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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직했는데 4살 어린이집 보내는것 한심할까요?

고민중~~~ 조회수 : 753
작성일 : 2010-11-25 18:42:39
얼마전에 대전분들에게 대덕특구 어린이집 문의드렸던 사람이에요.
어제 추첨을 했는데 입소확정을 받았어요.
근데 입소확정을 받으니 또 고민이 되네요.ㅜ

제가 휴직중이라 맞벌이긴 하지만 내년이나 내후년까지 집에서 아이를 돌볼 생각인데...
이 곳이 맞벌이 위주라 차량지원이 안됩니다.
그래서 차로 십분거리를 제가 매일 데려다 주고 데려와야해요.
출근하면서도 하겠지만...집에 있으면서 막상 하려니 걱정스러워요.
그리고 15명이 한 반이고 두분의 교사가 아이를 맡아주는 형식이에요.
시설도 좋고 하는데... 밖에서 보니까  막상 아이들이 맘이 짠한게 불쌍해보이더라구요.ㅠ
물론 행복하게 뭘 하는 모습이었은데...
아이를 맡아주는 거대한 탁아소 같더라구요.ㅠ
물론 일하는 엄마라면 이보다 더 좋은 환경은 없겠지만...
휴직해서 아이를 돌보고 있는데 여길 보내는 것이 괜찮은 일인지...ㅜㅜ

지금 기관에 보내려는 제 아이가 3월생이라 빠릅니다.
키도 크고 말도 빠르고 감정도 예민하고요.
그래서 내년 봄에 36개월이 되어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해요.
배변훈련도 다 끝났고요.
엄마랑 있을때 지루한걸 못견뎌 합니다.
활동적이고 뛰어노는걸 좋아하는거에 반해 책도 좋아하고 스티커북이런걸로 한신간정도 집중합니다.
그런데 좀 공격적인 성향이 있고 고집도 세고요.
저는 아이의 마음이나 인성적인 마음을 제가 휴직했을때 다 잡아주고 교육은 5세나 6세부터 해도 늦지 않는다, 라는 기본 교육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젠 컸는지 가끔 엄마랑도 감정싸움을 합니다.
지금 고민은 여기보다 시설은 좋지 않지만  정원수가 작은 복지법인 어린이집에 보내는게 더 나을까.
더 아이를 케어해주지 않을까 이런생각도 들구요.


여기 보내신분들 모두 만족하시는지 조언좀 해주세요.
어떤 하루 일과를 보내는지 알고 싶어요.ㅠ

아직 기관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주관이 확고하지 않다보니...
마음의 갈등이 엄청되나요.
경제적인 문제, 아이의 성장이나 인성에 도움이 될만한 환경, 접근성 이 모든걸 고려하다보니..갈등이 됩니다.
IP : 122.34.xxx.5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설이 좋은
    '10.11.25 6:53 PM (203.232.xxx.3)

    곳이라면 보내겠습니다.
    나중에 그런 자리가 안 날 수도 있거든요.

  • 2. ㅇㅇ
    '10.11.25 7:01 PM (58.145.xxx.86)

    다 보내지않나요? 반나절이나 몇시간만이라도요...
    애가 힘들어하면 오래두지않으심되구요

  • 3. ..
    '10.11.25 7:11 PM (180.70.xxx.68)

    반나절 보내고 케어하세요..
    원글님이 보내고 싶어하는 시기에는
    자리가 없어 못 보낼 수 있어요..

  • 4. ..
    '10.11.26 1:50 AM (58.231.xxx.142)

    제 주변엔 집에 있으면서 4살 아이 보내고..
    남은 시간동안 영화보고.. 혼자 시간 보내는데...부러워보였어요.
    그래도 힘들다고 하는데요...ㅡ ㅡ;;;
    둘째 낳기전에 즐기고 싶다고 하더니.. 이젠 둘째 키울 자신없다고 하나만 키우려고 한다고 합니다..
    어쨌든..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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