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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이민가려고 생각중입니다
요즘 갑자기 캐나다 이민에 관심을 갖고 있어요.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는 것이 1년밖에 안남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요.
한국에서 하는 일도 그럭저럭 자리잡았고 그런데,,,,
한국에서 아이를 뺑뺑이 돌리면서 키울 자신이 없네요
저 자신 사교육없이 학교 수업만으로 좋은 직업을 취득할 수 있었지만 요즘은 돌아가는 거 보니까 그렇지않을 것 같아요
주위 엄마들하고 저부터서 비교가 되니까,,,의욕이 좀 많이 사라진 상태입니다.
구립유치원다니는데 주변 엄마들은 영유보내고 사립초등학교 가는것이 당연시 하고
구립유치원엄마들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건물주 며느님들일 정도로 정말 부자도 많아요.
과장하자면 일하는 엄마를 좀 불쌍하게 대하는 느낌이들정도니까요.
저는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그냥 학교 공부만 열심히~이런 스타일이었지만 내심 형편이 좋지 못한것들이 심한 컴플렉스였거든요. 우리 아들이 그런 비교하면서 살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랄까?
우연히 캐나다 이민을 접하게 되었는데,,,
캐나다가 정말 좋은 선택일지...
이성미 말대로 여자와 아이들한테는 천국인지 캐나다 사는 분들 좀 알려주세요
이성미는 천국에서 왜 왔는지요
여기선 나름 엘리트인데 거기서 말도 잘 안통하고 그렇게 살아가는것이 힘들것 같기도 한데....
그쪽에서도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둘과 엄마만 기러기 생활하는것도 힘들것 같지만
캐나다 살고 계신분 그쪽 이야기좀 해주세요
1. 글쎄요...
'10.11.15 4:29 AM (121.165.xxx.47)전 살다가 다시 귀국한 케이스인데요...
천국이라니요....ㅎㅎㅎ
전 이민가서 고생하면서 살 각오가 되어있다면
그 정신으로 한국에서 충분히 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민의 환상은 버리세요....꼭이요...2. ...
'10.11.15 5:23 AM (174.112.xxx.68)직장 구하실수 있고 엄마가 함께 열심히 일하실수 있는 오픈 마인드시라면 살기 좋습니다.
영어를 잘 하신다면 더 바랄나위 없구요... 대신 생활은 불편합니다. 대중교통이 한국같지 않고날씨가 추워서 한국식으로 웬만한 학군에 집 구하고 생활하시려면 차2대 필요하고 그럼 수입이 많아 져야하고 그럼 엄마가 일해야 하고 그렇습니다. (잠깐 월세살고 이런분 얘기아니라 장기적으로 집 사시고 이런분 기준입니다)
단점은 아이들이 나이가 어린 편이니 한국말 잊어버릴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영어의 수준이 쇼핑영어 이런게 아니라 일하고 문화생활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려는 욕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정말 노력하셔서 영어공부를 하셔야합니다.
한국의 경력 정말 인정안됩니다..... 그러므로 다시 얼마간 공부를 하시거나 외국계회사를 다니셨다면 인정은 됩니다. 즉 삼성 현대보다 H&P 뭐 이런데 다니셨다면 유리하다는 얘기지요. 이곳에서 인정해주는 경력은 간호사 (대졸) 입니다. 그외엔..의사선생님도 다시 공부해야하고 교수였던 사람도 택시 운전하는 나라입니다.
세금이 높고 모든 비용이 높은편입니다. 재산세가 일년에 집값의 1%입니다. 5억짜리 집이면 500만원이 재산세, 자동차 보험에 300만원, 그러니 각종 공과금에 생활비 장난아니게 들어갑니다.
한국의 옷이 예쁘고 택배서비스가 너무 편하고, 음식 시켜 먹을수 있고 아파트 아줌마들이랑 티타임이 너무나 즐거우셨던 분들은 이곳이 적응하기 힘듭니다.
제가 아이들 고만한때 왔구요..저흰 아주 잘 적응한 경우인데도 쉽지 않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장점도 많습니다.
제 주변에도 별 하는일없이 한국 그리워하시는 분들 너무 많이 봅니다.
반대로 한국에서 잘나가던 치과의사도 아이 문제로 오신 분도 계시고 경우를 들자면 또 긍정적인 경우도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자세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겐 부모의 선택으로 인해 아이들 인생이 바뀌는 경우이니 더 신중해야 할 문제이구요. 제 자신도 30이 넘어 이곳에 왔으니... 여기 젊은 사람들처럼은 못살고 한국에 그리운 것들이 더러 있습니다. 그걸 부정하진 못하지요. 당연히.3. ...
'10.11.15 5:27 AM (174.112.xxx.68)아이들이 어린데 기러기 하실 생각은 하지 마세요.
그 나이 애들이 배우면 얼마나 배우겠으며 , 그 배움 이란게 아빠 떨어져서 기러기로 살아야할 만큼을 커버할 정돈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결정적인건... 한국 돌아가서 영어를 금방 잊어버린다는거.4. 진지하게
'10.11.15 6:13 AM (86.182.xxx.169)보다 현실적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아이들이 너무 어려 한창 손이 많이 가는 시기에 기러기 생활은 더더욱 아니고
언어와 문화를 적응하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리며 경제적으로
아주 여유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민생활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재미있게 편하게 생활하시던 분들은 이민생활 힘들어요.5. 환상을 깨세요
'10.11.15 7:08 AM (96.55.xxx.215)한국인들 이민으로 영주권취득하고
엄마랑 아이들만 머물면서 아빠는 한국 다시돌아가 돈벌고...
결국 기러기..,
세금도 안내고 공교육은 공짜로 받고
이래서 캐나다주정부에 미운털 단단히 박혀서
이민대상 대폭 축소하고 규제강화 된거 모르시나요?
이민생활...만만치 않구요
님처럼 원래 기러기하려고 작정하고 영주권 신청한 사람들도 많지만
온가족 다 살려구 왔다가 직업 못구해 결국 아빠만 한국으로 돌아가서 돈버는 집들도 많아요
그만큼....돈벌기 쉬운 사회가 아닙니다
자연환경과 애들 스트레스안받는 교육...
딱 요것만 좋으네요6. 이민
'10.11.15 9:04 AM (64.231.xxx.218)기러기 하실 생각이시라면 하지 마시라고 하고 싶어요
저는 이민온 경우인데
주변에 기러기하시는 분들보면
보기에도 안 좋고 남편들 희생이 너무 커요
제 생각엔 30대이시면 이곳에서 다시 공부하셔서
취직하시는게 맞는것 같고요
40대 넘어서 오시는 분들은 다시 공부하기 어렵고해서
비지니스를 많이 하십니다
남의 나라에서 자리잡고 사는것 정말 어려워요7. ...
'10.11.15 10:29 AM (210.180.xxx.254)기러기가 안좋아요.
가족은 함께 있어야 해요.
이성미씨도 남편과 기러기 하는 것 힘들고
아이들에게도 아빠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한국으로 오셨다고 했어요.8. 글쎄
'10.11.15 10:34 AM (76.216.xxx.32)말 잘 안통할까봐 걱정하시는 분이 잡을 가진다는건 어떤 기준이신지..
온가족이 떠나는 이민이라면 OK.. 그도 요즘 세계 경기가 안좋아서
한국에서의 모든 기득권을 포기 한다면야..
그치만 기러기 가족으로 라면 절대 말리고 싶네요.
그냥 신종 결손가정이라 여겨져서요.
주변에 보면 한국의 사교육 운운하며 기러기로 오신 분들,
아이들 이곳에서도 열심히 학원이며 과외시키며 교민사회 물 흐린답니다.9. 제 생각은
'10.11.15 12:20 PM (211.41.xxx.85)기러기도 좋고 다 좋은 생각이지만....
아이들은 부모를 역할모델로 성장해가요
아들이 아빠없이 자란다던가 딸이 엄마역할을 배우지못하면
성장해서 너무너무 혼란스러워해요
결혼해서 가정을 가져도 자기가 무슨 일일 어떻게 해야하는지 불안해하고 잘 못하구요
딸은 몰라도 아들 가진 엄마들은 심사숙고해보시는게 어떨런지요10. 음
'10.11.15 2:58 PM (118.46.xxx.29)저도 살다가 다시 귀국한 케이스인데요...
천국이라니요....ㅎㅎㅎ
전 이민가서 고생하면서 살 각오가 되어있다면
그 정신으로 한국에서 충분히 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민의 환상은 버리세요....꼭이요...2222222222222211. 흠
'10.11.15 4:58 PM (121.166.xxx.214)여기서도 그런문제로 힘드신데 거기가면 그런 문제 다 포함하고 인종문제까지 플러스 하셔야 합니다,
아이절친엄마,,그런 문제로 고민하다 남편 명퇴하고 갔는데요,,거기서 마트 캐셔합니다,
아빠는 학교간다고 했는데 공부하기 싫다고 그냥 논답니다,
아이는 사춘기 되서 이제 아빠랑 놀기도 싫어하고 집에서 맨날 싸운다네요,
천국이 뭐가 천국인지는 모르지만 이민가서 살 각오로 여기서 살면 100% 성공안하고는 못 배길거라는 말도 있어요,
어디가나 부자 있고 더 뛰어난 놈 있는거지,,그거 피해서 외국가면 거기서는 누가 알아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