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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집 며느리들

ㅇㅇㅇ 조회수 : 6,291
작성일 : 2010-09-26 16:31:12
몇년전부터 시골계신 시부모님 대신 제사를 지냅니다
부모님은 멀어서 오시지않고 가까이 계신 작은아버님 두집과 함께 제사를 지냅니다
한 작은집은 예의를 갖추어제사 비용도 협조합니다
그런데 한집은 온가족  손자 며느리 까지 십여명이 넘지만 항상 3만원정도 내놓습니다
물론 모두 빈손으로
그리고 작은어머니 온갖 참견다합니다
그런데 며느리들 개념도 시어머니 닮아갑니다
다 차려놓은 음식에 밥만먹고 설겆이정도로 ,,,
이번에 물가도 너무올라 장보기도 버거운데 어찌 빈손인지 화가납니다
명절이면 남의집에 방문해도 빈손으로 가기가 부끄러운데 형님집에 제사모시러 빈손으로
온다는 것은 이해불가입니다
일년에 몇번씩치루는 제사에는 전화도 없고요,,
제가 어찌해야 할지요?
그냥 넘어가려니 화가나네요
모두 경제적으로 풍요롭게 사는데 왜그런지
IP : 175.113.xxx.19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0.9.26 4:41 PM (69.134.xxx.145)

    시부모님은 다 넘겨주시고 나몰라라 잊어버리신건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어른들이 정리해주셔야죠.

  • 2. ㅇㅇㅇ
    '10.9.26 4:45 PM (175.113.xxx.195)

    시부모님도 이상황을 아시지만 말하시기가 곤란하신가봐요
    평생 이렇게 해오시고 부모님도 너무순하신분들입니다
    그져 저에게 간단하게만 하라고 말씀하실뿐 ㅠㅠㅠ

  • 3. 국민학생
    '10.9.26 4:47 PM (218.144.xxx.104)

    진짜 염치가 없어도 너무 없네요. 차라리 대표로 한명만 오라고 하세요. 어차피 와봤자 일만 느는데.

  • 4. ..
    '10.9.26 4:49 PM (116.121.xxx.223)

    기가 막혀 어떻게 3만원을 내놓나요
    초딩 용돈 주는것도 아니고
    저는 아들 셋에 막내인데
    울 큰형님 명절날하고 기일날에는 아에 장사를 하십니다요
    저희들은 큰집 갈때 바리 바리 싸갖고 가고 봉투 주고 일까지 죽어라 하고 온답니다

  • 5. 그거
    '10.9.26 4:51 PM (112.184.xxx.111)

    시부모님도 말씀 못하실걸요?
    저희경우에도 시부모님이 제사 모시는 경우였어도
    작은집 식구들이 딱 저랬어요.
    빈손에 대식구와서 잔뜩 먹고 가고 집 엉망으로 해 놓고
    오는 시간 달리해서 와서 하루종일 밥상차리게 만들고..
    너무 이해가 안가서 시어머니한테 말했더니
    그냥 놔두래요..
    그거 시부모가 버릇을 그렇게 들인거라 고치기 어려울겁니다.

  • 6. 세자매
    '10.9.26 5:20 PM (222.234.xxx.44)

    작은집 식구들이 예의가 없는사람들이군요
    그걸 어떻게 말로 할수있나요
    자기들이 알아서 해야하는문제인걸요
    예의없는사람들은 다른데가서라도 망신당할꺼니까 구태여
    말하지않아도 되지싶네요
    사람의 도리를 모르는사람들 냉정하게 대하세요 구태여 친절하게 대할이유가 없네요
    법으로 한다면 벌써 감혹행!!.....

  • 7. 원래 대부분의
    '10.9.26 5:21 PM (112.149.xxx.70)

    작은집 사람들은,다들 저런가봐요.
    직접 제사를 지내보지 않으니,아무것도 모르는것이고
    큰집에서 조목조목 알려줘야 할듯....어차피 같은 부모밑인데
    왜 큰집만 다들 고생바가지 인가요.

  • 8. 심하다
    '10.9.26 5:22 PM (220.120.xxx.69)

    3만원 애들 용돈도 아니고 뭐랍니까?
    담부터 아예 정해주세요.
    돈으로 말고 이것 저것 장만해 오라고..

  • 9. 우리시댁
    '10.9.26 5:25 PM (121.155.xxx.59)

    은 빈손으로 오는 분들이 두분계십니다 결혼해서 7년동안이나요,,,처음에는 속으로 엄청 욕했지만요,,,,,시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그래도 큰아들 (시아버지)한테 좀더 주셔서,,,그나마 이해하고 있는중입니다,,,그런분들이 또 제일 늦게 와요,,,

  • 10. .
    '10.9.26 5:25 PM (110.8.xxx.231)

    십여명 오면서 3만원을 내놓는다굽쇼?
    시어머니와 상의해서 정리?해보세요..
    제사 준비하랴 지내랴 몸도 힘든데..너무한다 정말~~

  • 11. 그건
    '10.9.26 5:32 PM (220.86.xxx.73)

    시어머니께 말씀드려서 작은댁 며느리한테 원글님이 전화 넣겠다고 하세요
    시모더러 하라실 것도 없어요. 실제로 상차림 하는 사람 입김이 젤 세야합니다

    시어머더러 ' 물가도 너무 오르고 기제사때 작은 아버님댁에서 제수없이 오시는것도
    제상 차림에 면목이 안서니까 제수비용 말씀을 좀 드려볼게요. 단 시사촌 댁 한테요'
    이렇게 말씀드리세요
    그리고 그 집 맏며늘한테 의견도 말고 그냥 '통보' 하세요
    앞으로 기제사때 제수를 어느정도 --엄마랑 동서들이 대략 20-30만원선에라도
    우리 어머니께 드리도록 해달라구요
    눈치보실것도 의 상한다 분란난다 걱정할 것도 아닙니다
    명분이 분명한데 돈 안내겠다 하면 큰형님인 시어머니 걸고 넘어지세요
    우리 어머니께 너무나 예의가 없다구요. 혼자 다 장만하시는데
    아무것도 안하겠다고 한다고..

  • 12. 그 사람들은
    '10.9.26 5:45 PM (183.96.xxx.149)

    원글님 댁을 그냥 상 무시하는 거에요
    돈 있다고....
    세상은 돈 있는 사람한테 암 말도 못합니다
    약자니까...

  • 13. ㅎㅎㅎ
    '10.9.26 6:38 PM (211.196.xxx.219)

    생닭 한 마리 사오는 작은 아버님도 있어요..
    두내외 오시고 아들 둘에 며느리 손자까지..
    가실때는 이거저거 아들네 따로 작은 아버님댁 따로 싸주죠..

  • 14. ..
    '10.9.26 7:10 PM (221.151.xxx.13)

    딱 제사차릴만큼만 음식하셔서 제사상에 올리시고...
    탕국 하나 끓이고 김치랑 제사지내고 남은 나물 몇가지만 상에 올려서 식사 때우세요.
    자기들도 사람이면 눈치 채겠죠.돈 삼만원이 뭐래요.그 인간수를 끌고오면서... 양심도 없어요.

  • 15. ,
    '10.9.26 7:57 PM (110.14.xxx.164)

    우리 친정 작은 엄마가 똑같아요 어디나 다 그런집이 있나봐요

  • 16. 밥 다 먹고
    '10.9.26 8:38 PM (125.143.xxx.83)

    나서....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하면서 말씀드리세요
    다 듣는데서 해야지.누구 한명한테 전화로 했다간..말이 와전돼서 님이 안한 말 했다 하고 말투가 어쩌니 그럴수도 있어요
    다 동시에 들을때 하시는게 맞을듯 해요.
    얼마얼마 냇으면 좋겟다 하시고..다행이 이 작은댁(잘하는집)은 알아서 내시는데...하면서 은근 비교해주시고요 ..그럼 알아서 얼굴 못들겠죠
    들은게 있음 느끼는게 있고....행동이 달라져야겠죠.
    그리고 제사가 언제언제라고 못박아주고요! 날짜 적은 메모지같은거 각각 나눠주시고요
    그러케 하세요
    착한여자컴플렉스 걸러지 마세요..이러나저러나 님 고마운줄 몰라줘요

  • 17.
    '10.9.26 8:44 PM (121.166.xxx.155)

    일단 시부모님께 남편보고 여쭤보라 하세요....
    우리 윗대만 하더라도 큰 아들이 제사지낸다는 명목으로 땅이나 재산을 거의다 물려받은 경우 허다합니다..
    저희 시댁이 시골에 땅이 아버님 이름으로 있는데 시할아버지가 당연하게 큰아들이 제사모신다고 몽땅 아버님 이름으로 물려주신거더라구요..
    그러니 잘 알아보시고 그런 경우면 뭐라 할수 없구요...재산 똑같이 물려받은 거면 그분들이 잘못하시는 거고 그럴거에요...

  • 18. 흠님 말씀 맞아요
    '10.9.26 10:59 PM (221.138.xxx.198)

    정말 모처럼 흠님처럼 경우 바르고 순서 맞는 말씀을 하신 분을 뵙게 되네요.
    그렇죠, 어른들께 내막을 들어보고 말씀들 하시면 좋겠어요.
    장남이야 재산도 받고 우대받는 분들이 많았죠.
    지금도 그렇지만 예전엔 더더구나 제사권=재산권이거든요,
    제사 지낸다고 거의 몽땅 큰아들에게 재산을 물려줘서 차남 이하 여자들은 정말 눈물 머금고 포기하고 불공평한 대접 받은 사람들 많아요. 그런 경우를 따지지는 않고 후대 사람들이 무조건 제사 때 표면적인 계산만 하면 안 됩니다. 상대방의 말을 들어보면 그분들 나름대로 억울해서 할 말 많은 분들도 굉장히 많거든요. 그 유산이란게 당대 아들만 끝나는 게 아니라 손자대대로 맏이집이 혜택받는 분들도 많으니 쉽게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것도 알아보고들 말해야 합니다.
    그 땅과 재산을 돈으로 환산들 해보시고 말씀들을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요.
    재미있는 건..재산받은 분들이..대부분이 자기들 재산 받은 건 ...별 것 아닌 것처럼,,,혹은 당연한 것처럼,,,그 부분은..싹 도외시하고..본인들 고생한다는 말씀만 엄청 앞세우는 경우가 많죠.
    예나 지금이나 재산모으기가 쉽지 않아요. 맏이라는 이유로 재산 몰아주는 것 그부분을 빼고서는 제사 경비가 어떻다, 작은 집이 어떻다 함부로 논할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 19. 흥님 말씀 맞아요2
    '10.9.26 11:17 PM (221.159.xxx.94)

    저희 친정도 큰아버지께서 장손 이라는 이유로 모든 재산을 받으셨어요
    동생들은 재산 한푼도 안주셨어요
    지금 우리 세대와 부모님 세대는 달라서 모든 재산을 큰 아들만 주신
    집이 많답니다
    혹시 그래서 그런지 물어 보시고
    재산을 나워 가졌는데도 그렇다면 정말 작은집이 나쁘고요
    저 어렸을때 큰집은 전재산을 다 받으며서 정말 부자 였답니다
    저희 아버지와 작은 집은 그럭 저럭 벌어서 먹고 살았고요

  • 20. 심하다...
    '10.9.27 1:19 PM (112.152.xxx.240)

    저희 아버님도 막내라 차례지낼때 큰집가서지내요.

    큰집 음식준비하는데... 저보고 갈필요없다고 하시네요.

    형님이 나이가 저희 엄마뻘이고... 그집 며느리랑 준비하신다구요.
    저는 친정엄마가 큰집며느리인데 음식할때 코뺴기도 안보이는 작은집 며느리들이 미워서 저는 그러지 말아야지 했거든요... 근데 형님이 불편하시다고... 자꾸 오지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시아버님이 재수비용으로 20만원드리라고해서 명절마다 제수비용 20만원드리고있어요.
    돈으로 떼우니 그래도 맘이 많이 불편하지는 않아요.

  • 21. ..
    '10.9.27 1:20 PM (110.14.xxx.164)

    우리도 큰집에서 다 받았지만 차마 그냥은 못가겠던데요

  • 22. ㅜㅜ
    '10.9.27 1:32 PM (112.184.xxx.111)

    부모유산을 떠나서
    부모제사나 명절에 빈손으로 온다는게 말이 됩니까?
    큰집이 재산 다 물려 받아서 작은집 들이 그런는거 아닙니다!!
    큰집이라고 책임과 의무만 강요당하고..
    큰아들이라고 한푼 못 물려 받았는데
    작은집들이 그런 저희같은 시집도 있더이다.

  • 23. 우리집도그래요
    '10.9.27 1:37 PM (115.178.xxx.61)

    정종한병 사오세요..

    우리집이 큰짐은 아니지만 어쨌든 저희 어머니와 저희가 다 알아서 준비하고

    작은집은 명절당일 정종 들고오시고 상차리고 설거지합니다..

    작은집 며느리중 한명은 아프다고 안오기 다반사고 한분은 열심ㅎ ㅣ오셔서 설거지합니다

    큰집이 다 알아서하겠거니 해요..

  • 24. 다음에
    '10.9.27 1:51 PM (218.39.xxx.149)

    그렇게 떼거리로 3만원 갖고 오시면, 밥에 국, 김치 하나 올려놓고 3만원짜리 밥상이라고 해보세요. 정말 사람들이 염치들이 없네요. ->이런 저도 대놓고 저렇게 못한답니다. 걍 속이라도 풀리시라고..에휴.

  • 25. ??
    '10.9.27 2:00 PM (183.102.xxx.207)

    물론 빈손이나 3만원은 너무하지만 기제사 때는 모르지만 명절때는 친척분들

    식사한번 대접한다 생각하시면 마음 편할듯 합니다.

    살면서 모르는사람 한테도 베풀고 사는데 작은집 며느리도 나이들면 생각이 달라질겁니다.

    어느분 말씀처럼 윗대에 재산을 다 물려 받았을수도 있구요.

  • 26. 물음표
    '10.9.27 3:01 PM (58.29.xxx.19)

    윗분 물음표님 말씀처럼 해오신대로 하시면 마음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바른 소리 해서 의상하고 일만하고 좋은 소리 못듣게 되는 수도 있습니다

  • 27. ,,
    '10.9.27 3:12 PM (116.126.xxx.201)

    간단하게 하세요
    먹다가 모자라면 좀 뻥찌겠죠
    그러면 작은엄니가 또 뭐라고 하겠죠
    너무 비싸서 그렇다고 하시고 함구하세요
    울친정이랑 반대네요
    들어오는 돈은 많은데 울올케는 달랑거리게 간단하게 하지요
    먹다가 항상 모자라는 정도로요
    엄마에게 늘 들어서 알지만요

  • 28. 인간취급안함..
    '10.9.27 3:15 PM (180.65.xxx.117)

    명절이건 제사때건 빈손으로 오는 인간들..
    전 솔직히 인간으로 안보입니다. 그것도 다들 먹고 살만 하면서 앞에서만 징징..

    강남에 집있고 땅있음 뭐하며 자식 유학보낼 정도로 여유있음 뭐하나요..
    어찌 친정부모에게 주는 용돈 몇만원도 아깝고, 동생댁 보기 부끄럽지도 않은지 9900원짜리 선물셋트가 뭐냐구요~

    살기나 어려워야 이해하고 도와주죠..얼마나 부자되고 잘살려고들 그러는지..
    인간으로서 도리는 하고 살아야하는거 아닌지 붙잡고 묻고싶다니깐요.

    제 숙모..평생 그러고 사셔서 전 인간취급 안하구요.(숙부도 똑같죠..그러니 그러고 살지)
    외숙모또한 비슷한 과 역시 있고..제 시누들..이하동문이죠.
    하긴 뭐 제 남동생들도 할아버지 할머니 제사에 빈손..김장때 김치 얻으러 올때도 빈손~

  • 29. ooo
    '10.9.27 3:27 PM (175.113.xxx.195)

    저희 아버님은 조상유산 전혀없이 오히려 동생들한테 희생하셨습니다
    작은집들이 부모처럽 의지하는 ...
    그래서 본인 자식들은오히려 희생양이라고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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