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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 애데리고 오는 아줌마 좀 개념없는거죠..???

흠냐.. 조회수 : 1,442
작성일 : 2010-11-19 11:35:45
요즘에 애들 처음으로 둘다 원에 보내고 올초부터 학원에 다녀요.
큰 곳은 아니라 가족적인 분위기의 공방이긴하거든요
대여섯명 적게는 세네명 모여서 같이 만들고 그러는데 일주일에 두번씩이요,,


근데 이중에 한 젊은 애기엄마가 3살짜리 애를 데리고 다닙니다 ㅡㅡㅋ
애가 귀엽게 생기고  나름  귀여운짓도하고 그렇게 밉지는 않지만
애는 애잖아요. 몇분 지나면 징징거리기 시작합니다
2시간 공방수업하는데 애가 가만 있길 바라는게 이상한거죠.

잠시후 3살짜리 특유의 징징 나옵니다.
거기다 가위들고 아무거나 잘라서 모르고 남의 작품 자른적도있고
선생님이 간식타임때 음료수랑 가져다주면 가끔 엎기도 하고 ㅡㅡ;;
어제는 제가 잠깐 일어난사이에 제 의자에 앉아서 도무지 나올 생각을 안하데요
애 엄마는 자기것 만들고 있느라 애한테 신경도 못쓰고있고,
그렇다고 3살짜리 애한테 얘 나와라 하면 울고불고 난리칠것이 뻔하니
말도 못하고 서서 수업했네요 ㅡ..ㅡ


평소에는 가끔 짜증났었는데 어제는 공방시간에 기계가 자꾸 안되서 신경이 날카로워
져있는 상태에서 3살짜리 애가 자꾸 소리지르고 돌아다니고 사고치고 하니까
신경쓰여서 성질이 나는겁니다
아무래도 위험한 물건들이 많거든요. 뜨거운고 뾰족한거,, 기타등등.
아이 엄마도 자기 해야할 것을 해야하니 애한테 100% 신경을 못쓰니까
저희들이 돌아가면서 애를 봐줄 수 밖에 없어요

가끔 지 엄마 열중해서 만들고있는데 애가 자기 얼굴만한 가위들고 돌아다녀서
다른엄마들이 그거 하면 안됀다 그러면
그제서야 아기엄마가 **야 그럼 안되지 이놈~~ 그러고
뾰족한거 건들여서 안된다 하면 그제서야 또 얼굴들고 **야 엄마한테 혼난다~ 이러고
처음엔 그냥 마냥 귀여웠는데 몇달을 그러니 짜증나네요,,
IP : 125.135.xxx.5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노보노
    '10.11.19 11:37 AM (152.99.xxx.103)

    휴.... 공방선생님께서 중간에 제재를 하셔야할듯해요;

  • 2. ㅡㅡ
    '10.11.19 11:37 AM (58.145.xxx.147)

    맡길데가없으니 데려온것같은데..
    맡길데가 없으면 공방에 오지않는편이 좋을듯. 수강료내고온 다른분들 시간을 방해하니까요..
    짜증날만합니다.

  • 3. ...
    '10.11.19 11:46 AM (125.187.xxx.32)

    본의는 아니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간다면 스스로 그만 다니셔야 할텐데요.
    선생님이 나서야 할 것 같아요. 그만 다니시도록...

    전 아이 5세 때 문화센터에서 가베를 배우게 한 적이 있는데요. (4-5세반)
    한 아이 엄마가 그 애 오빠를 맨날 데리고 다녀요. 7세 정도 되어 보이는.
    등록도 동생것만 했으면서 매 타임 가베 당당히 배정받고
    선생님이 질문하면 질문하자마자 큰소리로 지가 다 대답하더라구요.
    짜증났었는데 대놓고 말하긴 그렇고.
    결국 선생님이 말씀 한 번 하셨는데 다음부터 엄마도 아이들도 안나오더군요.

  • 4. 흠냐..
    '10.11.19 11:49 AM (125.135.xxx.51)

    그러게 말이에요 선생님이 좀 제지 하시면 좋을텐데 너무 가족적인 동네 아줌마들과 모이고 몇달 같이 하다보니 서로 언니 동생 사이가 되서 선생님도 말을 못하시는것같아여 선생님한테도 엄청 귀찮게 하거든요 선생님 입장에서는 수강생 관둘까봐 암말 안하시는것 같더라구요

  • 5. ..
    '10.11.19 11:50 AM (1.225.xxx.60)

    다른 수강생들과 같이 여럿이 선생에게 말하세요.
    선생 입장에서 자기 수입이 떨어지니 싫을라나요?
    그래도 안되면 그 엄마에게 좋게 말해야죠
    너희애 때문에 수업이 방해된다. 수업 여부를 다시 생각 해봐라.

  • 6. 저도
    '10.11.19 12:35 PM (118.220.xxx.196)

    엄청 싫어해요.
    애들 데리고 그런데 오는 것...
    아기 키우느라 힘든 것은 이해가 되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잖아요.
    그런데 예전에 제가 운전학원에서 운전 배울 때
    아기를 업고 운전을 배우러 오는 사람이 있었어요.
    1종 보통.. 얼른 배워서 1톤 트럭으로 장사를 해야하는 딱한 사정이 있었어요.
    그 땐 기꺼이 그 아줌마 연습하는 동안 아기 봐주고 응원해 주고 그랬지요.
    생계가 걸린게 아니고 그냥 취미 활동이라면
    아기를 맡길 수 있을 때까지는 참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 7. ...
    '10.11.19 2:17 PM (110.11.xxx.73)

    헉..세살짜리 아이를 두시간 수업하는 곳에 데리고 오다니요.
    윗분 말씀 처럼 생계가 걸린 수업이라야 정말 어쩔수 없이 좀 편의를 봐줘야 겠죠.
    하지만 공방이라면 좀 참았다가 배워도 되는 학원 일텐데, 좀 그렇네요.

    저도 지금둘쨰가 세살인데, 배우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지만, 아직 둘째 유치원 갈때까지 일년만 더 참으려고 합니다.
    근데 문제는 울 둘째 다니는 문화 센터 옆이 공방인데, 가끔 지나가다 보면 열심히 뭘 만드시고 있는 와중에 서너살짜리 아이들이 뛰어 다니고 있는게 가끔 보입니다 ㅠㅠ.
    갠적으론 정말 이해 안되는 상황인데, 그렇게 하시는 분들이 있긴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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