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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초..한달에 대략 얼마 정도 드나요?
그냥저냥 사는 친구가 내년 초등입학 하는 딸아이..사립초에 넣었다고 하더군요..
아직 집도 없고 남편이 사업을 한다고는 해도 그닥 잘 버는 것 같진 않던데..
부담되지 않냐고했더니 한달 학비가 30여 만원이라(분기,즉 3달에 100여만원)
이거저거 사교육 많이 시키느니 걍 딱 학교만 보내면 더 저렴한거라며
후년에 초등입학하는 저희 애도 사립보내라던데.. 정말 그런가요??
저는 사립은 정말 부잣집애들만 다닌다고 들어왔거든요..
학교는 남산 부근의 숭@초등입니다.
1. ..
'10.11.13 11:55 PM (220.116.xxx.219)분기별 100만원인 사립초도 있나요?
우리 아인 180정도 들던데..
저도 사교육 안시키고 딱 학교만 보낼 생각으로 사립 보냈는데..
그게 쉽지가 않아요.
게다가 둘 보내니까 학비 대기가 점점 부담스러워지네요.
사립보내면 최소한 한아이당 한달에 100만원은 잡아야 합니다.2. 숭의는
'10.11.13 11:58 PM (114.200.xxx.38)숭의초는 정말 명문 사립인데........솔직히 명문사립은 회사원들이 다니기엔 스트레스 받을일이 많을겁니다.....사립이라고 다 부잣집애들만 다니는건아니예요.....평범한 사립초도 많거든요....평범한 사립은 다니기엔 무난할거예요.....서울에만 40개정도의 사립이 있다고는 하나....영훈,계성,숭의,경복은 정말 전통있는 명문사립이어서 부잣집아이들이 많은편이구요....한반에 정말 절반 이상이 아빠가 의사더군요....영훈에선 아빠 직업 자랑하지말고.숭의가선 집안자랑말고,계성가선 돈자랑 말라는 우스갯소리도 유행하던디....숭의가 좀 집안좋은애들도 많고, 외모가 화려한 엄마들도 많고,무슨 행사있음 숭의 운동장은 무슨 외제차 전시장을 방불캐 한다더라구요......친구분 스트레스 받을일 좀 있겠는데요?
3. 명문
'10.11.14 12:12 AM (121.166.xxx.214)기준은 모르지만 리라 숭의는 예체능에 신경을 많이 써요,,
그래서 한달 수업료 가지고서는 버티기 힘듭니다,
오케스트라에 체육도 완전 돈 들어가는걸로 ,,,
저희 동서도 애가 거기 들어가고 나서 형편이 그정도 아닌데 아우디 뽑고 교수 사사받는다고 설레발 치더라구요,,4. ..........
'10.11.14 12:18 AM (121.135.xxx.89)자게에 사립초 로 검색하시면 답글 많이 있을거예요...
5. 사립초
'10.11.14 12:33 AM (218.152.xxx.212)사립초가 수업료는 37만원인가 하는데
그외 특성화 교육비, 식대, 셔틀비 하면 분기에 180~200 내던데요.
거기다 교복 사야 하고...
영어 레벨 나누니까 영어학원 보내야죠.
수학도 레벨 나누니 수학 학원 보내야죠.
각종 예체능 대회때마다 사교육 시켜야죠.
한달 평균으로 아이 하나당 최저 150 들더군요.6. 분기
'10.11.14 12:47 AM (122.100.xxx.4)학비는 학비일 뿐이죠, 숭의, 영훈, 계성은 보통 사업자 자녀가 다닐려면 자녀랑 엄마 모두 맘고생하실만한 소문난 학교입니다.
7. 숭의 계성
'10.11.14 12:56 AM (218.237.xxx.202)초등학교는 원래 유명합니다. 방과후에 학교 문앞에서 대부분 외제차에 기사딸려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8. ..
'10.11.14 1:02 AM (119.196.xxx.7)고현정 아들이 회장한다는 그 학교죠?
9. .
'10.11.14 11:02 AM (183.98.xxx.10)친구분 좀 과하게 순진하신 듯 해요.
숭의 보다 훨씬 못 미치는 사립 보낸 엄마는 의사, 아빠는 변호사인 집이 허리가 휜다고 푸념하더구만..10. 한달 학비
'10.11.14 11:02 AM (121.55.xxx.164)만 생각하시면 안되요
윗분들 말씀하시는거 다 맞아요
여기 지방사립들도 만만찮거든요 울형님(큰시누부부 두분다 의사)네 애들이 사립다녔었는데요
부모중 한사람은 거의 의사(보통 병원장),부부의사도 꽤 많구요,사업하시는분들,,,아빠가 회사원이면 거의다 할아버지가 재력이 상당하시다했어요
학교생활외에도 아이들이 함께 어울리거나 하는데도 일반사람들하고는 수준(?)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하물며 제 친한친구(남편이 개원의사,친구는 전업)가 형님네랑 같은 사립을 보냈었는데 맨날 우는 소리했었어요(저흰 외벌이 월급쟁이 ㅡ.ㅡ)11. ..
'10.11.14 11:27 AM (112.152.xxx.122)저같음 너무 요란한 (?)사립말고 조용한 사립에 넣겠어요 요즘 조용한 사립이라도 집안빵빵에 전문직도 많고 아님 대기업다니거나해도 집안이 엄청부자라 돈쓰는 스케일부터 다른집들 많아요
사립이 들어가면 돈은 확실히 많이듭니다 아이들사교육도 고급으로 많이들시키고/...12. 학비만
'10.11.14 12:41 PM (119.192.xxx.38)따지자면 왠만한 월급쟁이 집들도 사립초 다 보내요...거기에 과외까지 해도 맞벌이나 대기업 직원들까지도 다 커버할 수 있어요.
그게 문제가 아니죠...상대적 박탈감이죠.
윗분들 말씀대로 내놓라 하는집들 수두룩하고 등하교길에 엄마가 아니라 아줌마나 기사아저씨들이 와서 기다리고 있어요.
엄마가 차 끌고 다니는 집들도 기본이 외제차예요...
대단한 집 아이들과 인맥을 만들어주고픈 욕심에 보내는 엄마들도 있지만, 결국 섞이지 못해요. 그 사람들은 자기들끼리만 어울리거든요. 그룹을 만들어서 하는 과외도 그들끼리죠. 혹시 체육이나 한두가지 그집 아이들과 같이 할 수는 있겠지만 그때 뿐이예요.
사립초에서 영어부터 예체능까지 다 해준다 하지만 그 수업을 위해 또 다른 과외활동을 하기는 마찬가지랍니다.
그 엄마 너무 쉽게 생각하시네요. 다녀보시면 느끼는 바가 많으실거예요.13. ...
'10.11.15 1:09 AM (221.138.xxx.42)저 아는 엄마도 달랑 집 한채에 평범하다 못해 그냥그런 아빠직업 가지고 용감하게 당첨되었더이다. 영어유치원 2년 보내는 동안 눈만 엄청스레 높아져가지구요. 애가 하나라 올인이라도 할 기세인데 이거저거 아는 것 본 것 많은 저로써는 참 안되보여요. 미안하지만 가서 다른 애들 수준 맞출라면 아마 가지고 있던 패물 다 팔아서 대줘도 모자랄 듯 보이네요. 상대적 박탈감 그거 정말 무서운 겁니다. 애들 씀씀이 보고 어린아이가 느낄 열등감이 평생 성격에 영향 미치는 경우도 많이 보았구요.
암튼 우리나라에 부자 정말 많고 어마어마하다 라고 몸소 느끼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