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경우 어떻해야 하나요?

[...]

저희동네 맛사지샆이 새로 오픈했는데
40대아줌마가 처음 시작한곳이예요
처음해서 그런지 가격도 싸고 맛사지도 성의껏해서
이번에 결혼한 딸아이랑 10회 끊어서 같이했어요
결혼하기전까지 마지막으로 했고
제딸은 집에서 좀 거리가 있는곳으로 신혼집을 차려서 맛사지 못하게 되었고
전 임플런트준비과정이라(맛사지전부터 병원 다니고 있었는데 잇몸치료중이라 임플런트가 늦어졌고 결혼식 끝나고 하려고 잠시 중단중이었어요)  당분간 맛사지를 못할형편인데
이분이 저와같이 맛사지하던 친구한테 5만원이나 축하금을 보냈어요
제가 찾아가서 손님들 결혼있을때마다 축하금보낼거냐고... 이러면 안된다고하니
마음이라고 축하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점심이나 저녁을 같이 먹으려고 약속을 4번이나 했는데...
매번 손님이 와서 식사를 못했어요
오늘도 12시 약속이었는데 급한손님왔다고 연락왔구요(가을이라 손님이 많이 늘었나봐요)
그분은 오늘 전화해서 밥안먹어도 되니 맘쓰지말라고 하던데...
저도 이젠 밥먹잔소리하기도 지치고
이런경우 어떡해야할까요?
그냥 과일 한박스라도 사다주고 말아야하는지...
그분한테 당분간 임플런트해야해서 맛사지는 쉬어야할것 같다고 말은했는데...부담되서 죽겠네요

[원글님도]

그 맛사지 사장님도 다들 경우있으신분들인 것 같아 보기 좋아요.
결혼식 축의금이다 생각하시고 너무 부담갖진마시고요.
과일이나 곶감같은 거 한상자 보내세요. 두고 드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