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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반 남자애가 머리핀을 줬대요.

6살엄마 조회수 : 812
작성일 : 2010-10-06 21:00:04
어제는 다른 남자애가 머리핀에서 떨어진 쪼끄만 인형을 줬는데
우리 애가 되게 좋아했나봐요.
집에 와서도 그거 귀엽다고 갖고놀다 잘 때 옆에 두고 잤는데

오늘은 다른 애가 줬다며 머리핀을 갖고 왔네요.
(원래 짝이었는데 그 애가 우리 애를 힘들게해서 선생님께 말씀드려 짝을 바꿨었어요.
선생님 말씀으론 우리 애를 좋아하는데 아직 표현이 서툴러서 귀찮게 하는 거라며
평소에 저희 애 말을 제일 잘 듣고
새 짝이랑 손잡고 놀러 나가는 거 보고 막 울고 그랬대요.)

어제 우리 애가 인형 받고 좋아하는 거 보고 자기도 뭔가 주고 싶었나 싶기는 한데 ㅋㅋㅋ
이게 엄마 졸라 산 것 같지 않아요.
누나나 동생 걸 말도 없이 그냥 갖다 준 거면 어쩌죠?
우리 애는 그 핀이 맘에 든다며 지금 꽂고 있고
내일부터 하고 간다는데
그 엄마가 보면 되게 이상할 것도 같고...

돌려주라고 하면 그 애가 상처 받을 것 같고
그럼 그 엄마한테 연락을 해봐야 하는 걸까요?
아님 그냥 가만 있을까요?

핀은 비싼 건 아니고 한 천원, 이천원짜리 되지 싶네요.
IP : 222.237.xxx.11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0.10.6 9:06 PM (114.200.xxx.56)

    둬도 될듯한데요...
    아이고 커서도인기 많겠네요^^

  • 2. ㅋㅋ
    '10.10.6 9:07 PM (180.224.xxx.33)

    핀을 받아 왔더라고....애가 너무 좋아한다...고맙다...
    우연히 마주칠 기회가 있는 엄마 같으면 이야기 하면 좋을 것 같네요^^
    마주칠 기회가 많이 없는 엄마같으면...어째야할지...잘 모르겠어요.
    저는; 학교다닐때 남자애랑 싸우고만 들어와서 ㅠㅠ
    아, 6살 여자애가 부러우면 지는건가요 ㅎㅎ

  • 3. 6살엄마
    '10.10.6 9:10 PM (222.237.xxx.115)

    그럴까요?
    괜히 찜찜해서 글 올려봤는데 맘이 편하네요.
    그리고 ㅋㅋㅋ 우리 애가 집에서 얼마나 심술꾸러기에 애기짓을 하는지 알면
    걔들이 핀이고 인형이고 다 회수해가지 싶네요.
    밖에선 착한척 하나봐요. ㅋㅋㅋㅋ

  • 4.
    '10.10.6 9:12 PM (58.227.xxx.121)

    따님 벌써부터 인기 좋네요.. 줄이라도 세워야 할거 같아요. ㅋㅋㅋ
    윗님 아이디어 좋네요.
    설사 그 남자애가 누나꺼 슬쩍 가져다준거라도...아아..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5. 6살엄마
    '10.10.6 9:37 PM (222.237.xxx.115)

    ㅋㅋㅋㅋ 고민 사라지고 나니 진짜 그 애 귀엽네요. ㅋㅋㅋㅋㅋㅋㅋ

  • 6. 귀엽네요
    '10.10.6 9:52 PM (59.29.xxx.157)

    조카가 유치원 다닐 때 였어요. 내 머리핀 이쁘다고 달래요. 유치원 여자 친구 갖다준다고요.
    내가 조카에게 머리핀을 주는데, 올케가 중간에서 가로채며 조카를 다그치더라고요.
    "엄마한테 잘하고, 엄마 말 잘 듣는댔잖아. 다시 고모 앞에서 맹세해."
    이해는 가지만 꼬맹이 아들한테 너무한다는 생각도 들었어요.ㅋㅋ

  • 7. ㅎㅎ
    '10.10.6 10:28 PM (68.98.xxx.123)

    귀여운 녀석들이군요~~~
    우리 아들은 엄마만 빼고 세상의 여자들이 죄다 달콤한 생명체인 줄 알고 있는데ㅎㅎ
    내숭이라 해도 절대 안 믿던데ㅎㅎㅎㅎㅎ

  • 8. 하하
    '10.10.6 11:11 PM (112.152.xxx.146)

    그 남자애가 '아영이' 주려고 누나 것 집어온 것으로 의심을 받고 있구만요 ㅎㅎㅎㅎ
    (박카스 씨에프 참조-_-;)

    뭐... 누나 것 집어 온 거라고 해도 그 엄마는 보고 자기 아들한테 기가 막히면 막혔지
    이상하게 생각하지는 않을 걸요? 아~~~ 이넘이 갖다 줬구나~~ 그럴 거에요^^
    귀엽다... 보고 싶네요, 꼬맹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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