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의 바람? 사랑?

살다보면 조회수 : 2,473
작성일 : 2010-11-01 08:42:45
육년만에 알았습니다.
아주 가까운 동료.
둘이 협업해서 일을하는 관계.
남편의 일에 나도 참견하지 않는 데
남편의 개인적인 일로 일이 줄어들자 다투기까지 했던 적이 있다는 기막힌 일들.
간통한 것을 인정하고
내가 모르는 일까지 모두 적어 받았습니다.
기가 막힐 일.
그녀의남편에게 말하고 만나고 싶지만 ...............
이게 두달 세달전일입니다.
전국을 다니며
즐겼다는 군요
해외까지................
지금
정신적인 교감을 가장  큰 결혼조건으로 살았는 데
어이없는 삼십년 결혼생활입니다.
남들이
생각하는 희생으로 그를 이끈 결혼생활이었습니다.
허망하지요?
그녀의
친정식구들이 협박합니다.
네남편의 앞날을 막겠노라고.....................
너또한 망신이라고.
누가 누굴협박하는 건지?
어찌할까요?
그저 기가 막힙니다.
그들은 십년째 상대남편의 바람으로 별거같은 상황이고
그래서
내 남편에게 마음과 몸이 끌렸다는 군요.
내남편의 바람이라기보다 사랑이지 않았을까하는게
더 가슴아픕니다.
IP : 119.194.xxx.17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1 8:46 AM (121.132.xxx.202)

    모두 남기세요 꼭.
    결국 필요해질거에요. 협박하는 상간녀의 친정식구들의 입담까지, 모두모두 어떻게 하든지 남기세요.

  • 2. ㅠ.ㅠ
    '10.11.1 8:47 AM (121.190.xxx.75)

    헉... 친정식구들까지.. 너무하네요.
    에고...
    마지막 줄이 너무 가슴아픕니다..

  • 3. .
    '10.11.1 8:53 AM (119.203.xxx.221)

    그러니까요,
    사랑이든 바람이든 한쪽을 정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했었어야지요.
    그여자는 든든하겠네요.
    저렇게 나서주는 친정이 있어서.

  • 4. 이런일이
    '10.11.1 8:55 AM (58.148.xxx.21)

    나쁜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요즘. 늦었다고 체념하지 마시고 차분하게 증거 모으셔서 원글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하셨음 좋겠어요. 30년이시면 자녀들도 다 컸을텐데, 노후와 그모든것 생각해서요. 사춘기자녀 아니라면 아이들도 힘이 되어 주던데요... 가족은 한배를 탄거니까 사실 아이들도 이 중대한 위기상황에 말할 권리 있죠. 무엇보다도 "그녀의 친정식구"까지 등장하는게 치떨려요.

  • 5. 이런일이
    '10.11.1 8:58 AM (58.148.xxx.21)

    자꾸 사랑이라는 말 쓰지 말았음해요. 그건 불륜이죠. 아내 속여가며 6년 만나며 즐겼다면 사랑아니고 불륜입니다!!!

  • 6. 정말 나쁜사람
    '10.11.1 9:26 AM (58.125.xxx.12)

    자기도 남편의 바람을 겪어본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같은 고통을 주다니...
    정말 못되고, 형편없고, 잔인하고, 몹쓸 여자네요.

  • 7. //
    '10.11.1 10:55 AM (69.125.xxx.177)

    <그녀의 친정식구들이 협박합니다. 남편 앞길 막겠다고.>... 이건 그럴 수 있어요.
    외도라는 나쁜 짓을 한 건 그여자뿐 아니라 남편분도 마찬가지니까,
    그여자의 남편이 지금 별거중이든 아니든 어쨌든 유부녀잖아요.
    그러니 그여자 남편이든, 그여자 가족이든, 원글님 남편분 사회생활을 엉망으로 만드는 일을 할 수 있죠.
    원글님께 그런 권리가 있는 것처럼.

    그리고 6년만에 아셨다는 말씀은... 그 둘의 만남이 6년을 끌어왔다는 말인가요...??? 헐....
    시간이 시간이니만큼... 그냥 지나가는 바람으로 보기엔...
    그정도 시간이면 육체적으로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서로 상당히 의지하고 교감하고 있을 가능성 많아요..
    에휴.. 어째요...
    하긴... 사실 보면 술집에서 한번 사고친 경우 말고는... 왠만한 외도는 거의 그렇게 길더라구요...
    (그저 주변 얘기 들어보면요...)
    와이프들은 한번 난리치고 사네마네... 하고 남편이 노력하고 시간이 지나서 남편도 돌아왔고..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난리를 피우고도 서로 애틋하게 지속되는 관계 많더라구요...
    남편분들 특성은 부인들이 잘 아시잖아요.
    젊었을 때부터 여자한테 눈길 많이 주고 잘 놀고 했던 사람인지... 맘이 움직이지 않으면 절대 사고 못칠 사람인지...
    후자인 경우는 부인들한테 들키고 나더라도 절대 못끊내던데요..
    남자들이 이혼은 절대 안된다고... 와이프가 필요하다... 요 멘트때문에 부인들이 <이사람 마음은 가정이다>생각한다지만... 사실은 이게 와이프 사랑해서가 아니라 본인의 평판, 사회생활 때문이라고...

    잘 생각하시고... 원글님께서 원하시는 게 뭔지 잘 판단하시길 바래요.

  • 8. 참내..
    '10.11.1 11:53 AM (115.40.xxx.139)

    머리숙여 미안하다고 죽을죄를 저질렀다 사죄해도 모자를판에....
    그런 부모밑에서 자란 여자니 뻔뻔하기 그지 없겠군요.
    상식 밖의 사람들에겐 그에 맞게 응징?해주셔야해요. ㅜ.ㅜ

  • 9. ;;
    '10.11.1 11:55 AM (115.40.xxx.139)

    상간녀 남편, 혹은 시부모들이 원글님 남편에게 협박?한다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상간녀 친정부모가 그런다니...뭐뭍은개가 뭐뭍은개 나무라는 격아닌가요?

  • 10. 일단
    '10.11.1 2:05 PM (122.36.xxx.11)

    사랑이니 어쩌니... 하는 원글님의 생각을 뜯어 고치세요
    사랑은 개뿔...
    그들이 사랑이었건 뭐건 간에 원글님 입장에서는
    내 가정에 불지른 행동이니까
    원글님은 딱 고것만 생각하고 있으면 돼요.
    중요하니까 기억하세요
    '너희들은 내 가정을 깬 범법자다'

    가슴이 아프니 어쩌니 하는 것은
    이 상황이 다 종료되고 난 뒤에 시간이 남으면 원글님 혼자 생각하던지 말던지 하시고.

    친정식구들이 협박을 해요?
    이번 사건으로 그 여자가 이혼을 하게 될때
    아마도 위자료나 양육권등에서 불리할 겁니다.
    이혼 안 할거라면 그 남편과의 관계에서 불리해 지는 거구요
    그러니까 지들이 협박하고 어쩌고 하는 것은
    글자그대로 말뿐입니다.
    데미지가 그쪽도 만만치 않으니까요
    이혼과정중에 이런 일 터졌다면 절대적으로 불리하지요
    바람피우다가도 이혼과정중에는 삼가해야하는데요.

    마음대로 하라고 하시고
    그쪽 남편과 시집, 아이들에게도 알리겠다 하세요
    내 남편이 치룰 댓가가 있다면 치루겠다, 개 망신 당해도 싸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강하게 나가세요.

    너희가 감히 나에게 협박을 해? 이러면서 완전 꼭지가 돌것 처럼 하세요
    너네가 그러니까 딸년이 바람이나 피우고 다니는 거다..
    이러면서 막 나가세요

  • 11. 우-아
    '10.11.1 4:10 PM (124.49.xxx.81)

    치가 떨리네요.....

  • 12. 원글입니다
    '10.11.1 5:53 PM (220.95.xxx.237)

    그녀를 만나 우선 약간의 폭력이 있었고 ...
    그들은 이미 이혼진행중이더라구요 .
    자신의 불륜은 덮고 남편의 불륜으로 이혼하는 게 생각할 수록 괘씸하고 남편은 잘못했다고하나
    날이갈수록 치가떨립니다.
    남들보기에 얌전하고 진중하고 사려깊고 절대그럴리없는것같은 사람이라서 이일이 알려지지않고 이혼하게되면 내가 다 뒤집어쓸판 ........
    알려지게되면 결혼을 반대했던 주변에 너무 속상하고 ...
    알자마자 무조건 들이댄것이 (물론증거는 확보했지만)어설프게한것이 속상하고.
    그렇습니다. 아는것은 그녀의시어머니,남편 ,동서전화번호 나머지는 다 바꾸었더라구요
    그들의 추억이 너무 넘쳐서 난 갈곳이 없어요

  • 13. --
    '10.11.1 6:04 PM (220.76.xxx.189)

    이제부터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아직은 울 일도 슬퍼할 일도 없어요.
    님의 인생이 거덜났는데 누구 체면차려주게 생겼나요?
    아무것도 생각하지 마세요. 바람핀 것들은 창피를 당해도 그 순간만 모면하면 된다는
    아주 단순한 심리들을 지니고 있어요.
    절대 흥분하지 마시고
    고상떨지 마시고
    그년, 남편놈 사회적으로 매장시킬 기세로 덤비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2273 빨리 스마트폰 바꿔서 포르노 보여줘야지 6 ㅋㅋ 2011/03/08 4,337
592272 초3 문제집 선택좀 도와주세요. 2 ... 2011/03/08 401
592271 어법상 왜 이상한지 알려주세요 5 영어 2011/03/08 361
592270 화이트가구 벗겨지거나 긁혀서 나무가 드러난 곳 어떻게 보수하면 좋을까요? 4 화이트 2011/03/08 558
592269 토마토만 먹으면 왜 입술이 아플까요 12 토마토먹고파.. 2011/03/08 2,823
592268 최근 5년내 드라마중 가장 재밌는거 딱 하나만 추천하신다면? 49 ... 2011/03/08 1,907
592267 이러니 시어머니와 별로 말을 하고 싶지 않아요. 17 ... 2011/03/08 2,498
592266 임신가능성 좀 봐주세요 2 돌돌 2011/03/08 326
592265 "정의란 무엇인가" 책 읽어보신분.. 사서 볼 만한가요? 5 눈이침침한 .. 2011/03/08 973
592264 감사합니다 48 ... 2011/03/08 6,056
592263 4월초에 이사가는데요 비용좀 저렴한 포장이사업체 없을까요? 2 이사가요 2011/03/08 391
592262 한 달에 180만원으로 살 수 있을까요? (신혼부부) 20 가난도행복?.. 2011/03/08 2,202
592261 82 csi ~ 1 미동부마을 2011/03/08 225
592260 장자연 "일간지 대표에게 1번으로 복수를..." 6 샬랄라 2011/03/08 1,714
592259 송소희라는 국악하는 소녀 아세요? 6 음... 2011/03/08 997
592258 간장게장 맛난곳 아시는분? 6 간장게장 2011/03/08 511
592257 엄용수씨 사람 참 좋아보이는데 나름 고충이 많나보네요 2 오늘 아침방.. 2011/03/08 993
592256 어떤게 좋을지 선택을 못하겠어요~~~~~+.+;;(T.V) 1 갈등맘 2011/03/08 218
592255 초등 5, 6학년 여자아이는 뭘 좋아하나요? 8 선물 할려구.. 2011/03/08 521
592254 파이렉스 전제품..오븐사용 가능한가요? 3 궁금해요 2011/03/08 1,085
592253 아파트 집값 요즘 어때요??? 6 부동산 2011/03/08 1,820
592252 한가지 조심스럽게 여쭈어봅니다. 1 고민고민 2011/03/08 304
592251 컴질문)글씨가 커졌어요. 2 컴.. 2011/03/08 182
592250 엄마를 우습게 아는딸 어떻해야하나요? 6 ... 2011/03/08 1,196
592249 지펠 그랑데 냉장고 사용하시는 분들 확인 좀 부탁드려요 냉장고 2011/03/08 219
592248 단월드 라는 곳에서 명상하는것 좋은가요? 8 .. 2011/03/08 1,088
592247 사람의 이중성 2011/03/08 298
592246 들국화 전인권씨.. 근황 아시는 분 계시나요?? 6 rain 2011/03/08 1,570
592245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도 일이 정말 안풀리면 어떡하죠? 11 ... 2011/03/08 1,210
592244 늘 항상 "담배하나만" 이러는 남자는 왜 그런거죠? 8 남자회원님들.. 2011/03/08 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