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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책많이읽어주면 성적이 떨어지나요?
집에서 읽어주면 성적이 올라가고
병원이나 다른데서 읽어줄거면 안읽어주는게 낫고
도서관에서 읽어주는시간과 성적이 반비례 한다면서 부모 멘탈이 어쩌구 하시던데
도서관에서 읽어준다고 성적이 떨어진다는게 말이되나요??
이분 영업사원분이신가요??
1. 흠
'10.11.26 12:26 PM (112.148.xxx.100)도서관에서는 제발 책 읽어주지 맙시다.
2. ..
'10.11.26 12:26 PM (1.225.xxx.84)도서관에서 빌려와서 집에서 읽어주세요.
도서관에서 애한테 책 읽어주는거 분명 민폐입니다.
그런 민폐도 불사하는 정신구조의 엄마에게 애가 뭘 얻겠나요?3. 도서관에서
'10.11.26 12:27 PM (114.200.xxx.56)읽어주는건 아주 어린 아기들에게 하는거고요.그것도 가능하면 안하는게 좋지요.
도서관에서는 혼자 읽을수 있는 아이는 혼자 읽어야 합니다.
공부는....공부는 안하고 책'만'읽으면 성적에는 도움이 안되겠지요.
책도 읽고 학교공부도 하면 성적이 오를거고요4. ??
'10.11.26 12:29 PM (118.216.xxx.241)도서관 유아실에선 읽어줘도 되지않나요?? 그러라고 만든데인데..
5. 도서관에서
'10.11.26 12:30 PM (114.200.xxx.56)유아실에서 읽어줘도 되지만, 그것도 이웃 엄마들 형편 봐가면서 해야지요.
아주작은 목소리로 해야 합니다.6. 전..
'10.11.26 12:30 PM (115.20.xxx.166)도서관, 서점 이런데서 책 읽어주는 사람들 완전 공해라고 생각해욧!!
7. 아무데서나
'10.11.26 12:31 PM (125.178.xxx.192)소리내어 읽어주는 엄마들 들으라고 꼬집어 얘기한거라 생각합니다^^
8. 만약에
'10.11.26 12:32 PM (112.148.xxx.100)유아실 자체도 좀 시끄러운데 옆에서 동화구연한다고 소리내서 읽어보세요... 도서관관계자들도 그런 사람들오면 정말 짜증난답니다. 왜 저러는지!!!!
9. 원글녀
'10.11.26 12:33 PM (118.216.xxx.241)저는 도서관에 가긴하지만 빌려만오고 거기서 읽어주진 않는데요..유아실에서 읽어주는것까지뭐라고 하면 좀 그렇네요..다들 조근조근 읽어주는데 나빠보이지 않던걸요..
10. 도서관에서
'10.11.26 12:34 PM (114.200.xxx.56)아니요...생각하기 나름인데요.
유아실에서 혼자 책을 읽는 유아들도 있어요. 제 아이가 그랬거든요.
옆에 아줌마들이나 아이들 책을 읽으면 막 시끄럽다고 했어요...
읽어도 된다지...꼭 읽어주세요.는 아니잖아요11. ...
'10.11.26 12:37 PM (123.109.xxx.73)큰소리로 구연동화하는 건 좋아보이지 않았지만,
글을 모르는 어린아이에게 어린이열람실에서 책 읽어주는건 지극히 당연한거 아닌가요 ㅠㅠ
다른나라 서점이나 도서관(어린이열람실포함) 꼭 들러보지만
다들 아이 무릎에 앉혀놓고 조근조근 읽어주는 모습 흔하던데요.
어디고..사람이 많은게 문제같네요. 에휴...12. 병원에서
'10.11.26 12:38 PM (175.117.xxx.235)소아과 소파에서 아이아파 힘들어 죽겠는데 3살정도된 여자아이에게 다양한 목소리로 아주 흥미(!)있게 읽어주더만요. 아이는 계속 칭얼대는데도 읽어줍니다.
책이 끝나니 숫자를 영어로 말해줍니다.
그 엄마 입을 찢어 버리고 싶었어요.13. 유아열람실
'10.11.26 12:46 PM (58.224.xxx.2)용인 수지에 느티나무 도서관이라고 있죠.
처음에 관장님 개인 사비로 도서관을 시작했다가 지금은 제법 큰 규모로 커졌죠.
예전 현대성우 아파트 지하 상가에 있을 때 가보면
그곳엔 그네도 있고 블럭도 있고 장난감도 있었습니다.
놀고 싶으면 놀고 책 보고 싶으면 책 보고 얘기하고 싶으면 하면서
하고 싶은 일 맘껏 하라는 거죠.
다른 공공장소는 안되겠지만 도서관 어린이 열람실이라면 충분히 책 읽어줘도 됩니다.
동화구연 하듯이 큰 소리로 읽는 건 자제해야 겠지만
아이 무릎에 앉히고 조근조근 읽어주는 건 해도 됩니다.
그러라고 유아열람실 만들어 놓은 겁니다.
혼자 책 읽을 줄 아는 내 자식한테 방해되니 다른 애들도 읽어주지 말아라는
너무너무 이기적인 생각 아닌가요?14. 윗분
'10.11.26 1:06 PM (112.148.xxx.100)본인은 조근조근 생각하시겠지만 남의 책 읽는게 방해되니 소리내어 읽는게 방해된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기적인건 소리내어 책 읽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유아열람실에서 소리내어 책 읽는게 부모들이 그렇게 하는거지만 그렇게 하라고 만든게 아니란걸 알아주세여^^ 그런 점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걸 아셔야 합니다.
님은 어찌되었든 계속 읽어주시면 되는거잖아요!15. ...
'10.11.26 1:13 PM (123.109.xxx.73)느티나무도서관 반갑네요.
유아/어린이 열람실은 책과 함께 노는 곳! 이라고 했죠
마음껏 책과 친해지는 곳.
이런저런 소음이 방해되면...책 빌려 집에가서 읽으세요...라고 말하고 싶어요
(- 유아기 어린자녀없고, 아무데서나 구연동화한적없지만
엄마랑 아이랑 딱붙어 책읽어주는 모습만 보면 한없이 이뻐보이는 일반인)16. 아닌데
'10.11.26 1:14 PM (175.112.xxx.123)유아열람실은 그러라고 만든거 맞아요.
전에도 이런 내용으로 논쟁이 일어서 제가 도서관 직원에게 물어봤는걸요. 두군데에서나요.
둘다. 유아열람실은 엄마가 유아들에게 책 읽어주라고 만든 곳이라고 했어요.
뛰어다니거나 그 안에서 음식 먹거나 그런것만 안하면 된다고.17. ㅇ
'10.11.26 1:15 PM (125.186.xxx.168)엄마의 앞뒤안가리는 극성이 독이되는경우가 많죠. 그런걸 말하는거같네요
18. 유아열람실
'10.11.26 1:21 PM (58.224.xxx.2)은 스스로 책 못읽는 어린아이들에게 부모가 책 읽어주라고
일부러 다른 열람실과 분리해서 만들어 놓은 곳입니다.
프랑스로 유학 간 엄마를 따라서 프랑스에 갔던 초등생 자매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그 아이들 프랑스어를 도서관에서 배웠답니다.
도서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일대일로 읽어주는 책을 통해서요.
꽤 유명한 이야기라 책도 출판된 걸로 압니다.
님 논리에 따르자면 어린 아이들은 도서관에 데려가면 안됩니다.
유아들 통제 안되고 얼마나 시끄럽습니까?
엄마 혼자 가서 빌려다 집에서 읽어주는 게 맞겠죠?
바닥에 난방해주고 문까지 따로 달아주면서 유아열람실을 분리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애들 책 읽어주라고 그렇게 만드는 겁니다.19. 아, 그리고
'10.11.26 1:31 PM (58.224.xxx.2)새로 옮겨간 느티나무 도서관에는 피아노도 있답니다.
아이들 피아노 치다가, 책 보다가, 장난감 가지고 놀다가, 책 보다가 합니다.
그곳은 아이들의 천국이죠.
이사 해서 더 이상 이용할 수 없다는 게 아쉽네요.20. ㅎ
'10.11.26 1:39 PM (112.155.xxx.106)도서관에서 책읽어주는 어미들은 다이아 발꼬락년처럼 뺑덕어미류의 찌질한 어미죠.
21. 느티나무 도서관
'10.11.26 2:07 PM (58.224.xxx.2)자식을 ㅎ님같은 사람으로 키우지 않기 위해서 좀 찌질한 어미가 될 필요가 느껴지네요.
열심히 책 읽어줘야겠어요.22. 도서관
'10.11.26 3:22 PM (118.218.xxx.38)도서관에서 책읽어주는 엄마한테 뭘 배우겠습니까.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제발 공중도덕좀 지킵시다.23. 느티나무 도서관
'10.11.26 3:30 PM (58.224.xxx.2)유아열람실에서 책 읽어주는 건 공중도덕과 관계가 없다니까요.
댓글들 다 안읽어보셨어요?
내가 아는 상식이 전부다 라고 생각지 마시고
유아열람실의 존재의미에 대해서 잘 생각해 보세요.
저는 우리 동네 공공도서관 책이 부족해서
회비를 내고 다니는 개인 도서관에 다니는데요,
5살 아이에게 책을 읽어줘도 될까요 하고 물어보니
관장님께서 어린이도서관을 아이가 책을 읽고 또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곳입니다.
그러니 맘껏 읽어 주세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더 이상 댓글 안 달 생각이니 마지막으로 책이나 한권 추천하고 가겠습니다.
느티나무 도서관 관장님께서 쓰신 책입니다.
우리 아이가 책을 읽는다24. 이은숙
'10.11.26 4:58 PM (210.125.xxx.36)도서관에서는 무조건 조용이라는 인식이 너무 박히신거 같네요.
도서관은 친구 같은 존재입니다.
친구(책)와 소곤소곤 이야기하고 뒹글고 껴안고 그러는 존재죠.
도서관은 그런 곳입니다.
도서관 바닥에 뒹굴기도 하고 엎드려서 책을 보기도 하고 엄마가 어린아이와 책을 함께 보면서 호흡을 같이하는 그런 도서관이 진정한 도서관의 기능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책만 빌려보고 반납하는 썰렁한 도서관이 아닌 아이들의 숨소리가 들리는 도서관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