 2:33 PM (175.214.xxx.140)병원 여러군데 다녔어요..
tv에 나오시는 그분 이제 딱 1년된 강아지 지금 수술 안하면 다리 못 쓸것 같다고 얼마나 그러시는지...독한 맘 먹고 병원 거의 2주일 매일매일 다른곳 다녔습니다.
사료를 바꿔라. 영양제를 줘라 병원마다 말은 다 한결 같았지만
그 탈골이 정말 진행중이라면 우리 아이가 걷거나 뛰거나 하는데 지장이 있어야 할건데
그 이야기 들은지 벌써 1년이 지나도 다리 절지도 않고
너무 잘 다닙니다..
너무 겁먹지 마시고 아이가 혹시나 다리를 저는지 잘 확인해 보셔요..
여러 병원에서 주워들은 이야기로는 그~~렇게 심각한 병은 아닐듯 합니다..3. 강아지
'10.12.4 2:38 PM (115.136.xxx.14)네 다리를 절어요 살짝 들고 걷거든요 매번 그러는 건 아니고요 가끔 다리를 들어서 병원에 간 거였어요
4. ㅁㅁㅁ
'10.12.4 2:46 PM (124.55.xxx.40)그리고 무릎탈골맞데요?
쓸개골이던가?쓸게골탈구아니고요? 무릎위에 허벅지윗쪽뼈인데..
그거 탈구되는건 개들한테 정말 흔한거거든요.
우리 강아지도 양쪽다 수술했었어요. 물론 선생님도..자기 이수술만 백번도 넘게했으니
겁좀먹지말라고 하셨고요...
아..쓰면서보니...쓸개골탈구 윗분이 쓰셨네요. 무릎뼈를 말씀하시는건지..그걸말씀하시는건지
잘몰겠네요.
두살이나 세살때쯤.. 한쪽~ 다서여섯살때쯤 한쪽 자꾸 탈골되어서 수술하고 17년간 장수하다가
무지개다리건넜어요. 늙어서도 잘걸었다는 의미에요... 흠~^^;;5. ..
'10.12.4 2:49 PM (119.67.xxx.3)저희 말티즈는 4년 되었는데 두달전에 수술을 했어요.
동해안으로 휴가 갔다가 자갈밭에 데리고 갔는데(자갈밭이 너무 싫은지 자갈들이 울퉁불퉁해서 다리에 무리가 가는지 얼른 자갈밭을 탈출하듯 벗어나더라구요)
그리고는 집에 와서부터 다리 절뚝거려서 병원에 데리고 갔죠.
1년 밖에 안되었는데 그렇다면 다른 병원도 가보시는게 좋을듯해요.
저도 침대나 쇼파 올리지 말걸 후회도 많이하고(뛰어내리는게 그렇게 안좋다고해요)
강아지들이 두발로 껑충껑충 뛰는게 제일 강아지 무릎관절에 안좋다는 것을 너무 늦게 알게 되어서
그것에 대한 미안함도 함께...모든게 제탓인것처럼 괴로워하고 그랬었어요.
그런데 소형견들이 의외로 쓸개골 탈구 많이 되어서 수술 많이 하더라구요.
타사이트 애견방에서도 많이 보았고
제가 아는 분들도 저희보다 일찍 수술했다고 하더라구요.6. 강아지
'10.12.4 2:58 PM (115.136.xxx.14)네 무릎탈구라고 하셨어요 댓글들 보니 마음이 좀 안정되는 것 같아요 지금 다이어트용 사료 주문했어요 자주 일어나는 병이라고 하시는데 왜 이리 마음이 슬픈지ㅠㅠ 눈물이 나서 의사샘을 못보겠더라고요ㅠㅠ
7. 있긴한데
'10.12.4 3:04 PM (110.12.xxx.231)저희 개가 다리가 몇번 빠져서 병원엘 갔었어요.
그때 의사쌤이 하주셨던 말이, 아직 어려서 근육 형성이 다 안되어서 그럴수도 있으니
몸무게를 살짝 줄이고, 근육을 키우면 괜찮다.라고 하셨는데, 진짜로 지금은 괜찮아요.
근데 1살 반이면 이미 성견이라 조금 어려울 수도 있을거 같지만 그래도 근육 한번 붙여보세요.
걷기는 많이 하되, 점프!를 못하게 하면 되요.
계단 오르내리는거 치명적이니까 안되구요.8. 강쥐엄마
'10.12.4 3:32 PM (24.131.xxx.50)안녕하세요. 우리 강아지가 요크셔 믹스견인데 탈구 수술을 했어요. 요크셔테리어는 소형견 중에서도 유명하게 탈구가 잘 되는 견종이랍니다.
우선 수술 자체는 강아지에게 힘들지만 경과는 좋으니 마음을 밝고 강하게 가지시고요 (저도 수술전에 많이 걱정하고 불쌍해서 울고 그랬는데 그랬더니 강아지가 영향을 받아서 우울증에 걸렸어요) 제 경험과 조사한 바에 기초하여 몇가지 참고하실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시술 경험이 아주 많은 수의사에게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아주 흔하지만 정교한 수술인데 한두번 해본 의사와 수백번 해본 의사가 누가 더 낫겠습니까? 저희 경우도 처음 진단해준 의사는 뒷다리 둘이 다 문제가 있다고 했고 슬개골의 홈처럼 파진 부분이 얕아서 그러니 홈을 더 파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두번째 의사는 한쪽은 멀쩡한데 다른 한쪽이 다리가 선천적으로 휘어서 탈구가 되는 것이므로 근육이 붙어 있는 뼈 부분을 조금 잘라서 돌려 붙이는 시술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두번째 의사가 시술했고 수술 부위도 아주 조금 절개했고 경과도 아주 좋았습니다.
2. 강아지가 비만이면 몰라도 2.5킬로 밖에 안되는 강아지를 더 살을 빼려 하시는 것은 무리인 듯 합니다. 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근육과 뼈가 좀 있어야 튼튼하니까요.
3. 남편 분께서 특별히 잘못하신 것이 아니고 탈구가 되는 것은 거의 타고난 슬개골의 구조 때문에 언제 문제가 일어나도 일어났을 것입니다.
4. 의사들은 보통 슬개골 탈구가 그리 많이 아픈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우리 강아지의 경우 통증이 굉장히 심했어요. 제 생각에는 약이나 다이어트 보다는 다른 의사들의 소견을 받아 보신 후 수술을 빨리 받으시는 것이 답일 것 같습니다. 주변에 좋은 수의사를 수소문해보세요.
5. 강아지가 입원해있는 동안 불안감에 많이 시달릴 수 있으니 계속 긍정적인 메시지를 마음으로 보내세요. 그러면 강아지도 이해한답니다. 동물 교감에 대해서는 교감사 박민철씨가 운영하는 "생명존중협회" (http://cafe.daum.net/ldkfity) 웹사이트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수술 후에는 아직 어리니 3-5일 정도면 상처도 많이 아물고 조금씩 걸어다닐 수 있을 겁니다. 수술 후에는 되도록 강아지 옆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시면서 위로해주세요.
그럼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9. 말티즈
'10.12.4 6:53 PM (222.238.xxx.247)슬개구탈구라 9개월때 오른쪽 뒷다리수술했어요.
지금도 왼쪽 뒷다리가 진행중이라 내년1월중 수술하려고 마음먹고있어요.
수술하고서 입원중일때 아침저녁으로 일주일을 병문안가고그랬는데 또 울강아지 겪을생각을하면.....
그때 겁먹어서 지몸에 손대는거 너무 싫어라해요.....털도 못빗게 저를 물기도
수술안하면 나중엔 다리 질질끌고 못걷는수도있다고하네요......그게 더 겁나요.
저희집엔 침대고 소파고 다 계단만들어주고 뛰지못하게하고 두발로 서는거 못하게하는데 그게 어디 사람 마음먹은데로되나요....
절대 살찌우지마시고요 뛰는거 주의하시고 산책시 다른강아지에 놀라지않도록해주시구요(저희강아지는 무서워서 뒷걸음치다가도 다리들고)
수술후에 사료도 관절에 좋은사료있어요...그거 먹이시구요.
넘 겁먹지마시고 수술 잘 해주시고 오래도록 행복하게 잘 지내셔요.10. 다이어트사료
'10.12.4 9:58 PM (211.107.xxx.201)다이어트사료라...아직 한살반밖에 안된 강아지한테 다이어트 사료는 개 건강을 더욱 망치는 지름길일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사료라고 나온 것들 품질 아주 안좋습니다.
좋은 사료 홀리스틱급으로 먹이시되 적정량이 넘도록만 안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아파트들 바닥이 미끄럽잖아요. 이게 강아지 관절에 아주 안좋습니다.
카페트 까시는 것도 아주 좋고요
어떤집은 바닥 전체를 카페트를 깔더군요.
그리고 동물병원은 수준차가 아주 크니까
여러병원 가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소파나 침대에는 강쥐전용 계단 설치도 고려해보세요.11. 수술반대요
'10.12.5 12:45 AM (124.61.xxx.78)수술 함부로 하면 더 고생해요.
정확한 진단부터 받아야지, 촉진 대충하고 바로 수술하는 의사도 있더군요.
저 아는 이웃은... 수술만 하면 해결, 절대로 부작용이 있을 수도 없다고 장담해서 양쪽 무릎 수술했는데요.
글쎄... 핀이 빠졌네요? 어떻게 박아놨으면. ㅠㅠㅠㅠ 그것도 양쪽 다, 게다가 다른 시기에 빠져서 전신마취 총 세 번이나 했어요.
잘 알아보세요. 꼭 실력있는 의사있는 큰 병원 가시구요.12. dma
'10.12.5 1:17 AM (61.75.xxx.4)통상 탈구는 높은곳에서 점프할 때 생겨요.
창문위에서 내려오거나, 암튼 위에서 아래로 점프할 때,,,,,
그 이외에는 똑같이 점프를 할 때인데 아래에서 위로 점프하다가 완전한 점프를 못하고 위에 매달리는 경우 자기 몸무게를 앞다리 관절이 버티지 못해 탈구가 일어나기도 하구요.
결국 점프가 문제임.
높은데 애들을 올려놓으면 재수없으면 이런 일이 발생합니다.13. 저도 수술 반대!
'10.12.5 1:54 AM (218.51.xxx.177)다른 병원도 다녀 보세요~
그리고 10일 정도만 놔둬 보구요.
저의 아이도 요크션데요. 예전에 비숫한 경험을 했답니다.
다리 하나가 아파해서 병원을 갔는데, 무조건 철심을 박자고 그러네요.
그러더니 옆 다리도 그냥 같이 수술을 하라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또 아플꺼고.. 마취한김에 두다리 모두 수술하는것 이 좋겠다구요.
넘 가슴이 아파서 일단 데려와서 차일피일 하던 참이었는데, 1주일 정도 지나더니
그냥 걷더라구요.
벌써 5년전 이야기 입니다.
물론 지금까지 아무이상 없구요.
전 그래서 정말 믿을만한 병원인지부터 확인하고 진료 받으러 다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