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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시아버지..
인자하신시부모님께 애교부리며 사랑받으며 살길 바랬던기대는 애초에 깨졌지요.
정말 일원한장 안해주시곤 자식이 대출땜에 물질적으론 힘들던말던. 매달 돈 보내라고 술 먹고 소리지르고 저한테까지 너때문이라고 소리지르던 시아버지가 미안하다고 그러길래 변했는지 알았어요 그런데왠걸. 변하긴요..
사람들이 술먹으면 개라는말 하죠. 그말이 딱 맞네요. 억지억부리고 트집잡더니 본인뜻대로 안되니까 소리지르고 급기야는 남편 뺨을 때리대요.. 정말. 맞을짓을 한게 있으면..
조부모 산소가 멀리 지방에있는데 다녀오라고 그러길래 알았다했습니다. 남편도 얼굴한번본적없는분들이지만 알았다했습니다. 그런데 열번을또얘기합니다 그러더니 저보고 제사때 절을하랍니다. 저 기독교이고 결혼전에 제사에와서 음식하고 제사끝나면 같이 식사하는것까지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절은안한다미리말했고 오케이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여자들 제사에 절안해왔습니다. 갑자기저럽니다. 트집잡는거로밖에안보입니다. 남편이 그건 아니라 했습니다. 그랬더니 난리가 난.거죠. 유리깨고 남편 때리고..
남편 정말 속 한번 안썩이고자랐습니다. 공부잘하고 허튼짓안하고 자랐는데 아버지는 저럽니다.평생 본인위주에 본인뜻대로안되면 저래왔다네요.
남편이 너무 불쌍합니다..
저 시집온지 육갸월만에 별 일 다 겪고 제 자신도 불쌍하지만 저런 아버지 밑에서 살아온 남편이 너무 불쌍합니다.울더라고요..
저도 너무 싫습니다
저 명절당일 아파서 새벽에 응급실 다녀왔는데 그걸 제사지내기 싫어 내뺀거라고 하더라고요.
너무 싫어 미치곘어요.
맨날 해야할 도리 의무만 나열합니다. 며느리 들어왔다고 대체 실반지 하나 해줬으면.. 말이라도 안합니다. 막내며느리라고 할 도리만 주구장창. 만나서 좋았던 날이 없어요, 어째 아래사람 도리만 있는건지..
어머니땜에 매번 아버질 용서하고 살아왔는데.. 그것도 못하겠나 봅니다. 저번에도 결혼 두달만에 돈 문제로 그런 일 당한 후로 어머니가 저보고 당신을 봐서 용서하라고 해서 저도 용서했었습니다.
시댁엔 연끊고당분간 안갈생각인데 다른 친척 경조사에는 어찌해야할까요? 당장 이주후에 결혼식이 있는데. 가면 시아버지를 또 봐야할테니까요..
1. 맘아파요
'10.10.24 8:16 PM (183.98.xxx.192)정말 맘이 아프네요. 시부와 당분간 연끊으세요. 가능하다면. 결혼식 꼭 가야하는지요? 축의금만 보내면 안되나요?
2. 원글이
'10.10.24 9:06 PM (112.186.xxx.73)네 정말 전 평생을 안 보고 살고 싶어요. 어떻게 원 웨이가 됩니까. 전 시댁과 서로 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결혼할때 못한거 없습니다. 친정 도움받고 살고 있는데.. 너무 힘든 시댁입니다..
3. ````
'10.10.24 9:20 PM (218.238.xxx.183)정말 미안한데요,,,,,,저런 시아버지 한해한해 더 이상해지십니다,,저희 돌아가신 시아버지 뵙는 것 같네요,,밑에 사람이 저렇게 행동하면 위에서 잡아보기라도 하지요,,,집에서 제일 높은 어른입니다,,아무도 반항 못하죠,,,벼라별걸로 트집잡는데,,정말,,,술드시면 정상아니시고,,점점 일반 생활도 정상이 아니게 됩니다,,,그렇게 저 십와서 20여년을 ,,다 쓰기도싫고 생각하기도 싫은 것들남 잔뜩 배우자와 자녀들의 가정에 상처만 남기시고 돌아가셨어요,,,,못된 맘인지,,,그뒤론 집안이 너무 너무너무 조용하고 화목합니다,,,정마ㅏㄹ 시집살이의 최강은 시어머니도 시누이도 아니고 시아버지이더이다,,,무슨 어두운 터널을 뚫고 나온 기분입니다,,
4. ...
'10.10.24 9:31 PM (174.93.xxx.163)시어머니도, 남편분도 너무 안스럽네요.
이주 후에 있는 결혼식은 참석만 하시고 끝나면 빛의 속도로 도망가세요.5. ..
'10.10.24 9:36 PM (118.223.xxx.11)남편과 시어머니가 젤 불쌍하네요
아마 남편분이 반듯하게 자라신 건 시어머니 덕분인거 같네요
남편분도 고생하는 어머니보며 열심히 살았겠지요
정말 시아버지 막 나가는건 대책없어요
시어머니는 아들한테지니까
남편만 잘 설득하면 되는데
아버지들은 아들이라고 져주고 하는 게 없거든요
님 안 가시면 아마 그 꼬투리로
남편과 시어머니를 괴롭히시겠지요
참 대책이없네요6. 원글이
'10.10.24 10:03 PM (112.186.xxx.73)네 맞는거 같아요.
시아버지라면 가족들이 혀를 내두릅니다. 그렇지만 맞춰주는 척해야집안이 조용하니까 그렇게 살아왔던 거죠. 남편 살면서 많이 싸웠지만 가족들 때문에 그냥 저냥 지내온 것 같습니다. 돈떄문에 난리쳤을때 세달을 안갔어요. 근데 좀 나아졌나 했었는데.. 더 심해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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