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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를 해야하나 고민이에요.
저랑 신랑은 돌잔치는 참 없어져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여.
그냥 조촐하게 가족끼리 돌상차려서 하려고 했는데..
문제는요... 조촐하게 하자니 ㅡ,.ㅡ 호텔 이런데뿐이 없네요.. 돈은 돈대로 장난아니게 들구요.
그래서 다들 돌잔치하나봐여.
그리고 주변에서 하라고 하구요. 왜냐! 내가 해논게 있으니까.
그리고 첫째인데 왜 그냥 넘어가냐구요.
사실 그런것도.. 난 안해서 안불렀는데 남들은 어디 그러냐구요.
너 안불렀으니 나도 안불러 이럼 모르겠는데 다들 부르잖아요 ;;
어른들이 그러니까 속편하게 너도 하고 너도 가라고하는데; 그리고 암만 가려서 가더라도 어디 맘이 편하겠냐고..
사실 그렇기도 하구여.. ㅠㅠ
정말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너무 고민되네여.
그냥 저는 가족끼리하고 남에 돌잔치는 챙겨다녀야 할까요 ㅡ,.ㅡ
아.. 선배님들 도와주세요.
어떤게 난지요.
1. 집에서 하세요.
'10.10.28 9:15 AM (125.182.xxx.42)가족들 불러서 집에서 밥 한끼 드세요. 돌잔치로 돈 벌 생각 말구요.
님 호텔서 하고는 싶은데 돈 없으니, 사람들 불러서수지 맞추겠다. 하는 심보 잖아요.
남들에게 준 돈 있으니 ,해서 받겠다. 이거구요.
좀...욕심 스럽네요.
남 돌잔치도 가지 마세요. 남편 직장에서 돌잔치 하는거 안내고 안가요.2. 저라면
'10.10.28 9:17 AM (71.235.xxx.250)평소 소신대로 안한다! 입니다.
뷔페집에서 사람들 불러 이벤트하고 어쩌고 하는 근몇년사이에 생긴 그런 돌잔치는 전부 업체들 돈만 불려주는 짓일뿐이라 생각해요3. 저도
'10.10.28 9:20 AM (222.100.xxx.35)딸아이 돌잔치 안하기로 저희 부부는 합의했어요
일단 시댁에도 그렇게 한다고 흘려말하기도 했구요
친정에서도 그렇게 하라고 했네요
저희는 그냥 한정식집 가서 양가 식구들끼리만 밥 간단히 먹을 생각이예요
워낙에 제가 돌잔치 가는거 별로 안좋아하기도 했고
사람들 초대해서 이벤트한다고 앞에 나가서 이것저것 시키는대로 하는것도 못하겠어요4. ..
'10.10.28 9:26 AM (121.181.xxx.124)저는 하시라고 하고 싶어요..
어중이 떠중이 말고.. 가까운 친척에 친구들만 불러도 인원 꽤 되더라구요..
제가 베프는 아니지만 그래도 친한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가 돌잔치를 안했거든요..
그래서 다들 돌잔치에 초대를 못하더라구요.. 저도 그 친구 돌잔치 초대 안했어요.. 미안해서요..
보통 50명 보증인원 걸던데요..
딱 최측근만 모여도 엄마, 아빠 각각 25명씩인데 충분히 되죠..
너무 허례허식으로 말고 가까운 사람 식사대접한다는 기분으로 부르세요..
내가 더 쓴다는 맘으로 비싸고 좋은밥으루요^^5. 아우그래도..
'10.10.28 9:28 AM (115.91.xxx.5)댓글들이 너무 차네요. 원글님은 처음부터 안 할 생각이었잖아요.
암튼..소신껏 하시는 거지만 돌잔치를 엄마들이 돈 벌려고 한다고 생각하지는 마셨으면 좋겠네요
아이에게 잔치를 한걸 사진으로 나마 남겨주고도 싶고..첫째니까 이런저런 잘하고 싶은 마음에서
하는 것을 엄마가 돈 벌려고 하는 거라고 치부하는 건 좀 너무하네요6. ...
'10.10.28 9:38 AM (210.205.xxx.195)눈치 보지 마시고 저는 하시하로 말하고 싶네요.
단, 회사사람들 그냥 알고지내는 사람들 부르지 말고
딱 시댁식구들, 친정식구들, 남편과, 원글님 아주 친한 친구들만 부르세요.
그렇게 하면 조촐하게 할 수 있어요. 가족이 돌잔치 하면 절대 가기 싫거나 하지 않아요.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르는 사람들이 다들 돌잔치에 부르려고 하니가 짜증나는거지.7. 더불어
'10.10.28 9:49 AM (110.9.xxx.43)애들 생일잔치도 집에서 가족끼리 조촐하게 해주시는건 어떨지.
생일잔치 못하는 애들맘도 배려해주는 입장에서 건의합니다.
뭐든 튀려고만하는 사람들 걱정입니다.8. 에구
'10.10.28 9:50 AM (211.253.xxx.235)첫째는 첫째라서 해야하고 , 둘째는 미안해서 해야하고
가족들끼리만 한정식집같은 데서 하면 되지 왠 호텔이요.9. 그냥
'10.10.28 9:51 AM (211.235.xxx.117)아기 돌기념사진 한장 찍고 양가 가족들끼리만 좋은데 가서 저녁 먹으면 간단하고 좋죠.
괜히 일 크게 벌려서 행사하고 해봐야 아기 피곤하다고 짜증내면 제대로 된 사진도 없고요.
전 울딸 돌잔치했다가 후회해서(너무 번거롭고 다른 사람이 부르는 것도 별로고..)
울아들 가족끼리 저녁만 먹고 사진도 안찍었어요.
조촐하게 저녁 먹고 끝내니 좋기는 한데 사진 안찍은건 후회되더라구요.
기념사진은 꼭 찍으세요. ^ ^10. ...
'10.10.28 10:02 AM (59.18.xxx.112)우리 올케도 돌잔치 않했는데...사실 식구들이 섭섭하다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절약하고 싶어서 그런거 같아요
그래두 잔치는 않햇어도
선물 해줄분들은 해주더라구요 울엄마도 섭섭하다고 애기 뭐 사주라고
돈으로 주더라구요11. 평소
'10.10.28 10:04 AM (118.219.xxx.163)돌잔치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셨으면 소신대로 하지 마세요.
돌잔치를 꼭 호텔에서 할 필요는 없잖아요?
윗분 말씀처럼 한정식집에서 깔끔하게 한끼 먹어도 되고
출장요리사 불러 집에서 간단히 차려서 먹어도 되구요.
전 아들 하나 있고 평소 돌잔치 없어져야 한다 뭐 그런 생각 해본적 없고
그저 돌잔치 여러번 가본 결과 그 번잡스러움이 싫어서 그냥 집에서 간단히
음식해서 돌상 차리고 울 아이 사진찍어도 주고 끝낸게 다에요.
7년이나 지났지만 돌잔치 못해줬다는 후회 전혀 안들구요.
그때 울 집에는 제가 멀리 살기도 했지만 딱 직계 가족들만 왔어요.
근데 후에 울 아이 돌잔치 했다는거 안 남편 직장 동료들이 따로 축의금
챙겨주셔서 남편이 점심 한번 대접했구요 다른 친척분들도 참석은 못했지만
명절에 만나니 따로 축의금 챙겨주시더군요.12. 저도
'10.10.28 10:30 AM (125.131.xxx.167)집에서 제가 차려서 딱 부모님들과 형제자매만 초대해서 식사하고 끝냈어요.
제가 챙겨줬던 사람들은 알아서 초대 안해도 챙겨줬구요.
앞으론 친해도 우리 딸 돌 안 챙신 사람들 돌잔치는 안갈꺼예요
뭐 가더라도 밥값정도?
선물은 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뻔히 돌인거 아는데 선물도 안하고 뭐 그런거면 나도 찾아다니면서 인사 할 필요 없다고 봐요.
쓸데없는 짓 같아요 돌잔치는13. .
'10.10.28 10:44 AM (121.137.xxx.206)돌잔치 없어져야 한다라고 생각하신 분이라면 안하셔야겠지요.
어차피 직계가족끼리 돌상은 차릴 생각이었다니 한정식집 같은데 알아보시면 돌상도 차려주는 곳 많아요. 점심때 하시면 저렴한 곳도 많구요.
아님 어느 식당이든 룸 있는 곳이면 룸 하나에서 밥 먹고 돌상은 엄마가 간단히 준비해가서 차려주셔도 되구요. 아니면 밖에서 밥먹고 집에 와서 돌상 차려서 가족끼리 돌잡이 하고 하시면 되죠.
그렇게 하는 사람도 아주 많습니다.
조촐하게 하려니 호텔밖에 없다는 말이 좀 이해가 안돼요^^;;
전 첫째 돌잔치할때 양가 직계가족이랑 시어머님 시아버님 형제들까지 초대했어요.
(딱 가족만 하려고 했는데 시어머님이 형제분들 초대안하는걸 너무 섭섭해하셔서요.
첫손주인데 손주턱은 내야하는 거라고 하셔서...)
직장동료는 안불렀고 친한 친구 두명만 불러서 이벤트 없이 조용히 밥먹고 답례품 드리고 끝났어요.
그런데 저희가 그러고나니 남들도 저나 제 남편을 돌잔치에 초대를 못하더라구요.
저는 우린 안했어도 남들이 초대하면 기쁘게 갈 생각이었는데(전 돌잔치 거부감은 없어요. 나름 재미도 있고..) 남들이 미안해서인지 초대를 안해요.
그래도 알게 되면 옷이나 장난감 같은거라도 선물 보내고 해요.14. ..
'10.10.28 10:49 AM (121.158.xxx.212)조촐하게 하자니..호텔밖에 없다..
저도 한식집, 중식집 룸정도로 하셔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지금 준비중인데
아무리 봐도..그거참..민망한 자리인거 같아요.
결혼식만큼의 경조사도 아니고..돈도 많이 들더군요.
그래놓고는 다들 끝나면 손익 따져보고...(반지 세보고..
부조액수랑 데려온 가족수 세보고 뭐라하고..)뭔지..15. ,,
'10.10.28 11:18 AM (61.203.xxx.167)저 며칠전에 저희 아들 돌이였어요.
첫째인데,저희도 그냥 돌잔치 안했어요.
그냥 조촐하게 집에서 했어요. 저두 님처럼 돌잔치는 없어져야 하는 문화라고 생각해서,
아이에게 남을수 있는 게 무엇일지 잘 생각해보세요.
전, 아이보다는 어른들 위한 잔치라고 생각해서 돌잔치는 안한거였거든요.
제가 직접 차려준 돌상으로 사진을 찍었어요.
마음이 많이 뿌듯했어요!!16. ..
'10.10.28 12:35 PM (222.104.xxx.73)저도 간소하게 가족들끼리 돌잔치 했어요
양가부모님들과 가까운 친지분들 조금 모시고 한정식집에서 했는데요
큰방빌려서 하니까 다른사람 시선 신경안써도 되고 좋더라구요
돌상은 제가 인터넷에서 보고 따라서 차려줬어요
한복입혀놓고 찍으니 사진도 그럴듯하게 나오고
돈도 조금이지만 월드비전에 기부했어요
월드비전에서 감사장도 주더라구요 나름 의미있는 돌잔치였어요 ㅋ17. 흠
'10.10.28 1:11 PM (118.91.xxx.155)조촐하게하는데 왜 호텔밖에 없나요??? 진정 이해가 안가서..-_-
한정식집 적당한가격 많아요~ 가족끼리 할 생각이시라면..
주변말에 흔들리는거보니 별로 확고한생각은 아니시군요.
참고로 말씀드리면..돌잔치안한다그럼 왜안하냐고 그러죠?...막상하면..뒤에서 요새도 돌잔치하냐고 욕하는게...사람들 입이랍니다...18. 공쥬엄마
'10.10.28 3:12 PM (203.235.xxx.217)저희도 직계가족만 불러서 집앞 백화점 중식당 룸에서 간단히 했습니다.
그리고는 집에서 풍선 불어 천장에 붙이고 배너 걸고 돌상도 과일이랑 떡만 올려서 직접 차려서 기분 냈구요!
아가가 걸음마를 더 잘하면 같이 여행가는게 더 의미가 있을것 같아서 그렇게 했답니다.
아가랑 엄마 아빠가 가장 행복한게 아가 생일 선물이 아닐까요 ^^
괜한소리들 신경쓰지말고 아가만 생각하세요~19. 원글
'10.10.28 3:33 PM (211.189.xxx.101)호텔만 없다는말은 작은 룸하나 빌려서 직계가족끼리 하기에 좋은 장소가 호텔들이 많더라는겁니다 ㅡ,.ㅡ 그리고 한정식집도 알아보니 호텔과 가격같은거 비슷하구요. 어색한 양가 식구들때문에 한식은 너무 정적일꺼같고해서 부페쪽을 알아봤는데 호텔뿐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쓴거에요. 답글 후덜덜해요 ㅎ
그냥 해보신분들처럼 가족끼린 식당서 밥만 먹고 집에서 돌상해야겠어요.
둘다 하자니 자리가 마땅치가 않네요 답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