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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칭.. 알려주세요.

아하 조회수 : 671
작성일 : 2010-12-04 13:35:58
1. 장모님께 전화가 왔다. 그 전화를 받은 사위. 아내를 바꿔준다며 하는말
  "xx  바꿔줄게요."   or "xx 바꿔드릴게요."


2. 사장에게 과장이 보고를 한다.
   "xx 이사가 그렇게 말했습니다." or "xx 이사님이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뭐가 맞나요??

IP : 114.207.xxx.13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송이
    '10.12.4 1:37 PM (211.202.xxx.75)

    1. 바꿔 드릴께요. 가 맞구요.

    2. 이사가 그렇게 말했습니다. 가 맞습니다.

  • 2. ...
    '10.12.4 1:44 PM (211.108.xxx.9)

    1. 바꿔줄께요
    2. 이사님이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3. 눈송이
    '10.12.4 1:48 PM (211.202.xxx.75)

    ... 님 님이 틀렸습니다. 그이유는...

    1번의 경우..장모님이 아내분보다..윗사람이고
    2번의 경우..사장이 이사보다 윗사람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1번.. 바꿔 드릴께요
    2번.. 이사가 그렇게 말했습니다 가 맞습니다.

  • 4. ,,
    '10.12.4 1:51 PM (118.36.xxx.47)

    눈송이님 댓글이 맞아요.

  • 5. ...
    '10.12.4 1:53 PM (211.108.xxx.9)

    본인을 기준으로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1번 아내와 본인은 동등한 관계이니 "바꿔줄께요"
    2번 이사는 본인보다 윗사람이니 존칭쓰야되는거고.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가요? ^^;;

  • 6. ,,
    '10.12.4 1:56 PM (118.36.xxx.47)

    존칭을 할 때
    상대방이 어떤 위치에 있느냐에 따라 어법이 달라지는 걸로 압니다.

    사장이 이사보다 높은 위치이니
    이사가 그렇게 말했습니다..라고 말하는 게 맞는 겁니다.

  • 7. ㅇㅇ
    '10.12.4 1:58 PM (121.134.xxx.39)

    존칭을 할 때
    상대방이 어떤 위치에 있느냐에 따라 어법이 달라지는 걸로 압니다. 2

  • 8. 리민슈
    '10.12.4 1:59 PM (125.187.xxx.32)

    첫 댓글이 맞아요.

    1번은
    장모님, 제가 해드릴게요. 도와드릴게요 와 같은 맥락 아닐까요?

    2번은,
    듣는 사람이 제삼자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경우,
    제삼자가 자신보다 높은 위치에 있더라도
    그 사람들 듣는 사람 입장에 맞추어 낮추어 부르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도 'xx이사가' 보다는 'xx이사님이'가 낫겠죠. 'xx이사님께서'는 아니구요.

  • 9. 원글
    '10.12.4 2:07 PM (114.207.xxx.136)

    어제 친정엄마께 전화가 왔는데 남편이 'xx 바꿔줄게요.' 그러는거 보고 예의없이 줄게요가 뭐냐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남편이 2번의 예를 들면서 그럼 뭐가 맞냐고 해서 이사가 당신보다 나이가 많은데 당연히 이사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라고 해야되는거 아니냐고 했는데 그게 틀린거였군요.
    ^^ 답글 고맙습니다.

  • 10. 리파티
    '10.12.4 2:22 PM (203.249.xxx.38)

    상대(사장)보다 제삼자(이사)가 낮다고 해서 무조건 '**이사가'라고 말해서는 곤란합니다.
    두 사람 모두 말하는 사람보다 절대적으로 높은 사람이라면 둘 다 높여주는 것이 맞습니다.
    예를 들어, 말하는 사람이 학생이고 상대가 교장이고 제삼자가 젊은 담임선생이라고 합시다.
    학생은 교장선생님에게 당연히 '**선생님께서 '라고 해야합니다.

  • 11. 2번은
    '10.12.4 2:34 PM (220.127.xxx.167)

    압존법인데, 세 명의 상하관계가 사장-이사-나 일 경우 이사가 나보다는 높지만 사장보다는 낮으므로 사장 앞에서 이사를 높여서는 안 돼요. 그리고 이건 이사는 자리에 아예 없는 상황이잖아요. 이사가 내 앞에 있으면 이사에게 말할 때는 당연히 높여야지요.

    그런데 1번의 경우 장모님이 제일 높지만 남편과 나는 동등하잖아요. 그리고 장모님께 직접 전화로 말하는 상황이고요. 그러니 당연히 장모님께 '바꿔드릴게요'로 존대말을 써야죠.

    남편분은 뭘 그렇게 비슷하지도 않은 상황 가지고 말도 안 되는 논리로 따지신답니까.

  • 12. 리파티
    '10.12.4 2:34 PM (203.249.xxx.38)

    1번의 예에서 서술어 '바꿔주다'의 선택은 온전히 장모와 사위의 관계에 따라 결정대는 겁니다.
    ('바꿔주다'에는 제삼자인 아내의 행동이나 관계가 전혀 개입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당연히 '바꿔드릴게요'라고 해야합니다.
    더 높이려면 '바꿔드리겠습니다'라고 해야겠지요.

  • 13. ..........
    '10.12.4 2:45 PM (108.6.xxx.247)

    2.번 설명하신대로가 맞는데 많은 사람들 이미 잘못쓰고 있죠.
    그리고 일반화 되어있어서 오히려 맞게 이야기하면 4가지 부족한양 쳐다봅니다.
    본인들이 잘못알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 14. 압존법이
    '10.12.4 2:47 PM (211.109.xxx.163)

    사실 국문법에 있기는 하지만
    이제는 좀 비현실적인 감이 있어요.
    어느 대리가 사장 앞에서 이사 이야기 하면서
    "아무개 이사가 그렇게 말했다"이렇게 말 할 수 있을까요.
    압존법은 현대사회에서는 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 15. 리파티
    '10.12.4 2:52 PM (203.249.xxx.38)

    압존법은 이제는 아주 사적인 가족관계(할아버지-아버지-아들)나 군대의 상하관계에서만 실효성을 가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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