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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요즘애들 조회수 : 10,270
작성일 : 2010-09-26 19:37:29
아들녀석 이야깁니다.
어제밤에 갑자기 마트 가야 한다고 궁시렁거리더군요.
어디 놀러가는가 싶었습니다.
왜 그러냐고 물어봐도 암말 안 합니다.
인터넷으로 음식만드는 싸이트 들어가서 여기저기 둘러보고 메모해가며 열심이더군요.
오늘 아침에 엄마하고 마트가서 엄마 카드로 결제하고 고마워요....
집에와서 종일 무엇을 만드는지 부산입니다.
오후에 다 만들었다고 도시락 찾더군요.
무언가 했더니 여친 공부한다고 도시락 만들었습니다.
주먹밥부터 이것저것 제법 잘 만들었더군요.
주먹밥도 하나 먹어보라고 주는데 어쭈 아주 맛있네요.
아빠한테 데려다 주세요 하고 애교를 부립니다.
참 가관입니다.
저희 때는 상상도 못하던 일을 아들녀석은 자연스럽게도 잘 합니다.
결혼할 사이도 아니면서 그러냐 했더니...
사귀는 동안에는 충실해야 한다나요.
한편으로는 너무 부러웠습니다.
IP : 119.200.xxx.202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제백수
    '10.9.26 7:43 PM (220.79.xxx.18)

    사진하겠다는 딸래미 카메라 메모리를 봤더니 남자애 눈이 와이셔츠 단추구멍에 왜소한 체격에.... 이거 한숨만 나옵니다.
    지난주 토요일에 친구 생일이라고 샌드위치 만들어간다고 온 주방에 난리쳐놓고 가더니만....사진에 고깔씌우고 촛불켜진 케잌옆에 만들어간 샌드위치가 있습디다.....으이그 미쳐...

  • 2. 흐미
    '10.9.26 7:44 PM (118.36.xxx.30)

    아드님 귀여운데요...ㅎㅎㅎ
    그냥 예쁘게 봐 주세요.
    저는 귀엽기만 한걸요.ㅎㅎ

    특히 카드결제한 후..엄마 고마워요...ㅎㅎ
    그래도 엄마에겐 초큼 미안한가봐요.ㅎㅎ

  • 3. 요즘애들
    '10.9.26 7:47 PM (119.200.xxx.202)

    ㅎㅎ
    백수님은 그래도 따님이 그러니 좀 덜하지 않나요?

    ^ ^
    흐미님~
    그래도 뻔뻔함이 더 하답니다.
    미안함은 쬐끔...

  • 4. 국제백수
    '10.9.26 7:52 PM (220.79.xxx.18)

    뭐 생긴것가지고 뭐라고하긴 그렇지만 울 딸은 정대세같은 눈이 좋답니다. 무지 귀엽다나???

    거기에 조그맣고 똥똥한 애들이 좋대요... 한숨만..........


    야~! 사랑하는 내 딸래미야!
    너 다시한 번 얘기하는데 2세를 생각해라? 알았어?
    손주새끼 성형비는 짤없다. 알간....

  • 5. 요즘애들
    '10.9.26 7:54 PM (119.200.xxx.202)

    ㅋㅋㅋ
    백수님 따님은 제 아들은 눈에도 안 들어 오겠군요.
    정 반대니....

    ^ ^

  • 6. 흐미
    '10.9.26 7:54 PM (118.36.xxx.30)

    하하!
    저는 두 분 댓글놀이가 더 잼나네요.

  • 7. 국제백수
    '10.9.26 8:01 PM (220.79.xxx.18)

    요즘애들님!
    사실 주변에서 딸래미 눈독들이는 형님들이 많습니다.
    남자애들이 서너살 많거나 한두살 아래도 있구요.
    기집애가 보스기질이 다분해서 저도 기대를 많이 하구요.
    제 딸 사진 인증할 수도 있어요. 정말루요. ㅎㅎ
    키 164에 체중은 .. 남들이 저(아빠)닮아서 무지 이쁘다고 하는데......
    참 영어,일어는 A급, 스페인어 중국어B급, 러시아어C급........

  • 8. 국제백수
    '10.9.26 8:05 PM (220.79.xxx.18)

    오해들 하실라~~

    눈을 닮았답니다. ㅎㅎ

  • 9. 요즘애들
    '10.9.26 8:07 PM (119.200.xxx.202)

    ^ ^
    우화~~~
    따님이 대단하군요.
    더구나 키까지 훌쩍...
    그리고 오개국어 까지나....
    제 녀석은 아쉽게도 키가 180에서 2쎈치나 빠진답니다.
    운동도 좋아하고 요리도 재미있다고 그러군요.
    그런데 이제 예2 빠약이랍니다.
    세상일은 어찌 알수있을까요?
    후에 한번 들이대 보고 싶어지는군요.

    ^ ^

  • 10. ...
    '10.9.26 8:13 PM (220.122.xxx.159)

    군대가서 첫 3분 전화 여자친구한테 보고한 우리 아들도 있습니다.
    그 전화 기다리다 그날 전화통 앞에서 부부둘이 침만 꼴딱 삼켰는데 ㅠㅠ

  • 11. 국제백수
    '10.9.26 8:15 PM (220.79.xxx.18)

    점 세개님...아! 진짜...ㅎㅎㅎ
    님은 그동안 벙개나 장만들기 행사나 뭐 이런데 한 번도 안오셨단 말씀???
    ㅋㅋㅋㅋ

    요즘애들님.
    맞아요. 아무도 모르죠.
    아들놈은 지 갈길 알아서 가니 포기했고(첼로)...
    하나있는 딸년에게나 기대하고, 잘하면 이것저것 물려줄 생각입니다. ㅎㅎ

  • 12. 요즘애들
    '10.9.26 8:17 PM (119.200.xxx.202)


    점세개님~
    정말 서운하셨겠네요.
    저희는 군대를 아직 보내보지 않아서 후에 어떤 기분이 들려는지 ....
    뒤통수 맞는 기분일까요?
    ^ ^

  • 13. 국제백수
    '10.9.26 8:18 PM (220.79.xxx.18)

    제 딸 사진 5분 있다가 펑합니다.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11719388

  • 14. 와..
    '10.9.26 8:21 PM (124.57.xxx.39)

    이마가 동그스름하니 참 이쁘네요..복 많겠다..^^

  • 15. 요즘애들
    '10.9.26 8:22 PM (119.200.xxx.202)

    허걱~~
    따님이 정말 공부만 잘하는게 아니라 인물까지 출중하군요.
    우물안 개구리인 아들녀석에게 보여주고 싶군요.

  • 16. 어머
    '10.9.26 8:26 PM (125.184.xxx.192)

    국제백수님 따님 참 이쁘네요~
    우리 아들이 너무 어려서 아쉽네요 ㅎㅎㅎ

  • 17. 끼어들기
    '10.9.26 8:27 PM (118.32.xxx.249)

    우와 딸내미 청순하니 이쁘네요

  • 18. 국제백수
    '10.9.26 8:29 PM (220.79.xxx.18)

    ㅎㅎㅎ
    점 세개님. 담에 꼭 참석하세요. 흐흐
    어머님/ 아래로 한참까지 괜찮뎁니다.ㅋㅋㅋ

    그런데 아들놈도 있어요.
    ----이거 한 번 달려????

  • 19. 요즘애들
    '10.9.26 8:34 PM (119.200.xxx.202)

    ㅋㅋ

    오늘 아들 딸 선뵈는 장(?)서는겁니까?
    백수님~
    저 역시 위로도 한참까지 괜찮답니다.

  • 20. 국제백수
    '10.9.26 8:37 PM (220.79.xxx.18)

    요즘애들님/새글로 아들 사진 링크하지요.ㅋㅋ

  • 21. ㅠ.ㅠ
    '10.9.26 8:39 PM (221.155.xxx.250)

    아~ 5분 지났네..ㅠ.ㅠ
    무지 궁금....ㅋ

  • 22. 국제백수
    '10.9.26 8:49 PM (220.79.xxx.18)

    아! 맞다 줌인 줌 아웃이 있지요? ㅋㅋㅋ
    네 올려주세요.

  • 23. 밤눈
    '10.9.26 8:50 PM (119.200.xxx.202)

    보셨나요?

  • 24. 국제백수
    '10.9.26 9:01 PM (220.79.xxx.18)

    ㅎㅎㅎ 저장까지.ㅎㅎㅎ
    딸 한번 보여줄라고요.....

    그런데 아마 뺀찌(?)놀것 같은데..... 우짜지요??? ㅎㅎㅎ

  • 25. 요즘애들~
    '10.9.26 9:05 PM (119.200.xxx.202)

    ㅋㅋㅋ
    제애가 아직 애니 뭐 그럴것 같다 싶습니다.
    그래도 그냥 놀러가서 대충 찍은 사진이니 그렇습니다만,
    제대로 차려입고 찍어놓으면 훈남소리 듣는애랍니다.
    뭐 공부도 전국에서 0.1% 이내에 드는 애였구요.
    키워서 어찌해볼수도 있는데...

    ^ ^

  • 26. 국제백수
    '10.9.26 9:11 PM (220.79.xxx.18)

    아드님도 멋집니다.
    주관도 뚜렸해보이고 .....
    별로 한것도 없는데 잘 커주는 애들 보면 고맙지요.


    저도 기대나하고 볼려구요.....

  • 27. 밤눈
    '10.9.26 9:14 PM (119.200.xxx.202)

    감사드려요.

    백수님 아드님은 남자답게 잘 생겼군요.
    어찌 그리 아드님 따님이 다 잘 성장했는지
    살짝 시기심이 일 정도군요.

    ^ ^

  • 28.
    '10.9.26 9:47 PM (219.241.xxx.201)

    딸이 둘이나 있는데..
    중학생이예요.
    아드님 멋지네요.

  • 29.
    '10.9.26 9:56 PM (125.140.xxx.37)

    잘키우셨네요
    나중에 결혼하면 얼마나 사랑 받고 살겠어요 ㅎㅎㅎㅎㅎㅎ
    울 아들도 자상하게 커야 할텐데...

  • 30. 요즘애들~
    '10.9.26 10:03 PM (119.200.xxx.202)

    감사합니다.
    후에 지들끼리 잘 살면 더 바랄것은 없는데...
    부모로써 아쉬움이 남을듯하여 ....

  • 31. 에고
    '10.9.26 10:48 PM (59.8.xxx.111)

    국제백수님, 놓쳣네요. 좀만 더 일찍 읽을걸...

  • 32. ^*^
    '10.9.27 9:03 AM (218.156.xxx.102)

    작은딸이 내일이 생일인데 남친이 케익을 만들어줬다고 가지고 왔어요
    축하한다고 글씨도 쓰고 데코레이션도 이쁘게 해서...

    휴우....내 아들이 그러면 속이 부글 부글 하려나요? ^*^

  • 33. 옴마야
    '10.9.27 9:18 AM (180.65.xxx.7)

    저도 백수님 아짐인줄 알았는디....흠

  • 34. 어요
    '10.9.27 12:01 PM (58.239.xxx.31)

    댓글들이 국제백수님으로 몰렸네요.근데 저두 아짐인줄 알았어요

  • 35. 요즘애들
    '10.9.27 5:16 PM (220.71.xxx.144)

    ^*^님~
    내 아들이 그러니 속이 부글거릴것 같았는데
    실제로 그러니 오히려 귀엽고 이뻐보이고 더하여 부러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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