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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선생님이 교실안에서 기르던 물고기가 죽은것을 변기에 버렸데요 ㅠㅠ
아이가 좋아하더니만
그렇게 파는 물고기들이 약한지
네마리중에 두마리는 오자마자 죽고
니모라고 불리던 또 한마리가 죽었나봐요.
아이가 화장실을 쓰려고 들어갔는데
그 물고기가 변기에 떠있더래요.
선생님한테 말씀드렸더니
물내리라고 하셨데요 ㅠㅠ
물내렸는데 안내려가서
다른 친구가 물다시 내렸을때 없어졌다네요.
(그 시간에 선생님은 역할놀이 구두를 닦고 계셨데요)
선생님께 이 사건에 대해 언급하는게 나을까요?
원장선생님께 직접 말씀드리는게 나을까요?
선생님 인성에 관련된것인데
말한다고 뭐가 달라지기는 하려나요?
그냥 있자니 애가 이 선생님한테 뭘 배워올까 깝깝하기도하고 ㅠㅠ
(보통때도 아...오늘 왜 비가오냐. 오늘은 그냥 너희 책 봐라
하신다는것 알고 있었는데 작은 일은 그냥 넘기자며 아무말씀 안드리고 있었어요)
1. 건조해건조해
'10.10.15 1:33 AM (175.196.xxx.251)아..그 선생님 참 건조하시네요. 어찌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2. 한라
'10.10.15 1:37 AM (118.37.xxx.6)고등학생도아니고 아주어린애들한테 아무리 죽은 물고기라지만 변기에떠있는걸
내리라니...생각하니까 끔찍해요..
어항에 그냥 죽어있는것도 못보는데 그걸 변기물을 내리라니..ㅜㅜ
제아이는 너무 어려 어린이집에 안다니는데 제아이선생이라면 너무 싫을거같아요3. 음
'10.10.15 1:47 AM (121.166.xxx.214)우리집 구피도 죽으면 변기에 버리는데 ㅠㅠㅠ
저희야 뭐 익숙해져서 ㅠㅠ그렇다지만,,선생님은 좀 그렇긴 하네요,,
그러나 그걸로 전화하면 원장도 속으로는 그게 뭐,,할것 같아요,4. 에구..
'10.10.15 3:12 AM (118.130.xxx.123)그 선생님이 오히려 아이들에게 배워야겠네요.
애들보는데서 그렇게 버릴걸 고기한테 이름은 왜 붙였대요?
니모라고 부르지 말고 그냥 큰생선..작은 생선.. 아예 이렇게 불렀다면
차라리 나을뻔 했네요.5. 니모
'10.10.15 6:16 AM (58.229.xxx.165)니모라서 버린 거 아니에요?
니모를 찾아서 보면 니모가 변기를 통해서 바다로 탈출해요. 니모를 바다로 보내주자, 하고 말씀하셨을 거 같은데요.6. ....
'10.10.15 7:57 AM (180.71.xxx.214)저도 물고기 죽은거 건져 내면서 고민합니다. 이걸 어찌해야 할까....
결국은 집 화분에 묻었습니다만.....저희집 화분은 물고기 공동묘지에요. 스무마리 이상 묻혀있으니까요.(그래봤자 너무 너무 작아서 뭐가 있는지도 안 보입니다만....친구들이 무섭다네요.ㅎㅎㅎ)
주변에 물고기 키우는 집들에게 넌즈시 물어보니 거의 다 변기에 버리더군요.
속으로야 깜놀했지만....제가 참견할 부분이 아니라서요.
그런게 아무렇지 않은 분들이 더 많나봐요.7. 짠하네요
'10.10.15 9:06 AM (211.210.xxx.30)음식물 쓰레기에 버리긴 하지만 볼때마다 마음이 참 그렇던데요,
니모님 말씀대로 하는건 어떨까요?8. 미국 드라마
'10.10.15 2:06 PM (124.61.xxx.78)오래전에 금붕어 장례식처럼 변기에 넣고 내리던걸요.
버린채 그냥 둔건 쫌... 애기한테 니모 얘기 해주세요.9. ..
'10.10.15 10:42 PM (211.48.xxx.237)선생님이 니모 생각해서 하신분이면 글도 안올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