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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어린시절을 보내면 장점이 더 많을까요??단점이더 많을까요??
양쪽에서 다 아웃사이더들이더라고요.
그래서 재벌들도 다 큰다음에 대학까지 마치고 유학보내는 걸까요??
왜 같은 년도에 태어난 사람들이면 똑같이 느끼는 정서란게 있잖아요.같은 만화영화를 보고
같은 가수에 열광하고 그런거..특히남자같은경우느 그런게 더 심하다던데..어떤가요??
1. ...
'10.11.29 5:04 PM (59.10.xxx.25)저도 그게 궁금해요...교포는 확실히 양쪽에서 다 아웃사이더인건 확실하답니다.
아이가 어린시절을 외국에서 보낼판국이라서...솔직히 남편과 떨어져서라도 한국에서 커야하나 싶기도 하고요2. 외로움
'10.11.29 5:10 PM (58.233.xxx.253)학교에 아는 엄마 하나가 외국에서 살던 남편하고 결혼했는데요
어려서 외국에 나가서 쭈욱 외국생활하고 거기서 대학 나왔나봐요.
한국말도 깊은 뜻은 잘 이해를 못하고 말로만 의미전달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어서 일일히 설명해 줘야 해서 답답하기도 하다더군요.
지금 한국에서 직장생활 하고 있는데 제일 문제가 친구가 없다는 겁니다.
거기서도 그렇고 여기서도 그렇고 참 외로워한다더군요.3. 아이어린이집같은반
'10.11.29 5:25 PM (122.35.xxx.122)에 외국아이가 있어요..5세입니다..(동네특성상 외국인들이 꽤 있습니다..)
가끔 어린이집 가보면 그 아이 학기초에 힘들어하는듯 했어요...
샘도 그러시더군여..대화가 잘 안되니 그런것 같다고...
1학기내내 그렇더니 2학기정도 되니 아이표정도 편해보이더라고요...
저 6세때 해외거주경험 있었는데...특별히 어려웠던 기억은 없었던것 같은데..
울아이 어린이집의 그아이보면서..나도 그랬었던거 아닐까? (어릴때라 기억못하는;;) 생각들고..
귀국후 초등학교1-2학년때..저의기억단편들과..엄마얘기를종합한..지금의 판단으론..
제가귀국후 어려움을 느낀듯해요...(초1년 5월귀국)...
초등입학전에 들어왔으면 좀 낫지 않았을려나 생각도 들고말이져..
외국이건 한국이건 정착해서 살아갈 곳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는게 답인것 같구요..
취학전 단기간(3년이내??) 정도의 외국생활은 나쁘지 않을것 같어요..
초-중학교땐 환경바꾸는게 스트레스가 심할것 같어요...
(초6때 아빠지사발령으로 해외나갈뻔했었는데..그때 스트레스 넘 심했어요..
결국 다른이유로 아빠혼자 가시긴 했지만;; 아빠께 죄송하지만 혼자가신다길래 솔직히 좋았네여..)
적어도 아이가 고등학교나 그 이후에...아이의 의사로 옮기는게...(그것도 솔직히 힘들가능성이..)4. 제 경험
'10.11.29 6:50 PM (116.38.xxx.229)저도 초등고학년때 해외 체류 했었는데요
그 당시에는 은연중에 인종차별 이런 것도 있었지만
영어라는 큰 자산도 얻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의 추억과 경험이 너무 소중하게 남아있어요.
하지만 귀국했을 때 학업과 학우들 관계가 많이 어려웠습니다.
우리나라 아이들이 영악한 면이 있쟎아요. 반면에 그 또래 외국아이들은 너무 순진하거든요.
그래서 상처도 많이 받았어요. 다만, 초등학교 때 친구들이 없어요.
그 나이대에는 그 어떤 편견과 이해관계 없이 친구를 사귀는 나이이기 때문에
그 관계가 평생을 가기도 하쟎아요. 전 그런 게 늘 아쉽더라구요.
다른 친구들 초등학교 동창회한다고 하면...부러워요.
여러가지로 좋은 점이 있으면 단점들도 있겠지요.5. 경험자
'10.11.29 6:58 PM (125.141.xxx.167)아무리 금방 적응한다고 해도
그게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예요.
교우 관계에서 트라우마로 남아서 평생 힘들수도 있어요.
영어가 는다는것외에는 그다지 장점이 없었어요. 제 경우에는..
영어 또한 한국 들어왔더니 빛의 속도로 까먹었다는..6. 보면
'10.11.29 9:09 PM (121.173.xxx.156)저는 아니고 제 친구보면...
영어도 네이티브고, 이래저래 장점도 많지만...
한국에서 산다면...친구가 정말 몇명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