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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슬픈 얘기.

ㅠㅠ 조회수 : 14,775
작성일 : 2010-11-22 15:41:34
최근들어 가장 슬펐어요.

지난 토요일. 우리 쌍둥이 딸들이 같은 시간에 낮잠을 자주네요.

앞으로 2시간 정도는 자유다!! 싶어서 너무 행복해하며 침대에 누워 TV를 켰어요.

때마침 홈쇼핑에서 제가 정말 갖고 싶었던 롱부츠를 보여주네요.

부츠 끝에 달린 토끼털도 너무 예쁘고 굽도 딱 신기편한 7CM.

추운 날 출퇴근 할때 무릎까지는 가려줘야 따뜻할테니 냉큼 질렀어요.

저는 바지는 살찐 이후로 안 입거든요. 치마만 입고 출퇴근하려니 부츠가 꼭 필요했답니다.

주문을 해놓고 월요일이 오길 얼마나 기다렸던지.

직장으로 배송될 부츠를 기다리며 기쁜 맘으로 출근을 했고, 드디어 좀 전에 택배아저씨께서

갖다 주신 부츠를 풀어보았어요.

화면으로 본 것보다 더 예뻤고 앞코도 적당하니 맘에 쏙 들더라구요.

옆에 직원들도 예쁘다 한마디씩 해주고, 룰루랄라 신나서 신어보니........ 어무나!!

종아리에서 걸려 더이상 안 들어가요. ㅠㅠ

아무리 힘을 써봐도 들어가지질 않았어요.

이런...ㅡ.,ㅡ 아니 발 작은 사람은 종아리도 가늘어야 하는거예요?

쫘증나~ 성질이 나서 우리 직원 중에 정말정말 날씬한 미스코리아 정도로 홀랑한 직원을 불러서

신겨보니 이 직원한테는 딱 맞아서 참 예쁘더라구요. (참고로 키169에 몸무게 48키로)

제 종아리는 280 사이즈 정도에 맞는 종아리일까요?

그래도 부츠가 이쁘니 전화해서 조금 더 큰 사이즈로 교환하려고 했는데..

그 상품 품절이라 교환도 안된다네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반품 했다는 슬픈 얘기요. ㅠㅠ
IP : 203.112.xxx.1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2 3:43 PM (211.51.xxx.155)

    정말 슬프이야기 맞네요ㅠㅠ 전 그래서 부츠는 백화점 행사할때 꼭 신어보고 산답니다.
    나쁜 사람들....

  • 2. 무다리
    '10.11.22 3:44 PM (123.212.xxx.162)

    그간 너무 걱정없이사셨군요.
    전 부츠는 늘 맞춰 신었어요..ㅠㅠ

  • 3. ㅋㅋㅋ
    '10.11.22 3:45 PM (183.99.xxx.254)

    정말 슬픈 이야기군요... ㅠㅠㅠ
    슬픈얘기에 웃음이 나오는건 어째야할지,,, ㅋ
    맞아요...
    요새는 정말 다들 새다리인지,,
    전 다른곳은 다 말랐는데 유독 종아리가 굵어서 고민은 고민이죠.
    다른 이쁜 부츠 한번 찾아보시고, 행복한 겨울 보내세요^^

  • 4. 어머
    '10.11.22 3:46 PM (211.196.xxx.200)

    어머...
    저는 늘 롱부츠 별 생각 없이 사서 잘 신고 있는데, 그게 아닌가 봐요?
    지송 ~!
    후다다다닥=3=3333

  • 5. 흠..
    '10.11.22 3:46 PM (203.244.xxx.6)

    부츠는 늘 종아리 재는 맞춤구두가 진리 -_-;

  • 6. 신봉선
    '10.11.22 3:47 PM (122.40.xxx.20)

    전에 tv에서 신봉선 보구 놀리던걸요
    발은 230인데 종아리사이즈 맞게 260신발 신는다고..
    그때는 웃었는데
    이런 일이 현실에서 일어나니 슬프긴해요

  • 7. 하하하
    '10.11.22 3:48 PM (220.79.xxx.203)

    그간 너무 걱정없이 사셨군요2
    저는 앵클부츠도 쪼이는 여자입니다.
    바지속에 지퍼 열고 신는다는.. (자랑이다!!!)

  • 8. 이심전심
    '10.11.22 3:50 PM (175.208.xxx.124)

    결혼식 후 신었던 부츠....아이들 낳고선 절대 들어가지 않더군요.
    그래도 매년 신어봅니다. 넘 좋은 가죽에 꽤한 신발이라...미련을 못버리고
    머리속으로 종아리를 잘라서 재단도 해보고..지퍼잡고 있슴 흑 꺽억!
    슬픈얘기 맞네요ㅠㅜ;

  • 9. ㅠㅠ
    '10.11.22 3:53 PM (203.112.xxx.1)

    결혼 전엔 44사이즈였어서 그냥 사서 신으면 되는거였죠.
    지금은 애들도 낳았고.. 뭐든 너~무 맛있어서 그냥 속편하게 살면서 66입거든요.
    지금 충격 받았어요. 얼굴만 보면 살 안쪄보이고 참 예쁜데..ㅠㅠ

  • 10. ㅠㅠ
    '10.11.22 3:55 PM (203.112.xxx.1)

    참, 윗님. 저 신봉선 이대 앞에서 봤는데요. 그냥 신봉선 닮은 예쁘장한 여잔 줄 알았어요.
    생각보다 날씬하고 얼굴도 참하게 생겨서 친구랑 놀랐던 기억이 있답니다.
    그이도 종아리땜에 260을 신는군요.

  • 11. ㅜㅜ
    '10.11.22 3:57 PM (125.178.xxx.187)

    미치도록 슬픈 이야기네요ㅜ.ㅜ
    그 부츠님은 정말 슬프시겠어요ㅜ.ㅜ
    주인두 못찾구 왔다리 갔다리ㅜ.ㅜ

    ㅋㅋㅋㅋㅋㅋ 님하~ 정말 슬픈야그줄 알구 클릭했어여

  • 12. 코푸는..
    '10.11.22 3:57 PM (124.63.xxx.50)

    너무 슬퍼요..훌쩍 ㅠㅠ

  • 13. 저..
    '10.11.22 3:58 PM (118.33.xxx.146)

    저 20킬로 빵 쪘거든요. 부츠가 안맞아요~!!!!!!!!!!!
    저 이쁜 롱 가죽부츠들, 보라색 세무 롱부츠 다 어쩔 것이야..ㅠ.ㅠ

  • 14. 동병상련
    '10.11.22 4:05 PM (118.221.xxx.195)

    부츠가 안들어가서 낑낑대자 옆에서 너무 웃기다며 오~호호호호호호호호 하고 웃으시던 멋쟁이 시엄니 생각나네요
    우리 같이 슬퍼해요

  • 15. 하하
    '10.11.22 4:13 PM (61.32.xxx.51)

    전 맞춘 부츠 지퍼가 반쯤밖엔 안올라가네요. 신랑이 지퍼 다 안올라갔다고 올리려는걸 저도모르게 툭 쳤어요. 안올라간단말얏!!
    미련없이 어그로 갈아탔어요.

  • 16. 저도
    '10.11.22 4:18 PM (203.171.xxx.5)

    그런 슬픈 부츠 하나 있어요. ㅠ.ㅠ
    그 전에 신던 부츠는 발목까지 니트로 된 거. 그건 착했었는데... ㅠ.ㅠ

  • 17. 저도
    '10.11.22 4:20 PM (203.171.xxx.5)

    아.... 그런데 원글님은 그래도 반품하셨군요.
    전 언젠가 살빠지면 되겠지 싶어서 몇 년째 고이 간직하고 살아요. ㅠ.ㅠ

  • 18. --;;
    '10.11.22 4:27 PM (116.43.xxx.100)

    안에 키높이 깔창 깔면 들어가기도 해요..ㅎㅎ
    전 어그도 안들어간다능...-.-;;

  • 19. 정말..
    '10.11.22 4:33 PM (218.236.xxx.137)

    슬픈 이야기 맞군요..
    전 부츠는 꿈도 꿀 수 없는 코끼리 다리라..어그도 안 신어봤답니다ㅠㅠㅠㅠ
    이번에 첨으로 숏어그 사려고 맘먹고도..장바구니에 담아놓고 한달되도록 결제 못하고 있어요ㅠㅠ

  • 20. 느무
    '10.11.22 4:40 PM (180.64.xxx.147)

    슬퍼요.
    그래도 님은 엄지 발꼬락에 살쪄서 쪼리 안들어가 본 경험은 없으시죠?
    엄지 발가락 부분에 보석 달아서 아주 이쁜 쪼리였는데
    나는 발가락에도 살이 찐다는 거 첨 알았슴다.

  • 21. ㅎㅎ
    '10.11.22 5:10 PM (110.5.xxx.174)

    굵은 종아리땜시
    평생 부츠 한번 못 신어본 여자 여기 있어요.
    위로가 되시길...^^;;

  • 22. 울지 마세요..
    '10.11.22 5:28 PM (211.196.xxx.193)

    우리에겐 라이딩 부츠가 있잖아요... 훌쩍..(나는 왜울지?)

  • 23. 이렇게
    '10.11.22 6:17 PM (94.202.xxx.29)

    이다지도 뼈와 살에 사무치게 슬픈 얘기.....ㅠㅠㅠ

  • 24. ㅠㅠ
    '10.11.22 6:53 PM (124.136.xxx.35)

    정말 슬퍼요. 감정이입까지 되어서 더 슬프군요. 전 어그도 딱!!! 맞는답니다. ㅠㅠ

  • 25. 휴우ㅡ..ㅡ
    '10.11.22 7:04 PM (122.36.xxx.144)

    글 읽으며 저도 슬퍼요 부츠아무리 예뻐도 내다리에오면 종아리가 터질것같아 너무 슬퍼요

  • 26.
    '10.11.22 7:30 PM (58.120.xxx.243)

    쌍둥이에다가..세째낳고는 부츠는 앵클도 안처다봅니다.

  • 27. ㅎㅎ
    '10.11.22 7:32 PM (175.194.xxx.171)

    그나마 스판부츠를 신고 다닌다는 ㅋㅋㅋ

  • 28. 예전에
    '10.11.22 7:38 PM (183.98.xxx.248)

    백화점 구두코너에서 부츠를 신어보는데 자꾸 점원이 도와주려는 거예요.
    됐다고,혼자 올릴 수 있다고 살 접어넣어가며 지퍼 올리는데 뿌지직~~~

    소리는 났지만 눈으론 찢어졌는지 찾을 수가 없어서 그냥 풀려날 수 있었답니다..ㅠ.ㅠ
    그담부턴 도전~안 합니다..

  • 29. 이상한
    '10.11.22 7:46 PM (121.139.xxx.20)

    정말 이상한 부츠네요
    키 169에 48키로가 어디흔하고 솔직히 정상적인가요? 아~주 빼빼한거죠

    이렇게 부츠탓안하시고 다들 몸매 종아리탓만하시니
    평범한 우리네 종아리에 맞는 부츠 찾기 어려운것 같아요

    궐기합시다! 좋은물건이란 소비자의 몸에 편하게 맞는 물건이라구요

    몸에 제품이 맞춰야지 제품에 몸을 꾸겨넣을순 없잖아욧

  • 30. 진짜~~
    '10.11.22 8:15 PM (219.248.xxx.57)

    슬프군요 흑~~

    저도 처녀적에 명동 구두골목에서 지퍼 못 올리는 굴욕당한 후
    한 번도 롱 부츠 못 신어봤는데요~
    작년에 일 땜에 캐나다 캘거리에 2주갔었는데
    거기 백화점에서 락포트 롱부츠가 핫 세일 가격 50.99 달러(캐나다)에 나온거에요.

    근데 정말 기특하게도 뒷면 절반이 아~주 쫀쫀한 고무줄벨트 같은 재질이에요.
    앞 면은 전부 가죽....

    작년 겨울 요거 신고 생전 처음 스커트 자락 날리며 겨울을 만끽했답니다.

    미어터질 거 같은 여행가방에 요거 한 켤레 겨우 쑤셔넣고 딴 건 아무것도
    못 샀는데 정말 보람있는 쇼핑이었어요.

    원글님, 다른 디자인으로 한 번 찾아보세요. 종아리 둘레 사이즈 꼭 알아두시고요~~^^

  • 31. 진짜
    '10.11.22 8:19 PM (125.191.xxx.55)

    로긴하게 만드시네..전 얼마전 안들어가는 부츠 어찌어찌 구겨넣었다가 외출해서 피 안통해서
    쓰러질뻔 했답니다
    쓰고보니 더 슬픈 야그네요 쩝..

  • 32. ㅋㅋ
    '10.11.22 9:10 PM (121.135.xxx.123)

    어찌어찌 구겨신고 나갔다 오면 다리에 박음질 자국이..ㅠ.ㅠ

  • 33. 늘려신지
    '10.11.22 9:31 PM (203.111.xxx.18)

    늘려신지 그랬어요.
    저도 그래서 겨울에 신고 다음해에 다시 또 늘리고 그랬었네요.
    그리고 윗님처럼 다리에 박음질 자국이 ㅋㅋㅋㅋ

  • 34. 아니..
    '10.11.22 9:54 PM (211.200.xxx.81)

    갸는 왜 불러서 신겨보셨대요...
    어차피 나 못신을꺼 빨리 반품하시지...
    스스로 지른 염장이시네^^

  • 35. ㅋㅋㅋ
    '10.11.22 9:55 PM (125.135.xxx.18)

    덕분에 웃습니다~

  • 36. ㅍㅎㅎ
    '10.11.22 9:56 PM (115.139.xxx.138)

    저는 코스트코 가서도 어그 못 신어봅니다...ㅋㅋㅋㅋ
    신랑은 속도 모르고 신어보라고 하는데 저는 쿨 하게 됬어 라고 한답니다.
    어찌나 통이 작은지 팔뚝도 안들어 갈거 같아요..
    그냥 미국 사는 동생에게 단추달린 오리지널 어그 사달라했습니다.
    헐렁해서 짱 좋아요~

  • 37. ㅋㅋ
    '10.11.22 10:13 PM (119.71.xxx.165)

    롱부츠가 종아리와 연관있는 줄 처음 알았네요.
    저는 숏다리라 아예 롱~은 쳐다도 안 봅니다. ㅋㅋ

  • 38. 슬픈부츠
    '10.11.22 10:23 PM (222.232.xxx.217)

    ㅠ_ㅠ 근래 본 젤 슬픈 얘기네요
    저도 몇년전에.. 큰맘먹고 가죽롱부츠 하나 질렀는데 ㅠ.ㅠ
    종아리에 ㅠ.ㅠ 막혀서 겨우겨우 살을 밀어넣어 신다가... 2번 신고 포기하고 언니줬어요 ㅠ.ㅠ
    그나마 앵글은 신는데... 정말 발목만 딱 가늘고 종아리가 바로 특대로 두꺼워지다보니..
    앵글을 신어도 어쩜 그리 다리가 미운지 ㅠ.ㅠ 엉엉엉 (대성통곡 모드로 접어들었습니다)

    그저 제 종아리에 딱 맞춤한 어그가 최곤듯...

  • 39. @
    '10.11.22 10:59 PM (119.199.xxx.102)

    전 작년에 벌써 경험했어요
    제가 더 슬프네요 ㅠ ㅠ
    진짜 무슨 맘인지 그 지퍼없는 롱부츠가 이뻐보여 주문했는데
    안 들어가는 초난감사태 발생하여 급당황...반품했어요
    통통66이지만 다리라인은 아직 안 죽었다고 원피스입고 잘 다녔는데..쩝
    그나저나 아가씨때 (제 키가 1m66cm) 몸무게가
    48~9kg일때가 있긴 있었는데 식사때 밥을 제 시간에 못 먹으면
    다리에 힘이 없어지는 불치병(?)에 걸린적이 있었다는 전설속의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다리에 힘이 없어 넘어질뻔한 걸 남친이 잡아줬었어요 ㅎㅎ

  • 40. 여보세요..ㅠㅠ
    '10.11.22 11:06 PM (180.182.xxx.227)

    겨울 스포츠 스노보드 타보겠다고 렌탈로 탔는데 중심도 못잡고 도저히 못타겠더라구요.
    싸구려 렌탈 장비때문인갑다 하고
    큰맘먹고 신상으로 장비 싹 질렀는데
    알고보니..

    제 다리가 두꺼워서 보드부츠 끝이 다 다물어 지지 않는거였어요..

    그 부츠 2년간 빛을 못보고 있답니다 아하하항..ㅠㅠ

    방금 생각나서 신어 봤는데 올해도 변함 없겠네요..엉엉ㅠㅠ

  • 41. 아 ㅎㅎ
    '10.11.23 12:16 AM (222.107.xxx.105)

    너무 슬퍼서 웃음이 나요 하하하...

  • 42. caelo
    '10.11.23 12:37 AM (119.67.xxx.32)

    으걀걀걀~~~
    역쉬!!~ 나만 그런게 아니었군여...
    웃기면서, 안심이 되면서, 슬프다눈....ㅠㅠ

  • 43. 아흑
    '10.11.23 12:49 AM (118.36.xxx.23)

    저도 그래요.ㅠㅠ

    미친 다리통...ㅠㅠ
    도대체 롱부츠는 언제 신어보나...이러고 있네요.
    하나 사둔 게 있는데....
    두 세번 신고 그대로 신발장으로...ㅠㅠ
    다리가 터질 것 같아서 도저히...올해도 그냥 어그로 나야겠군요.

  • 44. ㅠㅠ
    '10.11.23 1:08 AM (59.187.xxx.45)

    전 간만에 롱부츠 꺼내서 한번 신어봤는데
    꽉 끼는거 가까스로 구겨 넣어서 시기는 신었는데 일어서서 몇발자국 걸으니 지퍼가 터지더군요...ㅠㅠ
    이걸 언제 다시 신을 수 있을지 엄두도 안나서 그냥 지퍼 고치지도 않고 신발장에 다시 넣어놨어요.

  • 45. 스키녀
    '10.11.23 4:15 AM (69.181.xxx.116)

    전 예전부터 허벅지와 종아리가 같은 사이즈라 롱부츠를 아예 시도도 못해봤어요.
    하지만 스키는 타야해서 어쩔수 없는 상황. 반나절 조이는 스키부츠 신고나면 피가 안통해 실신직전입니다. 아 슬퍼.

  • 46. 더 슬픈 얘기
    '10.11.23 6:19 AM (203.161.xxx.57)

    잘 신고 다니던 롱부츠가 살찐후에 신어봤는데 완전 딱 맞아서 다행이다 하고 신고 별 생각없이 외출했는데 이상하게 어지럽고 현기증이 핑핑~~~ 느낌이 뭔가 갑갑해서 부츠 지퍼를 좀 열었더니 피가 쫘악 순환되는 느낌이 들면서 어지럼증이 순식간에 없어지더군요 ㅠㅠ

  • 47. phua
    '10.11.23 8:15 AM (218.52.xxx.110)

    너무너무 슬픈 얘기에 기꺼이 동참합니다.
    꺼이... 꺼이.........

  • 48. 겨울
    '10.11.23 8:55 AM (58.78.xxx.190)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앵글만신고 롱은 못신어요. 이렇게 많은 동지들이 있다니 반가워요 ㅎㅎ

  • 49. 원글이
    '10.11.23 9:34 AM (203.112.xxx.1)

    ㅋㅋ 저 말고도 슬픈 사연이 있으신 분들이 이렇게 많다니 마음이 다 뿌듯하네요.
    안그래도 롱부츠랑 같은 시간대에 나온 어그도 같이 질렀는데 당분간은 출퇴근용으로
    신어줘야겠어요.
    실은.. 어제 반품 신청하고 지시장을 마구 검색해서 완전 싼 3만원도 안되는 롱부츠 종아리
    넉넉한 걸로 주문해놨는데 신어보고 싼티 안나고 예쁘면 여기 링크 걸어볼게요.
    아무쪼록 눈물나는 답글 감사드려요 ^^

  • 50. 숏다리
    '10.11.23 9:37 AM (118.39.xxx.26)

    그래도 숏다리는 아니잖아요
    저도 올 유행인 롱부츠를 한번사볼까하고 남편에게 운을 띄웠더니
    "그건 숏다리들은 안 신는 거다."라고
    못을 박아주시네요.

  • 51. 원글이
    '10.11.23 10:18 AM (203.112.xxx.1)

    윗님.. 그걸 왜 남편한테 말씀을 하세요.^^ 당연 좋은 소리 안나오죠..ㅋ
    저는 그냥 말 안하고 그냥 사요. -.,-

  • 52. 지렁이
    '10.11.23 12:47 PM (61.72.xxx.9)

    그런걸 그리 맘놓고 사는 당신의 여유가 부러운걸요? ㅋㅋ
    저로선 상상도못해요. ㅠ

  • 53. 하영이
    '10.11.23 12:50 PM (222.113.xxx.211)

    저두 돼지족이라 날렵하고 이쁜신발 못신어요 ㅋㅋ

  • 54. 어머
    '10.11.23 1:07 PM (116.37.xxx.135)

    왜 안들어가요? 왜요?왜요?
    꺅 =33333

  • 55. 얄쌍하니
    '10.11.23 2:05 PM (59.187.xxx.233)

    이쁜부츠는 왠만한 다리로는 못 신겠더군요
    제가 날씬한편인데도 부츠가 딱 맞더라구요. 벗고나면 숨통이 트일정도로
    스타킹이나 레깅스앏은거 입어야지 기모들어간 달라붙는 바지는 꿈도못꿔요 ㅡ,.ㅡ;;;

  • 56. 저도
    '10.11.23 2:05 PM (175.126.xxx.173)

    결혼전엔 부츠 맞춰서 신었어요.
    지금은 부츠 신을 생각도 못하고 지내네요..
    슬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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