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된 31층 탑층으로 이사오면서 탑층에 대한 이런 저런 선입견으로 걱정했는데 와서 살아보니 정말 좋네요.
일단 거실 양방향으로 보이는 풍경이 정말 환상이랍니다. 따로 크리스마스트리를 하지 않아도 될정도로
거리의 불빛과 아파트 풍경이 정말 아름다워요.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부른다는...
또 윗층의 소음이 없어서 정말 조용해요. 단지 안방 화장실에 들어가면 아래위의 소리가 좀 들리는 편이구요.
조망이 너무 좋아서 아직 커텐이나 블라인드를 하지 않았는데 남동향 확장형이라 오전에
햇빛이 깊게 들어와서인지 실내온도22도 정도인데 저녁까지 따뜻함이 오래가네요.
추운 겨울 이런 꼭대기에서 따스하게 이런 풍경을 함께 할 수 있다니 정말 행복하네요~
근데 천둥번개치는 여름이 오면 좀 오싹할 것 같아서 아무래도 거실창에 뭔가 해야 할 것 같은데 뭘 하는게
좋을까요? 허니콤쉐이드나 아레스쉐이드는 주상복합에 어울릴까요? 커텐은 가격대에 따라 천차만별이고
어떤게 좋을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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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층으로 이사왔는데 정말 좋아요~(거실창 조언해주세요)
행복합니다 조회수 : 1,424
작성일 : 2010-11-29 10:06:47
IP : 121.168.xxx.9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탑층굿~
'10.11.29 10:44 AM (125.135.xxx.173)저도 탑층아파트 분양받아서 3년째 살고 있는데 대만족입니다.
춥고 덥고 말들이많아서 걱정하며 입주했는데...
여름엔 맞바람쳐서 오히려 시원하고 겨울에도 해가 길게드니 따뜻하네요.
저희는 층고가 높고 창도 거의 2층높이의 시스템창이라 허니콤으로 맞춤했는데
첨볼땐 무슨 부직포같이 좀 없어 보이더니 달아놓으니 깔끔하고 빛차단도 확실하네요.
옆동 탑층에 커튼으로 한집도 있는데 거의 4m가넘는 높이로 쫙 늘어놓으니 멋지긴 하더라구요...잘생각해보시고 일단전 허니콤 추천합니다.2. 부럽네요
'10.11.29 11:19 AM (211.110.xxx.112)저도 탑층 살아보는게 꿈
제가 좀 예민해서요... 조용한 집에 살고파서...
근데, 울 남편이 반대네요. 춥다고요...
사실 저 아는 사람들은 탑층 춥다고들 많이 하던데...결로도 심하고...
(저희 동네 동탄신도시라 멋진 탑층이 많거든요)
그래도 잘 찾으면 해 잘들고, 결로 없는 좋은 탑층도 많을테니까요.
부럽습니다!!!3. 저도 탑층인데
'10.11.29 1:17 PM (203.233.xxx.130)따뜻하고.. 너무 좋아요
새아파트에 들어와서 2년 됐어요
결로도 없고 층간 소음도 없고
따뜻하고... 햇빛이 잘 들어와 낮엔 난방없이 26도 유지되구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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