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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줌마가 차마시러 오래요..

.. 조회수 : 13,785
작성일 : 2010-06-07 14:10:14
이사온지 한 달 되었습니다..
방금 벨이 울려서 나가보니 옆집 아줌마네요.. 차마시러 오래요..
아이가 아파서 잔다고 했어요.. 실제로 아이가 낮잠중이예요..
옆집 아줌마에게 나쁜 감정은 없어요..
그치만 옆집 왔다갔다 하면서 차마실 생각도 없어요..

음... 보통은 어찌들 하고 사시나요??
옆집 아줌마는 좋은 맘에서 하신거예요.. 회사 다니시는 분인데.. 쉬는 날이시래요..
엘리베이터에서 몇 번 뵈었는데.. 나중에 차마셔요... 그러실 땐 그냥 하는 소리인줄 알았거든요..
꽤 난감하네요..

어차피 회사다니는 분이라 우~하고 몰려다니지는 않을거 같은데.. 한 번 맛난거 사들고 차마시러 다녀올까요??

저는 사람들과 잘 어울려요.. 그건 제 소질이예요..
그런데 제 취향은 혼자놀기예요..
전 혼자노는게 좋아요... 사람들과 어울리는거 스트레스 받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혼자노는게 좋아요..

보통은 옆집 아줌마랑 차마시고 그러나요??
저 어린아이 키우는 사람이고.. 재택근무합니다..
어차피 프리랜서라 제가 일하는 만큼 버는데.. 노닥거릴 시간에 일하고 싶어요..
IP : 121.181.xxx.10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뉴스 표제가
    '10.6.7 2:15 PM (58.143.xxx.227)

    neococooning! 저도 혼자 있는 것이 좋아요.

  • 2. 가끔
    '10.6.7 2:19 PM (116.40.xxx.63)

    차마시고 인사정도 하고 다니는거 나쁘지 않지요.
    성의의 초대인거 같은데 차갑게 거절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흔히 오가다 만났을때 차마시자고 하고 지나치는 분들이 있는데에
    그분은 약속을 잘지키시네요.
    사생활 다 드러내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몇번은 어울려 보세요.

  • 3. ..
    '10.6.7 2:19 PM (61.81.xxx.33)

    그래도 옆집 아줌마랑 차 한잔 정도 마시는게 뭐 어때요?
    좀 오바하시는 듯

  • 4. ..
    '10.6.7 2:22 PM (180.68.xxx.83)

    직장 다니시는 분이니까 자주 마실일도 없지 않겠어요? 이상한분 아니라면 동네에 한두분 아는 사람 두는게 좋은거 같아요.
    오늘 차 한잔 하면서 님은 집에서 일 하는 입장이라 마냥 한가한건 아니라고 넌즈시 말하면 다음번에 내키지 않을땐 발빼기도 좋잖아요.^^;

  • 5.
    '10.6.7 2:23 PM (121.167.xxx.85)

    오바하는 느낌이네요

  • 6. 저는..
    '10.6.7 2:23 PM (121.88.xxx.221)

    원글님의 제목부터 난감하네요..;;
    그 분이 큰 잘못한것도 아니고..가기 싫으시면 정중히 사양하면 될텐데..
    윗분 말씀대로 좀 오바하시는 것 같이 느껴지네요..

  • 7. ,,
    '10.6.7 2:23 PM (110.10.xxx.19)

    바로 옆집이면 알게모르게 서로 신세질일도 있을텐데.,
    굳이 거절한 필요는 없을꺼 같아요..
    더군다나 먼저 내미는 손도 누구나 할수있는일이 아녀요...

  • 8. ...
    '10.6.7 2:23 PM (116.39.xxx.42)

    저도 혼자놀기의 고수인데,,일단 한번 정도는 응하겠습니다.
    직장생활 하는분이니 자주 왔다갔다 할 일도 없을테고요.
    일단 좋은 마음으로 생각해서 간단히 차마시되, 그쪽에서 앞으로도 자주 보자고 하면 아이와 일땜에 그러지 못한다고 분명히 밝히는 게 맘 편하겠죠.

  • 9. ㄴㅁ
    '10.6.7 2:26 PM (115.126.xxx.81)

    바로 옆집이면 알게모르게 서로 신세질일도 있을텐데...2
    세상 살다보면...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도
    또 누군가에게 도움을 줘야할 일 이 있더라구요...
    게다가 사교성도 많은 신 듯한데....

  • 10. ...
    '10.6.7 2:26 PM (115.140.xxx.112)

    저도 사람만나는거 별로 안좋아하고 혼자 노는거 좋아하는 사람이예요..
    일단 한번쯤은 예의상 만나보시고 다음에 또 인연 되면 계속 만날수도 있구요..
    성향파악해서 정 아니다 싶으시면 재택근무라서 바빠서 안되다고 하시면
    될거 같은데요...
    근데 한번 만나서 코드가 맞는 사람인지 파악하는건 어려우실거 같기도 하구요..

  • 11. 세상이
    '10.6.7 2:27 PM (115.178.xxx.61)

    세상이 많이 변했네요..

    옆집아주머니도 별뜻없이 얘기했을수도 있는데..

    그냥 싫으면 애기때매 바쁘다고 가지마세용..

    아는집이 우리동으로 이사왔어요..오며가며 놀러오세요 말하지만 놀러가지는 않아요

    인삿말로 생각해고 있어요..

  • 12.
    '10.6.7 2:28 PM (117.111.xxx.2)

    이 글 읽고나니 왜 이리 쓸쓸해지는지...^^;

    어쩌다 이웃이라는 게 이런 존재로 전락해버린 걸까요.

  • 13. 안 가면
    '10.6.7 2:37 PM (119.70.xxx.174)

    되지..뭐 저렇게 글 제목을..-.-;

  • 14. 저도
    '10.6.7 2:38 PM (125.131.xxx.179)

    원글님 같은 생각입니다.

    그냥 오가며 인사 정도가 좋을 것 같아요.

    저 같아도.. 부드럽게 거절했을 꺼에요.

  • 15. @@
    '10.6.7 2:41 PM (122.36.xxx.42)

    이웃이 차마시자는데..싫으면 거절하면 되는거지 무슨 초난감씩이나...
    오버하시네요

  • 16. 뭐...
    '10.6.7 2:46 PM (125.186.xxx.46)

    아이가 아파서 잔다고 하셨으면 부드럽게 거절하신 것 같은데요.
    저라도 잘 모르는 사람이 집에 가서 차 마시자 하면 좀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 17. 본인이 싫으면
    '10.6.7 2:53 PM (211.173.xxx.96)

    그자리에서 말씀하시죠...
    차한잔 하자는데 초난감이시니 돈이라도 꿔달랬음 경찰에 신고하시겠네요 ㅋㅋ

  • 18. .
    '10.6.7 2:57 PM (110.14.xxx.110)

    싫지 않음 한번쯤 갈수도 있지만 그렇게 싫으면 그냥 아이 핑계 대고 몇번 거절하세요
    그럼 그분도 알거에요

  • 19.
    '10.6.7 3:03 PM (116.33.xxx.18)

    안 가시면 되지요. 네네 적당히 둘러대고 안가시면 되요. 뭐 별걸다.

  • 20.
    '10.6.7 3:24 PM (58.140.xxx.194)

    앞집, 위, 아래 한번쯤은 커피 마셔봤어요.
    앞집은 제가 만든 빵, 커피 내려서 갖고 가서 마시고
    윗집은 갑자기 저녁에 전화로 오라구 연락와서 빈손으로 가서 인스턴트 커피 마시고
    수다 떨다 내려오기도 하고
    어느집 아낙은 오면 안되냐구 해서 오라고 해서 과일 깎아 내주고 마실 거 주고
    과일도 싸줬네요.
    뭐 다 그렇게 사는 거 아닌지...

  • 21. ...
    '10.6.7 3:39 PM (114.199.xxx.216)

    이 글 읽고나니 왜 이리 쓸쓸해지는지...^^;

    어쩌다 이웃이라는 게 이런 존재로 전락해버린 걸까요. 22222....

  • 22. 원글
    '10.6.7 3:46 PM (121.181.xxx.10)

    제목이 좀 과격했나봐요..
    글을 이렇게 쓰니 좀 오바스러운가요??
    결혼해서 신혼집의 옆집 아줌마와는 잘지냈다고 생각합니다..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고.. 현관 앞에서 살짝 대화나누고..
    먹을거 있으면 나누고..
    그런데 한 번도 그 집에 들어간 본 적은 없어요..

    아직 아이가 아기라서 그런지 친구집이 아닌 남의집에 가보지도 못했구요...

    그 아줌마가 싫거나 이상하다고 올린 글은 아니고.. 옆집에가서 차마시는게 일반적인 일인지 궁금해서 여쭤봤습니다~

  • 23. 원글
    '10.6.7 3:47 PM (121.181.xxx.10)

    그래서 제목에 초난감이라는 단어는 지웠습니다..
    글 올릴 때 단어하나 조심해야지 생각하면서도 실수하게 되네요..

  • 24. ㅇㅇ
    '10.6.7 4:05 PM (125.241.xxx.242)

    저는 시간이 나면 차 한 잔 정도는 해요.
    오가며 얼굴 익히고 먹을거리도 나누는 사이라면 차 한 잔 함께 하는 것도 별로 어색하지 않은 것같아요.

  • 25. 아무리 상대방이
    '10.6.7 4:07 PM (121.181.xxx.117)

    좋은 의미로 권하는 차 한잔이라도
    전 제가 불편할 것 같으면 부드럽게 거절해요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아파트 엄마들과 가깝게 지내다보니 득보단 실이 더 많아서 저라면 거절 합니다

  • 26. 아파트 인연
    '10.6.7 4:12 PM (112.72.xxx.175)

    저도 부담스럽더라고요..
    원글님 표현이 과하셨나본데,그 부담스러운 마음 이해되요..
    좋은 마음으로 차한잔좋은데,그렇게 인연이 시작되서 좋으면 모르는데,
    안좋게 되면 앞집살면서 서로 불편한 상황일수도 있는거고..
    이제는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예전처럼 무턱대고 좋은게 좋은거다 이렇게 되질 않아요..
    저또한 좋은 감정으로 시작해서 안좋게 쫑난 이웃관계가 여럿이여서요..
    좋게 인연맺고 사시는분들도 많은거 같고,
    거리두고 경계하는 사람도 있죠..
    이쪽 저쪽 입장이 되어봐서 다 이해되네요(사람에 대한 의심없이 무턱대고 사람들인적도 있었고,지금은 그냥 혼자 지내는게 편하고)
    그냥 깔끔하게 마음정하고 행동하는게 젤 편해요..
    미안해할필요도 없고,부담스러워할 필요도 없고요...

  • 27. 저라면
    '10.6.7 4:26 PM (124.195.xxx.218)

    한번 정도는 마실 거 같아요
    단 그댁 말고 우리 집에서.
    그댁에서 마시면 답이 가야 할 거 같아서요

    그 이후는 너무 과하다 싶으실때 조절하시는 거죠 뭐.

  • 28. 그럼
    '10.6.7 4:54 PM (211.54.xxx.179)

    만날때 차한번 마시자고 했을떄 미리 저는 이웃과 부담되서 차 안마셔요,,라고 하시지요
    지나가는 말로 차 마시자고 할떄는 네,,하시고,,막상 마시자고 하니 부담되서 싫으신거라면
    그 이웃분도 벙찌겠어요

  • 29. 저두
    '10.6.7 5:36 PM (180.69.xxx.79)

    저혼자 잘 놉니다. 그래서 이웃도 별 필요없어요...의지 안 합니다.
    그치만 아이가 있으니 혹시나 해서 가끔 차마시기는 해요.
    아이가 아직 어린거 같은데...나중에 혹시 학원이라도 다닐때 나 안보는데서 위험한 일 있으면 그래도 안 면있는 이웃인데 나한테 연락은 해주겠지 싶어서요.
    적당히 선 지키면서 친근한 이웃으로만 지내는것도 나쁘지 않다싶어요.
    흠...갑자기 우리 앞집이 생각나네요.
    이렇게 이야기 했지만 전 앞집과 뻘쭘하게 지내요.
    제가 인사하면 인사만 낼름받아서요. 아무리 저보다 나이가 있으시지만 안녕하세요 하는 말에 100% 네.만 합니다. 남편은 저한테 쪼잔하다고 하지만...볼때 마다 기분나빠서요.. 흠 엘리베이터도 저 들어오는거 봤으면서도 홀랑 혼자 올라가고...

  • 30. 직장다니시는분
    '10.6.7 7:34 PM (203.142.xxx.241)

    이면 가볍게 한잔하셔도 될듯한데요. 맨날 집에서 심심해 하는 아줌마라면 괜히 안면텄다가 귀찮을수도 있겠지만,

  • 31. ...
    '10.6.7 7:37 PM (118.32.xxx.21)

    그렇게 말건네주는 아파트 이웃이 있나요?^^;;

    저희 아파트는, 정말 처음 분양할때 부터 있던 사람들이 다수인지라, 다 서로 알고 지내시는것 같아요.-저층, 한동에 가구수도 얼마 안되요.

    전 나중에 이사해서 온 케이스 인데,
    앞집 아줌마는, 집들이 때 상빌리느라-,.- 안면트고 인사만 하고,
    아는 사람 하나도 없어요.ㅋㅋ
    서로 어디 사는지 다 알면서도 아는척 안하는.

  • 32. 그냥
    '10.6.7 7:50 PM (114.203.xxx.40)

    차는 됐구요 복도에서 인사만 하세요.
    혼자놀기 좋아하시면 특히 더요. 그냥 계속 교류하실 생각없으시고 초대 거절한게 미안해서 가시는 거면 아예 안가시는게 좋아요.

    차 마신다는게 결국 얘기하러 가는 거잖아요.
    처음 만난 이웃끼리 얘기하는 주제는 뻔하죠.
    애 아빠 어디 다니냐, 전에 어디 살았냐, 자가냐 전세냐 등의 호구 조사와 시덥지 않은 동네 정보. 이 주제를 벗어나는 걸 못봤네요.
    큰 비밀도 아니지만 바로 앞집 사람한테 괜히 이것저것 신상에 대해 대답해야하는 것도 괴롭습니다.

  • 33. ...
    '10.6.7 8:12 PM (110.12.xxx.152)

    그래도 옆집인데 차한잔 하면서 이사오신것 축하한다 인삿말 정도는 할수있지 않나요.
    시간 없어 어울리진 못해도 옆집인데 사이좋게 지냅시다 그럼서 얼굴 정도 익혀두고...
    그럼 엘리베이터나 복도에서 만나 눈인사를 나눠도 어색하지 않고 좋더라구요.

  • 34. 회사
    '10.6.7 8:14 PM (61.81.xxx.254)

    다니는 사람 이라면 노상 불러 내지도 않을 건데
    삭막하군요 차 한잔 마신다고 그 분이 물건을 팔겠나요
    싸인을 해 달라나요 살벌하네

  • 35. 질문요
    '10.6.7 8:22 PM (58.120.xxx.243)

    혼자놀기라
    그럼 우리 애들 결혼식땐..남편 직장사람들만 오는 건가요?
    남편도 나중엔 자영업할껀데..
    전 전업이라..누굴 부를지도 모르겠네요.
    부모님 상에도....
    혼자 놀기가 정말 힘드는데 다들 대단하시네요.

    정말 만족이 되나요?
    전 혼자인데 가끔 불안합니다.

  • 36. 계속
    '10.6.7 8:26 PM (61.85.xxx.130)

    혼자노시고 혼자 돈버심이.....

  • 37. 각박한세상
    '10.6.7 8:32 PM (175.113.xxx.234)

    이웃과 얽히기 싫어 왕래가 싫다시는분들이 많으시네요.
    전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이웃과 친하게 지내는거 좋아합니다. 실보다는 득이 훨씬많다고 생각해요. 요즘같이 아이적은 가족환경에서 이웃만큼 좋은 관계가 어디 있을까 싶어요.
    아이들끼리 어울려 잘 놀고 맛있는거 생기면 서로 나눠먹고, 어려운일 있을때 도우면서 지냅니다. 제가 이제껏 좋은 이웃만 만나서 그런건지...혼자 놀기 좋아하고 이웃 필요없다는 분들 이해가 안되네요..

  • 38. 제 생각
    '10.6.7 9:23 PM (124.53.xxx.12)

    일본식이 그렇다지요. 적당히 간격두고 이웃의 승인없이는 절대 그 집에 발들여놓지 않는.
    자신의 사생활을 침범당하지 않겠다는. 절제된 예의? 모두 장단점이 있을테지만... 아웃과 적당히 트고지내는거. 나이들어가니 어느정도 필요합니다.... 비약이지만, 서로 왕래가 없어서 노인들 혼자 방치되어 죽은지 몇달만에 발견되기도 하는거고...
    그저 곤란하지 않고. 방해받지 않는 정도에서 알고 지내는거 어느정도 서로서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어차피 혼자 못사는 더불어 사는 세상이니까요. 허지만 코드가 안맞으면 영 가까이 되지는 않더이다.

  • 39. 가스불
    '10.6.7 9:35 PM (121.176.xxx.212)

    가스불 켠채로 냄내 올려두고 출근했을땐 누구에게 부탁을 할까?
    궁금합니다.
    뭐, 그런 일 없다고 하시면 묻는 제가 민망하구요.

  • 40. 예전에
    '10.6.7 9:41 PM (222.113.xxx.84)

    아파트 입주해서 옆집, 아랫집에 잠깐가서 차마시러오시라고 갔었는데 아랫집 애기엄마가
    문도 안열어주면서 짜증섞인 말투로 왜그러냐고 하던 생각이 나네요.
    저도 그렇게 남의집에 오라기 전에는 가는 편이 아닌데 처음이라 인사만 하려고 했는데
    지금도 그분에게 좋은 생각이 안 들더군요.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 41. 도시의 삶이
    '10.6.7 9:45 PM (221.138.xxx.83)

    참 강팍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서로 경계하고 터치받을까 미리 근심하고ㅠㅠ

  • 42. ..
    '10.6.7 9:56 PM (58.233.xxx.111)

    무섭네요
    하기야 저도
    주말 농장에서 키운 상추 드렸는데요
    상당히 느낌이 좋지 않았어요
    주면서도
    그냥 인사하는 정도
    참 거시기 하더만요

  • 43. 복 받은겨~
    '10.6.7 10:06 PM (118.223.xxx.63)

    저런~ 이 글 읽으면 참나원... 쯧....
    왜 이런 생각이 드는지
    사람 사는 세상에 살맛나는 이웃이 생긴것 같아 좋을일인데
    이리 재수없어 하듯하니 어쩌다 이리 사람이 달라졌는지 난감하내요.

    내 집에서 뭔 일이 생겼을 때 아무리 외쳐도 오지 않을 일 만들지 맙시다~
    내 아이가 등교길에 아파트 놀이터에서 아무죄없이 린치를 당했을 때
    소리쳐도 아무도 봐 주지 않을 그런 세상은 만들지 맙시다.

    빨랑 다녀오시고 나중에 아는체 하고 싶지 않은 하지 마세요.

    ..내 이웃이 아닌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싶내요.

  • 44. 이해
    '10.6.7 10:10 PM (114.206.xxx.244)

    그렇게 말걸어오는 이웃이 있다는것이 사실 행운인것도 같네요
    저는 먼저 그렇게 말걸어오지않으면 잘 사람을 못사귀는 성격이거든요. 누구한테 먼저 다가가는게 어려운일이에요. 근데 그것이 또 싫으면 어쩔수없는 것이죠. 누구든 내맘대로 아니겠어요.누가 뭐라뭐라 할건 아닌거같네요.

  • 45. 그럴 수 있죠
    '10.6.7 10:30 PM (125.186.xxx.11)

    차마시러 오라는 이웃분도 그럴 수 있고, 그게 약간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원글님 역시 그럴 수 있죠.
    누가 어쩌니 하면서 뭐라 할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그걸 두고 내 이웃이 아닌게 다행이라느니, 그럴거면 혼자 놀라느니...할 거 있나요.
    그리고, 꼭 차 마시고 집을 왕래하는 사람이어야, 위험한 일이나 위급한 일이 생겼을때 돕는 게 상식적인 건 아니지 않나요? 어느 집에 위험한 일이 생겼거나, 이웃 누군가가 위급한 상황을 만났을때라면 꼭 알고 지내는 사이 아니어도 도와야 하는게 맞는거죠.
    그거랑 연결시켜서 원글님한테 뭐라 하시는 댓글보니 이해가 잘 안되네요.

    전 남의 집 왕래하는 거 자체를 별로 즐겨하지 않고, 제 집으로 부르는 것도 부담스러워 하는 편이라, 그런 제의 받으면 생각 많이 할 것 같아요. 그냥 예의상 하는 말인데 정말 찾아가면 푼수같다 소리 듣는거 아닌지, 서로 어느 정도는 경계를 두는게 더 편안한 이웃이 되는거 아닌지..하는 생각들요.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같은 라인 분들이나, 저희 앞집 분들과도 정겹게 인사하며 지내는 편이고, 저희 아이들 커가는 것도 따뜻하게 봐주시는 분들도 많으시지만, 전 집에 찾아가 차 마시거나 하는 건 별로 하고 싶지 않아요.

    서로 집 왕래하는 건 더 친해진 다음이어야 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이사온지 한달되셨다는 원글님이, 불쑥 저런 제의 받으면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스러운게 당연한거죠.
    서로 인사하고 지내다가, 가끔 먹거리도 나누다가...그러다 가까워지고, 서로 마음이 잘 맞는 것 같다 싶으면 집도 왕래하고 그러는거지, 이사온지 얼마 안되서 잘 모르는 이웃이 좋은 마음으로 집에 초대했다한들 바로 응해야 하는게 맞는지 고민하는게 뭐가 이상하다고, 심하게까지 말씀들 하시는건지 전 잘 이해가 안됩니다.

  • 46. ,,
    '10.6.7 11:31 PM (118.46.xxx.68)

    더불어 사는 삶인데 .. 넘 이기적 으로 계산 하시네요.

  • 47. ......
    '10.6.7 11:34 PM (221.139.xxx.189)

    저는 원글님 이해해요.
    저 같아도 이웃집에서 차 마시러 오라고 했다면 고민했을 거예요.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니 고민할 수도 있는데
    오버라느니 강팍하다느니 그렇게 혼자 살라느니 하는 말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 48. ...
    '10.6.8 12:21 AM (124.5.xxx.119)

    저도 이웃이랑 친해보니 좀 그렇더라구요..
    막 아무때나 차한잔 달라그러고 급하면 애봐달라고 하고...
    심지어 울 언니 이웃은 점심때쯤 갑자기 벨누르더니 점심밥 좀 달라고..ㅋㅋ
    물론... 이런거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많겠죠.. 원글님처럼 혼자놀기를 좋아하고
    개인의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한테는 이웃과 친해지면 피곤하고 스트레스가 되죠..

  • 49.
    '10.6.8 12:32 AM (98.110.xxx.153)

    본인이 싫음 안가면 되지, 뭘 이웃이랑 노닥거리기 싫다고 여기서 말할 필요까지야.

  • 50. 혼자가 좋지만..
    '10.6.8 4:40 AM (122.38.xxx.45)

    그래도 이웃분이 그렇게 나오신다면 차 한잔 하시는게 그리 힘든일이지...

    차 한잔 마신다고 그분이 보험을 팔겠어요? 아님 원글님께 돈을 꿔달라겠어요?

    그냥 오가다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는 사이도 불편하신건가요?...

  • 51. 뭥미
    '10.6.8 5:08 AM (110.8.xxx.19)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그게 소질이라면서 차 한잔도 하기 싫어하시네요..

  • 52. .....
    '10.6.8 7:43 AM (59.7.xxx.242)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아이 키우며 프리랜서 재택근무, 혼자 노는 거 좋아하고,
    다른 점이라면 전 숫기가 없는 편이라 낯선 사람과 친해지는게 많이 힘들어요.
    (겉으로 내색은 안 하지만 속으론 힘들어요.)
    비슷한 상황이라 원글님 마음은 조금 이해하긴 해요.
    (초난감이란 건 제 생각에도 오버하는 것이고, 오히려 이웃이 이걸 안다면 난감해야 할 상황인듯)
    하지만 아이가 아직 어려서 그렇지 조금만 커도 자의와 관계없이 이웃과 어울러야 할 상황이 올 거에요. 아직 이해 못하실 수 있지만, 저도 아이 5살 되면서부터 이웃과 조금씩 왕래하고 지낸답니다. 가끔은 낮에 아이 친구 엄마들과 만나느라 내 일을 못해서 그날 밤은 새워야할 때도 있어요. 낮엔 사람들 만나서 피곤하고 밤엔 밀린 일하느라 피곤하고...
    그런데도 아이를 위해, 또 유사시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어울려야 할 때가 있어요.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도 없이 조금 더 시간이 흐르면 원글님 스스로 깨닫게 되실 거에요.
    그땐 원글님이 이웃의 초대를 난감하게 생각했었다는 게 부끄러워질지도 모르죠.

  • 53. 모돈
    '10.6.8 8:25 AM (118.217.xxx.162)

    원글님 초큼 이해...

    항상 선의를 선의로만 해석하기엔 2% 이상한 세상이니깐...

  • 54.
    '10.6.8 8:40 AM (125.141.xxx.186)

    혼자 계시는게 좋아 이 상황이 싫으시다면 이해가 되지만
    옆집 아줌마와 차 마시는게
    비 생산적이고 한심해보이는거라면...
    오버가 심하시네요
    제가 아는 엄마 의사인데도
    이웃 초대하고 차마시고 놀러가고
    돈벌거 다 벌고 그러고 삽니다

  • 55. 그냥
    '10.6.8 8:51 AM (210.123.xxx.155)

    마시지 마세요..
    한번 차마시자 했는데 정중히 사정얘기하며 사양하면
    다시 말씀 안하실꺼에요.
    앞집에 아쉬운 소리할때도 있을텐데 마실수도 있지 그러시는 분들도 계신데
    한잔이 두잔되고 그러다 보면 서로 마음속 얘기도 하게되고
    집안얘기도 하게되고 그러면 앞집아줌마에게 얘기한거지만
    내얘기가 여기저기 돌게되요. 그아줌마가 나빠서가 아니라
    사람의 입이라는게 남얘기를 많이 하게 되잖아요.

    전 원글님께 너무 적극적으로 친해지려고 하는 그분성향이
    좀 걸리네요. 그냥 앞집이라고 해도 마주치면 인사정도하고
    장기간 여행시에 신문받아주는 정도... 그집아이들 만납면
    다정하게 인사해주는 정도가 제일 좋은것 같아요.
    원글님께서 일도 있으신 분이니 중요한 순간 난감한
    방문받지 마시고 거리를 두시고 지내시길

  • 56. 경험
    '10.6.8 9:00 AM (221.140.xxx.65)

    너무 가까이 지내는 것도 나중엔 불편함을 초래하더군요.
    그래서 제 생각엔 확실하게 선을 긋고 오다가다 인사만 하면서 지내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 57. 댓글들을 읽다가
    '10.6.8 9:21 AM (221.140.xxx.65)

    이웃집에 위험한 일이 생기면 왕래가 없어도 도와주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꼭 안면을 터야만 도와준다는 인식이 더 삭막하다고 생각합니다.

  • 58. 안면이
    '10.6.8 10:43 AM (211.219.xxx.162)

    있으면 더 눈에 뛴다는 뜻으로 한 말겠지요.
    이웃이 차마시자는데
    비 생산적이고 한심해보이는거라면
    오버가 심하신거 같고
    본인이 싫음 안가면 되지 무슨 초난감씩이나 ㅡㅡ;
    더불어 사는 세상 좀더 배려하고 이해하면
    좋을 것을 이웃의 차마시자는 말에
    이리 재수없어 하듯하니
    왜 이리 삭막하게 느껴지나요.
    적당히 간격두고 이웃에게
    자신의 사생활을 침범당하지 않겠다는
    마음은 누구나 있지만.
    그런 마음을 두고 차 마시러 가시는 것 보다
    계속 혼자노시고 혼자 돈버심이 좋을 것 같네요.
    괜히 아까운 차도, 물도, 시간도 안뺏기고
    청소도 더 많이 하고, 말이죠.
    그분이 이런 마음을 품고 오시는 줄 아신다면
    먼저 오시지 마라고 하실껍니다.

    이런 이웃은 조용히 산 속에 집을 짓고 사시던지
    이런 복잡한 아파트에 살고 계실 수 밖에 없는 사정
    이시라면
    부디 조용히 댁에서 될 수 있는데로 나오시지 마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복도나 계단에서 안뵙고 싶을 뿐입니다.

  • 59. 각박한 세상
    '10.6.8 10:51 AM (218.39.xxx.110)

    댓글들을 읽다가님...
    불행하지만 사실이 그래요. 제가 경험해 보니깐 아이가 위험한 일을 당해도 안면이 없으면 그냥 나몰라라 하는 세상입니다. 이사온지 몇일 안된 아파트에서 만삭일때 쓰레기 버리러 잠깐 아이 두고 나갔는데 아이가 현관문을 잘못 만져서 집안에 갇혀 울고불고 난리가 났거든요. 전 핸폰도 안가지고 있어서 열쇠집에 연락도 못하고 정말 놀랬는데 밑에서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아줌마들 아는척도 안하더군요... 정말 이웃이 절실히 필요했어요ㅠ,ㅠ,,,

  • 60. 이어서
    '10.6.8 10:56 AM (218.39.xxx.110)

    그때 아이는 집안에서 놀래서 울고 경비아저씨는 어디갔는지 없고... 핸드폰도 없는 만삭인 임산부인 저를 도와주는 사람들이 없더라구요... 옆집에서 아무도 나와보지도 않구요(복도식아파트)

  • 61. 저도
    '10.6.8 11:04 AM (114.203.xxx.93)

    비슷한 상황.
    40년 가까이 산 동네에서 빠이빠이 하고 먼 곳으로 이사온지 석달.
    아이 친구 엄마 몇명 집에 가본적 있긴한데, 이웃집에는 안가게 되네요.
    자꾸 아래집 아줌마께서 오라고 하시는데, 부드럽게 거절했어요.
    (공통 관심사가 없을 집에 가서 얘기 해봐야 위에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호구조사와 별 얘기 없을듯해서...별로 저도 안내켜하는 사람입니다. 오래 살것도 아니라서 그런가...)
    불편하시면, 그냥 인사정도만 건네고 가끔 음식 나누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
    이사오면서 직장 관둔 케이스라 전업주부화 될라믄 조금더 시간이 필요할까봐요.
    (전업을 무시하는 표현 아니고, 달라진 생활 패턴에 적응할 시간을 말하는 것입니다)

  • 62. .......
    '10.6.8 11:07 AM (113.60.xxx.125)

    친하게는 지내지 않더라도,간혹씩은 나쁘지않아요...어짜피 혼자사는 세상이 아닌걸요...
    아이 크고 해보세요..
    윗님말씀대로 일면식이 있는경우 도움주고받을일이 꼭 있습니다...
    저는 전업이면서 혼자놀기의 진수?를 가졌다고 평받는사람ㅎㅎ인데요... 애 키우면서
    서서히 깨닳았지요...그래서 간혹 이웃엄마들이 부르거나 어울일일이있으면,두번에 한번은
    기꺼이 좋은맘으로 가요...저도 첨엔 시간아깝다고 생각한적이있었더랬어요..
    물론,오래된친구도 일년에 몇번이라도 전화주고받고요...나중 아이커버리면 너무 외로울거
    같으니까요...

  • 63. 아~~~~~~~
    '10.6.8 11:13 AM (222.239.xxx.137)

    상막해라~

  • 64. 컥~
    '10.6.8 12:12 PM (221.138.xxx.125)

    윗님 옆집 새댁....아주 강적이네요 -_-;;;

    보통은 ..정말 내가 못먹는거거나 안좋아하는거라도
    일단 성의가 감사해서라도, 잘먹겠다고 넘 고맙다고 인사하고 받을텐데
    어떻게 직접만든음식 갖고 온 이웃한테 ,대놓고 이런거 안먹는다구...
    저같이 소심한 사람은 상상도 못할일이네요 ㅋㅋ
    요즘 젊은 사람들 개인주의 심하고 그런건 알지만, 정말 허걱~하구 가요

  • 65. 공주
    '10.6.8 12:51 PM (123.212.xxx.204)

    진짜 오버다 오버야.
    차 한잔 하자고 벨까지 눌러줬는데 이딴 소리나 하고.....
    님은 평~~생 혼자 놀길 바라네요.
    근데 아이키우는 아줌마들 주위사람들이랑 교류하며 지내요.아이때문에라도..
    내주위에 이런사람 없어서 천만다행.

  • 66. 댓글들이
    '10.6.8 1:03 PM (112.170.xxx.180)

    좀 까칠하네요.. 댓글들이..
    저는 원글님 마음 알겠는걸요.

    그래도 원글님, 일단 차 한잔은 해두세요.
    다행이 회사 다니시는 분이니 많이 마주치게 되는 일은 없을게예요.
    우연히 마주치더라도 웃으면 인사나눌 정도는 해두어야하지 않을까요?
    그것도 한 층에 두 집이 사는 중에 앞(옆)집이니...

    아이 연령 다르고 서로 하는 일 다르면 그렇게 우~하고 어울릴 일 없어요.

  • 67. 미래사회
    '10.6.8 1:14 PM (218.236.xxx.2)

    많은 미래학자들이 예견하길
    앞으로는 많은 일들을 로봇이나 아바타들이 대신해주는 시대가 올거라 합니다.
    학교 선생님이나 가사 일 직장 일..등등..거의 전영역에 걸쳐서.

    그렇기에 더욱 더 가치가 높아지는 부분이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진정한 휴머니티"..
    더 풀어 이야기하자면 "관계-소통하는 능력"이라죠.
    저도 여기에 100% 동의합니다.

    아이들 모두 컴과 놀고 게임이나 하고,
    지금만 봐도
    혼자 노는 게 더 맘편하고 모니터 껴안고 지내는 게 더 재미있다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죠.
    관계맺는 능력이 서툴다는 것을 일부 나타내주는 것이기도 하고요.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득이냐 실을 따지고
    이꼴 저꼴 보기 싫어서 혼자 있길 택한다는 것은
    관계에서 해결능력이 떨어지니 차라리 맘이라도 편하게
    혼자 있고 싶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물론 원글님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니고(제가 알 수 없는
    부분이니까)
    일반적인 이야기입니다.


    꼭 나중에 신세질 일이 있어서가 아니라
    나와 다른 사람과 관계맺고
    거기서 힘든 일 생기면 또 그걸 풀어나가느라
    지혜를 모으고 애써보고..
    다른 사람때문에 울어도 보고 웃어도 보고..
    그러면서 배우는 게 너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게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닌가..생각해봅니다.
    저는 우리 아이가 공부 잘하는 아이보다
    관계 잘 맺고 소통 잘하는 아이로 크길 기대합니다.

    괜히 답글이 길어졌네요..,(앗, 점심시간 끝났다..)
    제가 요즘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라서 아마 그런가 봐요.

  • 68.
    '10.6.8 1:21 PM (218.156.xxx.251)

    전 아파트 살지도않고 아이없이 사는지라 이웃과 친해질 일이 없어요.
    이런 글 보면 그냥 이웃이라고 차마시러 오라는것도 신경쓰여서 못하겠다싶어요.
    괜히 좋은 맘으로 말꺼내고 나만 부담스런 여자 되면 씁쓸할것 같네요.
    현대 사회는 인맥도 중요한데..

  • 69. 이해됨
    '10.6.8 1:48 PM (180.71.xxx.23)

    주택에 살았고 친정엄마도 동네 아줌마들이랑 모여 수다떨면서 차 마시는거 딱 질색이신 분이라서(뭐 시어머니에 애들에 차 마실틈도 없었겠지만요.) 저도 아파트 아줌마들이 차마시러 오라고 하면 좀 뻘쭘해요.
    아이들 어려서는 혼자 잘 놀았는데 애들이 크면서 애들 친구때문에 가끔 이웃집도 방문 하기도합니다만....

    안면 트자마자 갓난애 맡기려는 이상한 사람들도 간간이 있지요.

    전 원글님 뭐라 못하겠어요. 내가 하기 싫은 일을 좋은게 좋은거라고 꼭 해야만 하는거 아니고...
    남 사는데 너무 관여 맙시다.

  • 70. .
    '10.6.8 1:52 PM (119.67.xxx.102)

    혹시 옆집 아줌마의 종교가...
    저는 그런 경우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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