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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정리하려다가 급좌절했어요

좌절모드 조회수 : 5,478
작성일 : 2010-12-04 14:05:32
오래간만에 냉동실 정리하려고 필기도구까지 준비했는데
정말 답이 안나오네요.
정말 못하겠어요.
왠넘의 것들이 자잘자잘하게 잔뜩 쑤서박혀 있는지
도무지 정리가 되질 않네요.

지금 허탈한 심정에 컴켜서 협조부탁드리러 왔어요.
도대체 저거 어떻게 정리해야 말끔한 냉장고가 될까요?
냉동실 정말로 정리를 못하겠어요.

오래된 담북장 봉지봉지에..
떡들도 있고 만두 멸치등등
미치겠어요.

몽땅 내다버릴 수도 없고
저걸 어쩌면 좋죠?

한숨만 나와요.아이구...미치겠어요...도와주세요~
IP : 114.207.xxx.10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4 2:06 PM (118.36.xxx.47)

    너무 오래된 것들은 과감하게 버리세요.

  • 2. ...
    '10.12.4 2:07 PM (121.143.xxx.239)

    1년 미만이시라면 오늘 저녁에 청국장
    내일 점심에 떡만두국 해드심 되겠네요
    마트가지마시고요......냉동시리 음식으로 요리해드세요

  • 3. 그러게요
    '10.12.4 2:09 PM (180.66.xxx.4)

    일단은 남편 몰래 ...버리세요. 생각해보셔서 넣은지 얼마 안되는건 ... 무조껀 된장찌게에 넣고 푹푹....

  • 4. .
    '10.12.4 2:10 PM (118.36.xxx.47)

    저희집도 그래요.
    떡국 먹고 싶어서 떡국 한 보따리 샀는데
    냉동실 구석에서 냉동된 떡국떡이 두 봉지나...ㅠㅠ

  • 5. ..>
    '10.12.4 2:12 PM (121.157.xxx.51)

    미칠게 뭐 있나요? 아깝다 생각말고 싹 쓸어다가 음식물쓰레기통 고고
    한번 비워놓으면 다시 넣고 싶지 않을걸요.

  • 6. 쉽게 생각
    '10.12.4 2:12 PM (116.122.xxx.187)

    +오늘 정리 하면서 무엇이 있나 적어놓기... 2. 내일부터 냉동실 음식 하나씩 해서 먹어 치우면서
    냉동실 비우고, 왠만한것 오래된것 같으면 미련두지 말고 버리기..
    3. 다시는 음식 적채해서 쌓아두지 말기.. 4. 지퍼팩에 날짜와 음식물명 적어서 붙이기,
    5. 냉장고 문에는 매일 우유 1,8리터 플라스틱 통 깨끗하게 씻어서 말려서 2개씩 넣어서 음식물 보관 해보세요.. 꺠끗하게 정리 된답니다..
    ㅎㅎ 하지만 나도 이렇게 하지 못하고 있는데~~ 정리 성공하세요..

  • 7. 냉장고를 괴롭히지마
    '10.12.4 2:13 PM (108.6.xxx.247)

    1.먹을수 있는 것과 먹을 수 없는것 분류 : 냉동실에 있더라도 냄새가 배거나 보관상태에 따라 먹을 수 없는 것도 존재합니다.
    2.야채류, 곡류,어류 등 분류를 하시구요.
    3. 자주 해먹는 종류대로 눈높이에 맞춰서 넣으세요.
    4.꼭 남들처럼이라는 기준은 버리시구요.
    5. 갖고 있는 지퍼백이나 보관용기를 활용해서 세우던지 눕히던지 방법만 통일하세요.
    한꺼번에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않하다가 하시면 일단 위 번호중 할 수 있는 번호까지 먼저하시고 정리해넣고 잊고
    일주일후에 다시 한 번 정리하세요.

    그리고 식단을 냉동고 보관 재료 위주로 짜보세요.

    그리고 일주일 후 다시 정리

    이제 요령이 생깁니다.

    냉장고를 가볍게하자고 마음먹어보세요.
    그럼 당장 컴부터 끄시죠 ^^

  • 8. 오늘내일
    '10.12.4 2:15 PM (218.232.xxx.59)

    동안에 냉동실 식량을 조리해 드세요
    그렇게 드시면
    아마도 월요일엔 깨끗하게 정리되지 않겠어요? ^^

    사실 저도 냉동실 정리 중이랍니다.
    (떡만두국, 떡볶기, 생선구이, 고추장양념삼겹살.......)

  • 9. 일단
    '10.12.4 2:21 PM (211.253.xxx.235)

    너무 오래되어서 먹기 찜찜한 것들은 다 버리세요.
    그리고 먹을 수 있는 것들만 냉동실에 남기고 메모해두세요.
    뭐가 있는지.
    그 다음엔 냉동실에 있는 걸 먹어치우기 시작. 식재료를 구입하더라도 냉동실에 있는 걸
    없애기 위한 재료만을 최소한으로 구입!

  • 10. 확실한방법은
    '10.12.4 2:22 PM (125.184.xxx.10)

    일단 자잘한것과 오래된것은 무조건 버리세요.
    그리고 먹을수있는것중에서 밥상을 차리시고요
    될수있으면 신선식품빼고는 냉장고안에있는걸로 한 10일정도 밥을 하시면 얼추 정리되서 헐렁해집니다.

  • 11. 에휴...
    '10.12.4 2:45 PM (124.199.xxx.103)

    저도 몰래 오래된거 조금씩 버리는데요.
    제가 정리해서 비워 놓으면 금새 나물이며 얻어온 떡 부침 같은걸로 꽉꽉 채워 놓으시는
    같이 사시는 시어머님 때문에 냉동실 뒷쪽 전구불빛 본지가 언제인지 모릅니다요.ㅠㅠ
    늘 컴컴해요.
    얼마나 된 음식인지도 모르겠는 ..남의 집에 냉동실에서 하얀 성에낀 버릴것 같은것들
    아깝다고 얻어 오셔서 우리집 냉동실 꽉 채우시는거..괴롭네요.
    가져오지 마시라 해도요..ㅠㅠ
    원글님..과감하게 버리세요. 너무 많이 사다가 갈무리 해놓지 마시구 먹을 만큼만 넣으세요.

  • 12. 용기가중요
    '10.12.4 2:56 PM (119.70.xxx.180)

    절대 비닐봉다리채 넣지마세요. 특히 검정색비닐에 들은 냉동은 그것으로 끝이더라구요.
    지퍼백에 납작납작하게 만들어서 꼭 내용,시기를 겉에 써서 차례로 일목요역하게 줄세워집어넣으시면 쌓이질 않아요. 너무 여러번 냉동식품 한무대기씩 내다버리고 반성한 뇨자입니다.

  • 13. @@
    '10.12.4 3:27 PM (114.207.xxx.215)

    일단 오래된것은 버리세요
    먹을만 한것 조금씩 남은것은 통 하나 마련하셔서
    빠른 시일내 소비하시구요
    다이소에서 바구니 3개 사서 육류,어패류,기타 따로 분류해 두세요
    쫄딱쫄딱 남은것은 같은것 끼리 지퍼백에 한꺼번에 넣어 보관하시구요
    그렇게 한 번 정리하시구 다음 부터 장볼땐 두 번 먹을 정도의 양만 구입하세요
    그리고 냉장고 재료 목록 적으셔서 옆에 붙여놓으시구요
    검은 봉지에 보관하지 마세요.지퍼백이나 잘 보이는 투명 비닐에 보관 하세요

  • 14. 한달
    '10.12.4 3:33 PM (120.50.xxx.85)

    한번은 냉동실정리놀이를 하세요
    절대 장보지말고 그안의 걸로 버티기..
    그리하면 정리됩니다

  • 15. 버티기를
    '10.12.4 7:04 PM (222.238.xxx.247)

    해도 또 사게되니 뭔 악순환인지.....

    늘 냉동실은 좁아요.

  • 16. !!
    '10.12.4 7:50 PM (59.31.xxx.127)

    과감하게 버리셔야만 냉장고 정리됩니다
    중간에 포기하지 마시고
    오래된건 버리고 나머진 소분해서 정리하시면 됩니다
    글구 장보지 마시고 냉동실정리하면서 식단표를 짜세요
    냉동실에 있는 재료로짜세요 그럼됩니다.

  • 17. ...
    '10.12.4 10:00 PM (180.69.xxx.135)

    모두 옳은말씀!
    과감히 버리고,
    종종 1,2주동안 장보지않고 냉장고안에 있는것만으로 밥해먹어요.

  • 18. 공포의 검은 봉다리
    '10.12.4 10:38 PM (182.209.xxx.164)

    에 담긴 정체ㅐ 모를 가루들이 특히 요주의 대상입니다. 다 버리세요.
    그리고 노쇼핑 실천하시고요. 약 1달간 냉장고만 털고 살겠다는 생각으로 나가시면 되요.
    그리고 나서 알콜 청소, 투명한 용기에 음식 담아놓기, 냉동실에도 투명한 펫트병 잘라서
    그 안에다 세워서 보관하기....

  • 19. 장 보지 마셈
    '10.12.5 3:15 AM (211.176.xxx.112)

    이사가기 일주일전부터 장안가고 무조건 냉동실에 있는걸로 버텼습니다.
    설마 한이삼일이면 되겠지 했던게 일주일을 버티는걸 보고 무서웠습니다.ㅎㅎㅎㅎ
    그 뒤론 안 쟁여요. 딱 한두번 먹을것만 사고 남는건 투명한 비닐에 넣고 잘보이는 칸에 넣습니다.
    냉장고를 헐렁하게 하고 사는게 좋아요. 친정엄마의 터지려는 냉장고 정말 지겨웠거든요.

  • 20. .....
    '10.12.5 10:27 AM (115.143.xxx.19)

    몽땅 내버릴수도 없다니요....버려야지요..전 냉동생에 오래 묵혀두지도 않지만..그런게 있다면 과감히 버렸어요..그래야 청소됩니다.
    찔끔찔끔 이 봉지 저봉지것들이 막 돌아다니잖아요?과감히 버리세요.

  • 21.
    '10.12.5 10:54 AM (175.118.xxx.252)

    저도 한번씩 냉장고 청소할땜다 놀래요.
    아이쿠 나 지옥가겠구나 싶습니다.
    아프리카에는 굶어죽는 아이들이 부지기수인데
    나는 먹을거 하나 귀한 줄 모르는구나싶어서요.

  • 22.
    '10.12.5 11:10 AM (61.77.xxx.244)

    버리세요. 오랜된서 뭔지모르는건 다 버리세요.

  • 23. 별사탕
    '10.12.5 11:11 AM (110.10.xxx.253)

    양문형인데 비닐봉다리 막 집어넣는 것보다 바구니에 넣으면 실제로는 좀 적게 들어가긴해요
    하지만 바구니 강추에요
    전 서랍이 세 개라
    바구니 몇 개 추가해서 쓰고 있는데요
    과일, 채소, 고기, 생선해산물, 기타 떡같은거..
    이렇게 분류해서 넣어놔요
    다이소 하얀색 소쿠리가 가로로 두 개씩 들어가네요(유명블로그에 자주 나오는 바구니)

    홍시 반 박스 정도 들어있구요
    곶감.귤 한 바구니씩 들어있어요
    이런식으로 과일이 좀 많구요

    고기 한 번 먹을 만큼씩 소분해서 이름쓰고 납작하게 (제일 작은 비닐봉지에 넣고 묶어서 큰 봉지에 담아요)만들어서 얼린거 한 칸
    수산시장서 한꺼번에 사온 생선 한 끼씩 소분해서 작은 봉지에 넣고 이름써서 얼려서 한 칸

    냉동 파 냉동 고추 냉동 마늘 한봉지씩 있는거 한 칸
    이런식으로 칸을 나눠서 넣으니 쓰기도 좋고 찾기도 좋아요
    그 바구니 다 비우면 다시 사는 식으로 채우고요

    작년에 산 메생이와 굴은 입에 안 맞아서 다 먹으면 더 안사려구요
    떡도 냉동실에 쟁여봤지만 (라면박스 하나 정도 ㅋㅋ) 너무 많으니 잘 안먹게 되더라구요

    이렇게 우리 식구들 취향에 맞는 걸로만 채우면 남의 블로그 하는 거 하고 똑같이는 안되더라구요
    울 집 상황에 맞게 구성하면 되구요
    야채, 고기, 생선 칸은 꼭 필요하더군요
    다만 조리전 식품이 많은 우리집은 금방금방 먹지만 가공식품이나 조리후 식품은 잊기 쉬워서
    냉동실 맨 윗칸에 올려놓고 자주자주 챙겨요
    슈퍼에서 파는 냉동식품이 많다면 서랍을 이용하시구요

    바구니 몇개 사 오세요
    그 다음에 꺼내면서 이름 써 놓은 바구니에 담아두세요
    바구니보다 넘치는 건 따로 한 칸 두고 빨리 먹어치우세요

    그렇게 해도 일년 정도 되니 한 번 정도 정리 다시해야 되네요
    락~의 멀티락은 써보니 별로에요
    투명비닐이나 짚락이 제일이더라구요

  • 24. 후..
    '10.12.5 11:32 AM (114.200.xxx.81)

    저희집.. 저는 엄마가 살림하시는지라 아무말 안하는데, 냉동실 문 열어보면 이해 못할 검은 봉지, 흰봉지에 가득한 무언가들... 냉동실에 넣어두는 건 영원히 보존하고자 하는 건 아니고 언젠간 먹을 거라는 건데(그리고 그 기한은 3개월 내..) 한번 냉동실에 들어간 건 아까워서 못 해먹는 거 같아요. 다람쥐가 겨울철 곡식 비축해두듯이..

  • 25. ~~
    '10.12.5 11:42 AM (112.148.xxx.75)

    저두 원글님 처럼 정리하고 다 버리고 또 채우고
    이걸 반복하다가,,이건 아니다 싶어서 블로그니 바구니니.. 뭐 미친듯이 또 사고
    또 검색질하고 하다가 내린 결론은요,,,

    일단 블로거들처럼 정리해서 유지가능하면 그렇게 하시구요
    저처럼 그렇게 유지 불가하고 그것조차 일인 사람들은요,

    기본적으로 소비패턴을 바꿔야 하더라구요
    음식을 많이 사지말고,,1+1이런거 사지말구요
    여튼 쟁여질 상황을 만들지 마세요,, 그리고 얻은 음식은 많다싶으면 이웃에 나눠주세요,
    떡국을 해먹고 남았다 ..그러면,, 냉동으로 가지말구요,, 간식으로 떡볶기나
    다른 음식으로 2~3끼안에 해결하는 습관을 가지니 수월하더라구요

    그리고 보름에 한번정도는 냉동실 파먹고,, 장보러 가지말구요, ㅎㅎ

    그다음은 저는 바구니 이런거 쓰니 더 일이더라구요,, 그냥 흰봉지에
    네임팬으로 뭐라고 써 놓아요,, 그리고 빨리 없애야하는 강박관념을 좀
    가지시면 훨씬 자주 없어진답니다.

    저는 정리보다는 소비하는 방식과 음식을 없애는 방식에 더 주력하니 냉장고가
    좀 비네요,,
    안그럼 저같은 사람은 계속 쌓이고 쌓이더라구요,

    지금도 냉장실에 귤 비틀어져가는게 열댓게 있어서 오늘 다 먹어치우고 살려고
    주말에 과일 일절안샀네요,,,

  • 26. ㅎㅎ
    '10.12.5 11:47 AM (118.46.xxx.133)

    저도 가끔 냉장고 들여다보면서 내가 전생에 다람쥐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냉동실이며 야채실이며 가득 채워 놓으면 뿌듯해요
    그렇다고 잘해먹는 것도 아니에요 ㅎㅎㅎㅎ
    섞어서 버리는데도 장볼때는 아무생각없이 또사요 ㅠ.ㅠ

  • 27. 버리기
    '10.12.5 12:57 PM (116.41.xxx.120)

    버릴수도 없고...라는 말에서 부터 이 고민은 시작인거죠.
    과감히..좀 오래된음식이다 싶은 냉동실 음식들은 버리세요.
    그래야 정리가 됩니다.

  • 28. 냉장고비우기
    '10.12.5 1:03 PM (108.6.xxx.247)

    유기농이라 해도 언제 냉동했는지 알 수 없는 것을 먹는 것보단
    그때 그때 해먹는 음식들이 훨씬 몸에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 29. 비우기
    '10.12.5 1:19 PM (124.49.xxx.206)

    냉동실이건.. 냉장실에 보관할 물건이건.. 앞으로 1-2주이내에 거의 구입하지말아보세요.
    떡, 생선, 야채데쳐서 보관한것, 고기, 튀김류등등... 냉동실것만 꺼내도 넘쳐나서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1-2주 거뜬하게 납니다.
    전 이번에 곧 이사예정이라서.. 지금 마트안가고,, 냉장,냉동실 가볍게 하기에 들어갔는데..
    이젠 거의 파나 마늘,인삼등등의 재료밖에 안남았어요

  • 30. 어느수녀원
    '10.12.5 1:31 PM (68.4.xxx.111)

    토요일과 일요일엔 무조건 냉장고 있는것으로만 조리해 먹습니다.

    월요일에 시장볼때 꼭 닷새 먹을 양만 삽니다......

    냉장고가 설렁 설렁해서 여쭤 보았더니 하신 말씀 기억이 나요.

    저요? 한이주는 장 안보고 그냥저냥 때웁니다. 한식 중식 양식 짬뽕으로요.....
    그리곤 또 그래도 남은것은 버려요. 아무도 몰래 검정비니루 봉다리에다......
    그리고 청소 깨끗이

    그리곤 가서 또 이것 저것 다 삽니당~
    아휴~ 배우면 뭘하나요. 지키지도 못 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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