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닷컴을 아세요?
농부아저씨가 전라도말로 일상을 이야기하는데
너무 재미있어요.
잊혀져가는 토종 우리말을 맛볼수 있어요.
전 조상 대대로 부산사람인데 부산사투리, 경상도 사투리와 다르면서도 비슷해요.
시간나시면 자유게시판도 좋지만
전라도닷컴 정말 읽을 거리가 많네요.
한번씩 둘러들 보세요.
저는 서재환 농부아저씨 이야기 읽는 것이 참 좋아요.
몇 년 전부터 즐겨찾기 하고 읽다가
새컴퓨터 사면서 잊혀졌는데 다시 생각나 검색해 찾았어요.
소박한 이웃의 인정을 느낄 수 있고 사람사는 향기가 느껴져요
http://jeonlado.com/v3/section.php?thread=23r01r05
HOME > 기사 > 기획연재 > 오일장 속으로
“오늘처럼 괴기 싸게 먹는 날 없을 것이요”
배추장사는 “아침부터 힘 빠지게” 시장 상인들을 웃기기도 했다.
용달차 마이크로 ‘동네방송’을 했다.
“아아, 알려 드립니다.
두부장시는 차를 얼른 와서 빼주시기 바랍니다.
두부장시 땜시(때문에) 배추장시가 물건을 하차하지 못하고 있사오니 냉큼 달려와 주시기 바랍니다.”
한 할머니는 말한다. “잡것들, xx들 한다. 하하하.”
“병어 입이 왜 작은 줄 알어.”
‘입맛 다실 놈’, 깡다리를 사러 온 이숙자(71) 할머니가 낸 문제다.
할머니의 그럴 듯한 설명에 어물전 상인들도 재밌어 한다.
“지지리도 못생긴 아구(아귀)가 그 큰 입을 벌리믄서 병어 보고 ‘나하고 결혼하자’
그런게 이쁜 병어가 (입을 조무리며) ‘애해해해, 안 해야’ 그랬다요.
이쁜 모델보고 결혼하잔게, 연애하잔게….
쟈(병어)는 귀생이고, 요런 것(아귀)이 결혼하잔게, 주딩이 모으믄서 파∼, 언짢아 하제.”
http://jeonlado.com/v3/detail.php?number=10285&thread=23r05r06
님들도 저처럼 즐거웠으면 ....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라도닷컴을 아세요? 농부아저씨가 전라도말로 일상을 이야기하는데
부산사람 조회수 : 897
작성일 : 2010-11-01 08:33:23
IP : 121.146.xxx.16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1.1 8:49 AM (222.232.xxx.192)여기에 링크 걸어주세요
2. 원글에
'10.11.1 8:50 AM (222.232.xxx.192)있는 주소지는 클릭이 안되는데
다시 여기 댓글에 링크걸어 주시면 좋겠어요3. 부산사람
'10.11.1 8:51 AM (121.146.xxx.166)http://jeonlado.com/v3/detail.php?number=10285&thread=23r05r06
4. 와
'10.11.1 9:04 AM (222.232.xxx.192)저기 낙지 서대보니까 먹ㄱ고 싶네..
여긴 대전인데
대전엔 서대가 안나오는데....5. ㅎㅎ
'10.11.1 9:32 AM (59.6.xxx.181)힘 빠진다는 말--> 심 빠진다 그러죠.
전라도 말은 남도 말이어라오.
북도는 그리 심하지 않어라오.6. 감사~
'10.11.1 9:38 AM (141.223.xxx.82)우와...아주 재미있게 글 읽었습니다.^^
저도 즐겨찾기 해놨어요.시간 날때 자세히 둘러 보려구요.
좋은 곳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7. ..
'10.11.1 9:55 AM (221.138.xxx.230)이 싸이트 , 이제사 아셨어요?
이 싸이트만 보면 전라도를 샅샅이 훓어 볼 수 있어요.
엄청 재미있죠.
혹시 경상도 싸이트는 없나요?8. 거기
'10.11.1 10:12 AM (59.6.xxx.181)가서 싱싱한 해물 좀 샀으면
얼매나 좋을까잉???9. 와우
'10.11.1 1:12 PM (211.206.xxx.69)해물 싱싱한거 보니
저기 낙지먹고 싶네
목포가면 세발낙지가 유명하지 않나요?10. 다음
'10.11.1 3:55 PM (222.238.xxx.247)에 "농부네 텃밭 도서관"이라는 카페도 이분이 하시는곳이예요.
볼거 읽을거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