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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에 대한 기억

... 조회수 : 2,943
작성일 : 2010-12-02 16:32:52
제 기억에 예전에 쟈니윤쇼라는 프로가 시작될 때
조영남이 유학 다녀와서 그 프로의 보조 엠씨로 출연하지 않았나요?
조영남 역할은 늘 쟈니윤에게 까이는 좀 주접스런 캐릭터였구요.
당시 그는 목사도 못돼, 가수도 아니야, 이혼은 했어 이러저런 이유로
참 구리고 빌빌거리는 이미지로 각인되었는데..
제가 아주 어릴 때 화려했던 조영남을 기억하는지라 참 안됬다.. 싶었는데.
어쩌다 저 사람이 저렇게 그림의 대가, 인생의 스승, 가요계의 원로인양 행세하며,
세상의 모든 멋과 여유는 혼자 다 가진 척, 쿨한 척 멋있는 척 똥폼 개폼을 잡고 있네요. 참 어이 없어요.
윤여정씨야 자기 만의 아우라와 연기력으로 현재의 위치에 올라섰건만..
조씨는 왜 저리 인정을 받는 건가요?
여자들에게 인기(남자들의 로망인 20대 여자 아나운서까지 친구랍니다),
세상 모든 원로와 유명인사와는 형아우 하는 사이랍니다.
이거 다 개구라 아닌가요? 도대체 누가 그를 인정해 준다는거죠?
대중인 우리가 아니라는데.
IP : 121.129.xxx.9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비
    '10.12.2 4:41 PM (221.151.xxx.168)

    티비에서 조영남 지인들 말로, 그사람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군요. 뭐 재밌기는 하죠.
    힛트한 노래 하나갖고 평생 가수로 먹고 사는것도 전설이라고 하고...

  • 2. ...
    '10.12.2 4:41 PM (221.138.xxx.230)

    우리나라는 방송에 얼쩡거리면 무. 조. 건. 뜨니까 그러죠.

    품질 고하를 불문하고 (피디한테 로비를 해서건 어쩌건 )무조건 방송에 자주 출연하면

    무조건 뜹니다.

    그림의 대가?

    방송에 얼굴 많이 팔린 조영남이 아니고 아무도 모르는 일반인이 조영남 그림과

    사진 찍듯이 완전 똑 같은 그림을 그려낸다고 생각할 떄에 그 그림들이 과연

    단돈 10만원에라도 팔릴까요?

    조영남 그림 그 화투짝 그림 뭐 그런 것들이 수천만원씩 간다며요?

  • 3. ㅡ,.ㅡ;;
    '10.12.2 4:43 PM (121.133.xxx.110)

    허경영은 우리에게 웃음이라도 주고 갔지.....
    도대체 조씨는 뭐하는 사람인지...
    저에게 용기가 생긴다면 처음 할 일이 쥐박이랑 저인간 낯짝에 제 슬리퍼 던지는 일일겁니다...

  • 4. :D
    '10.12.2 4:47 PM (203.126.xxx.130)

    저는 뭐 그렇게 대단하다기 보다는 이제 참 초라하고 불쌍하다, 덧없다.. 이런 생각이 들던데요. 뭐 비싼 집에 살거나 그림이 얼마에 팔리거나 어린 여자들이 아직도 따른다거나 그런건 모르겠지만요. 특히 이번에 아프고 나서 생각이 좀 바뀐거 같던데. 살아온걸 좀 후회한다는 식으로 놀러와에서도 말했잖아요. 그렇게 한번 큰 수술하고 죽음도 생각해봤겠죠. 장성한 아들들은 (윤여정씨가 굉장히 훌륭하게 키웠다면서요) 아버지 찾지 않고, 두번째 백모 그여자도 보내고, 뭐 지금 그 대궐같은 집에 수양딸이랑 집안일 해주시는 할머니랑 산다니. 뭐 본인은 쿨하고 여한 없을지도 모르죠. 전 뭐랄까.. 참 휑하고 허무해보여요.

  • 5. ggg
    '10.12.2 4:49 PM (59.7.xxx.168)

    '내고향 충청도~' 이 노래 외국곡인거 다 아시죠?

  • 6.
    '10.12.2 4:53 PM (121.151.xxx.155)

    그저 인맥이죠
    사람들에게 베푸니까요
    그러니 사람들은 옆에 있는거죠
    콩고물이라도 떨어지니까
    그렇게 서로 윈윈하는거죠

  • 7. 노래는 잘하는데
    '10.12.2 4:56 PM (180.66.xxx.4)

    좋은 노래가 없다는..ㅎ
    그 분께 부러운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게 쳐준다는 그 집값... 그 자리예요.

  • 8.
    '10.12.2 4:57 PM (14.52.xxx.19)

    쟈니윤쇼 할때도 빌빌거리는 캐릭터였는지는 모르겠으나 본인은 자기 식대로 사는 인생임을 보여줬었죠..
    원래 거칠게 없는 인생이라서 ㅎㅎ
    그림도 뭐 잘 팔리니 파는거지,,본인이 강매를 하는게 아니잖아요,
    자기 히트곡 없는건 자기도 잘 알고,,
    다만 아프고나서 죽을 날 다가오니 조강지처 버린걸 후회하는것 같던데,,참 안 어울려요,,
    왠지 자기 인생 전체를 부정하는 느낌이랄까,,,,
    그냥 살던대로 사는게 나을것 같더라구요

  • 9. 동물사랑
    '10.12.2 5:01 PM (121.190.xxx.49)

    조영남은 한국에 흔치 않은,
    드물고 재미있고 희귀한 캐릭터지요.

    세일즈 포인트가 될만한 게 있으니까 팔리는 거여요.
    이 억압적이고 남 눈치 보는 사회에 그런 사람이 얼마나 신기해요?
    거기다 말도 재미있게 하고 노래도 잘하고,
    굉장히 유능한 친구들도 여럿 갖고 있으니까요.

    결과적으로 그 사람은 잘난 거여요.
    물려받은 것도 아니고, 자기 힘으로 벌어서 100억짜리 집에 살쟎아요.

  • 10. ..
    '10.12.2 5:13 PM (61.79.xxx.62)

    조영남씨 좋아하는 1인입니다.
    과거는 유감이지만 사람은 후회하고 뉘우치며 새롭게 살아가는 거니까요.
    무엇보다 가수로서 성량과 고학력가수인 점,좋은 노래를 부른다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그 인맥과 사회성이 부러워요. 지인들도 연예인들도 일반인들도 많이 좋아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늙지않는 감성이 전 좋아요~~

  • 11. ~
    '10.12.2 5:29 PM (218.158.xxx.107)

    윗분들 말씀대로 그런 재능과 끼가 타고난 사람이라는 점은 높이사지만,,
    그래도,,아무리 그래도,,
    과거 윤여정씨한테 한짓들이 (저두 대문글 보구 첨 알았네요)
    재능과 끼로 덮어버리기엔
    너무도, 너무도, 드럽고 치사하네요

  • 12. 비비
    '10.12.2 8:55 PM (221.151.xxx.168)

    19세기로부터 유명한 시인,음악가, 예술가들 다 저렇게 보헤미안의 삶을 살았죠. 옛날에 현미 남편 이봉조씨도 그랬고...예술하는 사람들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많은 경우 그래요.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멋들어지게 말들 하지만 그 배우자들은 진흙탕이죠. 최고의 보헤미안은 풋치니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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