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갑자기 생각난 뚜쟁이 아줌마...

.... 조회수 : 1,397
작성일 : 2010-11-19 17:32:38
아주 멀리 아는 전문 뚜쟁이 아주머니..

뭐 썩 내키진 않았지만.
부모님 권유도 있으시고 해서
나갔어요...

선보러 갈때 예의상이라도.
안하던 화장도 조금 하고 옷도 차려입고 나갔건만.

상대방 남자.. 4월에 누런 패딩을 입고 나오셨더라구요( 하얀색이 누렇게 된)
뿐만 아니라 꼬질 꼬질..순간 좀 당황했는데..
서서 보니 저보다 키가 작았습니다. (저 173 이구요... 남자분은 프로필에 175라고 하셨어요)
전 플랫슈즈만 신고 다니거든요... 해서 굽높이를 감안해서도..저보다 휠씬 작았습니다.

다른건 다 그렇다 치고도.
만나면 금방알수있는 키를 속이는게 맘에 들지 않아서..
부모님한테 말씀 드렸구요.
부모님도 그렇다고 수긍하셨어요.

그러고 한달후쯤 잊고 지냈나?
뚜쟁이 아주머니 전화오셨어요..
두사람이서 잘 만나고 있는데
이럴때는 부모가 나서서 밀어붙여야 결혼이 성사 되는거라고.
그쪽에서도 결혼을 원한다나..뭐라나..
선본 사람 이름도 기억안나는데...
어이가 없어서...

보통 그런식으로 밀어붙여 결혼을 성사시키는건가요??
그래서 제가 전화해서..저보다 키도 많이 작았고
그날 잠깐 만나고 연락도 없었다고 말하니.
그분 하시는 말....
여자가 남자 모두 다 크면 2세를 위해서 안좋아...
여자가 크면 남자는 적당해야지 좋지...

부끄럽지만 먼 친척이였는데...
전문 뚜쟁이의 세계가 이런건가 싶어.
그 후론 절대 전화 연락 안합니다.
IP : 110.46.xxx.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19 5:41 PM (125.208.xxx.91)

    제 친구는 선보고 있는데 지나가던 뚜쟁이 아줌마가 "아가씨, 마음에 들어! 내가 괜찮은 사람 소개시켜줄께" 했답니다 --;;

  • 2. .
    '10.11.19 5:52 PM (175.119.xxx.69)

    윗님! 그거 뚜쟁이의 기본입니다.
    제가 한참 호텔에 선보러 다닐때 그런 아잠마들한테 순진하게 전화번호 많이 줬지요.ㅎㅎ

  • 3. ..
    '10.11.19 6:03 PM (121.254.xxx.206)

    저도 선보러 호텔갔는데 어떤 아줌마가 계속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저에게 다가와서 갑자기 sky 대학 졸업앨범을 뭉치로 꺼내더니 저보고 어디사냐 몇평이냐 부모님은 뭐하시는지 어느대학 나왔는지 꼬치꼬치 캐묻더니 전화번호 달라구.. 막 거절하지 못해 전화번호 줬는데 엄마한테 그아줌마한테 전화오면 무조건 안한다고 하라고 했어요. 사기꾼 같다구요. 엄마가 거절했는데도 몇번이나 더 하더라구요.
    그 아줌마들 사기꾼들 아니에요??

  • 4. 그냥
    '10.11.19 6:34 PM (112.72.xxx.175)

    사람을 '돈"으로 보는게 그 직업분인거 같았어요..
    뒤엣글에 그 고부간도 중간에 잘되는지 안되는지 연락도 안한다고 하던데,
    잘되야 성사비라도 받고 하니까,궁금한거죠.
    둘이 성격이 잘맞는지 어떤지,결혼해서 잘살아야할텐데 이런 인간미없이
    한껀당 얼마!!!! 이게 그분들 머리속에 꽉 박힌거 같았어요..
    인간다반사~82에서 많이 배워요.

  • 5. ..
    '10.11.19 7:03 PM (121.166.xxx.45)

    오히려 아주 점잖은 뚜 만나셨네요.
    인간말종 악질 중에 악질이 얼마나 많은지 말도 못해요. 상종 못할 부류라고 솔직히 생각합니다.
    거짓말이 일상이에요 그 분들..
    나중에 진행되면 여기저기 거짓말해서 돈 내놓게 만들고.. 아 정말.. 제가 당한 것도 아닌데 치 떨리게 만듭디다.

    극소수 괜찮은 분들 계시겠지만 극소수라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5363 11살 남아 이모 결혼식에 한복 or 정장 ? 6 뭐가 좋을까.. 2010/11/19 507
595362 딩동 ~ 아기엄마 계세요? 3 딩동 2010/11/19 625
595361 이번에 적금 1200만원 만기되서 타게 되는데요, 3 질문 2010/11/19 1,568
595360 이ㅃ 윤아 2010/11/19 163
595359 시댁조카 결혼식에 한복입고 가야하나요. 13 웃자 2010/11/19 2,469
595358 친정엄마...그만좀 싸우세요.. 9 45 2010/11/19 1,698
595357 누가 현관문을 '똑똑똑' 두드리기에.. 15 웬 놈이 2010/11/19 7,408
595356 임마트피자가 뭐길래.... 10 피자 2010/11/19 1,687
595355 무쇠솥 때문에 스트레스-.-; 15 an 2010/11/19 2,912
595354 만9개월아기가 이유식을 넘안먹는데.. 11 이유식 2010/11/19 933
595353 82에서 절임배추 20킬로를 10만원에 샀다는데 12 말이되나요?.. 2010/11/19 2,244
595352 남대문 대도상가지하 수입품상가 다녀왔는데 신세계가 따로 없네요+.+ 11 dd 2010/11/19 6,801
595351 밑에 사주글 보고... 금이 많으면 안 좋은가요? 7 궁금이///.. 2010/11/19 4,074
595350 똑똑한 82언냐들에게 묻습니다.꼭 답변달아주세요. 12 .. 2010/11/19 1,539
595349 헬스자전거를 구입할려는데,홈쇼핑에서 파는거 건강미인 2010/11/19 318
595348 해석좀 해주세요...완전 초보라..ㅠㅠ 1 해석좀.. 2010/11/19 327
595347 장염일까요?? 1 끄응~ 2010/11/19 210
595346 궁금 1 버들댁 2010/11/19 219
595345 갑자기 생각난 뚜쟁이 아줌마... 5 .... 2010/11/19 1,397
595344 대만대표부 교민들에 언행주의 당부 8 세우실 2010/11/19 695
595343 남동생결혼식에 시부모님 참석여부.. 10 결혼식 2010/11/19 941
595342 왜 안나올까요?? 2 이런거 2010/11/19 336
595341 떡볶이 황금비율후기.....^^(뒷북) 4 짱이다.. 2010/11/19 2,298
595340 어제 끝난 수능 영어 문제 듣기와 지필 다 풀어 보려면 어찌해야 하나요? 6 수능영어 2010/11/19 594
595339 구로와 마포 - 어디로 이사할까요?.. 9 마포쪽집추천.. 2010/11/19 882
595338 군인들의 표심은 한명숙님을 외면했습니다. 9 군인 2010/11/19 1,057
595337 돌반지가 뭐길래.. 1 오늘은 익명.. 2010/11/19 534
595336 박진여의 전생연구소 그냥 가지 말까요? 6 전생 2010/11/19 2,228
595335 뉴라이트인 이런인간이 인권위 의원이 된다니 .. 4 변절자에 2010/11/19 404
595334 토익 700이상이 그렇게 어렵나요? 10 50의 나이.. 2010/11/19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