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도와주세요. 한달 안에 결론내야만 할 둘째 고민

고민 조회수 : 565
작성일 : 2010-10-18 23:32:09
첫째가 18개월인데 정말 악동이라 힘들지만 이뻐서 미칠 지경이네요.
그간 고생이 싹 지워질 정도로 이쁘면서 또한 이 지나갈 시간들이 아쉽기도 하고
그래도 나이가 너무 많아서 하나 잘 키우자 싶었는데
얼마전 시누이가 출산해서 갔는데
시댁 형제들이 많거든요.
축하해주러 다들 와서 왁자지껄한데
너무 좋더라구요.
아빠 42 엄마 39 아기는 18개월
저희 딸이 출산할 때 우리가 살아있을지도 의문이고
축하해주러 올 형제 자매가 없다면 너무 썰렁할 것 같기도 하고
이제 둘째를 낳을지 말지 결정하지 않으면 기회가 없을 것 같고
호랑이 가죽은 탐나고 호랑이는 무섭고 이런 심정이네요.

맘 가는 대로 해야하는 게 정답일지는 모르겠는데
그 맘 간다는 게 하루에도 몇 번씩 이랬다 저랬다인데
마흔 넘어서는 정말 자신 없거든요.
내년이 데드라인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사실 결국은 저하고 싶은대로 하겠지만
여러분들의 경험담이나 조언을 참고해서 올해안에 결정해서
계획출산을 하거나 영구피임을 할까 해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0.14.xxx.17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8 11:45 PM (119.70.xxx.132)

    글을 읽다보니...이미 원글님 마음속은 낳자가 51%일듯...^^

  • 2. 원글이
    '10.10.18 11:52 PM (110.14.xxx.170)

    윗님 두분 다 대단하시네요. 막상 댓글을 받아보니 정말 지금 상황이 낳고 싶어하는 맘이 조금 더 있는 51%인 것 같은데 말려주시던지 완전 독려해주셔서 남편을 병원으로 보낼건지 보양식을 먹일건지 결정하고 싶어요. 참고로 양가 어머님들은 별로 환영하실 분위기는 아닙니다.

  • 3. zpvk
    '10.10.19 12:03 AM (1.224.xxx.7)

    제인생 최고의 잘못한점이 둘째를 빨리 안낳은것입니다.ㅠㅜ 아이가 사람을 너무나 그리워합니다. 그리고 젤 중요한것은 놀이터에서 놀때 엄마가 둘째처럼 놀아야합니다. 6살인데 놀이터 그 조그만 미끄럼틀타고 내려와서 같이 놀아야해요. 이젠 힘딸려서 못하는데 다른엄마 말 들어보니 초등5학년까지 그래야한다고하네요. 외동은...........ㅋ 힘딸려서 너무 힘드네용.

  • 4. ..
    '10.10.19 8:27 AM (118.223.xxx.17)

    남편에게 보양식을 먹이세요.

  • 5. 이쁜이맘
    '10.10.19 9:24 AM (112.154.xxx.173)

    저도 님같은 생각이었는데요... 진짜 안 낳을 사람은 이런 고민 조차 안 하더라구요. 고민한다는 거 자체가 낳는 쪽으로 생각이 기울었다는 증거..저나 원글님이나 그 고민 해결되려면 '낳자' 는 쪽으로 가야 할 듯.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243 자게에 이렇게 드라마 글 많이 나오는건 처음보는것 같아요. 3 김광자 2010/10/19 684
586242 팔자주름 5 40대 주부.. 2010/10/19 1,175
586241 김윤희 ....김윤희요 내이름 8 성ƽ.. 2010/10/19 2,173
586240 성균관, 가슴이 아직도 두근두근 11 시청율 2010/10/19 1,409
586239 걸오에게 감자CF, 가구 CF(명륜당 책걸상..) 들어오면 좋겠다하오 2 성균관 2010/10/19 521
586238 성스)언제 울으셨나요? 3 눈물 2010/10/19 744
586237 이랬다 저랬다 하는 심리는 뭘까요? 1 .... 2010/10/19 612
586236 집들이선물 뭐받고싶은지 고민됩니다. 5 집들이선물 2010/10/19 604
586235 하유미 나오는 드라마 8 엠비씨 2010/10/19 1,656
586234 식용유, 어떤걸 써야 할까요? 2 식용유 2010/10/19 375
586233 오늘 성스 표현 참 좋았어요. 그쵸? 5 어떻게요. .. 2010/10/19 1,211
586232 유천이가 옛날 가희 남친 맞나요? 44 유천 2010/10/18 9,615
586231 서울 아파트 어디에 사면 좋을지... 3 궁금이 2010/10/18 939
586230 잠자리 싸움은 왜 하는 거요? 5 성균관 2010/10/18 1,968
586229 성스로 하나되는 이 마당에... 그래도 오늘 가기전에 자랑은 해야겠기에... 7 준수는준수해.. 2010/10/18 920
586228 요즘 우리 유천이가 뜨긴 떴나봐요ㅠㅠ 4 유천이 2010/10/18 1,112
586227 솔직히 성스 오늘 내용 잘 기억이 안나오... 20 선준도령 2010/10/18 1,736
586226 헹켈 칼이요... (컴대기) 4 살꺼야 2010/10/18 425
586225 성스 끝나고 남편 목을 졸랐어요 ㅠㅠ 18 선준사랑 2010/10/18 2,793
586224 걸오사형 글에 공통적으로 달리는 댓글들 12 걸오사형 2010/10/18 1,554
586223 저번에 주식 고견 주신분 계셨는데..궁금해서요. 주식 2010/10/18 388
586222 오늘 성스 작가님이 여럿 살렸어요 18 ㅇㅇ 2010/10/18 2,009
586221 `청계천에 사과 2만개 풍덩`..청송 사과 페스티벌 12 세우실 2010/10/18 1,040
586220 도와주세요. 한달 안에 결론내야만 할 둘째 고민 6 고민 2010/10/18 565
586219 게시판이 10시부터 잠시 정적에 휩싸이더니... 10 ㅎㅎㅎ 2010/10/18 1,312
586218 걸오가 윤희 상담해주는 장면에서 내 가슴이 찢어졌소..ㅠㅠ 9 린덴 2010/10/18 1,415
586217 폭포씬에서 합궁은 없는거 맞죠?? 3 논의해봅시다.. 2010/10/18 1,367
586216 우리 아들은 좋은게 너무 많은가봐요. -_-;; 4 국민학생 2010/10/18 615
586215 미키유천 연기 대박임......... 35 선준도령 2010/10/18 2,621
586214 리큅(식품건조기)으로 육포만들기 쉬운가요? 3 .... 2010/10/18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