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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당동 대림아파트 내 어린이집 충격이네요...

^^ 조회수 : 13,498
작성일 : 2010-12-02 16:18:37
제가 가입한 동네 까페에 올라온 글인데요... 이런일이 하루이틀일이 아니지만 전 말로만 듣다가 근처에서 듣고 보니...... 정말 기가막히고 답답하네요....


제목을 머라 써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어린이집 이름부터 밝혔습니다.

우리딸은 11개월째되던 6월부터 성모를 다녔습니다.

지금까지 6개월을 다녔구요.

단지내에 가장 좋다 소문난곳은 아니었지만 그냥 믿고 다녔습니다.

얼마전에 서울형 인가도 받았구요.

원장선생 인상이 그닥 좋지는 않았지만 교육자라기보단 그냥 수더분한 동네 아줌마려니하고..

선생님들 워낙 좋아서 있었지요.



어제 점심 직후에 다른 애기 엄마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선생님 3분이 한꺼번에 그만두셨다며 지아도 빨리와서 찾아가시는게 좋을거라구요.

이게 무슨일인가싶어 가까이 있는 남편 먼저보내고 저도 회사서

그냥 뛰쳐나왔습니다.



그러곤 한밤중까지 그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들이 밝혀지는데

경악이란 말로도 모자랍니다.

한마디로 원장이란사람이 수더분한 아줌마가 아니고미친사람이었습니다.

뉴스에 나오는 30개월도 안된 아가 뺨때리는 사람이 운영하는곳에 우리아가 아침마다 밀어넣고

하루 열시간이 넘도록 둔거였어요.

낮에 애 데리러 갔을때 엄마들에게 둘러쌓여 너무나 당당하게 평소처럼

그런적 없다고 선생님들 오해라고 이야기하는것보고선

좀 와전된거구나..하고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그런데 그만두신 선생님들 오셔서 증거자료를 내놓기 시작하십니다.

남자애한테 소리소리 지르며 더 맞아볼래? 외쳐대는 동영상(몰래찍은거라 영상은 없습니다. 소리만으로도 소름 끼칩니다)

거기다 먹거리로 장난질을 그렇게 쳤답니다.

하루밤을 꼬박 세우고 좀 진정되나 싶어 컴터앞에 앉았는데

아직 손이 떨리고 머릿속이 하얗네요...



두서없이 정리해보면

1.애들 때리기

나름 아무나 때린건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울거나 말썽피우면 때렸다구요.

근데 그 때린 강도가 어이상실입니다.

그래봐야 애들인데 운다는 이유로 뺨을 때린답니다. 보통이 뺨때리기고 좀 심하다 싶으면 신발로 뺨을 때렸데요.

과연 살살 때렸을까요? 애들 얼굴 빨개지도록 때리고선 엄마올시간되면 손바닥으로 얼러서 좀 덜하게 만들고

날이 춥다는둥 핑계를 댄답니다.

두번째 주특기가 입때리기

우리딸있는 영유아반 애들은 다행히(?) 뺨은 때렸단 말은 없었습니다.

입은 많이 맞았다더군요.

우리딸 이제 16개월입니다.

그반 아이들 모두 두돌이 안된거구요...

이해가 가세요?



2. 묶어두기

원장이 어지르는걸 싫어했답니다.

어딘들 그러겠지만 그게 심했단 이야기죠.

각반별 방밖으로 나오느것 자체를 싫어했데요.

어린이집은 아시다시피 가정집이라 거실 부엌공간 빼면 큰방이나 좀 넓을까 작은방들 커봐야 5평입니다. 교구장들 빽빽하니

놀공간은 싱글침대만큼도 안나와요.

작은방마다 안전가드설치해놓고 가둬두는거죠.

거실나오면 더 가관입니다.

거실에 놀이매트 한장 깔려있는데 애들 20명을 그위에서 못내려오게 했답니다.

막대기들고 사방팔방 후려쳐가며 위협하면서요.

우리딸은 유모차에 주로 묶여있었답니다.

주로 등하교 시간에 애들 그딴식으로 몰아놓곤 복잡한 시간이니 어쩌니 변명해댔고요

4살 정도된 애들 묶여있는걸 본 엄마도 있었습니다.

말썽부려서 머리좀 식히라고 그래놨다나요..



3.먹거리

다른것들 그 뱀같은 혀로 날름거려 빠져나간다해도

이부분만이라도 처벌하고 싶습니다.

애들 식판이 칸이 두칸이랍니다.

전 반찬칸이 두칸이란 이야긴줄 알았습니다.

손바닥만한 식판이 그냥 두칸이랍니다

하나는 밥.하난 국. 끝....

선생님들 거기 음식 더러워서 도시락 싸다닌답니다.

하루는 돼지고기를 볶아도 볶아도 빨갛더랍니다.

그걸 그냥 애들 먹었데요.그러고...당연히 발진이 올라오겠죠.

썩은거였어요..라고 담담하게 말하는 선생님도 미웠습니다.

선생님중 한분이 간간히 식판을 찍어두셨습니다.

멸치 두마리.딱두마리더군요.김치두쪽.나물 두잎.정말 두잎이예요..

상가서파는 2천원짜리 반찬팩 두개사와서 애들 20명이랑 선생님까지 함께 먹는날도 있었고

애들 집에서 자기애 먹으라고 보낸 반찬 모두 나눠먹는날도 많았답니다.

우리딸 먹성 엄청 좋습니다.

배고프면 짜증내구요.

먹는거..머 유기농까진 안먹일거라 생각했지만

이런건 그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말그대로 밥만. 쌀만 먹었답니다. 그동안...

맞벌이라 아침 걱정마시라고 몇번이나 다짐 받았는데

그동안 아침오후 간식 나온적도 없고 아침밥은 있던적도 없답니다.

우리딸뿐아니라 애들이지 않습니까?

애들이 간식은 커녕 점심때 맨밥 한덩이 먹고 끝이었데요.

집에서 보내주는 우유라도 있으면 그거나 주인 찾아 들어갔을까 싶습니다.

이건정말 처벌받을짓아닌가요?



4.원비 회비 추가비 등등

한마디로 돈이 좋았나봅니다.

애들다 돈으로 봤나봅니다.

엄마들마다 내는돈이 달랐습니다.

만만한 엄마한테 많이 부르고 깐깐한 엄마는 적게 부르는식이죠

나라에서 나오는 보조금 선생님에 관한 수당까지 받을수있는건 죄다 받아서

안내놓는 간단한 방법 썼습니다.

선생님한테 적게주고

애들한텐 안쓰는 식이죠

여름에 애가 땀이 많다고 씻기느라 힘들다더니

에어컨 한번 안켰답니다.

이상하게 감기를 달고산다고 항생제가 점점 쎄진다 걱정했더니

보일러를 안틀더군요.

바닥 냉기가...

한 엄마가 바닥이 너무 차갑다 싶어 집에서 쓰던 놀이매트 기증했답니다.

그 매트위에 애들 가둬놓고 못내려오게 한거랍니다...



몇몇 이상하다 생각하신 분들도 계셨지만

이정도는 다들 상상도 못했구요.

나름 대단한게 원장이 중간에서 중재를 잘해서 엄마들끼린 서루 연락처도 모르고

심지어 담임도 엄마 전화번호를 모르더군요

선생님들 사이도 다 이간질 시켜놔서 서로 안좋다가

그만구고 어쩌고 함서 이야기하다보니 그게 아니었다..식으로

그동안 조금씩 찍어두고 녹음해둔거 보여주고 그러다보니 일이 커져서

어쩌다보니 엄마들에게 알려진 일이었구요



그런곳에 보내놓고 그동안 안심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면 손목이라도 잘라버리고 싶어요..

화나고 부들거리고 미안하고 눈물나고

그곳에 애들 보낸 부모님들 다 같은 심정이실거예요 지금...



구청에서 사람들 나오고 어린이집 연합회 회장이란사람이 와서 중재하겠답시고 한밤중까지 있고...

해봐야 결론은 가장 극단적인 처방이 인가취소에 원이 문닫는거랍니다.

원비 환불은 물론이고 어떤 보상이나 후조치는 바라지 말라고 다들 똑똑 잘라 이야기 하더군요

원장처벌도 민사 걸어야하는데 그럼 선생들도 위험해진다며 증거도 불충분하지 않냔 말만 하구요.

입소문이라도 나면 좀 달라질까싶어 글이라도 남겨봅니다.

최소 이동네 다시 발은 못붙이게 해야하지 않나하는생각도 들구요.



IP : 124.49.xxx.83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2 4:18 PM (124.49.xxx.83)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3&articleId=1000...
    아고라에도 올라왔네요....

  • 2. 1
    '10.12.2 4:26 PM (125.129.xxx.25)

    애들 상태봐도 엄마들이 의심했을텐데... 어찌 아무도 몰랐는지 그게 더 신기하네요. 두돌 넘는 아기만 있어도 엄마들한테 선생님이 떄렸다거나.. 다른 표현을 했을텐데

  • 3. 으아...
    '10.12.2 4:28 PM (116.41.xxx.183)

    슬프네요. 믿고 보낸 엄마들 마음이 어떠실런지....
    읽는 제가 가슴이 아프네요.
    법은 뭐하라고 있나요 저런 여자가 사법처리도 못받고?

  • 4. 허걱
    '10.12.2 4:29 PM (123.254.xxx.232)

    우리 사촌동서네 아이글이 다니던 곳이네요. 어쩌나... 정말 어린이들을 담보로 못된짓하는 인간들 넘 싫네요!

  • 5. ..
    '10.12.2 4:31 PM (211.207.xxx.214)

    그런데요
    부모가 어린이집 알아볼때, 주방과 식단, 아이들 놀게되는 공간이나 교실등등...다 확인하고 결정하지 않나요?
    특히 유치원도 아니고, 2돌 안된 아이를 맡길곳인데...더 꼼꼼하게 알아보셨어야지 않나 싶어요

    대부분 그리 하나하나 물어보고, 직접보고 결정하던데...
    식판이 칸이 두갠지 몇개인지도 모르시고, 아이들 놀이공간이 침대정도 사이즈밖에 안나오는것도 모르셨다는게....잘..이해가 안가네요..ㅠㅠ

    그집 원장이 잘했다는게 아니라...
    아주 어린아이를 보내시는거면, 더 꼼꼼히 확실히 알아보고 결정하셨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

  • 6. ,,,
    '10.12.2 4:32 PM (180.69.xxx.159)

    과자주위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팔뚝들이 너무 여려요 저런 아이들은 데리고 세상에

  • 7. 이정돈 아니더라도
    '10.12.2 4:33 PM (222.105.xxx.188)

    사립으로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심각합니다.
    어쩜 원장들이 수법이 저리 똑같은지..
    저는 선생님의 제보(?)로 어린이집에 치를 떨며 다른 어린입으로
    옮겼으나 알면알수록 어린이집 수법들이 비슷하더군요..
    그래서 최대한 법인어린이집을 보내려 합니다.
    거긴 그래도 최소한 선생님들의 보조는 나라에서 해주는가 보더군요

    정말 저렇게 돈벌고 싶을까요
    그벌을 다 어찌 받을까 심히 걱정됩니다..

  • 8. 오타수정
    '10.12.2 4:34 PM (222.105.xxx.188)

    어린입-->어린이집

  • 9. ^^
    '10.12.2 4:42 PM (124.49.xxx.83)

    저도 첨에는 이해가 되질 않았는데... 어린이집에서 속이려고 생각하면 얼마던지 속일수도 있을거 같아요.. 특히 대부분이 직장맘들이라면.... ㅠ.ㅠ...
    저희 아이 3돌지나서도 말도 잘하고 의사표현도 잘했는데 이상하게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은 잘 이야기 하질 못하더라구요... 저도 1달반만에 아이가 좀 이상해져서 그만뒀었는데 아찔하네요...

  • 10. .......
    '10.12.2 4:44 PM (121.146.xxx.212)

    어린이집 원장 중에 미친 사람들이 종종 있더라구요. 제가 개인적으로 2명의 어린이집 원장을 만났는데, 한명은 사문서위조, 사기죄 등으로 형사재판 중이었구요;;; 한 명은 또 다른 소송과정에서 만나는데 사생활을 알고보니 완전 병적인 싸이코였어요. 피해망상에 편집증을 가졌더군요. 그럼에도 어린이집운영은 잘 되서, 첫번째 여자는 10층짜리 건물 샀구요, 두번째 여자는 처음엔 아파트 월세로 시작했다가 몇년 안되어서 번듯한 4층짜리 건물을 지었다고 하더군요; 그 사람들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에 원아를 보내는 학부모들은 원장의 실체에 대해서 모르겠죠.

    저도 어린이집에 아이 보내고 일하는 입장에서 저런 뉴스 볼때마다 참 마음 아프고 가슴이 덜컹덜컹 하네요ㅜㅜ

  • 11. ...
    '10.12.2 4:45 PM (118.33.xxx.68)

    어린이집 학원 몇군데 근무했었는데요
    어린이집,미술학원,유치원...
    모두 비슷해요
    저두 도시락 싸가지고 다녔구요.

    제가 느낀점은 우리아이 제대로 대접해주는 아주 좋은곳에 보내거나
    내가 데리고 있거나 였어요
    이제 결혼하고 아이도 생겼는데
    아주 좋은곳 보낼형편은 안되고 ㅡㅡ...최소 6세쯤 보낼까합니다

  • 12. 저도 잠깐...
    '10.12.2 4:49 PM (125.176.xxx.130)

    어린이집/ 유치원에 근무했었는데요. 정도가 다르다 뿐이지... 음식가지고 장난치는 거 (아이들 배불리 못 먹습니다. 반찬도 기겁하는 경우 많아요).. 원장이 아이들 조종하는 거... 비일비재 합니다. 그거 도저히 못 보고 그만 두는데요. 쌤들도 어찌 못 해요. 그리고 맞벌이 엄마들 중에는 쌤들이 넌지시 말해도 못 알아듣고... 사정상 계속 보내는 경우도 많구요. ㅜ_ㅜ... 원장은 어찌나 말빨이 좋은지... 엄마들 항의하러 왔다가도 상담 후에는 하하호호... 다 속고 가던걸요. 무한 말빨이 원장의 덕목인가 봅니다. 쌤들도 너무 가슴아파해요. 몰래몰래 어째 해보려 하지만... 힘도 없구. 꼬으면 그만 두는 수밖에. 저 정도니까 양심선언했지... 보통 고만고만한 규모는 비슷비슷해요. 정말 비싼 곳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동네 어린이집, 유치원... 음식이나 환경에 대한 큰 기대 안 하시는 게 좋아요. 그래도 아이들은 뭐가 좋은지... 친구들하고 노는 게 좋다고만 하니 ㅠ_ㅠ

  • 13. ^^
    '10.12.2 4:52 PM (124.49.xxx.83)

    기가 막히네요.. 방금 동영상도 봤는데 원장이라는 여자 막 소리지르고 "너 맞아볼래?? 저번처럼 맞아볼래??" 이러는 소리도 들리네요... 미친여자 같아요....
    http://cafe.naver.com/hangdangkids

  • 14. ...
    '10.12.2 4:55 PM (125.176.xxx.130)

    나는 꼼꼼하게 알아보고 보냈다... 고 자신하지 마세요. 제가 봤을 땐 정도의 차이이지 다 고만고만해요. 당장 아이들 숫자 많으면 (쌤 한 분이 대체 몇 명을 알뜰살뜰 봐줄 수 있겠어요. 솔직히 경험상 다섯 명도 버겁죠. 이모 입장에서 조카 볼때 하나 둘도 버거운데... 그리고 쌤들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일일이 엄마들 보여주게 노트같은 것도 써야되죠-... 나름 신경쓴다고 해도. 사고치는 아이 한 명 들어오면 걔 뒷수습하느라 힘들고...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놀다 싸우고... 뭔 교육을 한다고 해도 어린 아이들이 다 집중하는 것도 아니고;; 선생님이 나빠서 그런게 아니라 시스템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죠. 뭐... 그래도 아이들은 대부분 즐거워해요. 참 신기하죠?) ... 제가 어린이집, 유치원 근무하고 느낀 점은... 우리 애는 진짜 끼고 키우고 싶단 거예요. 아님 친지나 지인에게 맡기거나 ㅠ_ㅠ

  • 15. ..
    '10.12.2 4:59 PM (203.244.xxx.254)

    이럴때 워킹맘은 정말 마음이 아파요.. 저도 사실 개인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은 믿을수가 없어서.. 안보내구요.. 회사에서 운영하는 직장어린이집에 보내요.. 7시에 출근하면서 아이를 데리고 나가야해서 이것도 쉽지 않고, 빌딩내 있어서 갑갑한면이 있지만 ..

    16개월이니 맞았다는 소리는 못하겠지만 식단은 부모님들이 어느정도 체크가 가능할텐데
    아쉬운면이 있네요.. ㅠㅠ 암튼 저런 미친여자는 감옥에서 뜨거운맛을 좀 봤음 좋겠어요 ㅠㅠ

  • 16. ^^
    '10.12.2 4:59 PM (124.49.xxx.83)

    윗님 쓰레기 음식 사진 , 동영상 확인하고 이야기 하시죠...
    아이가 많아서 어쩔수 없는 부분이 아닙니다....

  • 17. ^^
    '10.12.2 5:00 PM (124.49.xxx.83)

    아.. 윗윗님 이요...

  • 18. 맞아요
    '10.12.2 5:03 PM (121.143.xxx.126)

    특히나 가정식 어린이집 정말 알고는 못보내겠더라구요. 제가 아이 어릴때 가정식 어린이집 몇군데 알아보러 다니다가 정말 기절하는줄 알았답니다. 특히나 원장이란 사람은 정말 돈생각 뿐이더군요.첨에는 몰랐다가 나중에 상담받으러 갈때는 정말 불시에 많이다녀봤는데 다 똑같아요.냉장고도 불시에 열어보고,오지 말라는 시간에 그냥 가기도 하고..나중에는 제가 신고도 했어요. 하도 어이없는곳이 있어서요. 세상에 한겨울 1층 4시에서 5시면 깜깜하잖아요. 근데 거실이며 방이며 불을 하나도 안켜서 난방도 너무너무 안해서 정말 춥더군요. 그리고 아이들이 죄다 잠바를 입고있고, 10명도 넘는 아이들이 어쩜 그리도 활기가 없고, 다들 너무너무 조용한지..너무 불쌍해 보였어요. 제 주변에 아이키우는거 너무 힘들다며 어린아이를 돌지나서 바로 그런 어린이집보내는데 그엄마 솔직히 미친거 아냐 하는 소리가 나더군요. 맞벌이맘이야 가슴아파도 어쩔수 없지만, 전업ㅁㅁ들은 너무 어린데 본인힘들다고 어린이집 보내는 엄마들 제발 4살정도 까지는 힘들더라도 책임감있게 행동했으면 좋겠어요

  • 19. 그러니까요...
    '10.12.2 5:07 PM (125.176.xxx.130)

    제가 바로 그 윗윗님인데요. 저 케이스는... 누가 봐도 천인공노할 짓이지만 (저 정도까지 가면 쌤들이 담합해서 터트리는 게 맞죠. 부모님들께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구요)... 제가 말한 케이스는... 보통의 경우도 소소한 장난질들을 많이 한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쓰레기 음식 같은 건 아니지만 좀 찜찜한 것들요. 정말 훌륭한 원장님도 있겠지만... 불행히도 참... 돈 돈 돈이 눈에 떠다니는 게 보이는 분들이 많아서... 아이들 갖고 돈장사 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참 슬프다는 그런 이야기였어요.

    저런 미친 인간은 뜨거운 맛을 봐야하고... 제발 전반적인 분위기도 좀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 20. 한겨울에
    '10.12.2 5:10 PM (180.68.xxx.96)

    애들이 벌벌 떨어도 바닥난방 못하게 하고..조그마한 벽걸이 온풍기 하나 트는데 그게 따뜻해지나요 오래되서 바람도 빌빌거리며 잘 안나오는데..애들이 추워서 옷 그대로 입고 있는데
    남보기 추운듯 보이니 잠바랑 코트 다 벗기라고..-_-;; 원장실은 따뜻하게 난방하면서..
    교사가 추워서 오리털파카입고 있으니 그것도 벗어라. 숄 두르고 있으니 그것도 벗어라.
    학부모 올때만 난방하고 하ㅏㅎ호호 즐거운 모습 연출하고.
    학부모들 전혀 짐작 못하고 보내는걸까 싶고..
    나중에 내 아이는 시설안보내고 차라리 몇몇엄마들끼리 동아리처럼 스터디하는
    그런 모임 만들어서 끼고 가르쳐야지 싶더군요.
    솔직히 원에서 학습하는것도 한계가 있어요..교사한명이 수십명을 어찌 다 끌고 가나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화장실한번 못가고 잠시 일분일초도 못쉬고 동분서주해도
    일이 끊임없어요. 아 다 해내는구나 싶은지 끊임없이 일을 벌이고 만들어댑니다. 원장이.
    한마디로 하나마나 한 것들로 명목상 학부모에게 생색내기죠.전혀 도움 안되는..아이들에게.

  • 21. 참, 그리고
    '10.12.2 5:12 PM (180.68.xxx.96)

    식단표가 나가지만 식단표대로 점심 간식 단 한번도 나오는적 없었답니다.
    뭐 식단표는 그럴싸하게 아동사이트같은데서 다운받아 뿌리는거구요..
    조미료 듬뿍 뿌려진 자극적인 반찬들..영양 고려하지 않은 반찬들 나가요.
    점심식단 확인하러 직접 들어오는 엄마들은 없으니까 그런건지..

  • 22. ㅠㅠ
    '10.12.2 5:17 PM (168.126.xxx.2)

    우리 딸도 지아고 18개월이에요..이 글 읽고 지금도 눈물이 죽죽 납니다.. 원글님 얼마나 놀래셨는지 정말 짐작이 갑니다.. 손이 부들부들 떨려요.. 세상에 애를 가둬놓고 묶어두다뇨 이건 학대입니다.. 꼭 법의 심판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 23. 어쩜...
    '10.12.2 5:21 PM (125.176.xxx.130)

    제가 겪은 것과 같은가요. 식단표 그거... 가끔 불만제로나 티비 프로그램에서 지적할 때 뜨끔해서 좀 지키려고 하지... 자기들 멋대로 바꾸는 거죠. 식단표나 활동상황 같은 건 어차피 프로그램 시디에서 다운받아서 일괄적으로 뿌리는 거죠. 음식량은 정말... 새새끼 발톱만큼 나가고... 가끔 대체 저런 걸 아이들한테 왜 먹이는 건데? 화나는 것들 먹이고... 또 생색은 얼마나 내나요. (그거 다 간식비 받고 주는 거면서;;)... 여름에는 에어컨을 정말 아끼시고 (정말 찌는 듯이 더운 날, 아이들 생각해 잠깐 틀면... 꼬르르 와서 쌤, 나 좀 보자며 상담. 요즘 아이들은 강하게 커야한다며... 암튼 온갖 잡 이론은 다 갖췄어요. 뭐 부모님들 방문할테는 원장이 솔선수범해서 에어컨 틀죠-_-;;)... 그리고 한겨울에 난방 못 하게 하면서 (쪼그만 히터 같은 거) 아이들이 추워서 점퍼 입으면 그거 보기 부끄러운지 또 그거 다 벗기죠. 쌤들도 추워 죽겠는데... 코트도 못 입게 하고... 학부모 올때만 룰루랄라. 어쩜 그리 같은지 몰라요 ㅠ_ㅠ.

    근데 산전수전 다 겪은 원장은... 어떤 비상상황에도 매뉴얼이 있나봐요. 학부모라면 도저히 참을 수 없겠다... 싶은 상황에도 원장하고 상담만 하면... 대부분 어쩔 수 없어 그런건지, 속아 그런건지 또 그대로 가더라구요. 혹시 학부모한테 살며시 언질줬다간... 쌤들 불려가서 짜르네 마네 소리 듣고. 원장은 아이들/ 학부모한테 벗겨먹은 돈으로 빌딩 사고-_- 아파트가 몇 채인데... 남의 아이들 돈 벗겨서 자기 아이 유학까지 보내는데... 정말 참을 수 없이 화가 나더라구요. 정말... 그렇게 살지 말았음 좋겠어요. 아무리 사업이라지만 아이들 교육은... 사랑으로 좀 ㅠ_ㅠ

  • 24. 전...
    '10.12.2 5:26 PM (125.176.xxx.130)

    그꼴 못 보고 마음 아파하면서 그만 뒀는데... 원장이 바뀌지 않는 이상 (지능적인 원장들은 처벌 받을 수위까지 일을 벌이진 않아요 ㅡㅡ;;;) 쌤들 바뀐다고 원 운영이 달라지겠어요? 집과 가까운 곳에 아이를 보낼 수 밖에 없는 부모님들 생각하면 가슴만 아프지요.

    암튼... 아이들 갖고 못된 짓 한 분들은 부디 준엄한 법의 심판도 받고, 맘 같아서는 마녀재판도 받고... 그것보다도 좀.. 사회 시스템이 아이를 잘 교육시킬 수 있게 감시도 철저하고... 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교육기관을 제대로 된 자격을 갖춘 자가 운영할 수 있게 더 타이트한 조건을 적용했으면 좋겠어요. 부디 아이 키우기 편한 세상이 되길 ㅠ_ㅠ

  • 25. 그러게요
    '10.12.2 5:30 PM (180.68.xxx.96)

    활동계획서나 식단표는 프로그램시디나 무슨 유명사이트 있던데..아이교육사이트;; 거기서 베껴서 뿌리는거지요. 에어컨이며 난방이며 잘 못하게 하고.. 말빨은 무지 좋아서 학부모들 모두 껌뻑.
    아이들이 너무 불쌍해요..

  • 26. 에휴
    '10.12.2 9:49 PM (61.101.xxx.62)

    정말 천벌을 받을 x이네요. 도대체 저런 인간은 법적으로 어떤 벌을 받나요?

    최소한 적어도 좁아터진 아파트에 하는 그런 영세한 어린이집은 아예 보내지 마세요. 그집에 3-4식구만 살아도 어떨땐 좁다 느껴지는데 수십명씩....애들도 서로 숨막힐겁니다. 그런 영세한 어린이 집들이 관리가 제대로 된다고 믿는게 너무 순진한거 아닐까요.

  • 27. 에효
    '10.12.2 10:04 PM (119.71.xxx.237)

    벼락을 맞아도 싸네요
    둘째임신..그리고 곧 출산으로 힘들것 같아서 첫애 16개월됏어요. 어린이집 보낼려고 알아봤는데 아무래도 제가 끼고 있어야겠네요 아파트 영유아어린이집 몇군데 가봤는데
    한군데는 진짜 돼지우리 같았어요. 왜 이런곳에 엄마들이 보내지?할정도로요..
    다른한군데는 애들자는시간이라 잘몰랐는데 원장마인드는 괜찮아보였는데(원도 깔끔하고요)
    아무래도 모르는거였네요.. 근데 제가 처음에 간곳은 애들을 한곳에서 꼭 수용하는것처럼 보였어요 내복만 입혀놓고 어찌나 지저분한지.. 선생들이 밥에다가 김치에다만 밥먹고있떠라고요
    조그만 방에서 애들은 지저분한채로 블럭 만지고 놀고있는데 진짜 깜놀했습니다.

  • 28. 우리 아이 다니는
    '10.12.2 10:08 PM (121.190.xxx.57)

    어린이집은 괜찮아요.
    무엇보다 제 친구가 선생님으로 있었던 곳이기도 하구요... 식단대로 음식도 주구요. 울 딸이 말을빨리해서 잘 이야기 했거든요. 지금도 2년째 다녀요. 그래서 동네 지인들에게 추천도 많이 해줬네요. 집도 들어가 보면 추웠던 적 없구요. 저도 들어가 봐요. 가끔 아이들 표정도 밝고... 분당이에요. 아파트 어린이집이에요. 전 종일반이지만 10시즈음 보내서 4시 반즈음 데리고 오는데요.. 오전 간식, 점심, 낮잠 후 간식 까지 먹어요.... 물론 식단대루요 . 선생님도 원장님까지 4명이라서 그리 불만은 없는 편...

  • 29. ...
    '10.12.2 10:13 PM (121.138.xxx.188)

    진짜 고르고 골라야해요. 그리고 엄마들이 항상 감시를 해야하고요.
    직장엄마들은 어렵겠지만, 전업엄마들의 경우에는 불시에 원에 기습방문해보고 다 해야죠.
    그리고 정말 피치못할 사정 아니면 아이가 의사소통이 잘 될 때까지는 가급적 보내지 말아야할 것 같아요. 저도 그래서 죽으나 사나 끼고 있습니다.

  • 30. 소름끼쳐요
    '10.12.2 10:20 PM (119.71.xxx.213)

    2년 전에 행당 대림아파트에서 이사 나왔는데
    그 전에 거기 살때 큰애 어린이집 알아보면서 거기 갔었어요
    분위기가 묘했고
    거실엔 아기가 유모차에 가둬서 tv 보구 있었구
    애들은 방에서 tv보구
    정말 느낌이 너무 이상해서 차마 아이를 거기 못넣겠더라구요
    그래서 거기 안보내구
    에덴유치원으로 보냈었는데
    정말 정말 손이 떨리네요
    거기보냈더라면 저 어쩔뻔했어요??
    그 성모 어린이집 부엌도 기억나요.
    더러웠고... 제일 기억에 남는건 거기 있는 애들이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았구
    멍하니 티비만 보구 얌전히 줄지어 앉아있었던거.
    그거 보구 기분나빠서 안보냈는데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해요.
    거기 있던 아이들 생각에 너무 맘 아프네요 .......

  • 31. and
    '10.12.2 10:21 PM (180.68.xxx.96)

    가끔 생일이라고 케잌보내거나 따로 나눠먹으라고 간식 싸서 오는 아이들 있죠?
    그런날은 오후간식 안나갑니다. 간식비 굳는거지요.
    아이가 가져온 케잌이나 떡 나눠먹고 땡이에요..
    반찬은 원장입맛에 맞춰서 맵고짜게.. 아이들은 당연 맵다고 못먹는데도..
    아이들용 식단이 아니라 어른용 식단임. 다만 잘게잘게 잘라만 줌....
    그리고 양이 너무 작아서 매일 그거 나눠주는것도 일이었음..
    음식만들기 체험하는 날도 애들이 수가 스물댓명이 다되가는데 호떡믹스 하나 던져주면서
    다 만들라고...ㅡ,.ㅡ;;; 할수없이 갈기갈기 잘게 잘라서 수라도 많아 보이게 해서 나눠줌..
    추접스러워서 진짜. 그렇게 돈 뺴돌리고 아껴서 호의호식합디다.

  • 32. 그래서
    '10.12.2 11:18 PM (116.34.xxx.13)

    그래서 가정식 어린이집이랑 싼 어린이집은 보내면 안돼요.
    업계사람들은 거기 환경이 어떤지 빤히 알죠.

  • 33. ...
    '10.12.2 11:40 PM (220.85.xxx.228)

    어린이집에서 간식으로 과자도 주는군요...ㅠ
    이런 곳은 tv에서나 나오는 그런 곳인줄 알았는데...
    저희 아이들은 집에 있을땐 땡깡도 부리고 승질도 부리고 그러다가
    어린이집 다녀오면 기분 좋아서 방실방실 하고 그러던데..
    여기 송파구 택지개발지구에 있는 아파트 토*어린이집이예요.
    전세 계약이 연장이 안되어 다른 단지로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집에서 좀 많이 멀어지지만 내년에도 둘째는 보내기로 했어요.큰녀석은 졸업이라...

  • 34. 간만 로긴
    '10.12.3 12:12 AM (125.143.xxx.240)

    저는 큰아이 18개월부터 5세까지 가정집 어린이집 보냈고..
    둘째 아이 24개월부터 같은 어린이집 보내고 있어요..
    이제 둘째 다닌지 일년이 채 안되었는데..

    제가 보내는 어린이집도 서울형 어린이집 인가받았더군요. 그전엔 아니었지만..
    새아파트로 이사도 하고..
    식단 대로 나온거 매일 사진찍어서 오전간식, 점심. 오후간식까지...오후에 문앞에 부착하구요.
    데릴러 갈때 보면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고..
    늘 배불러져 있는 내아들 배 보니 집보다도 낫겠구나...

    앞전, 뒤후, 위상, 아래하, 가운데..이럼서 한자 노래도 하고..
    헬로우..쪽쪽..하는 노래도 하고...
    말도 무지 늘고(한국말 하나도 못하던 24개월짜리였던지라...)

    꼭 가정형 어린이집이라고 나쁜건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어서요.

    뭐 꼭 제 아이 다니는 어린이집의 다른엄마들도 저처럼 만족할까 싶기도 하지만...
    어쨋든...맘 아픈 글이네요..

    어린이집 볼때 꼭 식사시간에 상담가라는 말을 예전에 들었던 기억도 있네요...

  • 35. 동감
    '10.12.3 12:51 AM (116.125.xxx.103)

    저 아는 분이 가정식 어린이집교사인데 거기도 원장이 좀 안 좋다고 그래요. 그래서 아이를 때리는 교사가 있어도 보고만 있고 그런다고 고민 많이 하더라구요. 저 거기 우리 아이 보내려고 가본 적이 있었던 곳이거든요. 그 땐 그걸 전혀 몰랐어요. 아이들 간식도 잘 주는 것 같고 아이들 잘 교육시키나보다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나중에 알게된 그 곳 교사 얘기를 들으니 아이들이 불쌍하더라구요. 제가 생각해보니 어린이집을 고르실 때 아주 신중하게 잘 보셔야 할 듯 싶어요. 가장 중요한 것 아이들의 표정이에요. 즐거워 보이고 마음대로 소리지르고 노는지... 그 어린이집은 좀 차분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제 생각해보니 그 나이에 아이들이 이십여명씩 있는데 어떻게 차분할까요... 둘러본 곳 중 어떤 곳은 아이들은 얌전히 앉아서 색칠만 하고 있던 곳도 있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 곳도 안 좋은 곳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먹을 거 잘 보셔야해요. 제가 말한 어린이집도 전날 선생님들이 시켜먹을 때 서비스로 온 만두가 다음날 간식으로 나간다고 그러더라구요. 일부러 식사시간에 가세요. 국에 반찬으로 김만 주는 어린이집도 있더라구요. 제가 물어보니 그 날 바쁜 일이 있어서 그렇다 평소에는 그렇지 않다고 하는데 거짓말 같았어요. 암튼 잘 골라서 보내시고 이런 나쁜 곳은 가만 나두면 안된다는 생각에 불끈하네요.

  • 36. s
    '10.12.3 12:54 AM (116.37.xxx.143)

    어린이집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아져서
    부모들이 어린이집 맘에 안들면 언제든지 그만두고 다른 데로 옮길 수 있을 정도가 돼야
    어린이집 환경이 좀 나아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요즘 했어요..

    어린이집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어디라도 보내려면 대기가 어마어마 하던데..
    그래서는 어디, 불미스러운 일 좀 있었다 하더라도 당장 그만두고 옮길 수도 없고...

  • 37. 참나
    '10.12.3 12:59 AM (112.170.xxx.186)

    이런 얘기 들을때마다 아이 낳으면 절대 남의 손에 맡기면 안된다는 생각이 더 확고해지네요.........

    그치만 저희 언니가 예전에 양재동 빌라촌쪽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집 하나가 원장도 괜찮았고 손수 음식도 너무너무 잘 만들어줘서 조카가 만족해 했었던걸로 기억해요.
    아주아주 간혹 괜찮은 어린이집도 분명히 있긴 있는것 같아요 ㅠㅠ

  • 38. 듣기로
    '10.12.3 1:00 AM (112.214.xxx.193)

    서울형 인가 암튼 서울시에서 인증받는거요, 그거 믿지 마세요. 유아 선생님들 사이트를 통해 안 정보인데 인증 받기위한 현장 조사 기간(?) 그 기간에만 훌륭하게 보이려고 치장+선생님들 중노동+가식 이런 거라 하네요.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된 곳 찾기가 힘들죠. 그래서 삼*어린이집에 1시간 거리여도 아이 등하원 시키는 이유가 있어요.

  • 39. 아..
    '10.12.3 1:04 AM (115.86.xxx.121)

    진짜 너무 하네요 ㅠ 어쩜 사람이 저럴 수 있을까요.
    저는 가정집 어린이집에 대해 좋은 감정 가지고 있거든요.
    원장 친정엄마가 유기농 식단으로 조리하고 조미료 안 쓰는 집을 알고 있어서
    가정식 어린이집은 다 그러는 줄 알았네요;;
    반대로 법인 어린이집.. 의 탈세 및 장난 질을 알고 있는 터라 법인이 더 이상한 줄 알았어요.
    케이스바이케이스겠지만.. 너무 심하네요 ㅠㅠ

  • 40. ㅓㅗ
    '10.12.3 3:47 AM (121.146.xxx.138)

    아는분한테 들었는데 영유아 어린이집은 가급적이면 보내지 말라네요. 원장들 돈독오른 사람 아주 많고 아이들 먹는것 제대로 잘 안주고 그런다고....유치원이랑 다르다고..
    아파트에 하는 어린이집을 한번은 지나갔는데 안에서 애한테 짜증내는 소리도 들었던것 같네요 생긴지 얼마 안됬었는데 애가 아무리 말을 안들어도 그렇지 ..한대 팰 기세로

  • 41. 소망
    '10.12.3 5:57 AM (180.228.xxx.178)

    여기 퇴계원 **예가 인데요 저희동네 가정식 어린이집도 거의 저 어린이집 수준이랍니다.
    그곳은 개원한지 이제 2년째인데도 원장샘 완전 돈밝히는걸로 유명하답니다.
    영유아 어린이집은 특히나 원장샘의 자질이 문제인듯 합니다. 정말 아이 하나하나를
    돈으로만 생각하는 그런 사람들이 많아요. 개원한지 얼마안되어 무작정 아이만 받아
    늘리려는 심산으로 24시간 보육가능한 시설도 아니면서 그곳에서 숙식을 하며 연장해서
    아이를 받기도하고 나중에 알고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우리 아가가 다녔던 그곳은 완전 원장샘의 이중성격에 허걱 했답니다.
    인상은 그닥 나쁘지않았지요, 아니 오히려 복지관에서 근무했었다는 경력을 미끼로
    엄마들을 혼란시켰던 것 같아요. 원장샘이 엄마들 속이려 들련 얼마든지 속인답니다.

  • 42. 대*에서
    '10.12.3 8:10 AM (211.41.xxx.85)

    유치원하는 원장...친구 말로는
    계란 값도 아까워서 깨진계란 쓴다네요

  • 43. 가슴이 답답
    '10.12.3 10:10 AM (211.173.xxx.131)

    아침부터 답답하네요 저는 직장다니고 있고 아이가 구립어린이집 3년 넘게 다니고 있습니다. 매번 이런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아이키우는 어미로서 아이에게 제대로 못해준다는 생각땜에 마음이 먹먹합니다. 이런이 정말 없었으면 좋겠네요

  • 44. 헉..
    '10.12.3 10:45 AM (112.150.xxx.139)

    진짜 무섭네요..ㅠㅠ 세상이 이래서 어디 어린이집 보내겠어요! 문을 닫는 게 고작이라니...정말이지 욕나오네요.

  • 45. *
    '10.12.3 11:13 AM (121.146.xxx.157)

    저도 일하는엄마라 10개월때부터 어린이집을 보냈는데,,
    처음보낸 법인어린이집이...최악,,
    두번째보낸 법인&영아전담&입소문최상....겉은 번지르르..속은 으이그..그럼그렇지
    였어요..
    다행히 선생님이 너무 좋은셔서..보냈는데,,
    그선생님이 나중에 개원하신곳은 너무좋습니다. 생협인증간판도 있어요(그게
    생협에서 주문하거랑 식단표랑 대조하고 실사한답니다..매달검사)

    엄마들이 참 현명해져야 하네요.

  • 46. 어휴
    '10.12.3 11:23 AM (123.254.xxx.210)

    동네 입소문난 개인 어린이집에 아이 보낸지 3일째인데 불시에 들어가봐야겠네요.. 6살5살아이들이 조용하게 앉아있는게.. 분위기에 이상하던데..선생님들 표정도 별로였고.입소문만 믿고 보냈는데..아이가 집에 오면 배고푸다고 노래를 부르는데 친구들과 같이 노는게 좋은지 아침에는 빨리 어린이집 간다고 난리라 그것만 보구 맘놓았는데 걱정이네요 어휴~~

  • 47. ...
    '10.12.3 12:15 PM (123.98.xxx.18)

    선생님들만 블랙리스트에 올라서 취직못하고
    원장은 잘~ 빠져나가는거 아닐까요.

  • 48. 가정식어린이집
    '10.12.3 2:21 PM (180.71.xxx.246)

    가정식 어린이집 무조건 나쁘다 생각하실까봐.. 전 생각이 좀 달라요
    저도 소규모 가정식 어린이집 만 2년넘게 보냈는데요 제가 보내는곳은 정말 좋았어요
    형제가 그대로 오고 조카가 오고 3살부터 온 아이가 6살 7살되어 유치원 끝나고
    엄마 퇴근할때까지 오후에 와서 숙제하다가 집에가고 아이들도 다들 행복해보이고
    제가 정말 들쑥날쑥한 시간에 아이 데려가고 데려오고 했지만 언제가도
    분위기 좋고 깨끗했어요. 가끔 식사시간에 가서 보면 밥도 제대로 주고요

    위에 121.190님 분당에 있는 아파트 어린이집 얘기하셨는데 저랑 같은데일지도 모르겠네요
    혹시 다시 덧글 보신다면..예전에 한* 아파트에 있다가 대* 아파트로 옮긴 그곳 맞나요?

    거기도 선생님 4분 계시고 그렇거든요.. 그래서 저도 주변에 소개 많이했어요
    처음엔 좀 자신없어하며 보냈는데 보낼수록 좋았어요 전..

    아이들이 형제처럼 서로 아껴주고 가정적이고 따뜻하고.. 큰 구립 같은곳보다
    훨씬 좋던데요 좋은곳만 찾을수 있다면 가정식 어린이집이 제일 좋은거 같아요 전

  • 49. ..
    '10.12.3 2:50 PM (121.162.xxx.62)

    아파트인데 원장이 엄마들 앞에선 세상에 그런 사람 없을 정도로 얼굴표정 지으며 연출을 잘 해서 엄마들도 깜빡 넘어간답니다. 말만 아주 번지르르 해서 엄마들이 매번 속아요.그런데 엄마들 현관문 닫으면 얼굴색이 달라져요. 굉장이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원장이라 애가 배 아파 설사하는데 운다고 와서 등짝을 때리질 않나.. 잠이 덜 깨 엄마한테 안겨 왔다고 머리를 때리질 않나..원장이 아주 싫어하는 애 몇 명은 아주 지능적으로 괴롭히더군요. 내가 너땜에 죽겠어, 사이코, 라는 말을 감히 교육자 라는 사람이 입에 올리고 살더군요.엄마들 눈엔 좋은 곳 처럼 꾸며야 하니 환경 하나는 아주 깨끗하게 관리하는데 교사는 애랑 상호작용할 시간에 종일 청소하는라 죽어납니다. 깨끗하면 뭐하나요? 정작 애들이 만지지도 못하게 하는데... 애들 체벌하지 말라고 했더니 세상에 원장으로서 그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네요. 교육비 받고 남의 아이 맡았으면 더 잘해줘야 하지 않나요? 애들이 너무 안돼서 엄마한테 귀뜸해줄까 했더니 지인들이 다들 말리더군요.결적적인 증거가 없는 한 블랙리스트 올라가고 원장말에 결국 교사만 이상한 사람 된다구요. 그래도 아이들이 눈에 밟혀서 넌지시 알려줬는데....ㅠㅠ 근데 환경만 깨끗하지 교사 수도 부족하고 급간식도 엉망인데 평가통과 했더군요

  • 50. 그래그래
    '10.12.3 2:53 PM (59.17.xxx.146)

    이런 글 읽을때마다 너무너무 무섭고 떨리네요. 이런 사람들 심하게 처벌해서 무서워서라도 이런 짓 못하게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 51. 머리아파
    '10.12.3 3:21 PM (220.70.xxx.199)

    제가 아는동생이 어린이집 교사하다 그만뒀어요
    그만둘때 하는말이 애들 못봐서 서운한데 원장들 꼬라지 안봐서 시원하다고 했어요
    먹을거 가지고 장난치는 원장, 애들 혼내는 원장(혼날짓하면 혼나야 하지만 시끄럽다고 혼낸다네요), 지자식은 선생님들 봐도 본척만척 인사도 안하는데 원아들이 인사 안하면 대체 엄마들이 가정교육을 어찌 시키는지 모르겠다고 입에 거품무는 원장, 여름에 30도가 넘어서 선생님들이랑 애들 땀이 줄줄 흐르는데 본인은 가만히 앉아서 가만히 있으면 하나도 안더운데 애들도 극성맞고 선생님들은 왜 그렇게 더위를 잘타냐며 더운것도 참는 훈련해야 한다고 애들 보고 찬물로 세수하라고 하면서 자기는 에어컨 켜면 머리 아파서 못 켠다는 원장(것도 교실마다 있는것도 아니고 복도에 딱한대 있는걸 그리 아낀다네요)등등 말로 다 못한다고...
    그러구선 선생님들 조금만 본인 뜻대로 안 움직여주면 블랙리스트 올린다고 다른 어린이집 취직 못할줄 알라고 겁주질 않나..
    평가인증 그거 진짜 믿을거 못된다고 하더라구요

  • 52. 그게......
    '10.12.3 3:51 PM (110.47.xxx.96)

    저희집 앞에 어린이집이 두곳 있어요.
    바로 저희집 창문이랑 마주 보이니까 안볼래야 볼수 없는 위치죠.

    온 동네에 왠 어린이집이 그리도 많은지 저렇게 우후죽순 생겨나도 장사가 될까? 하고 동네 아줌마랑 수다를 떨었거든요.
    저희는 노키드라서 잘 모르고 해서요. 그랬더니 어린이집이 장사가 그렇게 잘 된다고
    동네 어떤 빌딩도 저집꺼(어린이집) 어디 빌딩도 그집꺼 이러는데 엄청 빌딩을 많이 샀다 하더라구요. 가정식은 아니지만 제가 이사올땐 2층 한칸 빌려서 하는거 같더니 점점 규모를 늘리더니만
    돈을 아주 긁는다고 하데요.
    그러다가 주변에 또 한곳이 바로 보이는 곳에 생겼는데 그곳은 아주 그럴싸 하게 싹 수리도 하고 건물 한채 다 사서 아주 이쁘게 꾸몄어요.
    그래서 가끔 커피 마시면서 내다보면 이상하게 전부터 있던 어린이집엔 아이들이 아침마다 문앞에서 안들어 가겠다고 울고불고 매달리고 정말 죽도록 울어요.
    그런가 하면 새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아주 밝은 표정으로 들어 가구요.
    뭔가 좀 다른 부분이 있겠구나 싶더군요.
    그래서 유심히 관찰하면 정말 너무 판이하게 아이들 표정이 다르더군요. 내부 사정이야 들여다 볼수 없으니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런 차이가 있는 거겠죠.
    그런데 그 아이들이 운다는 어린이집 원장이 여자고 남편이 어린이집차 운전 하고 하는데
    부모들 앞에서랑 선생님들이랑 애들만 있을때 말투나 태도가 확 다르더군요.
    심지어 그 남편은 어디 견학 가는지 애들이 나와서 웅성웅성 하면서 차 타려고 준비 하고 있는데
    야 이것들아 시끄러워! 조용히! 한명씩 조용히 올라와! 이러데요.
    아무리 아이들이지만 이것들아! 이게 뭔가요? 소중한 아이들 한테요.
    원장도 아이들 한테 엄청 신경질적 이구요.
    암튼 저는요 그 어린이집 때문에 아침마다 머리가 아파요. 애기들이 울고불고 난리가 나니 아침마다 아이들 우는 소리에 머리가 울릴 지경입니다.
    아이들이 그렇게 가기 싫어 하는데는 뭔가 문제가 있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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