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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글 보니...이민가고 싶어지기도 하네요..

이민 조회수 : 1,418
작성일 : 2010-11-15 03:36:31
아는 선배언니가 지금 그냥 캐나다 가서 ...( 무작정 떠남 ) 사는데요...



형부가 스시가게에서 자격증따고 일하는데....


형부가 워낙에 한국의 겉치례와 허례허식을 싫어했던지라


지금은 차라리 행복하다고 하네요.




확실히 한국의 안면치례, 겉치례, 친척들, 허례허식 챙기는거 힘들어하시는 분들중
이민 가신 분이 두어분 계셔서

저도 요새 이민 생각이 좀 들긴 드네요....
IP : 114.206.xxx.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15 5:01 AM (174.112.xxx.68)

    이민은 그런 생각만으로 오시는 데가 아닙니다.
    살기가 얼마나 팍팍한지는... 이곳에 무계획으로 오셔서 6 개월 정도 정보수집? 을 한 후에 뭐든 하시겟다는 분들의 예를 보면 너무나 잘 알 수 있지요.

    요즘은 올수 있는 방법도 여의치가 않아서 그전의 독립이민(기술이민)대신 기업이민(현지에서 비즈니스를 해야하는거) 이 많아 졌는데 그거 무시하시고 차일피일 시간보내다가 정부에서 준 시한 다 까먹고 이제 들키면 바로 쫏겨날 신세이신 분도 주변에 있습니다.
    이경우... 공항으로 바로 데리고가서 출국시킨후 항공요금도 한국에서 지불하도록 한답니다.

    다들 이렇게 심한줄 모르고 있다가 주변에 당한 사람들을 보고 깨달으시 더군요.

    준비..철저한 준비 만이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할수 있겠지요.

    숫자상 이민사례가 줄어드는것이 다 이유가 있구요, 자식들 키운 후 다시 한국에 돌아가 사는 역이민 같은 형태가 늘어나는 이유도 있구요 게시판에 다 알려드릴수 없는 그런것들이 있네요.

    저 이민 10년차 입니다. ^^

  • 2. C
    '10.11.15 6:00 AM (166.137.xxx.16)

    그 언니 말을 그대로 믿으시나요? 순진한 분 이십니다

  • 3. 이제는
    '10.11.15 6:25 AM (174.88.xxx.68)

    그 옛날 한국이 못 살던 시절에는 외국에서 힘들게 일해도 그 값어치가 있었지만
    지금은 한국에서의 삶의 질이 높아져서.... 남의 나라에서 힘든 일을 하기가 쉽지가 않지요

    힘든 만큼 보상이 안되구요

    물론 바로 전문직으로 취직을 해서 오시는 분이라면 일단 영어가 된다는 의미이고
    금전적으로도 문제가 없으니 사는데 별 지장은 없지만.....
    한편으로는 정신적으로 채워지지 않는 뭔가가 있구요

    하옇든 현재 이민자의 수가 주는 이유는 그만큼 이민이 힘들기 때문에
    그 숫자가 적어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민.... 이제는 꿈이 아닙니다.... 전세계 사람과 겨루는 또 다른 경쟁의 세계입니다

  • 4. 이민은
    '10.11.15 6:49 AM (203.130.xxx.194)

    돈 많은 사람들이나 가는 겁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 월세 1000만원 정도 나오는 상가 하나 사 놓고
    월세 받아서 이민간 곳에서 생활 하며 틈틈이 용돈 벌이로
    주부는 한국 마트에서 아르바이트 하고..
    제 주변에 가서 사는 사람들 많아요
    저도 캐나다에서 아이 영어 때문에 있어 봤고
    뉴질랜드에도 있어 봤어요
    물론 아이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죠..
    공기 좋고 시끄럽지 않아서 좋고 다 좋긴해요
    하지만 한국이 뭐가 그리 좋다고 고국 그리운 병..
    한국으로 돌아 오는 비행기 안에서 내려다 보니
    인천 상공 들어 오니까 벌써 부터 뿌연 회색 빛 공기..
    제 아들은 다시 가고 싶어해요
    철없이..돈 다 떨어 진건 모르고..엉 엉 ㅠ.ㅠ

  • 5. 캐나다에서 스시가게
    '10.11.15 8:17 AM (174.95.xxx.22)

    캐나다에서 스시가게 하는 사람입니다.
    그 스시가게에는 자격증이라는 메뉴도 있나봐요?!
    무슨 자격증이요?
    어제 새로 생겼나?

  • 6. ..
    '10.11.15 11:09 AM (125.135.xxx.51)

    젊으니 살기 좋다하죠 60넘어 늙어보세요 외국은 우리나라처럼 소소한 놀거리가 없어서 이민간 고모나 이모들 너무 심심해하세요. 자기나라가 아니니 좀 불편하시다하고 아무튼 젊어서는 좋지만 나이드시니 한국오면 더 좋아하세요 그렇다고 살아온 터젼인 미국을 버리고 한국으로 역이민 한다는것도 쉽지않구요. 요즘엔 한국에 살기 좋아져서 다들 그소리해요 돈만 조금잇음 한국이 훨씬 낫구나

  • 7. 그래그래
    '10.11.15 11:14 AM (59.17.xxx.146)

    저는 신랑이 자꾸 동남아로 이민가고 싶어해서 걱정이에요. 남의 나라 가면 우리 나라에서 보다 몇배로 고생하고 노력해야 우리나라에서 사는 것 만큼 살 수 있을것 같은데 여행가서 보곤 여유롭다 어쩐다 하면서 ... 아무것도 없이 꼴랑 얼마 안되는 재산 정리해서 거기 가면 무슨 왕처럼 살 수 있는 줄 알고 자꾸 가고 싶다는 남편... 너무 철없고 생각없어 보여요. 근데 진심으로 갈려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무서워요.

  • 8. 이제는
    '10.11.15 11:39 AM (174.88.xxx.68)

    더불어 위에 스시가게 하시는 분께서도 말씀 하셨지만
    자격증 필요 없거든요..... 얼마전에도 스시 자격증 얘기 하시던 분이 있었는데....

    그때 그분 말씀이 스시 자격증 따는걸로 해서 이민 얘기를 했던거 같던데
    아마도 사기가 아닐지..... 의심스럽네요

    스시..... 그때도 제가 말했지만
    여기서의 스시는 그냥 단촛물만 넣어서 김밥 말듯이 만걸 스시로 알고
    먹기 때문에 그냥 김밥만 쌀줄 알면 한국사람이나 일본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할 수 있는 직업입니다

    요즘은 중국인들 까지 가세를 하기는 했지만
    토론토 쪽은 한국인이나 중국인이 스시를 만들지 않을까 싶네요

    벤쿠버는 일본인이 많긴하지만....

    스시 자격증 운운하면 이민 얘기하는거
    조심하세요 그런거 절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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