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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보고 와서 우리 딸이 우네요..

낙엽이지는.. 조회수 : 2,218
작성일 : 2010-10-19 22:11:13
저는 두아이의 엄마입니다.
큰애는 취직했고.
작은애는 아직도 취업준비하고있어요.
오늘 단비같이 면접이 잡혀서
예쁘게 꾸며줬는데...
집에올때 표정이 시무룩하더니.
큰애랑 싸우고 펑펑울고 있네요.........
큰애가 이번에 통신사 요금제 할인받고 차를 싸게사서
기분이 좋았나봐요.
작은딸. 한테 차 자랑을 하다가.
불씨가 튀어서..... 지금 울고있네요......
저도 오늘 절에가서.
면접잘보게 해달라고. 빌었는데...
하염없이 우니까.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우리 두 딸이 모두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IP : 112.186.xxx.17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10.10.19 11:21 PM (125.129.xxx.118)

    다른 일도 아니고 취업 문제라니 마음이 아픕니다..................

    잘 아시겠지만....그래도 인생이 직업만으로 만족하고 행복한 건 아니니
    잘 다독여주세요

  • 2. .
    '10.10.19 11:38 PM (121.166.xxx.34)

    얼마나 속상하고 힘들까요..

    등 쓸어주시면서 위로해 주세요..
    그리고 언니에게도 살짝 언질을 주시면 더 좋을거 같아요.
    언니로서도 별 의미없이 했겠지만 상대적인 입장에선 상처가 될 수 있다고..

  • 3. 후잉후잉
    '10.10.20 9:47 AM (116.38.xxx.55)

    많이 속상했나보네요.정말 취업문제는 사람을 나락으로 빠뜨리는것같습니다..ㅠㅠ

  • 4. 졸업생맘
    '10.10.20 9:55 AM (122.34.xxx.19)

    그나마 면접이라도 볼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요즘은 서류 통과도 어렵고
    그 다음 필기 시험은 더 어렵고..
    그리고 면접인데...

    애구, 울 집도 요즘 맘이 뒤숭숭합니다. ㅠ

  • 5. 아직 ..
    '10.10.20 10:02 AM (203.234.xxx.3)

    아직 결과 나온 것도 아니잖아요.
    그리고 선도 100번씩 보는데 면접도 100번 보면 어떻습니까. 그것 역시 내 평생이 걸린 일인데요.
    영어하고 외국어 1개 더 계속 연마하시고, 밝은표정/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여주세요.
    제가 직장생활 20년 넘게 하면서 직접 면접 보고 사람 뽑고 그러다보니
    일단 어느 정도 능력이 갖춰지면 그 사람 됨됨이(성격/인상/말투/자세)를 봅니다.
    (예를 들어서 시니컬한 100점짜리보다는 열심이고 밝다 싶은 80점짜리를 뽑아요.
    회사일은 혼자 하는 게 아니거든요.)

    그리고 회사는 여자사원에게도 씩씩함을 요구한답니다.
    해외 출장이나 야근, 철야 때 난 여자라서 못해요라는 말 하는 사람 같으면 안 뽑아요.
    몸이 약해보이거나 너무 여성스러워서 여리여리한 느낌 주는 아가씨는 안뽑았어요.. (안내데스크에서 일하는 거 아니면요..)
    - 체력이 소진된 본인도 힘들겠지만, 남보다 체력이나 근력이 약하면 결국 주변 동료가 그 사람 일까지 해줘야 하므로..

    암튼, 밝고, 씩씩하고, 싹싹하고, 긍정적이고, 열심이고, 이런 인상을 주시면 뽑힙니다. 한번은 아니더라도 꼭 좋은 소식 있을 거에요. 둘째따님에게 꼭 용기를 심어주세요~

  • 6. ff
    '10.10.20 10:09 AM (211.218.xxx.140)

    윗분 말데로, 빠릿빠릿하고 시키는데로 일하고 약간 우직한 하고 영리한 여자애들 좋아하지요. 이쁘게 꾸미고 가지 마세요. 저도 좀 많이 마르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인데, 여자상사들이 이쁘다고 안 뽑아조더라구요. 그래서 뿔테 안경에 촌스러운 바지정장 입고 다니면서 면접 다 붙었어요. 당연히 눈화장도 안하구요. 밑화장만 하고 붙었지요. 여튼 여자는 남자보다 실력이 더 좋아야하고 비서 아닌한 페미닌 한거로 승부하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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