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뉴욕에서 데모하던 한인들 보는데 부끄럽더군요..

조회수 : 1,644
작성일 : 2010-12-01 23:09:55
오늘 록펠러 센터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쇼가 있었나 보더군요.
아까 afkn 보니 제시카 심슨도 나와서 캐롤송 부르고 화려한 쇼가 방영되고 있던데...
그리고 나서 mbc 9시 뉴스 보는데, 록펠러 크리스마스 쇼가 있던 다른 장소에서
한인들의 데모와 뉴욕시민들의 데모가 동시에 벌어졌더군요.
뉴욕시민들은 'job을 원한다 no war' 이런 피켓을 들고 연평도 사태는 미국과 남한이 북한을 자극해서 일어난 사태라는
어떤 뉴욕 백인 아줌마의 똘망똘망한 인터뷰가 잠깐 있었고,
한인들은-_- '김정일 반대' 정확히는 기억 안나는데 북한을 응징하자는 취지의 수구냉전 지향의 문구들..
이때 데모하며 지나가던 미국인 중년남성이랑 한인남성과 잠깐 실랑이가 있던데 그 장면이 눈에 확 띄었어요.

한인; 주한미군 철수를 반대한다!
미국인; 니네 나라는 니네가 지켜라!

미국인들이 보기에 저 한국사람들이 얼마나 이해가 안갈까요?
자국 국방을 왜 미국사람들에게 맡기지 못해 안달을 내며 머나먼 미국땅에서 데모를 할까??
잠깐 스쳐지나가는 장면이었지만 내 얼굴이 다 화끈하더군요.
오히려
한인; 한국땅에서 미군은 나가라! 이게 정답이라면 정답 아닌가요.....물론 남북대치의 특수한 환경이 있으니
주한미군철수는 점진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정론이지만,
데모 구호까지 외쳐가며 주한미군 철수를 반대한다고? 자존심이 있다면 차마 입에서 떨어지지도 못하겠구만~
아 정말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IP : 125.177.xxx.8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창피
    '10.12.1 11:23 PM (122.37.xxx.145)

    상식이 별스럽게 보이는 나라.
    도대체 인간이란 정말 비 정상적 사고를 할 수 있구나 생각이 드는 시절입니다.
    옳고 그른게 이제 잘 구분이 안갑니다.
    정의는 죽었고 공정사회란 구호만 판치는 요지경이 지금의 한국이죠.

  • 2. 솔직히
    '10.12.1 11:45 PM (211.63.xxx.199)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전 세계에 주둔해 있는 미군을 철수해야 마땅하죠.
    왜 그 할아버지 대한민국의 미군만 철수하냐고 묻지 않았는지 좀 답답하더군요.
    하지만 솔직히 자주국방해야 하는게 맞죠.

  • 3. //
    '10.12.1 11:46 PM (67.83.xxx.219)

    미국살아요.
    어떤 방식으로든 미군이 나가있는 나라들이 꽤 되는 걸로 알아요.
    미국인들중에 <네나라는 네가 지켜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우리가 있어 세계 평화가 유지된다. 한국도 마찬가지다>고 생각하는 미국인도 적지 않아요.
    우월의식이죠.
    주한미군. 그들도 그런 생각인걸로 알아요. 한반도를 넘어서 한 중 일 북 군사력은 남한에
    자기네가 주둔하면서 중심을 지키고 평화를 유지한다.. 뭐 이렇게요.
    지인이 카튜샤제대한지 얼마안됐는데 우월의식이 하늘을 찌르더라는.

  • 4.
    '10.12.1 11:49 PM (121.140.xxx.86)

    이런 현상은 역사교육의 부재라고 생각해요.
    지들도 부끄러운건 알아가지고..
    감추고 싶은 현대사를 안가르치잖아요.
    후대가 평가할 것이다 라고 하는 명분으로요.
    만약 현대사를 제대로 가르친다면 박근혜도 저렇게 얼굴 들고 못 다니죠.

  • 5.
    '10.12.1 11:53 PM (121.140.xxx.86)

    냉정이 끝난 시대에 미군의 역활도 끝난거 아닌가요?
    지금 미국은 세계 깡패와 다를게 없다고 생각해요.
    이제 동네 술장사들한테 삥뜯는 동네 깡패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네요.

  • 6. 저도
    '10.12.2 12:30 AM (125.181.xxx.50)

    그거보고 허걱 했습니다.
    한국인남자가 미국인에게 한국 누가 지켜주냐고 물어보다니 ㅠㅠ
    미국인은 니네나라 니네가 지켜라 그러고...
    참...
    저래놓고 지네(해외거주민) 국내선거권 달라는 거잖아요 !!!
    거기까지 투표하게 해주면 이나라 정말 끝이 더 보일거라 생각합니다.ㅠㅠ

  • 7. ...
    '10.12.2 2:23 AM (74.89.xxx.173)

    저도 미국 삽니다, 미국은 참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어서 사고가 다양해요. 미국은 강대국이라서 세계를 경찰처럼 지배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제 우리도 살기힘든데 남의 나라는 지네가 알아서 살게해라, 물론 미주한인분들도 다양하구요, 현정부 무지하게 싫어하는 분들도 많고 그저 현정부 수장이 같은 종교장로라서 무조건 동의하는 분들도 많고.. 대세는 니네나라는 니네가 지켜라 가 대세인것 같긴 하네요.

  • 8. 이런 장면도 있었죠
    '10.12.2 5:41 AM (210.121.xxx.67)

    공산주의가 나쁜 게 아니라 미국이 나쁜 거다..

    중년 한인들 중에 투철한 빨갱이 알러지들 많잖아요..거따대고

    수염 허연 할아버지가 그리 말하는데..내 동포는 쪽팔리고, 양키 할아부지가 멋져 보였어요..씁;;

  • 9. ..
    '10.12.2 6:49 AM (175.118.xxx.133)

    헉..정말요..미친것들 아닐까요...
    나라망신도 유분수지...ㅉㅉ

  • 10. ..
    '10.12.2 9:43 AM (112.152.xxx.122)

    이건좀 아닌것같아요 1일날 끝난 한미연합훈련끝나고 미국 조지워싱턴호랑 병력들 돌아가고나면 전쟁일어나면 어쩌나 지금 자국민들은 걱정하고 있는데 미국에있는 한인들은 저런 데모를 하다니...... 우리스스로지킬수잇으면 제일 좋지만 지금상황은 그게 아니잖아요 진짜부끄

  • 11. .....
    '10.12.2 10:16 AM (218.55.xxx.159)

    지들 손자들이 한국군인이면 저런 데모 절대 못합니다...비겁한 것들....
    채플린 말이 생각나네요..
    전쟁을 하자 말하는 자들중 40이상 된 어른들을 모아 전장에 내보내야 한다...
    지들이 나가서 싸울것도 아니면서....

  • 12. 옛날엔
    '10.12.2 10:35 AM (110.9.xxx.43)

    재미교포들이 의식있고 똑똑했는데 요샌 그넘의 개독으로 망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0977 내시경검사 정말 소독안하나요? 5 담주에 예약.. 2010/12/01 916
600976 초2 수학 문제 3 설명어려워요.. 2010/12/01 345
600975 부끄 ; 항문과 주변이 가려워요ㅠㅠ 6 부끄 2010/12/01 1,276
600974 시츄 와 푸들....중에 어떤 강아지를 키우는게 좋을까요? 26 강아지 2010/12/01 1,515
600973 남편 출장 가는거..좋으세요? 30 ㅡㅁ - 2010/12/01 1,969
600972 초4읽을책추천부탁드려요 3 유니맘 2010/12/01 339
600971 초등 수학 선행할때, 개념 잡아주기 잘되있는 학습지 추천 좀 해주세요~ 5 나눗셈은 초.. 2010/12/01 1,204
600970 거실에 명화그림거는거.. 어떻게들 생각하세요? 14 어떨까요~ 2010/12/01 1,563
600969 결혼결심 어떻게 하게되셨어요? 7 .. 2010/12/01 1,338
600968 연평도 피난민 임시거처 마련 '난항' 1 세우실 2010/12/01 209
600967 위내시경은 2년에 한번씩 받아야 할까요? (36세) 6 내시경 2010/12/01 1,039
600966 뉴욕에서 데모하던 한인들 보는데 부끄럽더군요.. 12 2010/12/01 1,644
600965 에혀~ 맘 편하지 .. 2010/12/01 132
600964 초2 수학문제..어떻게 설명해줘야 할까요? 7 .. 2010/12/01 450
600963 현실풍자 카툰(펌) 3 멜론 2010/12/01 360
600962 사는게 너무 힘드네요... 9 주절주절.... 2010/12/01 2,215
600961 집들이 가야하는데 돈 말고 휴지나 세제 사가도 괜찮죠? 5 이래저래돈돈.. 2010/12/01 798
600960 [어제] '매리는 외박중 '보고 우신 분 없나요??^^;;; 24 난난데 2010/12/01 1,842
600959 MB 퇴임후 ‘초호화 사저’ 짓는다… 前 대통령 3배 23 논현동이라고.. 2010/12/01 1,966
600958 길에서 푸들을 데려왔어요 18 푸들 2010/12/01 1,646
600957 내일 당장 남편 등산화와 등산자켓을 사야하는데.. 6 아기엄마 2010/12/01 757
600956 (2)남편이 저에게 스모선수같다고 ㅠㅠ 11 ?? 2010/12/01 1,713
600955 딸아이와 같이 악기를 배우고 싶어요. 3 ㅇㅇㅇ 2010/12/01 394
600954 종편 채널...조-중-동에 공중파 채널 각자 하나씩 주는 거였어요? 2 찌라시채널이.. 2010/12/01 323
600953 심리학 책 추천좀 해주세요 10 *****^.. 2010/12/01 976
600952 이 가방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3 아기엄마 2010/12/01 669
600951 어린이 눈영양제 뭐 먹이시나요? 1 엄마마음 2010/12/01 491
600950 임신 36주에 첫째 데리고 둘이서만 여행.. 무리겠죠?; 13 둘째 2010/12/01 633
600949 김장용 무를 샀는데요 2 맵다 매워 2010/12/01 358
600948 우리의 안보는 우리 맘대로 지킬수 없다는걸 모르시는분들은.... 1 권리 2010/12/01 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