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중1 아들 성적이 바닥이네여.

미친엄마 조회수 : 1,983
작성일 : 2010-10-15 00:50:30

국어 5학년때 부터 그룹 논술.국어 했는데 68 점

한자 초등 내내 했는데도 40점

수학 4학년부터 햇는데  과외 떼자마나 32점

영어 22 점

1학기때는 어떻게 담에 잘해보자 하고 너머갔는데

이번에는 미친년 마냥 널 뛰었네요.

미친새끼. 나쁜새끼. 사람에 대한 예의도 없는 새끼. 등신같은 놈.

저 오늘 미치고 있나봐여
IP : 121.168.xxx.5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3 과학
    '10.10.15 12:56 AM (221.140.xxx.197)

    그 배신감과 실망스러움 이해 됩니다.
    제가 위로해 드릴께요.
    그래도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힘내세요.

  • 2. 푸르른
    '10.10.15 12:58 AM (112.150.xxx.18)

    남자 아이들 늦게 생각이 깨이는 아이들 있어요
    그러는 자신도 속상할거에요
    포기하시 마시고 화 내지도 마시고 잘 다독여 주세요
    아프지 않고 건강한 것 고맙다 하시구요
    이런 말 하는 저도 예전에 성적표 보고 아이한테 화내고 펄펄 뛰었던 적이 있었답니다
    이거 꼭 나온다 찍어준 문제를 틀려오면 미치겠더라구요
    전과목 붙들고 개인과외처럼 아이공부를 시켰었는데
    현재는 아이가 너무 아파서....
    모든 욕심을 버렸네요
    학교 다녀주는 것만으로 고맙다 합니다
    아이 키우면서 도를 닦지만 아직 저도 많이 멀었지요
    힘 내세요

  • 3. 과정
    '10.10.15 12:59 AM (180.231.xxx.96)

    전교 1등 이런건 우리가 바라지않잖아요.
    충분히 이해되고 과거의 제 모습이였네요. ㅠㅠ
    그래도 남자들의 경우 늦게 머리터지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그 허무한 기분 공감합니다. 전 문제집 다 내다 버리고 불지르고싶은거
    남편때문에 못그랬네요.

  • 4.
    '10.10.15 1:05 AM (125.129.xxx.102)

    제가 다 슬프고 가슴아프네요..힘내세요..힘내세요

  • 5. 제 생각에는
    '10.10.15 1:12 AM (99.225.xxx.21)

    과외나 학원들이 아드님에게 효과가 없으셨던것 같아요.
    일단, 아이가 공부를 하는데도 그렇게 성적이 나오는것인지 아니면 방에서 완전히 다른 것만 하고 있는것인지(인터넷 게임 중독등...) 점검해보셨으면 합니다.
    만일, 공부를 하는데도 그런 성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라면, 학습에 대해서 부진한 상태이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권유합니다.(학습장애일수도 있어요. 이게 별게 아니라 집중력이 약하거나 혹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 오는 경우도 있구요. 아주 다양합니다.)

    아이를 무조건 야단치고 하지 마시구요, 오랫동안 누적된 문제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그리고 아이도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는 경우일테구요. 아이도 문제의 심각성을 속으로는 느끼고 있어요. 겉으로 내색을 안할 뿐이예요.) 꼭, 이 번 기회가 전화위복이 되도록 많은 정보와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래요(담임과 상담 해보시는 것도 좋구요)

    전문가는 청소년 상담원에(각 시에서 운영하는 저렴한 상담센타가 있어요. 인터넷 서치해보세요)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랄께요.

  • 6. 힘내세요~
    '10.10.15 1:37 AM (99.226.xxx.34)

    속상하시겠지만 아직은 어리니까 희망을 버리지 마세요~
    제 남동생..성격 짱이고 ,잘생기고,말썽 안부리고,학교 땡치면 집에오고..근데 공부는 영..이름없는 4년제 대학 겨우 붙었는데 어느날 자기가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고 하더니,2학년때 자퇴하고 유학가서 장학금까지 받으며 좋은 성적으로 졸업했어요..저희 가족사의 최대의 반전입니다.ㅋ
    지금 삼십대 중반인데 좋은 직장에, 가정이루고 너무 잘 살고 있구요~
    제가 올케한테 너의 어두웠던 과거에 대하여 폭로한다고 하면 기겁을 한답니다.ㅎㅎ

  • 7. 휴우~~
    '10.10.15 1:41 AM (125.180.xxx.23)

    제 아이도 중1입니다.
    남자애구요.. 1학기내내 공부때문에 정말 힘들어하고 헤매더군요..
    초등시절 생각만하고 본인도 좀 쉽게 생각하긴 했죠..
    작년부터 중학교 공부 방식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고
    수행평가라는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고
    나름 중학교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적응이 잘 안되었나 봐요.
    중간고사를 아주 기절하게 보더니 기말고사는 중간고사 합산이라
    시험을 잘 본들 뭐 거기서 거기더라구요.
    얼마나 성적때문에 우울하던지..

    그렇게 힘들게 여름방학을 보내고 2학기가되었는데
    본인도 좀 공부해야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나 봐요.
    1학기때보다는 훨씬 잘했네요..좀 자신감을 얻은거 같아요.

    학원에 올인하기보다는 스스로 자기공부방법을 찾는시기라
    생각됩니다. 아직 서투르지만 좀 기다려볼려구요.
    좀 야무지고 꼼꼼하면 좋은데 왜 그게 안되는지...
    본인이 제일 속이 탈거에요.
    아이와 속깊은 얘기 나눠보시고 믿어주세요.
    언제까지 끼고 앉아 가르칠수도없는거고 그렇게 반짝오른 성적으론
    고등학교가서 맥못춘다네요.
    몸속에 사리가 쌓이지만 어쩌겠어요.
    제 아이인것을요..
    우리 힘내요..

  • 8.
    '10.10.15 1:54 AM (116.43.xxx.31)

    저라도 걱정될 것 같아요.
    울 아들도 성적이 시원챦거든요.
    딸은 더 안 좋고...
    그렇지만 그걸로 아이들에게 상처주지 말자구요.
    공부못한다는 이유로 무시받고 야단맞다보면
    아이는 더 겁에 질리고 자신감 잃습니다.
    기말에는 한 두 과목만 집중 노려보세요.
    아이가 가장 자신있는 과목부터요.

  • 9. ..
    '10.10.15 7:50 AM (180.66.xxx.13)

    울애가 중1이였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으로 바라보게되네요.

    저두 한과목 집중해서 공략해보세요.
    성적은 1,2말고 3학년때 정리하셔도 되니....

    한과목에 자신이 생겨도 다른과목이 줄줄이 풀리기도 해요.

  • 10. 과외
    '10.10.15 7:54 AM (58.145.xxx.214)

    1:1 개인과외선생님을 붙여보시는건어떨까합니다.
    학교진도에 맞추지마시고, 아이 레벨에 맞추어서 기본 개념부터 잡아갈수있게요.
    가끔보면, 본인은 아직도 1단계가 이해안되는데,
    학교진도때문에, 주변수준때문에 3,4단계를 가르치게되고
    아이는 점차 도저히 따라잡을수없는 단계에 이르게되는것같아요.

    아이수준에서 확실히 개념을 이해시키고 그 다음으로 넘어가는게 젤 중요합니다.
    그래야 아이도 공부에 재미를 붙이고요...
    아드님이 지금 성적이 아주 나쁘기때문에 오히려 맘편하게 천천히 하실수있을거같아요.
    어설프게 5-60점대면, 좀만더하면 7-80점대 나오겠지...이러면서 개념정리못하고 넘어가거든요
    그럼 장기적으로 봤을때 더 안좋습니다.

    지금 중1이고, 성적이 바닥인게 다행이에요.
    지금이라도 잡을수있으니까, 개념정리해주시는 과외선생님 붙여보세요.
    주변에서보면 중학교때 성적안좋았다가.. 개념정리잘하면서 공부에 재미붙여서
    고등학교때 성적올라가고 sky대학 간 애들 있습니다.

  • 11. ..
    '10.10.15 9:30 AM (218.156.xxx.81)

    저희 작은 넘을 보는것 같네요.
    제가 학교다닐때 시험점수 2-30점 받는 애들을 보면 참 한심하단 생각을 했는데 제 자식놈이 그러고 있네요. 공부와 그렇게도 안 친하니....
    초딩때 외국 몇년살다와서 첨엔 그러려니 했는데 계속 그런 점수만 받아오니 휴... 진짜 도 닦는 기분입니다.
    이번 중간고사 첨으로 60점 넘은게 있네요. 도덕..
    농담삼아 남편한테 `이거 파티라도 열어야 되는거 아냐?' 했네요.ㅎㅎ
    꼭 공부가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고 잘하는거 찾아서 그거라도 열심히 해주기만 바랄뿐이에요.
    공부는 잘하면 좋은거지만 안되는걸 야단쳐가면서 억지로 시켜서 되는게 아니란걸 알기에..
    애 너무 다그치지마시고 사소한거에도 칭찬 많이 해주세요. 힘내시구요.

  • 12. 음...
    '10.10.15 10:17 AM (114.200.xxx.56)

    학원을 너무 일찍 돌린거 ..많이 돌린거 아닐까요?
    공부를 하면 저장하고 생각해야 할 시간이 필요한데
    학원 돌리면 자기 머리로 생각할 시간이 전혀 없데요. 그러니 공부가 안되는거지요.

    책을 좀 읽으라고 해보시고요(논술 필요없을것 같은데 ...초등때는...이미 지나갔지만요)
    뭔가...아이머리가 쉴 시간도 있어야 할것 같은데요.
    한자가 어렵지도 않은데, 초등내내 했는데, 40점이라...아, 제가 중학교는 잘 모르지만,

    뭔가 애가 공부하겠다는 의욕자체가 없는듯하빈다

  • 13. 중학생맘
    '10.10.15 11:25 AM (114.206.xxx.5)

    70-80점대도 아니고 저 점수대라면 공부를 거의 안했다고 볼 수 있어요. 한자라는 과목이 꼼꼼히 외우기만 하면 90점 이상 받을 수 있는 과목인데 공부를 안했다는 거죠. 화내시기 전에 아이에게 내가 무엇을 해 줄 수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공부 방법 자체를 잘 모로는 것 같은데 일단은 도움과 관심이 필요해 보여요

  • 14.
    '10.10.15 3:03 PM (112.162.xxx.228)

    울 아들도 중1이라면 ....... 울아들 성적도 만만치 않아 님의 아픈 마음 이해되네요.

    초등때 어문회3급 까지 한 딸아이도 시험때는 따로 공부해야 하더만요 부수들이랑 하도 복잡하게 나와스리.......ㅠㅠㅠ 우리 같이 힘내요.

  • 15. 씁쓸
    '10.10.15 3:36 PM (112.164.xxx.240)

    저하고 똑같은 분이 계시네요 ... 저 어제 미쳐버리는줄 알았어요... 할소리 안할소리 아주 퍼부어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623 오서 코치가 게이라는걸 모르시는 분들이 있으시나봐요.... 75 오서의 금메.. 2010/02/27 13,455
524622 "마봉춘 힘내라"‥촛불문화제 열려 2 세우실 2010/02/27 345
524621 오늘 오픈한 명동 H&M 매장 다녀왔어요~ 16 득템보람 2010/02/27 4,332
524620 6살아이 담임선생님이 병설에서 6년을 근무하셨다는데.. 2 사립유치원 2010/02/27 871
524619 일잘하는 사람에게 반하는 (남자) 것은 무슨 문제일까요? 3 아마도 2010/02/27 911
524618 다음주 초등 새학기 학교 몇시에 뭘준비해서 가야하나요? 4 전학첫날이라.. 2010/02/27 565
524617 남편이 이유없이 너무 미워요. 6 ㅠㅠ 2010/02/27 1,602
524616 연아선수가 금메달을 오서코치에게 걸어줬다면? 6 찡~ 2010/02/27 3,234
524615 2학년도 엄마가 학교에 청소하러가는거죠? 6 궁금이 2010/02/27 758
524614 초등학생용 mp3 추천해주세요~~ 적당한 2010/02/27 682
524613 24살에 연봉이 많은편인가요???????? 15 24살 2010/02/27 2,912
524612 메리캐이라는 화장품 어떤가요?? 4 궁금해 2010/02/27 586
524611 도대체 중랑천은 어떻게 가는건가요? 어디다 주차해요? 4 동대문구민 2010/02/27 594
524610 한자시험 1 궁금이 2010/02/27 293
524609 원래 선수인가요? 1 방상아위원 2010/02/27 1,069
524608 전세집 주인과 연락두절인데 아랫집 누수로 수리해달라는데 6 전세집 2010/02/27 1,166
524607 영어번역 부탁드릴게요... 4 ... 2010/02/27 352
524606 안현수선수에게 막말하는 이호석어머니 33 허걱 2010/02/27 10,260
524605 미국에선 오노가 뭘로 불리는줄 아세요? 38 오노 2010/02/27 8,455
524604 미샤 비비크림과 화장품 문의좀 드릴께요 1 문의 2010/02/27 844
524603 李대통령 "동계올림픽서 희망확인..국운있다" 11 세우실 2010/02/27 519
524602 곰팡이 난 음식보고 기뻐하기 2 곰팡이 2010/02/27 875
524601 어제,, 우리집강쥐 봐주실분요!!(어제글올린..) 12 강쥐맘 2010/02/27 924
524600 아파트관리비 납부기한이 일요일이면? 3 ..... 2010/02/27 657
524599 이번 쇼츄렉 코치진 작전에 빵점을 주고 싶네요... 9 섹시백 기억.. 2010/02/27 1,364
524598 쇼트 안현수는 왜? 25 ?? 2010/02/27 4,689
524597 음대 출강... 10 궁금 2010/02/27 1,140
524596 지루성 피부염..한말씀들만 거들어 주세요ㅠㅠ 10 봄날같은 겨.. 2010/02/27 1,502
524595 급질) 오늘 경포대 가려는데요, 숙박할 곳 좀 추천해주세요~ 꼭이요~ 5 꼭추천^^;.. 2010/02/27 441
524594 재판이혼 하신분 조언 부탁 드려요. 2 동생이.. 2010/02/27 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