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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는 교회에서 생활비를 주나요?

궁금한데 조회수 : 3,441
작성일 : 2010-11-25 19:02:29
전에 얼핏 그런 얘기를 봤던 것 같은데...

목사 월급이 적지만, 대신 교회에서 집 제공해주고, 그리고 카드비 내 주고(?) 이런 게 있다고요.

물론, 교민들이 좀 되는 규모있는 교회의 경우겠지만...

사실인가요?

아는 목사님이 건너 듣기론 월급이 200만원 밖에 안 된다고 하는데, 사실 그것만 가지곤 대학생 자녀도 둘이나 있는데 생활이 되나요?

저는 종교가 없다보니 잘 몰라서... 질문드려요.

참고로 학교는 카톨릭계 나왔는데, 신부님도 월급이 적은대신 집, 차, 식사 등등 제공되었던 것 같은데, 그 경우는 신부님은 결혼을 안 하고 성당에서 사시니까(맞나요?) 그게 저절로 제공되는게 이해가 됐었는데, 교회같이 성직자가 결혼을 하는 경우는 어떻게 하나 궁금해서요.
IP : 151.16.xxx.95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0대
    '10.11.25 7:05 PM (24.16.xxx.111)

    교회돈이 모두 자기돈인 목사도 많아요.

  • 2. 제지인.
    '10.11.25 7:07 PM (58.145.xxx.86)

    목사님 딸인데 영국어학연수다녀오고, 해외여행다니고 다해요.
    미대생이구요...지방의 작은교회구요.
    그런거보면..월급+알파가있지않을가합니다.

  • 3. 원글
    '10.11.25 7:08 PM (151.16.xxx.95)

    물론 교회가 안 좋은 일 하는 경우도 많이 봤고 목사도 그런 경우 많이 봤는데, 그냥 일반적인 경우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올린 질문인데...

  • 4.
    '10.11.25 7:09 PM (59.86.xxx.99)

    잘나가는 교회는 월500이라는데요 만인을 녹이는 말빨이 좋아야겠지만

  • 5. 후..
    '10.11.25 7:11 PM (118.33.xxx.144)

    쩝.. 목사 사모들 돈 없다고 하는 거 보면 좀 이해 안됩니다. (전도사는 진짜 가난한 거 맞고요)

    일단 목사가 사는 아파트나 뭐나 다 교회에서 얻어줍니다. (아닌 경우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 저는 교인 200명 정도밖에 안되는 동네 교회 다녔고 그 목사에게 제공되는 걸 기준으로 씁니다. (엄마가 권사이셔서..)

    집 - 교회에서 얻어줌. 가스비, 관리비 다 교회에서 내줌.
    차 - 역시 교회차임 / 당연히 보험료, 기름 다 교회에서 내줌.
    자녀 학비 - 당연히 교회에서 내줌. 심지어 교회에서 대학생 불러다 과외도 시킴.
    그리고 교인들이 김장하거나 김치 나눠주고 집에 무슨 작은 선물이라도 들어오면 다 목사에게 조금씩 갖다 줌.

    그때 동네 교회 사모, 옷가지 들고 와서 우리 엄마한테 다림질 시켰음. (저는 잘 못해서요 하면서.)
    암튼 교회 목사 자녀들이 무슨 돈으로 예체능하고 그것도 모자라 유학까지 감. (목사 월급은 그대로 세이브됨) 쌀이면 쌀, 반찬이면 반찬 등 일상 생활에 들어가는 거 교인들이 개별적으로 하거나 교회에서 제공하거나 안해주는 거 없음.

  • 6. 그니까요.
    '10.11.25 7:12 PM (118.33.xxx.144)

    목사 월급은 그냥 용돈인 겁니다. 500이 됐든 얼마가 됐든..

  • 7. ..
    '10.11.25 7:14 PM (121.139.xxx.72)

    보통은 그냥 교회돈은 목사돈인 것 같아요.
    목사들 돈 되게 많아요.
    집도 계속 키워가고 자동차도 점점 비싼 걸로 바뀌고..

  • 8. ..
    '10.11.25 7:15 PM (211.199.xxx.53)

    월급목사도 있지만 그 교회돈이 다 지돈인 목사도 있지요...

  • 9. ..
    '10.11.25 7:18 PM (1.225.xxx.84)

    우리나라에서 제일 비싸다는 요양병원에 7년째 누워계시던 목사님 병원비와(그 병원기본 간병비가 250만원 부터 시작임) 식구들 생활비 자녀 학비 다 교회에서 나온댑니다.
    그 목사님 사모가 직접 제게 한 얘기니 틀림없죠.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목사도 아니고 퇴진한 목사를 그 정도 대접이니 현직 교회 목사야..

  • 10. 친척
    '10.11.25 7:18 PM (121.160.xxx.52)

    서울의 작은 교회목사님이세요.
    자식들 다 유학 갔다 왔고, 집에 음식이 넘쳐 난다고 합니다.

  • 11. .....
    '10.11.25 7:22 PM (115.143.xxx.19)

    목사 자식들 대부분 유학다녀오더군요.무슨돈으로요?
    게다가 목사부부 해외여행 장난아니예요.말로는 선교사업이라지만.
    저도 교회다니다가 회의 느껴서 지금은 무교예요.

  • 12. .....
    '10.11.25 7:24 PM (115.143.xxx.19)

    그니깐 교회에다 십일조하고 헌금하면 바보같아요.전 기독교 너무 싫어요.

  • 13.
    '10.11.25 7:25 PM (125.187.xxx.204)

    잘나가는 교회보다 못나가는 교회가 더 많구요
    목사도 사 자 들어가는 직업아닙니까
    월급도 천차만별이고 교단에서 인정 안 해 주는 개인교회 목사들은
    교회돈이 자기 돈 일 수도 있구요.
    새벽 4시부터 밤 늦게까지 일하는 거 보면 뭐 일한 만큼 월급 받는구나 싶기도 하네요
    주말에도 쉬지를 못하니까요
    교회에서 제공 받는 만큼 교인들 눈치도 보지 않을까요?
    목사에게서 은혜와 감동을 못받으면 교인들이 거저 섬기지는 않을거같아요.

  • 14. ...
    '10.11.25 7:26 PM (110.12.xxx.111)

    저 친구 둘이 목사딸, 대학선배가 목사딸이에요. 생활비는 당연히 기본이고 교회가 크던작던 자녀들 대학까지 학비+생활비 대주는건 기본이고 교회돈으로 유학도 보내줍디다. 방학때마다 수백씩 들여가는 유럽여행비도 기본이더군요.

  • 15. 이머꼬
    '10.11.25 7:29 PM (110.12.xxx.201)

    목사 친구랑 가끔 등산 다니면서 듣는 얘기가 있는데, 우리나라 목사들 중 10%는 잘먹고 잘사는데 나머지 90%는 친척들 도움 없으면 생활이 안 될 정도라고 합니다.

  • 16. 음..
    '10.11.25 7:31 PM (180.231.xxx.48)

    교단에서 목회자녀 지원해준느 경우도 있어요.

    월급 얼마나 받으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강남에 있는 교회니까 어느정도 되시겠지 생각하는데....
    울 목사님같은 경우 정말 새벽 부터 밤 늦게까지 일하셔서....
    별로 아깝다는(응?) 생각이 들지 않아요.
    반면에 먼저 다녔던 교회는 세습교회라서 쫌.... 그건게 많이 걸렸었구요.

    제 사촌오빠네 교회는 큰 교회도 아닌데
    목사님이 금전적으로 너무 심하게 많이 원하시고
    반대하는 장로님들을 교회에서 몰아내려 하셔서 교회가 완전 공중분해되기도 했어요.

  • 17. 그런데
    '10.11.25 7:33 PM (151.16.xxx.95)

    교인 수가 600명 정도 되면 교회 중 규모로는 어떤가요? 중간 정도 되나요?

  • 18.
    '10.11.25 7:39 PM (59.86.xxx.15)

    다 그렇게 사는건 아니죠. 안그런 목사님들이 더 많아요.
    누구말마따나 공중에서 보면 십자가가 너무 많아서 공동묘지 같다고 하죠.
    그렇게 수 많은 교회중에 정말 10군데중에 1군데도 그렇게 살기 힘들거든요.
    빌딩에 조그만 공간 월세로 빌려서 교인 두세명 두고 하는 교회도 많아요.
    그야말로 월세도 못내죠. 생활비는 언감생신 꿈도 못꾸어요.
    그렇지만 그걸 사명으로 생각하고 사시는거죠. 덕분에 주변 친척들이나 형제자매 한테 민폐인 경우가 많아요. 안그럼 먹고 살기도 버거우니까요.
    그럼 그 교회들이 언젠가는 잘 되서 잘 먹고 사느냐? 그것도 아니랍니다.
    모든것이 그렇듯이 사람들은 작은 교회, 개척교회 다니기 싫어 합니다.
    돈 있는 사람일수록 더 그렇습니다.큰교회가서 돈있는척 하고 싶어 하지 어려운곳에 가서 도움 주고 싶어 하지 않거든요. 표가 안나니까요.
    그리고 또 없는 사람들도 작은교회 가기 싫어해요. 가면 부담이 심하거든요.
    월세 못내고 있고 밥 먹는것도 힘들게 살고 있는거 아는데 나는 헌금이나 도와드릴 돈이 없고
    그래서 부담 되니까 또 못가요. 그리고 큰 교회가면 오히려 자신이 도움을 받을 기회도 생기고 하니까 큰 교회로 가죠.
    결국 큰 교회는 자꾸 커지고 그래서 자식이나 친척이나 또는 다른 사람이라도 지교회를 내주고
    자꾸자꾸 불어나는데 작은 교회들은 그렇지 못하고 월세 올려 달라고 하면 그거 못내서 결국
    더 구석으로 더 작은곳으로 몰려나기 쉽상이거든요.

    사실 그런 아주 작은 교회 목사가 제 친척오빠 인데요.
    왜 그런 삶을 사느냐고 물어 보면 그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이랍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라고 하셨기에 그렇게 산다고 합니다.
    어쩌나요. 그런 믿음인데요. 볼수록 안스러워요.
    아이들은 셋이나 되는데 하고 다니는거 보면 영 안스러워서 가끔 옷도 사주고 먹을것도 사주고 그러네요. 그래도 다행인건 애들이 셋다 참 똘똘해서 혼자서도 공부는 잘하더군요.

  • 19. ..
    '10.11.25 7:39 PM (125.180.xxx.49)

    큰 교회만 얘기하시지 마시고요.

    개척교회처럼 작은 교회나 시골교회들도 많아요.
    제가 아는 목사님은 10년전에 시골교회에 월30만받고 가셨어요.
    물론 사택제공되고 쌀이나 부식거리는 제공되겠죠.
    늦게 신학하신 제 친구 아버님이셨는데 어머님이 간호사셔서 식구들 교육시키고
    나중엔 제 친구가 잘 벌어서 교회에 많이 보탰네요.

    교회에서 제공되는 자동차나 기름값 얘기도 있는데요.
    목사님들은 새벽부터 밤까지 일하시는데
    이때 차 타고 돌아다니는 건 신방이 위주예요.
    교회 일하시는거죠.

    물론 1000명이상인 큰교회는 대우가 좋을거라 생각되지만..
    그건 담임목사님만 그렇고 그 밑에 부목사님들은 또 힘드신 걸로 알아요.

  • 20. .
    '10.11.25 7:50 PM (180.71.xxx.178)

    제 친구가 목사 딸이었는데 언니는 대학시절 프랑스 유학갔었고... 지금은 목사에서 은퇴하여 사시지만 목사시절에 사 둔 땅 팔아 자식들에게 수억씩 나눠 주더군요...

  • 21. 시아버님이
    '10.11.25 7:54 PM (203.236.xxx.47)

    목사님이신데..
    저희 시댁만 가난한가 보네요.

  • 22. .
    '10.11.25 8:10 PM (211.179.xxx.43)

    헐..
    제가 아는 분도 목사님이신데, 10년전에 월 3만원이었습니다. 큰 교회에서 도와주지 않으면힘들정도로.. 진짜 힘들게 사셨구요. 시골교회였구요. 그뒤로 제가 서울와서 다닌 교회에는 목사님 120받으셨어요. 지금부터7년전이구요.. 전 돈을 떠나서 정말 못할것같아요. 새벽부터 준비하시고 평일날도 심방다니시고,, 언제 쉬실지..

  • 23. 대부분 목사들
    '10.11.25 8:16 PM (116.125.xxx.241)

    가난하지는 않은것 같아요.
    개척교회도 처음만 힘들지, 어느정도 터 잡으면 잘나가던데요?
    얼마전 전세살던 집, 주인이 유명한 목사셨는데, 그 큰집도 아들 명의고...
    재산이 꽤 많더군요? 그런데 재계약할때 너무 많은 돈 요구하셔서 다른동으로 이사했는데..
    목사도 힘없는사람 생각은 안하는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그 사람, 제가 목사라는 직업
    알고있는지 몰라요. 계약할때도 본인의 직업이나 다른것 원치않고 비밀이 많아서리..
    제가 한번 주소를 검색해서 뒷조사 해봤더니...유명한 목사님....
    인터넷사이트에서는 그교회 목사 엄청 자애롭게 나오더이다?
    그때 엄청 화나서, 알고있는 사람한테 그 목사이야기할래다가 그냥 참았는데...
    나쁜사람이에요...

  • 24. 아이고..
    '10.11.25 8:21 PM (112.149.xxx.154)

    대부분의 분들이 아주 큰교회 경우만 생각하시는군요. 교회돈이 모두 목사돈?? 그런곳도 별로 없을것 같은데요. 큰교회는 물론 대우는 좋겠지만 재정면에서 목사 마음대로 못해요(아닌곳도 물론 있겠지만요ㅡㅡ;) 그리고 작은 교회의 경우 목사님의 영향력이 가장 크겠지만 정말 주변사람들 도움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해요. 시댁쪽 친척분이 개척교회 목사님이신데 다른 친척분들의 지원 없으면 정말 아이들 교육도 못시킬 정도에요. 제가 아는 다른 분은 사모님이 음대 출신이시라 악기레슨으로 생활하세요. 교회에서 받는 금액이 어느 정도 되는것 같은데 대부분 다시 헌금하시거나 불우이웃 돕기 등에 쓰시더라구요. 아.. 물론 이 분은 굉장히 깨이신 분입니다. 사모님 수입으로 생활 가능하니 교회에서 받은 것은 다른사람들을 위해 쓴다고 하시더군요. 목사 자녀들이 대부분 유학이라.. 제 주변에는 없네요.

  • 25. 좋은 목사들도
    '10.11.25 8:29 PM (116.125.xxx.241)

    계시겠지요? 그런데 처자식을 먹여살려야 되니, 천주교 신부,수녀님들이랑은
    다른것 같아요.
    인간인데 어찌 처자식을 외면하겠어요. 그리구 교회가 사유재산인것도 문제고....
    그러니 교회도 세습한다니, 이런말 나온것 같고요?
    재물에 눈이 먼 목사들땜에 올바른길 걷고계시는 목사님들까지 안좋은 이야기들을수도
    있지만, 일단 교회가 너무 많고요? 그 교회를 운영하는 비용이 또 많이 들어가는것 같아요.
    교회의 몸집을 키우려 들지말고 가난한 사람들의 주머니를 채우려 들어야 하는데...
    너무 의리의리한 교회건물보면 좋게 안보여요?
    우리집앞 교회도 대형 성전 짓는다고, 교인들 돈 엄청 모으던데....
    그 돈으로 불쌍한 사람 도왔으면 하네요....

  • 26. 원글
    '10.11.25 8:33 PM (151.16.xxx.95)

    그런데 저는 목사가 돈을 많이 버는지 많이 안 버는지 그런 것보다(그거야 당연히 교회 규모따라 다르겠지요...) 일반적인 처우(?)가 어떻게 되는건지 궁금했던건데;; 예를 들면 월급은 이렇게 주고 이거, 이거, 이거는 교회에서 제공해준다, 이 비용은 교회가 분담, 다른 것은 목사 개인이 분담, 이런 거요. 그런데 교회 실태가 너무 극과 극을 달리다보니 딱히 답이 없나보네요...

  • 27. 빈익빈
    '10.11.25 8:34 PM (121.190.xxx.7)

    부익부겠죠.
    저 86학번인데 그때도 아버지가 큰교회전도사였던 언니는
    해외여행 자유롭게 다녔어요.
    우리동네 큰 교회는 정말 멀리서도 오는걸 보면 빈익빈 부익부.

  • 28. ..
    '10.11.25 9:07 PM (116.43.xxx.65)

    원글님
    그런 게 당회에서 결정하기 나름이란 겁니다.
    당회란 목사와 장로들이죠. 딱히 종교법(?)으로 정해진 게 없어요.

  • 29. 목사 월급
    '10.11.25 9:23 PM (221.145.xxx.220)

    시아버님이 광명과 가까운 개봉동 쪽의 모 교회에서 봉사로 재정 회계를 담당하시는데요.
    목사 연봉이 1년에 1억이고, 연봉 외에 먹고 쓰고 입고 모두 교회 판공비로 다 갖다 씁디다.
    저도 교회에 십일조 내는 사람들 어리석어 보여요.
    그 돈으로 차라리 달동네의 가난한 가정이나 조손 가정 하나 동사무소에서 추천해 달라해서
    모르게 다달이 지원해 주는 게 나을 거 같아요.
    그리고 십일조 누가 내라고 했나요? 성경에는 그런 말 없다던데..
    돈만 밝히는 대형교회들, 너희들 먼저 지옥불로 떨어지리라.

  • 30. 신도
    '10.11.25 10:14 PM (222.107.xxx.150)

    그니까 말빨이 좋아야되죠. 사람끄는 힘도 있어야겠구..
    생각보다 자식에 노후까지...참 많은 혜택이 따르네요.
    신도들 교회에 바치는 많큼 자기들에게 보이지 않는 이익?이
    있을거라 생각할까요? 지인왈 요즘 안좋은 일 생기는데...
    몇일 교회안가서 그런가보다해서 웃고 말았네요

    아이들 불러다 밥주고 여름성경학교 행사하고..친한 친구가
    있어 초청해오는데 반갑지만은 않네요. 교회 머리수 늘어나는거
    중요하겠죠. 부모나 가족에게 돌아갈 분을 그 목사가족에게 퍼붓는거겠죠.
    어쩔 수 없이 같은 장소에서 얼굴봐야 되는 사람인데...목사님 밥해드렸느니
    무슨 반찬해드렸느니...입에 달고 살길래 제가 피하게 되더만요.

  • 31. .
    '10.11.25 10:34 PM (211.224.xxx.222)

    저희동네같이 도시외곽에 시골동네에 있는 교회도 목사님 아주 좋은 시커멓고 번쩍이는 차 끌고 다닙니다. 교인중에 누가 사줬다고 합디다. 교회에선 목사가 곧 예수고 하나님 아닙니까? 하나님이 헐벗었는데 가만히 있겠어요? 교회에 미친 사람들이 간도 빼주고 쓸개도 빼주고 돈도 빼주고 그렇지요.
    저희 옆집에 교회 아주 열심히 다녀서 권산가 뭐이신 분이 계시는데 아저씨가 외국에서 몇년 일해서 번 돈 안내놓는다고 말이 많아서 아줌마가 내 성의껏 얼마큼 냈는데 교회사람들이 얼마를 정해서 내라고 했다는군요. 그래서 아줌마 교회 안다니십니다. 몇십년 다니셨는데..

  • 32. ...
    '10.11.26 12:36 AM (125.187.xxx.32)

    목사 월급 많지 않습니다.
    물론 대형교회의 큰목사님이라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요.
    윗분 글처럼 목사님께 차 사드리는 사람도 있겠죠.
    누가 달라고 하나요? 스스로 좋아서 하는 건데.

    잘 모르지만 절에는 '시주'라는게 있지 않나요?
    큰 절도 상당한 재산을 축적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제 친구 아버지가 스님이신데 집이 11채라 하더이다.

    그리고 기독교에 대해, 교회의 재정에 대해 확실한 지식도 없으면서 열변들 토하시는데요.
    확실한 거 아니면서 확실한 듯 표현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교회 다니기 싫으시면 안다니시면 되고, 헌금내기 싫으시면 안내시면 됩니다.
    헌금이 죄 목사한테 들어가는거 아니고, 교회 불리기에만 쓰이는 것도 아닙니다.

  • 33. 목사아내
    '10.11.26 6:06 AM (112.149.xxx.6)

    교단마다 처우도 다르고 교회마다 상황이 다르지요.
    전 여기서 욕많이먹는 목사아내입니다. 새벽에 찾아볼것이 있어서 들어왔다가 이글 읽고 답변 달아봅니다.
    저희는 큰교회(5천명)에도 있어봤고 현재는 작은교회(150명정도)에 있습니다.
    큰교회 담임목사가 아니었고 부목이었기에 담임목사님과의 처우는 하늘과 땅의 차이에요.
    담임목사님들은 사택(집)관리비, 차량대금, 아이들 교육비 다 나옵니다.
    그렇지만 부목사들은 교회에 따라서 나오는곳도 있고 안나오는곳도 있습니다. 저희는 따로 나오지는 않았었고요. 가끔 쌀은 받았습니다. 그리고 집도 전세로 교회에서 얻어주어서 생활했었고요.

    지금은 작은교회 담임목회하는데 집은 은행에 전세자금대출과(목회자라 법적소득이 없어 기본적인 금액 대출만 받았네요. 앞으로 세금보고 할려고 알아보고 있어요.) 부모님께 이자드리며 돈 빌려서 전세얻었고요.(교회에서 2천정도 보태줬네요.)
    관리비, 차량유지비 나옵니다. 그렇지만 교회들의 피땀이라고 생각하고 아이들에게 항상 전기, 물 모든것 아껴쓰라고 말합니다.
    참 카드비 안내줍니다. 사례비 나오는데 카드비를 따로 준다면 사례비는 뭐한답니까..
    교육비는 아직 아이가 어려서 안나오고요.(아이들 유치원비도 안나와요)
    월사례비는 2백 조금 넘습니다.

    모든건 교회마다 틀리니 여기에 물어보셔도 정답은 없습니다..

    그리고 헌금에 대해 말들이 많으신데 저희남편이 항상 말하지요. 감동없는 헌금은 하지말아라.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서 절대 헌금하지 말아라. 그렇게되면 성도가 성장하지 못하고 점점 병들어간다고요.

  • 34. 목사아내
    '10.11.26 6:10 AM (112.149.xxx.6)

    참 차량도 물어보셨는데 저희는 7년된 소형중고차 구입해서 3년째 타고 있습니다.
    솔직히 저희도 좋은차 타고싶죠..
    아이가 셋이고 어려서 아이들 카싯 다 정착해야 하는데 차가 작아서 두아이껏만 정착하고 6살 딸은 그냥 앉아서 가는데 차가 좁아서 가까운곳 다니기도 불편해요. 하지만 아직 교회에 빚도 좀 있고해서 전 교회 빚 다 갚기전에는 가능하면 차 바꾸지 않을 생각이에요.

  • 35. q
    '10.11.26 6:58 AM (124.54.xxx.19)

    모든 일거수 일투족 속속들이 들어가는거 다 교회 돈에서 나가는거 같더이다.
    한달전에 10흘간 미국에 들어갔다 오더니 15일도 안돼서 구역장들과 중국가고,
    평균 일년에 세네번은 미국에 갔다가 옵니다. 헐
    어느직업이 저렇게 동남아도 아닌 미국을 제집 드나들듯이 세네번 갔다가 오면 두달정도인데..
    내집 드나들듯 하는 직업이 있을까나요?
    목사님 자녀들은 모두 미국 유학중이고, 음악 전공인지 미국에서 바이올린 레슨을 개인적으로 불러서 받는다더군요. 그곳 자녀들이 사는 아파트에 학비에 용돈에 레슨비에 식비에...그것만 있나요.
    한국에선 아파트도 사는지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큰평수에 살고, 관리비니 난방비니 차는
    나이가 꽤 있어서 그런가 전도사나 이런사람들이 돌려가면서 에스코트 하고, 병원도 같이가고,
    돈은 물론 교회돈으로... 돈한푼 안들이고 설교만 합니다. 단 수입은 십일조 헌금하죠.
    가만보니요.
    우리가 말하는 '사'자 직업보다도 더 많은 수입과 생활안정의 보장을 받는거 같아요.
    개척교회가 힘든것이져.
    울교회 목사님을 보고나서 느낀점은 목사라는 직업이 굉장히 전망있고, 수입도 그어떤 직업에 뒤지지 않는 아주 좋은 직장이란걸 알았답니다

  • 36. 큰 교회..
    '10.11.26 7:30 AM (114.200.xxx.81)

    큰 교회보다 신도수 200명이 딱 좋다고 합니다. 비용 대비 효율성이라고 할까, BEP라고 할까.
    신도수가 더 늘면 들어오는 액수는 늘어날지 몰라도 수익 측면은 낮아지고요,
    교회가 클수록 공회(장로 등)의 힘이 커지기 때문에 목사와 겨루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다녔던 교회의 얘기인데, 목사와 공회가 대립해서 그 작은 교회가 난리가 났습니다.
    그리고 저희 외가가 모두 기독교이고 다들 권사이시라 나름 그 세계에 대해서 좀 아는데요
    신도수=200명이 제일 좋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는 부목사도 없어요. 보통 목사 하나 전도사 하나. 혹은 둘.

    물론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개척교회면 당연히 신도수 얼마 되지도 않고, 시골 교회면 헌금도 얼마 안되죠. 하지만 도시에 200명만 모이는 교회면 목사 수입, 웬만한 월급쟁이보다 낫죠.

    그리고 해마다 목사들 다 모이는 행사가 있는데요, 거기 한번 따라가본 장로님이 혀를 내두르더군요. 목사들 모여서 하나님 성령을 말할줄 알았는데 돈자랑밖에 안한답니다. 이번에 우리 성도가 차를 사줬네, 교회에 대형 티비를 사줬네, 음향장치를 설치해줬네 하고요. 일흔 넘으신 장로가 "목사하고 거리 두고 믿어야지, 안그러면 신앙도 잃기 딱 좋다"고 하시네요.

  • 37. 교회는
    '10.11.26 10:23 AM (110.9.xxx.43)

    일단 30명이상만 되면 그때부터 수익 올린다고 합니다.
    절대 손해 안본답니다.

  • 38. 초답답
    '10.11.28 10:24 PM (125.187.xxx.32)

    ~랍니다. ~답니다. 이런 추측성 이야기로 모든 기독교와 모든 목사님들을 매도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누가 전망 보고 목사 하고 수익률 보고 교회 개척한답니까?

  • 39. 윗댓글들과
    '10.12.1 1:59 PM (58.74.xxx.201)

    실상은 정말 정말 다릅니다.
    아마 여의도교회 조목사 집안 사람들만 보고 읊어대시는 건지...
    친척중에 규모가 수만명 규모교회의 부목사님인데요.
    사례(급여)200-300정도..엄청난 규모의 교회인데..일반 직장인 10몇년 한거보다 급여가 많다고 생각되시나요?
    그만한 규모, 그런 급여주는 교회 100개에 한개도 안됩니다.
    집은,,요즘 전세금이 너무비싸 일부 무이자 보조는 받고 있어요. 교인심방할때 기름값 나오구요.
    그 교회에 10년이 넘었는데 6-7년은 전도사 ,강도사로 있고, 대학원 공부하며 사역하던거라 위의 혜태은 없었고사례외의 혜택받기 시작한지 3-4년 되었네요.
    30명이상 되면 손해 안보는 목사자리 있으면 한번 해보세요.
    참, 어처구니가 없네요.
    사실 헌신하기 위해 목회자의 길을 가지만 경제적인 여건도 무시못하는터라 사모님은 간호사나 교사가 선호되기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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