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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언니의 보험부탁 어찌해야 할까요.....울고싶어요
삼성생명인데 워낙 어릴때 부터 알던 언니라 많이 친하고 제가 좋아하는 언니에요
언제부턴가 집근처 지나가면 뭐라도 하나 꼭 주고 가고
밥사준다고 온다하고 올떄마다 뭐라도 사가지고 오고 그러더라구요
사실 너무 부담스러웠는데 아무 뜻 없다고 웃으며 주고 가니 거절도 못했어요
저하고 신랑 암보험에 건강보험 들어놓은 상태고 뭐 연금이야 들면 좋지만
아무래도 아이둘에 외벌이다보니 대출금이다 뭐다 연금까진 무리더라구요
근데 실비가 없긴한데 들까 고민하니 언니가 권유하더라구요
고민하는데 울 신랑은 아직 젊은데 꼭 그게 필요하냐고 하던차에 제가 급작스럽게 간수치가 높아져서
병원에 입원하는일이 생긴거에요
저도 사실 실비 들을껄 후회도 했고 언니도 전화하더니 그때 들지 그랬냐구 안타깝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몇일전 또 우리집에 놀러왔고 보험얘기가 나와서 견적을 받아다준다고 하더라구요
삼성생명에서도 교차판매가 가능해서 실비도 판다고 하네요
잘 몰라서 견적 받아달라고 했는데 여기저기 알아보니 실비는 화재에 들어야지 생명에는 비싸고 별로 안좋다하네요
에휴
전 사실 메리츠에 들까 하고 알아보니 거기가 판매 1위더라구요
저렴하기도 하고 아무래도 많이 드는곳에 들고 싶은데요 ㅠㅠ
아까 전화하더니 제가 맞춘 금액에 맞췄다고 전화가 왔는데 아무래도 삼성생명 비싸잖아요
근데 제가 원하는금액에 맞춘게 이상하더라구요
아아 맘고생이에요
너무 친한친구의 언니라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1. 그냥
'10.11.5 12:47 PM (221.164.xxx.55)보험 안든다고 하고 마세요.
삼성생명, 정작 돈 줄때 정말 잘 안줘요.
대형병원에 있다보면 제일 치졸하고 끈덕지게 돈 안줄려고 각종 핑계대고 피하는거
삼성생명이에요.
괜히 일등이겠어요?
그리고 실비는 절대로 생명에 드는거 아닙니다.2. 동감
'10.11.5 12:49 PM (58.141.xxx.37)삼성생명..보험금 타기 어렵다고 다들 주위에서 그럽디다!! 보험료도 비싸고..
3. .
'10.11.5 12:58 PM (119.203.xxx.204)남편 핑계 대시구요
남편이 지인에게 든다고 하세요.4. ........
'10.11.5 1:09 PM (222.101.xxx.167)삼성 보험 정말 별루예요. 거긴 이름값때문에 그런지 보험료도 더 비싸고..
5. ..
'10.11.5 1:13 PM (121.181.xxx.124)삼성생명 다니면서 교차판매하면 삼성화재겠죠??
저는 ING생명 설계사가 현대해상을 같이 팔더라구요..
남편 핑계가 젤 좋겠네요..
근데 실비는 꼭 드세요..6. 별사탕
'10.11.5 1:22 PM (116.124.xxx.130)남편 핑계에 한표
필요하면 남편 지인이라 그쪽에 들어야 한다고 다른 데로 가시구요7. 지인에게서
'10.11.5 1:23 PM (220.76.xxx.36)보험드는거, 본인이 직접 같은 혜택 주는 다른 보험들 잘 알아보시고 보험료 저렴한걸로 계약하는게 나아요.
저 얼마전에 제 친한 사람의 아는 사람(저와 얼굴만 알고 전혀 친하지 않은 사람)이 다짜고짜 연락와서 밥 먹자고 해서 (친한 사람 얼굴봐서) 밥 먹었는데 알고보니 설계사 시작한지 얼마 안된 사람이더군요. 저도 연금보험 가입할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제 형편에 맞게 설계해서 다음에 만나자고 하고 나중에 만나서 보험 들었는데 이상하게 보험료가 너무 높은겁니다, 게다가 보험적용시점도 연금개시 시점이라서 실제 연금액도 적구요. 또 궁금한게 있어서 몇번 전화했는데 자기네 보험사 수익률 좋다는둥 엉뚱한 소리나 하구요. 그래서 팔 걷어 붙이고 알아보니까, 그 보험사가 보험사중에 사업비 제일 높고 수익률도 별로고 회사 건전성도 나빴어요.
그래서 이모가 10년째 알고지내는 다른 보험사 설계사에게 제가 가입한 내용(제가 계약한 설계사는 계약했는데 저에게 보험약관이며 보험증권도 안준상태였구요) 말했더니, 대뜸 "그 설계사랑 친해요?" 라고 물어서 아니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그 설계사 자기 수당 최대한 많이 받도록 보험설계했네요" 라고 합디다. 그래서 그 양심없는 설계사랑 계약한 보험 2건 청약철회하고 이 설계사에게서 청약철회한 보험보다 훨씬 좋은 혜택 받으면서 보험료도 저렴하게 보험 계약했어요.
제가 청약철회하겠다니까 그 양심없는 설계사 한다는 소리가, 저를 좋게봤는데 실망이네요, 이딴 소리 하더군요. 저는 제 친한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믿고 계약했는데 그 설계사에게 저는 그냥 수당 나오는 계약자일 뿐이었던거예요.8. 삼성보험은
'10.11.5 1:45 PM (220.127.xxx.230)정말 들지마십쇼.
꼭 대기업 보험을 들어야겠거든 현대나 엘쥐를 드셔요.
저라면 그보단 AIA 등 외국계 보험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