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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찌고 싶어요..ㅠ.ㅠ
근데 그 키에 그 몸무게면 정말 딱 좋은 체형 아닌가요?
전 163에 43-44k에요.
그나마 뼈대가 굵어서 삐쩍 말라보이지 않고
어깨나 골반등이 있어서 더 그래요.
근데 정말 살이 없어요. ㅠ.ㅠ
제 몸을 제가 만져도 뼈에 가죽만 붙어있는 느낌
말랑말랑 느낌보다는 딱딱한 느낌..정말 싫어요.
등뼈도 다 만져지고요.
그럼 무지 삐적 말랐을 거 같지만
뼈대 때문에 또 그렇게 보이지는 않구요.
가슴도 없거니와
볼 살은 꺼져있고..
어렸을때부터 지금껏 살이 찌는 편이 아니에요.
그게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몰라요.
살이 안찐 사람보면 무조건 예민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그것도 아니거든요.
먹기도 잘 먹고요.
20대 때는 저 먹는 거 보면 무섭다고 할 정도록 먹었어요.ㅎㅎ
근데 저는 저희 할머니를 닮았나봐요
저희 할머니가 옛날 분임에도 키도 좀 크신 편인데
저처럼 마른 편이시거든요.
잘 드시고..뼈대도 닮았고요.
그 영양 흡수가 안돼는 거 같아요.
제가 봐도요.
고기도 잘 안맞아요.
고기 먹고 나면 속 더부룩하고 별로고
대부분은 바로 소화시켜요. ㅠ.ㅠ
마른 사람들 보면 소화시키는게 빠르다고 하잖아요
저도 그렇거든요. 변비 같은 거 모르고 살고...
전 정말 살이 포동하게 쪄봤으면 좋겠어요..ㅜ.ㅜ
1. ....
'10.11.1 12:16 PM (115.143.xxx.174)우선 만원 내시고 자랑방으로;;;;;;
2. 전
'10.11.1 12:19 PM (211.108.xxx.67)그러고보니 소화도 빨라요 ㅡㅡ;;;
그런데 주전부리도 잘 안해요...
단백질 부족이래요... 지방이나 그런거 다 정상인데
단백질이 많이 부족해요 칼슘이랑...
그런데 살이 쪄서 배가 나오면 악순환이던데요..
불편해요 배가 나오면...
전 제가 먹는데로만 영양분이 알아서 몸으로 갔으면 해요...3. ㅎㅎㅎ
'10.11.1 12:21 PM (124.199.xxx.181)드시고 바로 한잠씩 때리세요 ㅋㅋ
그러면 붓기라도 하겠죠 ㅋㅋ
덩치있는 사람으로 부러워요 ㅠㅠ4. 원글
'10.11.1 12:21 PM (211.195.xxx.165)....님 이거 자랑이 아니에요. 정말 스트레스랍니다.
전님 저도요. 제가 먹는데로 영양분이 흡수 되었으면 좋겠어요.5. ..
'10.11.1 12:24 PM (175.201.xxx.182)저도요...
우린 정말... 심각한 고민인데... 다른분은 넘 가볍게 생각하시네요...
전 심지어 키가 167에 44~45입니당...
10키로 찌는게 소원입니당... 그나마 다행인건 얼굴살이 있어서... 옷 껴입으면
덜 말라보인다는거... 늘 옷이 안맞아요...6. ㅎㅎ
'10.11.1 12:26 PM (183.97.xxx.17)저도 님의 심정이해해여
전 키 165..몸무게..48..말랐다는 소리 정말 듣기 싫어여
저도 살찌고 싶은데..잘먹는대도..살이 안쪄여
작년겨울에 출근때마다 호박고구마를 구워서 삼실에서 커피랑 늘 먹었떠니
겨울에 살이 좀 찌더라구여..근데..여름이 오니 또 빠져여..ㅠ ㅠ
그래도 또 겨울이 돌아왔으니..얼마전부터 열심히 호박고구마 굽고 있답니다7. ..
'10.11.1 12:27 PM (119.207.xxx.8)젊어서는 먹어도 안찌는 체질이 축복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참..
중년으로 가는데도 살이 너무 없으면
대부분의 경우 일단 빈티가 작렬하게 되고
특히 푹 꺼진 볼살은
막스마라 코트도 시장표로 보이게하는 마술을 부린다지요.
지방이식이 쉬운 일도 아니고
예쁘게 잘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나이가 들면 나잇살이 찌도록 설계되어있는 인체의 신비
그거슨 진리~~~
그 진리를 거스르는
살 안찌는 고민
그거 진짜예요..8. ..
'10.11.1 12:34 PM (175.114.xxx.60)막스마라 코트도 시장표로 보이게하는 마술... 극공감.
9. ...
'10.11.1 12:39 PM (125.184.xxx.192)어릴때 제 친구도 살이 안 쪄서 울고불고 그랬어요.
그래서 원글님 맘 잘 알아요..
살이 안 붙으면 근육이라도 붙게하시면
가슴근육이 올라가서 가슴도 조금 커지구요.
보기도 좋을것 같아요.10. 통통곰
'10.11.1 12:45 PM (112.223.xxx.51)원글님에게 공감.
저 애 둘 낳고 한의원 가서 상담까지 했어요.
한의사 왈.
가뭄으로 바짝 마른 땅에 물 한 바가지 붓는다고 표시 나는 거 아니다.
당신은 원래 안찌는 체질인데, 아이 낳으면서 한계선을 넘어 내려간거다.
죽어라 먹어서 1달 동안 1kg 찌워도 한 끼 거르면 1kg 바로 빠지는 체질이다...
그런데 애 둘 쫓아다니면서 살 찔 정도로 먹고 쉴 시간이 없는 걸 어쩌라구요.11. 저도 마른사람인데요
'10.11.1 12:51 PM (211.176.xxx.64)155에 40킬로 안되는 사람... 밥도 잘 먹고 신체적으로도 건강하고 외려 남보다 힘 세다는 소리도 듣습니다.
좀 과격해보이겠지만 말라서 좋겠다는둥, 염장질 하지 말라는 둥 하는 소리를 20년 넘게 듣고보니
이젠 그런 말 하는 사람들 보면 속으로 뒤통수 팍 때려주고 싶어요-_-
보통 마르면 좋겠다고들 하죠? 사람들에게 저같은 몸매 정말 되어보고 싶으냐고 물어보면 아무도 대답 못합니다-_-
내게 전혀 현실적이지 않은 고민이라 쉽게 공감할 수 없다는 점은 인정해요.
그치만 제겐 정말 진지한 고민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함부로 말을 내뱉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한테는 정말 심각한 고민이거든요.12. .
'10.11.1 1:12 PM (211.209.xxx.37)그심정 압니다.
저는 물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이라 평생 다이어트인데,
남편이랑 아들은 맨날 젓가락 소리 들어요.
사춘기 아들은 그 소리가 너무 듣기 싫어 여름에도 짧은 옷 안입으려 합니다.
먹어도 먹어도 그거 살로 안가구요.
윗분 말씀대로 겨우 겨우 1키로 찌워놓아서 좋아라 하다가 어느날 과식하면 곧장 화장실.
2키로 빠집니다. 미쳐요.
포기했어요.13. 동감
'10.11.1 1:14 PM (218.157.xxx.235)동감입니다. 근데 저는 40대인데요 살이 30대 중반넘어서면서 찌기시작하더군요 님도 연령대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만 나이살이란게 있더군요 맘 편히가지고 기다려보세요..
14. ...
'10.11.1 2:16 PM (121.129.xxx.98)다들 자랑한다고 하시는데 어디 호소할 데도 없고
인터넷 검색해봐도 살빼는 법은 잇어도 살찌는 법은 없답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볼 때 마다 더 마른다 소리나, 다이어트도 정도껏 하란 소리 들으면
열이 확 뻗치죠. 그 심정 넘넘 잘 알아요.
저는 체온을 올리고 부터 살이 찌더군요.
이제 42-3 벗어났어요. 46 키로입니다.
여기 자게에선 162 에 51 이면 마른거라 하시던데...
사람마다 체형이 틀리니.. 전 46 나가니 딱 보기 좋네요.
원글님 족욕도 좋고 반신욕도 좋고 토마리온 같은 것도 좋으니 몸속을 따뜻하게 유지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