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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전..학원비 떼먹고 연락끊은 학부모, 이번 주에 이사갔네요.

예상은 했으나 조회수 : 2,251
작성일 : 2010-10-28 01:12:43
8월 중순에 글 한 번 올렸어요.
밀린 학원비 안 내고 연락 끊은 학부모와 학생...
8개월치입니다.


전화 수십 통을 넣었지만
한 번도 받은 적 없고...
문자 넣어도 답은 없었습니다.

사는 곳을 알아서 찾아갈까도 생각했지만...
혹시나 험한 일 생길까봐 포기했네요.

같은 학년의 친구가
그 학생 이사갔다고 알려주네요.
학교 전학도 갔다고 합니다.

사는 게 힘들고 버거워서
그런 건 알겠지만...
괘씸한 건 어쩔 수 없네요.

더 웃긴 건...
그 집 부모도 학원해요.
태권도학원.
학원 운영이 안 되어서 그렇게 된 것 같은데...
참 할말이 없습니다.


혹시나 82게시판 보면 뜨끔하라고
이렇게 글 남겨 봅니다.

같은 학원하면서
어쩜 그럴 수가 있는지...
더 화가 나네요.
전화라도 받아서
죄송하다라는 말만 했어도...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해 봅니다.


아래 글은
제가 8월에 올렸던 글입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100&sn=off...

IP : 118.36.xxx.6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상은 했으나
    '10.10.28 1:12 AM (118.36.xxx.62)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100&sn=off...

  • 2.
    '10.10.28 1:20 AM (218.49.xxx.13)

    8개월동안 연체하도록 걍 놔두셨어요?
    사정으로 학원비 15일만 넘어가도 괜히 미안하고 눈치뵈고
    울 아들 가서 공부 제대로 안가르쳐주면 어쩌나 해서
    현금서비스 받아서 보낸적도 있는데 ...
    헐...정말 돈이 없으면 집에서 가르치던가,,,8개월 연체후 먹튀라니,,
    괘씸하다 생각하시면 학교찾아가서 전학간 학교 알아보세요
    전학간 학교가서 사정얘기하고 주소는 그렇고 애를 한번 만나보시던지요.

  • 3. 예상은 했으나
    '10.10.28 1:21 AM (118.36.xxx.62)

    요전 글에도 썼지만
    학생 누나가 오래도록 다녔습니다.
    그리고 같은 업계이고...
    워낙 잘 아는 분이라서 사정을 봐 드린 거예요.
    이렇게 연체가 될 줄 몰랐거든요.
    책값도 안 내서...제 돈 주고 책 사서 가르치고 그랬습니다.
    그런 건 어렵지 않아요.
    책 한 권 얼마 안 하니까요.
    하지만 너무 괘씸해서 그럽니다.
    돈보다 사람에게 더 실망해서 그런가봐요.

  • 4.
    '10.10.28 1:26 AM (125.129.xxx.102)

    친구가 학습지 교사인데 3달이상 밀리면 얄짤없이 내용증명 보낸다고 하던데요..
    엄격히 관리하셔야되요..요새 경제가 어려워서..과외비 떼먹고..모 떼먹고..이런사람들 많네요

  • 5. 예상은 했으나
    '10.10.28 1:31 AM (118.36.xxx.62)

    윗님. 학습지는 그나마 기업이니 가능하지만...
    동네학원은 그렇게 할 수가 없네요.
    딜레마입니다.

  • 6. 샤랄라
    '10.10.28 1:55 AM (123.199.xxx.92)

    저도 한 이백 떼인적 있는데 그런 사람 꼭있어요,,그래서 이젠 2개월 이상 밀리면 짤없이 내보내요 돈 떼먹고 가더니 딴 학원 가서도 그짓하고 잘 다니고 있는 친구도 꼬셔서 델꼬 나가더군요
    그냥 잊어버리세요,,,건강을 위해서!!

  • 7. 놀라워요
    '10.10.28 7:44 AM (175.119.xxx.9)

    이런 같은 일이 또 있다니요.

  • 8.
    '10.10.28 8:51 AM (115.137.xxx.196)

    이런 사람들 종종 있나보네요...
    저 아는 지인도 태권도장을 하는데 1년째 수업료 안내고 아이를 보낸다고 해서 속 끓이던데...
    아는 사람이라 싫은 소리 못하고 유선으로만 내달라고 했더니 것도 사람 봐 가면서 그러나 보던데요... 칼같은 다른 학원비는 내면서 싫은 소리 못하는 학원은 나몰라라...
    아이 보면서 선생님이 썩 유쾌한 기분은 아닐거라는 생각에 저는 하루 이틀 착각해서 못보내도 아차 싶은데 완전 얼굴에 철판 깔았네요...

  • 9. 어려워서
    '10.10.28 9:40 AM (211.230.xxx.149)

    그랬다고는해도 참 이해는 가지 않네요.
    학원비 낼 돈이 없어서 그렇게나 밀릴 정도면 학원을 그만두게 해야지
    우째 계속 보내다가 연락까지 끊고 이사라니..
    자식 공부 잘하라고 학원엘 보냈을텐데 부모로서 교육의 기본은 잊으신거인지
    안타까워요..

  • 10. 원글이에요
    '10.10.28 10:17 AM (118.36.xxx.62)

    자고 일어나니 댓글 주신 분들이 많으시네요.

    제 마음을 이해해주신 분들이 계셔서...흑흑...(저 눈물 좀 닦고...)

    잊어버려야죠.
    이사간 사람 집까지 찾아가서 돈 받을 생각은 없어요.
    이미 떼먹고 이사간 거라면 줄 생각이 없다는 거니까요.
    댓글 감사드려요.

  • 11. .
    '10.10.28 3:25 PM (211.224.xxx.25)

    저 아는 언니도 과외하는데 돈갖고 피곤하게 하는 학부모들이 있어 지금은 그런 집은 아예 선불로 달라고 한답니다. 선불로 안주면 안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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