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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졸업한 14살 연상 남친 이야기 읽다가..

후... 조회수 : 7,850
작성일 : 2010-11-01 19:23:42
보면서 제가 댓글달라했더니 사라졌네요.

그 글 쓰셨던 원글님..
제가 공인중개사 공부했어요.  
아. 지금도 하고 있어요.

공인중개사 다른건 안 어렵죠.. 다들 민법에서 과락맞고 미끄러집니다.
저 1차 합격했었어요.  요약집 사서 일주일 공부하고 1차는 붙고 2차는 떨어졌죠.
다음해 2차 떨어졌어요.
직장 다니느라 방통대 공부하느라 애들 건사하랴 건강도 안 좋아서 공부 못 했어요.
3일 보고 갔으니 떨어지는게 당연하죠.

님...
제가 비록 공인중개사 공부를 했고 몇번 미끄러졌지만
공인중개사 2-3년 공부해서 안되는건
공인중개사 시험이 어려워서 그런게 아니라 본인이 게으르거나 성실하지 않아서
제대로 공부를 안 했기때문입니다.

제대로 공부한다면 대학나온 머리 굳지않은 사람은 1년만에 붙어야 하는게 맞는 딱 그 수준의 시험이에요.
그거 나이 많은 분들도 직장다니면서 애들 건사하면서 공부하고 시험쳐서 붙는 시험이거든요.
그 정도가 엄청 어려운 시험이라면..공무원 시험엔 도전하지 말아야 해요.

님..님이 제 딸이라면..
저 도시락 싸들고 말립니다.
집안 재산, 학벌, 나이차이 따위 무시하겠습니다.

그러나 나이 34살에 자기가 따야하는 자격증 하나 제대로 못따고 (혹은 안 따고) 빌빌 거리는 남자 아니네요.
나이 20살 먹어서 조언달라고 글 올려놓고 발끈발끈 성질이나 내는 딸 절대 시집 못 보낼거 같습니다.
결혼해서 며느리가 되고 부모가 된다는건 이 게시판의 악플따위와는 비교도 안되는겁니다.

그렇지만 님은 제딸이 아니니..
제가 할 말은 이거밖에 없죠.

[님인생 님이 알아서 사세요. 말아먹던 삶아먹던]
IP : 112.160.xxx.5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0.11.1 7:27 PM (59.6.xxx.181)

    흥분하실 일은 아니고요.

    전 다만,

    애들은 나가 놀아라~~~잉??

  • 2. ,,참..
    '10.11.1 7:33 PM (124.199.xxx.41)

    파르르르....떨고는 삭제해 버리고...

    아무튼 어리지만 댓글에 댓글, 달았던 것보니...
    아주~~~똑부러지는 처자일세....스무살 처자로 보이지 않음
    ( 내 주변의 스무살짜리 조카들과 아주 비교됨)
    성격상, 본인의 일이니 알아서 잘 처리할 것 같아서 그닥 신경쓸 필요도 없을듯 함.

    (참고로 친척 형님은 살림하고 애키우면서 인강으로 6개월 듣고 공인중개사 따셨고
    사촌 형부는 학원에 고시원에 도서관까지 하루종일 다니시지만..몇년째 못따시고 계심..
    왜??
    형님은 짧은 시간이라도 열심히 하셨고..형부는 늘 저녁마다 술마시고 이런저런 모임에 열심히 안하셨으니깐...
    요즘 쉬운 시험이 아니라고는 하나 성실하게, 열심히 한 사람이 몇년씩 끌지는 않음)

  • 3. ..........
    '10.11.1 7:40 PM (123.212.xxx.32)

    저는 등기부 등본 열람해봤다는게 많이 놀랍더군요
    울집 며느리될 아이가 그런아이는 제발 아니길 바래야겠어요...

  • 4. 999
    '10.11.1 7:43 PM (122.34.xxx.90)

    등본열람이 나쁜것이 아닙니다.
    어짜피 조건볼거면 그정도 확인은 당연한거라고 생각해요.
    선볼때 중매쟁이한테 부동산 등기부 등본 첨부해서 제출합니다.
    나이 어리지만 아마 경제적으로 부침을 많이 겪은듯.
    집안경제 거의 파산수준같던데요.

  • 5. 무능력하고
    '10.11.1 7:45 PM (125.182.xxx.42)

    집안에 돈도 없는 남자. 뭘보고 부자라는건지. 명문대라고 하는건지 이해가 안가요.
    10억짜리 건물에서 도대체 무슨 월평균이 그리 나온다고 하는건지(시부모님은 한푼도 안쓰고 그돈 자기가 쥘줄 하는데. 흥.). 그리고 무능력자 남편이 옆에있는한, 절대로 돈은 손에 쥐어보지 못할거라는거 상상도 못할 겁니다.
    설사 한달에 쥐꼬리만한 생활비 쥐어봤자, 눈물 쏙 뽑게 시부모한테 모진소리,못들을소리 다 들어야 하고, 몸이 부서져라 봉사해야 한다는건 모를거에요.

  • 6. 66
    '10.11.1 7:48 PM (122.34.xxx.90)

    부자나 명문대는 상대적인것이지 뭘 그리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시는지.
    얼마나 그 학생집안이 가난하고 학교가 후지면 그리 말하겠어요.
    사람 사정봐가면서 댓글 다시라니까..

  • 7. 누가말려!!!
    '10.11.1 7:58 PM (112.187.xxx.80)

    그 학교를 명문대라 할 정도라면 세상물정을 정말 모르는 처자드만요.

    그럼에도 82를 비롯한 이런 저런 정보를 통해
    들은 풍월이 많다보니
    나름 영악?하게도 남친부모의 재산까지 다 뒷조사를 한거구요.

    자기 처지와 친정 모든거 다 놓고 계산해볼때 이남자 잡아야 한다 생각한거 같아요.
    근데 그정도의 생각까지 다 계산해 놓고 이리저리 재는 처자라면
    자기 친정부모 말 상관할 성격도 아닌것 같더만요.
    자기가 다 결론 내놓고 뭐하러 여기다 물어보는지 그게 참 의문이더군요.

    눈에 콩깍지가 씌우다보니 그 남자가 백마탄 왕자님같았나보죠.
    하기야 그 처자 수준에선 그 정도의 재산이나 스펙이면 대단하다 보니 그런거겠죠.
    듣기 싫은 댓글이라고 정성스레 써준 사람들 성의도 무시하고 그 많은 댓글 펑하며
    날린 솜씨와 성격도 가관이구요.

    애들 어릴때 뜨겁다고 만지지 말라면 꼭 만져서 뜨거운거 맛보고 울던게 생각나요.
    자기가 뼛속 저리도록 체험해야 그때서야 느끼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 8. 66
    '10.11.1 8:03 PM (122.34.xxx.90)

    객관적??? 훗.
    님은 객관적으로 봤을때 이건희앞에서 그지깽깽이고, 천재앞에서 원숭이 두뇌만도 못한 멍청이 맞죠?

  • 9. 위66님
    '10.11.1 8:07 PM (125.182.xxx.42)

    열폭이 쩌네요.......

  • 10. 66
    '10.11.1 8:10 PM (122.34.xxx.90)

    뭔 열폭요??? 사람처지라는것은 상대적인것인데 오로지 본인입장에서 객관성 운운하는게 웃겨서 하는 말입니다.

  • 11. 위66님
    '10.11.1 8:11 PM (125.182.xxx.42)

    상대적이라해도 보통의 기준으로 보았을때 이야기지요. 아까 스무살 상대남은 객관적으로 찌질이 맞잖아요.

  • 12. ㄴㄴ
    '10.11.1 8:16 PM (221.151.xxx.168)

    어린 처자에게 너무들 하시는군요. 이제 겨우 스무살인데.
    그 처자는 가정형편도 어렵고 나름 돌파구를 찾은것이 결혼이었겠지요.
    적어도 그 처자의 형편보단 남자쪽이 더 나으니까.
    전 측은하게 보이네요. 한참 대학 초년생으로 즐길 나이에 생존의 압박감과 사는 그 처자가.

  • 13. 66
    '10.11.1 8:16 PM (122.34.xxx.90)

    남자가 찌질이 맞는데요.
    그 여자분 조건은 더 처참해요.
    그 여자분 조건은 객관적으로 낫습니까? 절대 아니던데요.
    그 여자분 조건에 더 좋은남자??????? 타령은 왜 하는지. 신데렐라병 쩌시던데.
    남자가 그정도로 찌질하니까 그집에서 학비주고 결혼시키려는거지,뻔한거..

  • 14. ..
    '10.11.1 8:27 PM (121.172.xxx.186)

    이미 삭제 되고 지나간 글인데 굳이 이렇게 또 얘기를 꺼내셔야 되는지...참...
    그 수많은 댓글로도 부족해서 그런가요?
    거지 근성에 싹수가 노랗다는 둥...
    갓 20살 된 어린 처자에게...
    너무들 하시네요... 참 어른스러운 행동들이세요~~

    우리 인간적으로 지나간 글 다시 끄집어내서 잘근잘근 씹는 행동은 하지맙시다...
    그 츠자의 글 내용이나 행동이 어찌하든간에
    그 나이에 그런 고민 하고 있는거 자체가 참 안쓰럽더구만...

  • 15. 후..
    '10.11.1 9:50 PM (112.160.xxx.52)

    집안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모르겠으나..

    중학교때 집안에 빨간딱지 붙고 엄마는 도망가고 아빠 월급은 다 차압당해서
    가려던 고등학교 포기하고 남들이 따라지라고 안가는 학교에 3년 장학금 받기로 하고 진학해서
    고등학교 3년내내 동급생이며 후배며 중학생들 과외해서 생활비에 보태고 용돈하고 동생 학비내고 학교 다녀서 졸업해서
    지역서 그나마 알아주는 학교 괜찮은 과에 진학에서 4년 장학금 받고 졸업해서 학원강사하면서 과외 병행해서 부모 빚 갚고 월세방에서 전세로 전세에서 자가로 아버지 옮겨주면서 동생 대학학비 대고 열심히 살아가는 츠자를 압니다.

    20살 나이에 그런 고민이요? 안타깝지만.. 거지건성 맞습니다.

    그렇지만 그 글 쓴 사람이 거지건성이던 아니던 그 사람인생이죠.
    다만 괘씸한것은 조언바란답시고 글 올려놓고
    경험자들이 올리는 진심어린 조언을 악플이라고 매도하면서 발끈대다 글 냅다 지워버린게 괘씸한거죠.

    아.. 그리고 그 글 왠지 여성분이 아니라
    14살 많다는 그 남자분이 적은게 아닌가 의심스럽기도 합디다.
    어케 하면 14살 영계의 부모를 설득해 볼까.. 하고 말이죠.

  • 16. 근데
    '10.11.2 2:48 PM (116.120.xxx.63)

    법에대한 그 어떤 지식도 접해본적도 전혀 없었던 사람이

    공인중개사 민법 요약집을 달랑 일주일 본다고 붙을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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