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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있다는 저...강하게 뿌리치고 살고 있는데..... .
몸은 계속 아프지만 절대로 절대로 그쪽으로 안 하리 하고 그냥 살고 있어요 (제가 의지가 상당히 굳어요, 모든 면에서)
다행히 너무 착하고 이해심 많은 남편 만나서, 몸 아픈 것만 빼고는 다 좋은 상태에요 (남편도 다 알아요)
그러나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만약 제 신기가, 혹시 자식에게 간다거나 한다면, 그냥 다 포기하고 받자는 그런 느낌이 있긴 있네요.
그런데, 최근에, 며칠째 계속 이런 꿈을 꾸네요.
어떤 험악하게 생긴 남자가 절 계속 따라다녀요.
꿈속에선 어찌어찌해서 그자가 절보고 나서 절잡겠다고 따라다니는데, 전 너무너무 싫어서 도망 다니고, 숨고, 그러다가 깨어나요.
꿈속에선 정말 절박해요.
혹시 이런 꿈이 어떤 건지 아시는 분 없나요???
(참고로, 전 미국 시골에 살아서 점을 보러간다거 하는건 못 하는 상황이구요)
1. 신기
'10.9.28 11:50 PM (211.176.xxx.72)있다는건 어떻게 아셨나요??
그리고 꿈내용은 신과는 전혀상관없이
그냥 님이 스트레스 상황이어서 꾸신것같아요.2. 신기정도야
'10.9.28 11:54 PM (122.254.xxx.219)저희 집안,,,신기있다는 소리 안 들은 사람없어요.
의지가 강하신 분은 오히려 신기가 없죠,,,원래 신기는 팔랑귀에 잘 붙어요.
다 걷어 부치고 본인이 평생 신내림팔자로 살겠다는 결심이 100퍼센트 아니 500퍼센트가 아니시라면 신기가 있니, 평소 예감이 잘 맞니...어쩌니 하는 소리 ...귀담아 듣지도 마세요.
진심의 충고 입니다3. 신기
'10.9.28 11:55 PM (211.176.xxx.72)요즘 세상엔 왜이리 신기있다는 사람이 많을까요?
정말 정확한것 아니면 현혹되지마시고 소신대로 사셨으면 좋겠어요.4. .
'10.9.28 11:55 PM (211.196.xxx.200)윗님 말씀이 맞아요.
특히 팔랑귀 이야기는 진정 정답입니다.
신기는 무시 하는게 최고 입니다.5. 음
'10.9.28 11:56 PM (221.148.xxx.108)저도 다른건 모르겠지만, 꿈내용은,
원글님이 지금 그 생각으로 스트레스 받아서
그 내용이 꿈에 반영된 것일 뿐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어떤 계시, 암시나 운명이 아니라..6. 저도
'10.9.28 11:57 PM (122.40.xxx.133)저도 상황을 잘 몰라서 조심스럽지만..혹시 님이 신기있다고 스스로 생각하시거나 남에게 들은말을 너무 의식하셔서 그럴 수도 있을거 같애요..제가 가까이서 그런경우를 못봐서 잘 모르는데..딱 잊으시고 다른 종교를 갖거나 하시면 안그럴 수도 있을 거 같네요..미국시골에 사신다면 교회가보시면 어떨까요??
7. 저도
'10.9.28 11:59 PM (221.146.xxx.43)비슷한 상황이었는데 멀쩡하게 잘 살고 있어요. 연연하지 마세요. 파이팅!
8. ㅁㅇ
'10.9.29 12:25 AM (122.32.xxx.193)원글님 결론을 말씀 드리면, 원글님이 그 힘에 굴복해서 신내림 받아도 원글님 자손중 누군가는 또 무당팔자를 이어받게 되는거랍니다.
그러니 애시당초 강하게 잘라내는게 나아요 ^^;;9. 부처님
'10.9.29 12:31 AM (128.205.xxx.88)부처님이나 예수님 꼭 붙드셔야해요.
그러면 누를 수 있습니다.10. 읽어보세요
'10.9.29 1:03 AM (211.178.xxx.162)신내림 받고 무당되셨던 분이 법화경 사경의 원력으로 신기에서 해방되신 이야기 입니다.
[출처] 법화경 현대 영험담|작성자 자비12
http://blog.naver.com/bo97037/51678932
아래 링크는 법화경 영문 번역을 올려놓은 사이트인테요.
http://www.buddhistdoor.com/oldweb/resources/sutras/lotus/sources/contents.ht...
이걸 베껴써보시던지 아마존 같은 곳에서도 법화경(lotus sutra)을 사실 수 있을 테니까 꼭 해보세요.11. 그리고
'10.9.29 1:07 AM (211.178.xxx.162)아래 사이트에 가시면 3개 국어로 된 법화경을 웹에서 보실 수도 있어요.
http://www.buphwajungsa.or.kr/
부디 고통에서 해방되시길 기원합니다.12. 저요..
'10.9.29 1:51 AM (118.223.xxx.228)저 어디가나 신기있단소리 듣고 삽니다.
20대초반에 누르는 굿도 한번 했었구요.
그뒤로도 가만히 앉아서 누구네 집이 몇층이고 창이 어느쪽이며 커튼이 있고없고 내다보면 무엇이보이고.. 집중하면 눈에 보였습니다.
채팅실에 누군가 들어오면 그사람이 다리가 아픈지 머리가 아픈지 배가 아픈지 다알았구요.
이름난 사주전문가, 무당, 스님...주변에 많았어요.
다들 저보고 신기있다고 하더군요.
삼신이 지팡이 곱게 받쳐들고 예물을 수레에 바리바리 싣고 오는 꿈도 꾸었어요.
그런데 자꾸 주변에서 신내린다 신받는다 하니 화가 나더군요.
그래서 세례 받았습니다. 신중에 가장 크신 신을 모셔버렸어요. ㅎㅎㅎ
신을 받긴 받았네요 그쵸? ^^
다른방법으로는 지장경도 좋다고 하지만
그냥 지장보살 지장보살 그소리만 계속 암송해도 잡신은 떨친다하니 한번 해 보세요.13. 꿈
'10.9.29 3:13 AM (112.155.xxx.72)원글님이 꾸시는 꿈은 융의 심리학에서 전형적으로 나오는 꿈입니다. 따라다니는 사람은 사실은 자신의 그림자입니다. 자기가 싫어하는 자신을 억누르고 그것이 그림자가 되어 내면에 존재합니다. 저도 잘 몰라서 잘 설명할 수 없지만 제가 읽은 융의 책에서는 따라오는 사람에게서 도망가다가 용기를 내어 뒤돌아서서 그를 정면으로 보았을 때에 그 자가 결국은 타인이 아닌 자신임을 깨닫고 치유가 된다는 뭐 그런 내용이었던 것 같네요.
14. 위에
'10.9.29 5:29 AM (63.224.xxx.246)<꿈>님의 해석이 약간의 감동을 주는데요..ㅎㅎ
원글님은 의지는 굳을 지 몰라도 무속의 세계에 살고 계신 거 같아요.
전생이라던가 예감이라던가 꿈이라던가 그런걸 모두 믿으시는 분인듯.
그거 안믿는 사람 많아요.
그런게 있을지언정 현재 내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없고, 영향이 있어도 한낱 무당이나 점쟁이가 알아맞힐 리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저도 그렇구요.
많은 사람이 사주나 점을 안보고 살아요.
원글님 스스로 그 세계에서 빠져 나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15. 꿈이라면
'10.9.29 11:07 AM (61.111.xxx.254)저도 꿈 꿀때마다 도망다녀요. 근데 신기있다고 한번도 생각한적 없어요. 본인이 스스로 신기라는 굴레에 있는게 아닐까요?
16. 잘 몰라서..
'10.9.29 6:52 PM (59.11.xxx.183)신기라는게 현대 의학으로 보면 정신병의 일종일까요?
17. 어쩌면
'10.9.29 6:55 PM (124.49.xxx.81)그의 정체가 신끼라는 존재일수도...
그꿈을 안꾸어 버리면 잡힐일도 없겠는데,,,
신기를 안받을려고하는 그집착마저도 버려버리세요
무관심으로 ....혹시 집착? 할수있는 재미난 일을 만들거나 배워보시면 어떨까요?18. 에고..
'10.9.29 7:41 PM (220.68.xxx.86)귤이 바다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고...(앗..이 말이 맞나요ㅠ.ㅠ)
암튼, 바다를 건너 남의 대륙으로 가면 사주팔자도 바뀌고 귀신도 못따라간다더군요
미국땅에 가셨으면 신기에 그 귀신도 못따라가요19. `
'10.9.29 9:02 PM (122.40.xxx.216)제 친구 어머니께서 젊었을때부터 신기가 있으셨는데.. 결국 미루고 미루고 하다가 딸 둘 고등학교 들어갔을때 신내림 받으셔서 무당 되셨구요. 제 친구의 친언니는 어머니께서 무당되기 전부터 이미 귀신이 보였습니다. 오히려 맘이 약했던 제 친구는 멀쩡하구요. 어머니와 언니는 상당히 기가 센분인데(그런 쪽 기 말고도, 성격이 강하신분들..) 그렇게 되더라구요..
20. ㅉㅉ
'10.9.29 10:46 PM (59.9.xxx.20)신기있는사람 많아요 소위예술인들이나 연예인들 다그런사람들이에요
그기를 다른쪽으로 발달시키세요...몸아픈거는 원래 40대되면 다아파요 운동하세요...좋아하는일 열정을 쏟을수있는일이 없으면 그렇게 몸으로 쌓이는거예요 그런일을 열심히 찾으세요...
신은 개뿔..스스로 그렇게 생각하는것부터 뭔가 잘못된것...ㅉㅉㅉㅉ21. ^>^
'10.9.29 11:13 PM (121.166.xxx.248)"신기"에 집착하셔서 아마 그런 꿈을 꾸신 것 같아요.
벗어나고 싶은데 벗어나지 못하는 그 무거운 스트레스가 자신을 따라다니는 것 아닐까요?
최근에 생각해보면 그 신기라는 거, 신기가 있다는 것이 결국 심리적인 불안이나
갈등을 얘기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심리학에서는 언제나 자신의 불안이나 두려움과 직면해서 통과하는 것이 그 병을 치유하는
첫번째 단계라고 합니다. 정 힘드시면....심리 상담을 받으시든가 정신과를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