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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래시누이때문에 미치겠어요

저좀 도와주세요ㅠ 조회수 : 6,412
작성일 : 2010-09-29 19:47:21
진짜 너무 심각할 정도로 스트레스라서 임신중인데 잘 먹지도 못하고 잠도 못자고있어요. 선배님들께서 조언좀 주세요.

8살 어린 시누이예요.  너무 버릇이 없어요. 어른 어려운걸 몰라요. 세상에 본인이 젤 똑똑한줄알아요.
세상에 무서운사람이없죠.

저 있는데서 어머님말씀도 중간에 툭툭 자르고. (엄마 쓸데없는 소리좀 고만해~~) 어머님보고  살림좀 똑바로 깨끗이 하라고하고.... 어머님이 해주시는 음식 하나하나 꼬투리 잡으면서 짜네 맵네.맛없다고하면서 변기통에  가져가서 부어버리데요.(저 있는 앞에서)

저보고는 그러데요.

애 낳으면 당연히 친정엄마가 봐줘야죠. 그리고 시어머니한테 도움달라고하면 안되죠.그리고 돈없으면 애를 낳지말아야죠.저는 나중에 결혼하면애 안낳을거예요. 사실 결혼도 별로 하기 싫어요.

언니~ 애는 자립심있게 키워야되요. 전 애 낳으면 학비도 안대줄거예요. 유치원도 너무 비싸요. 보내지마요.(그러면서 정작 본인은 20대 중반에 돈한푼 안벌고 엄마 카드 들고다니면서 명품 사고 비싼화장품 사고 취직하기싫다며 대학원가서 졸업도 안하고있음. 해마다 해외여행 꼭감) 국제중이나 외고얘기 유학얘기 나왔을때 그러데요.
그런데 가는애들은 머리가 좋은애들이예요. 언니(누가 그걸 모릅니까? 태어나지도않은 조카 머리 나쁘라고 고사지내는것도아니고...정작 본인은 지방대 출신임.)

일도 안하고 집에서 노는 전업주부들 조선족 아줌마 들이는것도 너무 웃겨요.자기들이 하는게 뭐가있다고 사람을 써요? 하여간 골빈 여자들 많아요~~

그리구 여자가 한 5백씩 벌어와야 사람써야하는거 아녜요??(정작 니네 오빠는 300도 못번단다.) 요즘은 여자가 남자 먹여 살리기도 한데요~~여자도 능력이있어야죠. 아님 남편이 아주돈을 잘벌던가요~ 제친구 남편은 한달에 생활비 천만원씩 준데요~

자기 친구 올케얘기하면서...애낳은지 몇달안된 여자인데. 집깨끗이 안해놓고 자기 엄마 불러서 일시켜야하는데 그리 안했다며 애랑 같이 내쫓을거래요.그리고 여자가 너무 잘먹어서 시집올때 40키로여던여자가 60키로가 됐다고며 디룩디룩 살만쪄서 청소도 안하고 꼴베기 싫어 죽겠데요~~ 더 히트는 "언니 애 하나 낳아두요. 여자 하나 내쫓는데 얼마안들어요~위자료 얼마 주고 애랑 내쫓으면 된데요~

그래서 그런여자한테 애기는 맡긴데요? 그랬더니 "꼴에 엄마라고 애는 엄마가 봐야한다고하나봐요"라고함.

저 임신중인데 저한테 이딴 소리 하데요.  니가 애나 낳아봤냐?? 니가 낳아보고얘기해. 그리고  니가 당장 대학원 졸업해봐라... 한달에 이백이라도 벌수있나...이렇게 얘기하고싶었어요.

거기다가. 예전에 신랑이랑 부모님이랑 다 같이 식사하는데 신랑이 너 시집은 안가냐? 그랬더니 죽일듯이 대들면서 오빠가 뭔데 나한테 가라마라야??? 그러는오빠는 왜 저런여자랑 결혼했어?? 언니는 애는 왜 안낳는데??? (그때 임신전이었음. 막상 임신하니 이제 나보고 왜 애낳는지 모르겠다고함. 참 앞뒤 안맞는말만함)

저런여자란말이 진짜 귀에 맴돌았고 너무나 불쾌했어요.  시어머니랑 시아버지 말리시긴하는데 버럭하셔야할것같은데 그냥 그만해라. 그러는거 아니다. 그게 다예요. 워낙 오냐오냐 크고 늦둥이라 그런지 혼내시지도 않으심.

자기맘대로 심한말 다 해놓고 늘 지나서 문자로 언니 미안했어요. 그러면 다 끝나는줄암.

자기 오빠한테 저렇게 대드는걸보니 나는 당연히 우스워보이겠구나 싶었구요.

부모님 말씀도 안듣고 오빠말은 더 우스울거구요.

제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신랑한테 얘기해서...  신랑이 시누이한테 몇마디했더니 바로 쪼르륵 저나와서는

언니는 왜 사람이 치사하게 뒤에서 사람을 씹어요?저한테 말해요~ 그러길래 저도 그땐 폭발해서 다 얘기했어요.

왜그렇게 위아래가없냐고. 말좀 함부로하지말라고...그랬더니 언니가 우리집안에 대해 모르는게 많을것같아서 가르쳐주는 의미로말한거예요. 이딴 말도안되는소리하고..

시어머니가 내게 해야할 훈계등등을 시누이가 해요. 시부모님돈이 자기돈인양. 생색내고 난리치고..

시어머니께서는 정말 잘해주시거든요.  버릇없는 어린 손아래 시누이가 사람 미치게하네요.

어쩜 저렇게 말도 싸가지없이 하는건지... 저렇게 윗사람 못알아보고 막대하는 버릇없는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하는건가요?

주위에선 제가 첨부터 너무 잘해주고 받아줘서라는데..(친동생처럼 생각하고 되게 잘해주려고하고 이뻐했거든요. 좋은거 보면 다 갖다주고...고민있다고하면 다 들어주고..진심으로 같이 고민해주고..뭐 해달라면 다 해주고.. 제가 버릇을 잘못들였데요) 딱 선긋고 버릇없이 얘기하고 행동하면 그 자리에서 지적하고 그러는거 아니라고 얘기를 해야한다고...근데 그게 어디 쉽나요. 거기다가 부모님이 말해도 안듣는사람이 제가 얘기한다고 씨알이나 먹힐까싶어요.

저는 제가 어른대접까지 받길 바라지않아요. 저도 시누이거든요. 올케언니한테 한마디한마디 할때 늘 조심스러워요. 언니가 혹시 내 얘기 오해하진않을까 기분 나쁘진않을까. 그래도 내가 아랫사람인데..이런생각들 하거든요.

우리 시누이는 아예 저런 생각조차없고 8살 많은 새언니가 전혀 어렵지도않나봐요. 말투도 너무 툭툭 내뱉듯이 하구요.

미칠것같아요. 신랑도 좋고 시부모님도 너무 좋은데... 시누이하나때문에 태교가 안되요.

IP : 122.36.xxx.41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겨울이불
    '10.9.29 7:53 PM (122.34.xxx.157)

    근데 볼 일이 자주 있나요?
    마주칠 일을 만들지 마세요..
    남편에게 심각하게 이야기하고, 태교해야 하는데 아가씨만 보면 스트레스 받아서
    태아에 산소 공급이 잘 안된다..(실제로 스트레스 받으면 태아에 이런 영향이 갑니다)
    임신 중에는 되도록 얼굴 안 봤으면 좋겠다.
    시댁에는, 자기가 피곤하다거나 특근한다는 등 핑계를 좀 대달라.
    진지하게 이야기해보세요.
    하여간 꼭 하나씩은 진상이 있다니까요..

  • 2. 무시...
    '10.9.29 7:56 PM (211.206.xxx.188)

    그래도 님 시누는 문자로 미안하다고는 하네요..저 같은 경우는 시누님이 아주 성격파탄자 시네용..안보고 산다고 난리 친적도 있을 만큼...시누가 이러니 시모는 저한테 별말 못하던데요..자기 딸이 이모냥인데...
    다 시부모 잘못입니다..자식 하나 제대로 못잡고 맨날 휘둘리고...어차피 나중에 지 오빠랑 남음 뭐 그때까지도 개망나니 짓 하면 저 가만 안있어요..

  • 3. ...
    '10.9.29 7:57 PM (118.33.xxx.69)

    없는 듯 무시하시고 상대해주지 마세요.
    자꾸 상대해주니까 엄한 말 하나보네요.

  • 4. 원글
    '10.9.29 7:58 PM (122.36.xxx.41)

    자주 볼일이 있진않지만. 시아버지께서 저를 이뻐하셔서 자주 부르셔서 밥을 사주시거든요. 더군다나 임신했다고하니 뭐 먹고싶은건 없냐시며...저를 많이 이뻐해주세요. 그떄 시누이가 없으면 기분좋게 집에 오구요. 시누이가 끼는 순간 기분 확 상해요.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철없는 어린애 하는얘기 뭐하러 신경쓰냐며 무시하라는데 그게 어디 되나요. 거기다가 20대 중반에 철없어서 그런다는게 말이 되나요? 철이 없어서 잘못을하면 누군가가 바로 잡아야하는거 아닌가요?
    저 진짜 진지하게 시부모님께 말씀드리고싶어요.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구요.ㅠㅠ(시누이본인한테 말하면 또 무슨말로 제 속 뒤집어 놓을지 몰라서.)

  • 5. 원글
    '10.9.29 8:01 PM (122.36.xxx.41)

    어른스럽게 (절대 흥분하지않고 과격하지않게) 점잖게 아랫사람들 카리스마있게 대하는분들 계시잖아요. 부드럽지만 함부로 할수없는... 그런분들은 도대체 어떻게 하시길래 그럴수있는건지 궁금해요.
    저는 계속 참다가 화나면 버럭거리니까 더 우스워보이는건지 뭔지...ㅠ
    시누이가 저를 너무 우습게 보는것같아서 이제 할말은하고 그 자리에서 지적할건하고 그러고픈데 또 그게 잘안되네요. ㅜ
    시부모님보다 더 오래보며 살 사인데...(시집도 안간다고 뻐팅기기도하고...시집가서도 감나라 배나라 난리칠듯.) 정말 떠올리기만해도 스트레스예요.

    무시하는거말고 다른 방법 없을까요?

  • 6. 하~~
    '10.9.29 8:02 PM (211.206.xxx.188)

    철없는 애 뭐하러 신경쓰냐? 저희 시댁하고 똑같네요...자식 개망나니 만드는거 한순간이네요...

  • 7. 겨울이불
    '10.9.29 8:02 PM (122.34.xxx.157)

    시부모님한테도 말하지 마세요. 모르시는 거 아니에요..
    뭐라고 님이 말하든 곧 자식 잘못키웠단 말인데 듣기 좋아하실 리 없어요

    시아버지가 불러도 가지 마세요. 몸이 아프다구 하세요.
    최근에 다녀오셨나요? 병원에서 스트레스 받는 거 같다구,
    집에서 가만 있으라고 했다고 말씀드리세요. 걱정이라도 시키세요-_-;;

    글고 남편이 제정신이 아니네요..정말 진지하게 말씀하세요.
    당신 여동생이 마음대로 떠드는 철없는 말에 정말 생명을 위협받는 게 우리 아기라구요. 과장 아니에요.
    엄마가 스트레스 받으면 태아가 괴로운 표정을 짓는대요. 산소, 혈액 공급이 어려워지구요.
    편안하게 마음 먹는 게 최고의 태교인데, 좋은 풍경 보러 가자고 근교 나들이로 주말 스케줄을 돌리세요.
    꼭꼭이요.

  • 8. 겨울이불
    '10.9.29 8:05 PM (122.34.xxx.157)

    댓글 다신 거 보니 한판 뜨고 싶으신 거 같은데..그럼 정말 쎄게 마음먹고 한번 붙으시든지요.
    목소리 높이면 안되구요, 촥 깔면서 눈 딱 맞추고
    아가씨 이러는 거 보면 자식 교육 잘못 시킨 시부모님이 안되셨다는 생각 들어요.
    지금은 임신 중이고 부모님 살아계시니 제가 참지만,
    오빠 얼굴 계속 보고 살고 싶으면 언행 주의해요. ...

    근데 시누가 이런 말 듣고 가만 있을 성격인지 모르겠는데..님을 이미 우습게 보고 있어서요.
    일단 임신 중엔 내버려두세요.

  • 9. ^^
    '10.9.29 8:05 PM (147.46.xxx.100)

    에이~ 원글님 내공으로는 이미 어려워 보입니다.
    차선책으로 그냥 무시하세요. 뭐라 해도 개가 짖나보다 하고...
    근데, 쌩 까는 것이 아니라, 인사와 꼭 필요한 이야기는 평온한 목소리로 조곤조곤 하는 겁니다.
    그외의 말이나 행동에는 완전 무시하세요.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시누이가 좀 불편해 할 겁니다.

  • 10. 원글
    '10.9.29 8:06 PM (122.36.xxx.41)

    겨울이불님...ㅠㅠ
    정말 괴로워요. 남편한테 어제 얘기했더니 내가 알아서할게라고하는데 또 예전처럼 시누한테 저나와서 왜 뒤에서 사람 험담하냐 따질까 겁나네요...
    부모님이 식사하자고하시는데 제가 시누땜에 가기싫다그러면 남편은 그냥 혼자라도가요-_-
    짜증나는 효자스탈이죠. 아버님과 완전 친해서.. 제가 가기 싫다하면 서운해하고 혼자 가거나해요.
    한번은 제가 먼저 시부모님 보러가자했더니. 입이 찢어지데요.(그날가서 시누이의 어이없는소리들음)
    신랑이 친정부모님께도 너무너무 잘해서 제가 시부모님 계속 안보기도 그렇고...휴..ㅠ

  • 11. --
    '10.9.29 8:08 PM (211.206.xxx.188)

    그래도 임신때만이라도 피하세요....혼자 가게 냅두시고...배 뭉쳤다거나 스트레스 받는다 핑계 다 대세요...저도 한동안 안갔어요...(물론 찾아와서 괴롭혔지만...)10개월만 그럼 되잖아요..애 낳고 잘해드림 되는거고...

  • 12. 원글
    '10.9.29 8:08 PM (122.36.xxx.41)

    ^^님. 제가 좀 처세술에 약해요. 인간관계가 가장 어렵네요. ㅠ

    근데 같이 앉아서 마주보며 제게 저렇게 얘기를하는데...어떻게 무시를하죠?대화중에 저렇게 어이없는소리를 하거든요. 그럼 거기서 반박을 해야하는건지....저는 소심한 반박은하거든요. 모든얘기는 쌍방얘기를 들어봐야 아는거다. 아가씨 친구는 친구입장에서만 얘기한걸거다. 그 올케란 사람 입장도 있지않겠냐. 그냥 그정도... 대화를하다가 말도안되는얘길한다고 갑자기 무시할수도없고..
    시누이가 대화중에 저렇게 어이없는 소리하면 어쩌죠?ㅠㅠ(저 소심해서 그 자리에서 별말 못하고 꾸역꾸역 담아두는 성격이네요 ㅠ)

  • 13. 흐음
    '10.9.29 8:10 PM (119.196.xxx.39)

    웃으면서 '아가씨 말 녹음했다가 나중에 결혼해서 애 낳으면 들려줘도 돼요?' 그래 보세요. 역지사지.. 뭐라고 하면 기분나쁜 소리 들으면 어떤 기분인지 알까 싶어 그랬다고 하세요. 만만하니 그렇지요. 매번 얼굴 붉히며 싸우더라도 맞짱 뜨세요. 뭐가 무서워서...

  • 14. 겨울이불
    '10.9.29 8:11 PM (122.34.xxx.157)

    으이구..남편이 철이 덜 들었네요.
    남자들은 자기 자식이 튀어나오고도 실감을 못한다고 하던데..그짝이네요..

    지금 시누에게 무슨 말을 전하는 건 누구를 통해서건(남편/시부모) 도움이 안 돼요.
    고약한 성질만 돋우게 되잖아요. 님도 남편한테 말해놓고 좌불안석이구..
    어차피 남편이고 시부모님이고 제대로 혼내지도 못하는데요.

    한번 역지사지 해보면 어때요? 안 먹히려나. ㅠㅠ
    자기한테 그런 처제가 있다고 하면 아무리 장인어른 장모님이 잘해준대도 처가댁 가고 싶겠냐구 물어보세요.
    자기 월급 가지고 비웃고, 내 친구는 남편이 월급 천만원 갖다준다고 형부 비웃고 하면 좋겠냐구요.
    언니 고생시킨다고 구박당하면 가고 싶겠냐구요.

    정말 예민하고 조심스러워야 할 임신 기간이니, 좀 유세라고 느껴질지라도..유세 하셔야지요..

  • 15. 겨울이불
    '10.9.29 8:14 PM (122.34.xxx.157)

    음. 글구 대화중에 저런 말을 팍팍 던지는 사람에겐 어떤 논리적인 대꾸를 하면 할수록 말려들어요.
    그냥 "무슨 말을 그렇게 해요?"하고 인상 팍 써버리고 숟가락 탁 놓고
    "아 배야..배가 뭉쳐서 차에 가서 좀 누워있어야겠어요" 하고 나가버리세요.
    그러다가 남편한테 전화해서 병원에 좀 가야겠다고 하세요. -_-; 강수를 두세요!
    병원 가서 스트레스 받아서 배가 뭉치고 아프다고 의사한테 하면 쉬라고 말해줘요. ;;
    님 힘내세용.

  • 16. --
    '10.9.29 8:14 PM (211.206.xxx.188)

    저희 남편도 결혼초엔 님 남편처럼 자각을 못했어요..결혼전 늘쌍 들어왔던 소리라 그려러니 했는데 제가 하나하나 집고 넘어가니 그제서야 분노하고 난리 부르스를 치던데요...좀 과하고 스트레스 받으시면 기분나쁜 표정도 짓고 남편한테 따지세요..8살씩이나 차이나는 동생 하나 못잡고 왜그런데요?

  • 17. 원글
    '10.9.29 8:16 PM (122.36.xxx.41)

    흐음님. 진정 고수십니다. ㅠㅠ 윗사람 어려워할줄 모르고 날뛰는거...진짜 못봐주겠고. 내 애는 저렇게 절대 키우지말아야지 싶다가도. 니네 고모한테는 니 할말 다해.라고 가르치고싶다는-_-(아마 우리 애가 그러면 잘못 키웠네 어쩌네 버릇없네 난리칠듯.)
    앞으로 맞짱 떠야할까요. 접때 한번 싸우고나서 좀 나아진듯싶더니. 이번에 또 그러네요. ㅠ
    결혼전에 보는 조카 정말 이쁘지않을까요? 저같으면 너무 기대되고 이쁜말만해주고 태어나면 뭐해줄까 고민할것같은데... 오히려 임신한 새언니에게 저런 소리나하고...정말 성격이 못되먹어서 그런가봐요. 지나간얘기 꺼내면 웃기고 앞으로 헛소리하면 그 자리에서 말도안되는 소리말라며 따져야할까봐요. 이럴때 참 말발 좋은분들 부럽습니다. ㅠ 한마디로 상대방 제압하시는분들 ㅠ 전 늘 돌아서서 이렇게 말할걸..하고 후회하는 미련곰탱이 거든요. ㅠ

  • 18. 11
    '10.9.29 8:40 PM (116.126.xxx.3)

    평생 그렇게 살아온 사람이 몇마디 세게 한다고 달라지겠어요?
    시부모님께 말씀드려도 소용없을거예요.
    아무리 자식이 잘못해도 팔이 안으로 굽지요...
    되도록 시누이와 대화를 줄이세요.
    묻는말에 대답만 간단하게 하시구요.
    옆에서 계속 떠들면 듣는척 하시다가 어머니께 갑자기 다른 얘기를 꺼낸다거나...

  • 19. ~~
    '10.9.29 8:47 PM (211.189.xxx.161)

    진짜..손아래시누가 뭐가 무서워서 그러세요.
    어른들 있는데서 또 그러거든 아주 간단하게
    [나대지마라~] 그래버리세요.(개콘에 나오는 그 바보 버전으로, 정색하고)

    뭐라 나불거리거든 그말 중간에 툭 자르고 다른 사람한테 질문해버리세요.
    어머니 그때 그거 어떻게 하셨어요? 여보,전기세 냈어? 뭐 이렇게.
    보아하니 혼자 떠드는 내용인데 그냥 냅두고 원글님은 다른 분이랑 다른 대화하세요.

    어지간하면 그냥 참겠는데..저정도로 나대니..
    원글님을 우습게 보고 이것저것 가르치려고 하는게 너무 확실하게 보여서요.
    남편한테 암만 얘기해봤자 집에 막내를 그런 식으로 키운 집은 부모 오빠가 아무리 사람 좋아도 못당해냅니다. 원글님이 상처받는 당사자이시니 그냥 권위로 눌러버리세요.

    아가씨, 말다했어요?
    아가씨는 손윗사람한테 그따위로 말하라고 교육받았나요?
    (여기서 시부모님이 곁에 계시면 더 효과만땅-원글님이 손위라는 것을 인식시킴)


    저도 세 살 어린 시동생이 좀 생각없이 말하는 편이었는데
    딱 두 번 참고 넘겼다가 세번째에는 남편 안거치고 바로 얘기했어요.
    시부모 계신 자리에서, 도련님 저 좀 잠깐 봐요. 하고 방으로 데리고 들어가서
    반말로 마구 혼내줬지요.(결혼전에 친하게 지내서 결혼전엔 반말했거든요)
    그뒤로는 속마음은 어떻든 겉으로는 깍듯합니다.
    전 시집사람들과의 관계가 일종의 사회관계와 비슷하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손위 손아래 제대로 구분못하고 시짜 붙었다고 나대는 것들 보면 마구 밟아주고싶어요.

  • 20. 원글
    '10.9.29 8:51 PM (122.36.xxx.41)

    윗님. 정리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님 글 읽으면서 막 따라하고 연습하고있어요. 휴..ㅠ

    손아래 시누는 나 어려워하지도않는데 난 왜이러고있나 ...제 자신이 참 한심하네요. ㅠ

    앞으로 그렇게 할게요.

    아가씨, 말다했어요?
    아가씨는 손윗사람한테 그따위로 말하라고 교육받았나요?

    근데 대놓고 저한테 대들고 뭐라고하는거면 제가 그러겠는데...나 들으란식으로 다른사람얘기 빗대어하고 자기 생각을 말하듯 하니..제가 딱히 버릇없다 어떻다 짚기도 그렇고...휴..ㅠ

  • 21. 제가
    '10.9.29 8:53 PM (119.67.xxx.101)

    딱 이십대 중반입니다만,,,,
    님 시누는 좀 막되먹었네요^^;;
    얼마나 오냐오냐 키우면 그리되는지 시부모께서 욕드시네요..
    일단 시누는 무시하고 피하시고 있는자리엔 미리 확인하고 가지마시고요
    남편교육을 확실하게 시키세요
    그러면서 기세를 잡아가야 옆에서 바른말이라고 편들어주는 사람도 있고
    바꿀수있습니다..

  • 22. 원글
    '10.9.29 9:14 PM (122.36.xxx.41)

    남편한테 수없이 얘기했어요. 본인도 안데요. 그러면서 늘 하는얘기가. 철없어서 그런다. 어린애가 하는얘기 무시해라. 인데.... 제가 그랬죠. 이십대중반이 뭐가 어린거냐. 철없을나이냐...
    몇번 얘기하니.. 결국은 자기 동생편들더만요. 그만하라고 듣기 싫다며-_-
    시어머니꼐서 남편한테 그러셨데요. 쟤는 어른 가르치려드는애라구요. 시아버지도 그러신데요. 쟤가 사회생활도 안해보고 아직 뭘 모른다고요.
    다들 그러면서 왜 바로 잡아주진않는건지 이해가 안되요. ㅠ
    시어머님께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서 말씀 드려볼까요?? 그래봤자 팔은 안으로 굽겠죠?
    어머님께 지나가듯 말씀드린적은있어요. 아가씨가 너무 위아래가 없는거같다. 윗사람으로써 아랫사람 아끼고 챙기는거고 아랫사람도 윗사람 존중하고 예의지키는게 맞는거 아니냐고. 아가씨는 너무 윗사람 어려운걸 모르고 위아래가 없는거같다... 하긴 어머님께 말씀드려봤자. 뭐가 달라지겠어요.지금까지 달라진게없는데 ㅠ 휴... 글쓰면서도 스트레스네요. ㅠ

  • 23. 썩소..
    '10.9.29 9:16 PM (203.234.xxx.3)

    긴 말하지 마세요. 썩소만 날리세요. 분노하면 지는 겁니다.
    시누이가 무슨 말을 하든.. "돈도 못 버는 것이.."하고 썩소 한번 날려주세요.

  • 24. 손아래시누이
    '10.9.29 9:18 PM (183.98.xxx.192)

    진상이군요.. 이런 사람 부모님이 잡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안하무인입니다. 참 난감하죠.
    한번 날잡아서 아주 따끔하게 혼내주세요. 미리 할 말 메모해서 더듬지 말고 눈물 쏙빠지게 하세요. 당연히 난리 치겠지만, 그 뒤로는 좀 잠잠합니다.
    빨리 시집가서 고된 시집살이 해야 고쳐지려나...싶은데, 자기 성질이 있어서 그것도 쉽게 안돼요. 철들어야 하는데....

  • 25. 원글
    '10.9.29 9:30 PM (122.36.xxx.41)

    더 환장할거같은건.

    자긴 시집안가고 부모님이랑 살거래요.

    그렇게 자립심 중요하신분이 왜 그리 살려는건지..

    본인은 정작 부모한테 기대살고싶고. 애도 낳기 싫고. 결혼도 하기 싫고. 시집살이 하기싫다 그거겠죠.

  • 26. 원글님이
    '10.9.29 9:48 PM (115.137.xxx.60)

    자꾸 뭐라하실건 없어요.
    그 나이 먹도록 부모 잘 만나 그렇게 계속 살아온 것이죠.
    그걸 부모도 못고치는걸 님이 못고치죠.
    님이 그걸 왜 고치려 하시죠?
    그 오빠를 의존적이다 하는건 결혼해서도 계속 부모에게 기대니 그런걸꺼고
    자기 가족 이외의 올케까지 덤으로 이익보고 사는게 싫은 것이겠죠.
    그러니 자기는 결혼도 안할거다 이러는거 같은데 흠...그건 두고봐야 할거 같고.
    시누가 시집 안가고 부모와 산다든 뭐라든 님이 왜 환장하시나요?
    원글님 남편이나 그 동생인 시누나 교육 어쩌고를 떠나 부모 잘만난거죠 뭐.
    본인들은 정작 남에게 피해주는거 없을거고 대신 남들이 자기들꺼 넘보는것도 싫어할겁니다.
    원글님이야 내가 이 집 며느리다 하실테지만 그 시누 입장에서야 월글님은 자신의 영역에 들어온 사람일 뿐이죠.
    있는 사람들일수록 더 그런 경향이 있어요.
    시부모님들 괜찮은 사람같은데 원글님도 시부모 덕 보려고 하지 마시고 님 편한대로 하고 사세요.
    그럼 아무 문제 없을 듯.

  • 27. 지운게 아니라
    '10.9.29 9:51 PM (115.137.xxx.60)

    오타 수정하느라 그런겁니다. 기분나쁘라고 적은게 아니라 시댁이 잘사는것 맞고 그런 경우에 시누와 올케간에 저런 일들이 잘 일어나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겉으로 대놓고 드러나지 않아도 저런 양상이 되기 쉬우니까 드리는 말슴.

  • 28. 원글
    '10.9.29 9:52 PM (122.36.xxx.41)

    원글님이님이 글을 수정하셨네요. 제가 위에 윗님이라 지칭하신분은 원글님이시구요.

    시부모덕 보려해서 싸가지없는 시누이 저런말들 들어도 싸단건가요?? 덕본적도 없을뿐더러. 덕보려한적도없습니다. 덕보려했다면 저렇게 무개념인 시누이가 가만히 있었을까요? 제 머리채라도 잡았을듯하네요.
    제 글의 요점을 제대로 파악 못하신듯하네요. 저는 시누가 시집가던말던 관심없구요. 본인은 만원한당 벌지도 못하면서 500벌어오는 워킹맘 운운하는것도 웃기구요. 태어나지도 않은 조카 가지고 좋은학교 보낼필요없다는둥 그런학교는 아무나 가는데 아니라는 초치는 헛소리나 안했으면하거든요.
    부딪히기도 싫고 덕보기도 싫구요. 그냥 저한테 냉탱이없는 헛소리나 안했으면해요. 가짢고 열받거든요. 윗님이 아무래도 우리 시누이같은분인가보네요. 시집안가고 부모님한테 용돈받아 쓰면서 정작 올케노는꼴은 못보는..

  • 29. 이건 뭐
    '10.9.29 9:54 PM (115.137.xxx.60)

    시누 친구분이라니요?
    님 성격이 이러니 이렇게 되는거 아닌가 합니다.
    댓글마다 한마디도 안흘려보내고 동조하는 글엔 호응하면서 조금만 다른 의견이면 이렇게 도전적으로 글다는거 글쎄요... 네요.

  • 30. 원글
    '10.9.29 9:56 PM (122.36.xxx.41)

    그리고 손아래 시누가 가르치듯 훈계하듯 말하는것도 너무나 시건방진거죠. 저보고 늘 뭘 모른다고하더군요. 하긴 자기 엄마한테도 한심하다며 대놓고 무시하는데. 저는 더 우습겠죠.
    시댁 부자고 곱게 자란 시누이 다저렇지않아요. 인격의 문제죠. 손윗사람에 대한 예의를 모르는거지 저게 시댁이 부자이고 아니고의 문제는아닌듯하네요.
    우리 시누이보다 더 좋은학교 나오고 더 부자인데도 학교 졸업해서 스스로 힘으로 바로 취직하고 손윗올케에게 예의바르게 잘하고 조카도 이뻐하는 시누이도 있어요. 부자인게 무슨상관인거죠?
    참고로 우리 시댁 그렇게 대단한 부자도 아닙니다. 그냥 중산층이십니다. 단 한번도 도움받은적없구요.

  • 31. 원글
    '10.9.29 9:58 PM (122.36.xxx.41)

    허허 제 성격이 이래서 이렇게 된다구요? 제글은 제대로 읽으셨어요?
    그럼 임신한 올케한테 애낳은 여자가 잘먹어서 살이 디룩디룩쪘다는둥 애랑 같이 내쫓는다는둥. 그런말하는게 타당하다는거네요.왜? 자기부모가 부자고 그렇게 자랐으니까?부모 잘만났으니까? 님의 논리가 말도 안되기떄문에 반박하는겁니다. 말이 되는소릴해야 저도 듣지요.님의 논리는 딱 우리 시누입장으로 보여서 그렇게 빗대어 말한거구요.

  • 32. 사는 정도도
    '10.9.29 10:01 PM (115.137.xxx.60)

    상대적인 것이고요, 중요한건 그 올케가 버릇이 없는건 맞지만 올케가 시누성격을 어찌 고치나요?
    신경 끄시란 말씀이지요. 그 시누는 원래 살던 곳에서 사는 것일 뿐이잖아요?
    그 시누가 어디가서 피해주는 사람일거 같지도 않은데 말이죠. 자기부모에게 그러는건 부모가 자초한 일이니 본인들이 알아서 할 일이란거죠.
    님이 절대 못고쳐요.

  • 33. 원글
    '10.9.29 10:03 PM (122.36.xxx.41)

    그 오빠를 의존적이다 하는건 결혼해서도 계속 부모에게 기대니 그런걸꺼고
    자기 가족 이외의 올케까지 덤으로 이익보고 사는게 싫은 것이겠죠.-> 자기가족 이외의 올케 이것도 웃기네요. 우리 시누가 저한테 늘 그러거든요. 우린 가족이잖아요~그러니까 다 이해하세요. 이러거든요. 그리고 태어날 조카와 올케가 가족이외의 사람인가요? 그런 생각하시는걸보니 님도 결혼안한 시누이입장인거같다는거구요.

    본인들은 정작 남에게 피해주는거 없을거고 대신 남들이 자기들꺼 넘보는것도 싫어할겁니다.->안해도 될 기분 나쁜말들 늘어놔서 피해 너무나 많이 주고있구요. 임신한 올케한테 스트레스 주면 자기 오빠 자식이 그 스트레스 다 받는데 그게 피해가 아닌가요? 그리고 오빠가 부모님께 기대는거 싫으면 본인도 기대지말아야죠. 본인은 기대도 되고 오빠는 안되고 올케는 남이니 더 싫다?

    정말 웃기고 어이없는 논리네요. ㅎㅎ

  • 34. 그리고 제가 시누
    '10.9.29 10:03 PM (115.137.xxx.60)

    입장 그러시는데 제가 시누도 몇 있고 올케도 몇 있는 입장이네요.
    결코 한 편만 들 수 없는 입장이죠.

  • 35. 그런데
    '10.9.29 10:06 PM (115.137.xxx.60)

    정말 조카가 태어나서도 그런다면 나쁜 고모가 되는거겠죠.
    조카는 이쁠텐데 말이죠. 근데요 님 성격도 엄청 따지고 드는 성격이라 그 시누도 그 맘을 알아 더 그럴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마음이란게 말을 안해도 그게 느껴지는거거든요.
    이런 얘기도 좀 들어보셨음 합니다.

  • 36. 원글
    '10.9.29 10:20 PM (122.36.xxx.41)

    그럼 윗님의 결론은 뭔가요.
    시누 버릇 못고친다. 부모가 그리 키운걸 어쩌겠냐. 부모한테 그러는건 부모몫이다. 부모한테 손벌리지말고 살아라. 그럼 부딪힐일없다. 이건가요?

    저 손벌리지않으니 그건 됐고. 부모님께 그러는건 시부모님이 감수해야할몫이고...

    제 성격이 따지기 좋아하는듯해서 그러는거니 시누이가 뭐라고 심한말을 하던말던 내가 못고치니 그냥 참고 살아라. 뭐 이게 결론인가요?님의 말씀의 요점을 모르겠네요.

    다 필요없고.

    말 좀 조심히 해줬으면 좋겠네요. 아무것도 안바래요. 조카 이뻐하는것도 안바라구요. 뭐 해주길 바라지도 않구요.

    그냥 말만 좀 조심해줬음합니다. 제가 바라는건 그거 하나구요. 윗사람에 대한 예의좀 지켰으면합니다.

    그게 그리 큰 바램인건지...

  • 37. 그런 성격못고치니까
    '10.9.29 10:27 PM (115.137.xxx.60)

    안보고 사는게 좋지 않겠나 하는거죠. 기분나빴다면 죄송합니다.
    시댁에서 불러도 윗에 어느 분 말씀대로 몸이 힘들다 하고 좋게 거절하시든가 맞닥뜨리지 않는게 좋을거 같단거죠. 보기도 싫고 기분 잡칠 정도니 회복불가능한 관계 같아서요.
    혹 나중에 조카도 생기고 이뻐하고 그러면 좀 나아질 수도 있는거고요.
    제 생각은 그래요. 원글님은 내가 나이가 한참위고 윗 사람인데 버릇 뭐같네 이러는거고
    시누야 시누대로 내가 시눈데 우리집안에 들어온 며느린데 왜 내 기분을 나쁘게 하지?
    이럴거잖아요. 서로 기분을 살피면 좋을텐데 그럴 여지도 피차간에 없으시니-누구 미워하면 미워하는 사람닮는 아기 낳는다는 말도 있는데-마음 편안히 가지시고 일단 서로 마주치는 일 자체를 삼가는게 좋을거 같은게 제 솔직한 심정이네요.

  • 38. 원글
    '10.9.29 10:37 PM (122.36.xxx.41)

    제가 무슨 떠받들림을 받고싶어서 대접받고파서 그런게 아니예요. 최소한 해야할말이 있고 하지말아야할말이있는데 부모고 오빠고 새언니도 없이 막말을 해대서 상처받게되니 너무나 힘들어서 글올린거구요.사실 제가 시누이를 무조건 싫어했다면 이미 무시했겠지만 제가 시누이를 원래 너무나 이뻐하고 좋아했어요. 근데 저 혼자 좋아한다고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시누이는 늘 저에게 억하심정있는사람같아요. 뭐가 그리 제가 미운건지..참 안타깝습니다.
    안보고사는게아니라 서로 웃으며 보고 서로 지킬건 지켜가며 살았음합니다. 저는 손아래라고해도 시누이의견이나 생각 모두 존중하거든요. 저한테 막말할때면 너무 괴롭네요.
    그리 좋아했던 시누이..점점 안보고살고싶다로..생각이 달라지네요...
    윗분도 님의 생각을 말씀하신건거 압니다. 다른것보다 우리가 시부모님께 손벌리고 의존해서 그거 보기 싫어서 그런거니 손벌리지마라. 그말씀에 제가 좀 욱했네요.저희는 저희끼리 어떻게든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는지라... 저도 말이 심했다면 죄송합니다.

  • 39. 그쵸
    '10.9.29 10:47 PM (115.137.xxx.60)

    잘 해보고 서로 잘 지내고 싶은데 상대방이 엇나가고 쏘아 붙이면 속상하죠.
    저도 이런저런거 다 봐서요... 그런 것도 바라지 말고 그저 무심해지면 좀 나아지거든요.
    물론 형식적인 관계가 되겠지만... 속상한거 보다는 나아요, 그편이...
    누군가를 미워하면 그 미운 마음만큼 본인 스스로가 가장 괴로운거니까요.
    제 댓글중 까칠한 내용이 있었다면 본심은 아니었고요 정말 죄송합니다.
    태교 잘하시고 이쁜 아기 순산하세요 원글님.

  • 40. !
    '10.9.29 11:28 PM (180.67.xxx.61)

    저도 저랑 안맞는 손아랫시누때문에 결혼초에는 만날때마다 스트레스 받았어요.
    지금도 가끔 열받긴 합니다.
    남편이랑 7살차이인데, 어려서부터 공주대접을 받으며 컸는지, 나이가 들어도 아직도 애처럼 굴어요.

    시누 성격을 바꿀 순 없구요,
    원글님을 어렵게 느끼게 해서 시누가 함부로 대하지 못하게 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시부모나 남편분은 시누의 성격을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아무리 얘기해봐야 소용없어요.

    되도록 무시하세요.

    먼저 말 걸지 마시구요,
    원글님한테 직접 물어보거나 할때는 예,아니오로 짧게 답하시고, 시누가 여러명한테 얘기할때는 딴 생각하는척 하거나 딴짓하세요.

    임신중에 미워하는 사람 있으면 아기가 닮는데요..
    제 아이도 시누 닮은 것 같아요.. ㅠㅠ

  • 41.
    '10.9.29 11:33 PM (78.51.xxx.150)

    115.137 이 여자 미친거 아님???

    글을 발로 읽나......본인이 실제 이런 시누 아님??

    말길 못알아 듣는거 보니 정신병자..

  • 42. 원글
    '10.9.29 11:52 PM (122.36.xxx.41)

    115.137 이분말씀중... 젤 맘아픈게

    자기 가족 이외의 올케까지 덤으로 이익보고 사는게 싫은 것이겠죠.


    그 시누 입장에서야 월글님은 자신의 영역에 들어온 사람일 뿐이죠.

    이말이 넘 맘아프네요. 정말 시누입장에선 올케를 저렇게 보나요??

  • 43. 78.51.45
    '10.9.30 1:06 AM (115.137.xxx.60)

    이 분 말 참 함부로 하시네요.
    댓글 중에 나 역시 시누 몇 명에 올케 몇 명이라고 쓴 글 못봤나요?
    욕지꺼리를 하려면 글을 다 꼼꼼히 읽고 댓글을 다시든가 할 일이지
    님이야말로 오밤중에 술 한잔하고 주정하시는겁니까?

    그리고 원글님, 누구부터 시작이 되었든 서로 미워하는 관계가 되었을 땐
    내가 미워하는 만큼 상대방도 같은 강도로 미워하게 되는거 같아요.
    서로 거부하고 밀어내게 되는거죠. 말씀드렸듯이 제가 시누가 셋인 사람입니다.
    올케도 세명이고요. 사람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상황도 다 다르고 저 역시 잘 지내는 사람도 있고 그저그런 사람도 있고 다 제 각각이네요. 그러니 제가 어느 입장에서만 말씀드릴 순 없다고 한 것이고요. 다 사람맘들이 제각각인지라 너무 잘 지내려고도 않고, 맘에 안들어도 넌 그래라 난 나대로 한다, 그렇게 그저 무덤덤하게 지내는게 속이 가장 편한거 같네요.

  • 44. 원글
    '10.9.30 1:22 AM (122.36.xxx.41)

    잘지내고픈 제가 바보인걸까요? 혹여나 우리 시누이가 님께서 말씀하셨듯 저를 이방인 취급하는건 아닌가... 너무 속상해요. 늘 언니 우린 가족이잖아요~(물론 저 필요할때만 저렇게 말하지만..) 라고는 해서 얄밉게 말은해도 나를 가족으로 인정하고있다 생각했는데...
    정말로 저를 자기집안에 자기부모 돈까먹으러온 여자로 생각하는거면...소름이 끼칩니다...
    넌 그래라 난 나대로 한다...뭐 그게 좋은방법같기도하지만.. 너무나 막말을 할때는 귀를 닫을수도없고...계속 며칠째 머리속에 나돌고...괴롭네요.

  • 45. 원글님
    '10.9.30 2:08 AM (115.137.xxx.60)

    시누가 결혼도 안하고 부모에게만 의지하며 지내고, 자기중심적이고 님과 틀어져 있다니 그럴 수도 있겠다 한 것일 뿐이고요... 사이가 좋다면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싶고 그럴 수도 있겠죠.
    저같은 경우는 부모님이 자식들에게 주기만하는 성격인데 제가 미혼시절에도 올케언니에게 이것저것 해줘도 하나두 안아깝던데요. 지금 생각해보니 잘 지내서 그런거 같아요.

    그리고 원글님 시누가 지금은 결혼 안한다하지만 과연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람일은 모르는 거니까요.
    시집가고 자기도 자기가족 생기고 시집에서 이런저런거 좀 당해보고 철 좀 들고 달라지면 다행이지만 계속 그 모양이면 할 수 없는거고요...
    지금 임신중이신데 스트레스 받고 계시니 그냥 막말할 틈을 주지 마세요. 근데 자기 부모에게도 그런다니... 올케만 빼놓고 안그럴리는 없을거고 당장은 걍 자주 보질 마세요. 안마주치는게 최고일거 같아서요.
    그냥 세월 흘러가는데로 가끔 보며 지내다보면 좀 나은 관계가 될 수도 있고, 관심밖의 형식적인 관계가 될 수도 있고 그런거겠죠.

  • 46. ...
    '10.9.30 8:25 AM (125.140.xxx.37)

    잘지내려고 하지 마세요.
    잘보이려고 노력하지도 마시구요
    그런 사람이 원글님이 고치려 한다고 자기 잘못에 눈을 뜨겠어요.

    사회에 부딪끼고
    자기 가정 꾸려봐야 약간 정신 차리겠지요
    (사실 그런 사람은 결혼 안하고 혼자사는게 여러사람 도와주는 일임)
    그사람 고쳐보려고 노력해봐야 스트레스만 받고
    원글님만 손해에요
    그냥 불쌍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나 부딪히는 횟수를 줄이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태교에 전념하세요
    그 시누 자꾸 생각하고 미워하다 아기가 그사람 닮으면 어쩌시려고 그러세요

  • 47. 나쁜것
    '10.9.30 9:47 AM (222.101.xxx.167)

    앞으로 녹음시켜두시고 혹시 시누이가 결혼하면 들려주세요

  • 48. **
    '10.9.30 2:58 PM (121.183.xxx.253)

    그만하면 시댁 90점은 넘네요. 다고칠수 없어요. 좀 대범해지는수밖에.

  • 49.
    '10.9.30 3:11 PM (160.39.xxx.110)

    좀 치사하지만...

    시누의 심리를 보면 가장 열등감을 느끼는것이 있을꺼여요.
    예를들면 키/외모/학벌/나이/ 등등 어떠한 트라우마를 잘 관찰하세요.
    전 잘 써먹지는 않지만 남들의 가장 깊은 곳의 열등감을 본능적으로 잘 파악하는.
    그런 -_- 이상한 특성이 있는데
    화낼때 나도 모르게 튀어나오면 그사람이 잘못해도 제가 미안해질정도로 상대가 상처받더이다
    난 마음이 약해서 수년간 당해온 사람이여도 그럽니다.(저도 모질지 못해 몇번 안됩니다만.)

    그것을 대상으로 한번 비꼬아주세요.
    그럼 상처받고 더 안할 가능성이 있네요...

  • 50.
    '10.9.30 3:27 PM (211.104.xxx.205)

    그래도 시부모님이 좋으신분들이니 시누이만 피하세요. 아님 같이 하시든가요.

  • 51.
    '10.9.30 3:39 PM (110.8.xxx.88)

    그 시누란 여자가, 원글님 엄청 싫어하는거 같아요...그러니 저러는거죠,글만봐도 알겠는데요..
    님이 싫어서 상대방 열 팍팍 올리게 할려고..말 돌려가며 일부러 들으라고 하는말들..
    저 말들...다 님 들으라고 하는 말이에요..그건 아시죠?
    그냥 모임날빼곤, 상종하지 마세요.

  • 52. ..
    '10.9.30 3:47 PM (116.121.xxx.223)

    그냥 아에 무시해버리세요
    시누이가 원글님을 아주 싫어하는거 같네요
    원글님도 시누이 따블로 싫어해주세요

  • 53. 무반응
    '10.9.30 4:38 PM (221.149.xxx.124)

    무반응이 최고 겠어요. 시부모님이 식사 초대 하시면 시누이 오나 물어 보세요. 온다고 하면 가지 마시구요. 왜 그러냐고 물으시면 시누이가 하는 말에 상처를 많이 받아서 별로 보고 싶지 않다고 명확히 말씀하세요. 거리를 두시고 네가 하는 게 내 맘에는 안 든다 라는 방향으로 몰아가세요. 중요한 것은 누가 옳고 그르냐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그냥 나는 시누이의 말하는 거가 마음에 안 든다 그런 식으로 나가세요.

  • 54. 그렇게
    '10.9.30 4:42 PM (112.170.xxx.186)

    스트레스 받는데..
    그냥 아예 안보면되죠.
    왜 안오냐고 자꾸 전화오면 솔직하게 말씀드리세요.
    시누이 만날때마다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져서 배가 아프고 그래서 병원갔더니 의사가 스트레스 심하냐고 좀 위험하다고 했다고.. 그렇게 말하세요.
    저런 무개념 시누이랑 붙어봤자 아무소용없고 임신중인 님만 완전 손해에요.
    소심한 원글님 크게 일 만들면 수습불가할테니 차라리 조용히 그렇게 알게끔 하세요.
    시댁에 위엣말 했다고 또 시누이 전화오면 그냥 딱 끊어버리세요.
    계속 전화오면 수신거부하세요.
    그게 님 입장에서 할수 있는 최선일꺼에요.
    어차피 대놓고 혼내거나 싸울수 있는 상황도 안되고.......임신중인데 불리하기만 하죠.
    나중에 아이 낳고 내공 더 쌓여서 카리스마있게 휘어잡을수 있을때 그때 한번 생각해보세요.
    하여간 최대한 안마주치는게 가장 최고입니다.
    전 저한테 말 함부로 하는 시어머님 1년간 안만나고 전화도 안받고 하면서 스스로 제 상처 치유했네요.
    그리고 이젠 어머님도 둘째 며느리 들이니까 덜해졌구요. 이젠 좀 많이 나아졌어요.
    싫은 사람은 싸우거나 뭘 따로 해봤자 아무 소용없는거더라구요.
    어차피 그런 사람들은 거짓말을 해서라도 자신을 변호하거든요.
    집안 싸움밖에 안납니다. 그냥 완전히 차단하고 무시하세요.

  • 55. 그런시누는
    '10.9.30 6:05 PM (121.180.xxx.88)

    왠만하면 거리를 두시기 바래요~
    저도 시누 입장이지만....어린사람이 그정도 인격에 말이라면....
    구제할 길이 없을듯 싶어요~스스로 깨달음이 있음 모를까....
    임신했는데 스트레스 받지 말구요...
    제는 원래 저런가보다하고....그냥 멀리서만 보세요...
    부모님이 얼마나 우스우면 엄마한테 그렇게 언행을 하겠어요...
    기본을 잘못배운걸 누굴 탓하겠냐고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그래도 시어머니하고 신랑이 좋으니까~그분들만 바라보고~
    님 할일만 열심히 하셨음해요~
    님~스트레스받지말고~즐건맘으로 마음 푸세요~
    속썩여봐야~나만 손해니까....^^
    아이생각해서 음식 골고루 드세요~~~

  • 56. 무시
    '10.9.30 6:45 PM (128.134.xxx.253)

    무시가 정답입니다. 근데 무시도 어떻게 하는지 알아야하는법...
    네, 아니오, 글쎄요, 이 3가지로만 답하시고, 절대 먼저 말걸지 마시고, 시부모님과 보면 가식적으로 한번 딱 웃어주고 그다음부터 쌩~하세요. 시부모님과만 대화하시고, "아 네~" 이정도.. 언니 저한테 왜그러세요 어쩌고 하면 가식적으로 웃으며 "아가씨 제가 뭘요?" 하시고 바로 쌩~ 둘이 있을 상황 만들지 마시고 피곤하다고 쌩~
    뭐든 연습이 필요합니다. 집안에 무서운 사람이 없어서 저러는거 같은데.. 이 세상 살기에 무개념이 상팔자이고, 뛰는 무개념 위에 나는 개무시가 필요합니다.
    한해두해 부딪힐 사이가 아닌거 같은데..내공을 차근차근 쌓으세요
    솔직히 저런거 보면 본인안에 컴플렉스가 많아서 더 그런가 싶기도 해요. 학벌이 좋은것도 아니고, 보아하니 남자도 없는거 같고, 스스로 내세울게 없으니, 친구가 어떻고 자긴 이렇게 안할꺼고.. 그런 말이나 하고,,

  • 57. 어...
    '10.9.30 8:03 PM (121.124.xxx.5)

    뜬금없지만... 임신중 누구를 미워하면 아이가 그 사람을 제일 많이 닮는데요..
    진정하시고.. 뭐, 시누이를 닮으면 큰일나잖아요..
    그리고 시댁에는 누구나 껄끄로운 사람이 꼭 한사람은 있는것 같습니다.
    제 경우는 동서였는데, 어쩔수 없더라구요.
    누구나 한사람이 있을수 밖에 없다면, 그리고 안보고 살수 없다면
    방법은 한가지 되도록 멀리 하는것입니다. 말도 섞지 않고, 말도 듣지 않고, 되도록 멀찌감치 떨어지는것이지요. 그래도 싫은사람이 시부모님 아닌것이 얼마나 좋습니까..
    사람관계를 멀리하다보면 좀 내가 편해지지요.
    마지막으로, 그 시누이 컴플렉스가 심한것 같네요. 하긴 그런 성격 어떤 남자가 받아줄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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