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나가는데 아파트 쓰레기통 쪽에 큰것과 중간크기와 작은것등 화분들 10개가 쭉 나란히 있더군요.
이름 모를 화초가 심어진 화분 한개와 흰색 긴화분을 제가 얼른 주워다가 울집 현관앞에다 모셔두고,
그래서 뭘 어쩌라고? 하시겠지만...
이리저리 살펴봐도 깨진곳 한곳이 없는 화분인데, 왜버렸을까? 망했나.. 32평 단지인데 작은평수로
줄여가나 ,,마침 주변에 경비아저씨가 계셔서 가져가라니까 싫다고 하시고 다른 할머니도 보더니
그냥 가시고, 마지막으로 화분가게 아저씨한테 화분이 필요하세요. 이러니 뭘 어쩌라고? 이런 표정으로
쳐다보고 말고,,
암튼 30분전에 집에 와서 화분들을 들여다가 손씻는 손세정제를 묻혀서 싹싹 닦아서 앞배란다에
말리고 있는데 화분 주워오면 재수가 없나요? 도로 내다가 버려야 할려나..
혹시 나쁜 미신같은게 있는지요? 주워오고선 별걸 다 걱정을 하고 앉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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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버린거 주워왔어요.
쓰레기 조회수 : 1,108
작성일 : 2010-10-20 14:10:50
IP : 124.54.xxx.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중고화분
'10.10.20 2:16 PM (115.136.xxx.94)팔고사기도 하는데요 뭐..득템하셨네여..저도 화분사는거 아까워서 누가 버리는거 없나 쓰레기버릴때 잘 기웃거립니다 ㅋㅋ
2. ㅎㅎ
'10.10.20 2:16 PM (183.97.xxx.17)저희는 며칠전에 버린사람입니다..어머니가..이젠 힘들어서 화초 관리 못하겠다하셔서..정말 크고 좋은화분들 1층 화단앞에 내다 놨더니..곰방 없어지던걸여..
3. 저도
'10.10.20 2:22 PM (120.142.xxx.92)화분버릴거 몇개 있는데, 스티커 안붙이고 그냥 갖다놔도되나요?
한동안 화초에 빠져서 엄청 사들였는데, 화초들이 자꾸죽으니 남는건 화분이랑 흙밖에 없네요 ㅎㅎ4. 오~~
'10.10.20 2:23 PM (211.193.xxx.133)완전 득템하셨네요..것도 가격 만만치 않은데,.,.,.
나쁜미신같은건 없구요. 잘쓰시면 됩니다^^5. ..
'10.10.20 5:06 PM (112.171.xxx.133)저도 화초는 잘 못키워서
간혹 화분 버려요
스티커 붙이지 않고 주차장에 내놓으면
금방 없어지더라구요
원글님 그냥 맘 편히 쓰시면 되요6. 자연.
'10.10.20 6:22 PM (222.113.xxx.162)이 세상 절대적인 가치는 생명의 가치입니다.
응급실에 실려가서 생명 소생을 위한 긴박한
상황을 생각 해 보새요???
평생 모은 재산을 다 바쳐서라도 당사자의 생명을
연장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의 응급 상황들을.....
격는 사람들이 이 시간에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생명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원글님은 .............
분명히 복 받으실 겁니다.
이 세상 생명의 가치가 최고의 가치이자
절대적 가치 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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