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요즘도 함사세요(함진아비)를 하네요. ㅎㅎ

좋을때다~ 조회수 : 844
작성일 : 2010-09-25 20:09:40
토요일 주말
집에서 조용히 토요일 저녁을 즐기고 있는데
아까전부터 밖이 너무 소란스러운 거에요
함성 소리도 들리고 계속요.

이상하다.
오늘 무슨 스포츠 경기라도 있나...하면서
그냥 넘기는데  도가 넘더라구요
몇분도 아니고 계속 ..지금까지도  너무 시끄러워서

무슨 일인가 하고 밖을 내다보니
창밖으로 아직 보이지는 않지만
저희 집 바로 앞집에  결혼하는 사람이 있나봐요
출입문 쪽에 청사초롱이 걸려있고

자세히 들어보니 저쪽 골목길부터
함진아비랑  신부쪽 친구들이 실갱이를 하는 거 같네요.ㅋㅋㅋ


저도 결혼 5년차지만
저희 결혼할때도 함사세요..라고 하는거
함진아비 풍습 같은 거 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드문드문 이렇게 옛 풍습을 꼭 하는 사람도 있는 거 같아요.

오히려 갈수록 젊은 사람들이 더 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오..
지금 저희 집 골목쪽까지 진입을 했나 보네요.
시끌거리는 소리가 가까워요.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글로리아를 제대로 보기가
힘들 정도로 소음이 좀 있지만
참아줘야 겠네요.ㅋㅋ

구경가요.
창문으로..ㅋㅋ
IP : 121.136.xxx.21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점점
    '10.9.25 8:15 PM (211.230.xxx.13)

    잊혀지는 풍경이지만 좋네요

  • 2. **
    '10.9.25 8:15 PM (121.130.xxx.42)

    나 결혼할 땐 그게 제일 싫어서 그냥 남편더러 가지고 오라고 했는데
    이웃에서 함사세요 소리나면 왜 내가 설레나 몰라요.

  • 3. ㅎㅎㅎ
    '10.9.25 8:17 PM (58.143.xxx.69)

    오랜만에 정겨운 풍경 구경하시네요.
    나두 보고싶다~ ㅎㅎㅎ

  • 4. ...
    '10.9.25 8:38 PM (121.143.xxx.148)

    아 함사세요 하는거요
    오징어 가면 쓰고 하는거 그거 없어진지 한 10년됐죠

    동네 민폐라고요
    저도 10년전엔 주말 저녁만 되면 그 소리 들었는데

    요즘 통 못들어요

  • 5. ㅋㅋ
    '10.9.25 8:59 PM (118.223.xxx.85)

    저 결혼할때 3년전..
    저희 아파트가 이제 막 입주를 시작한 텅빈 아파트였는데..
    신랑이 죽어도 자기는 함진아비 그거 하겠다고 난리쳐서 저는 입이 댓발나오고
    신랑친구들이 함사세요 작렬하면서 아파트 앞에서 실갱이하는데
    저희 아파트 주민들 참여가 너무 좋은거예요..
    제가 살께요..막 이러시고 나와서 그렇게 하는게 아니다 막 훈수두시고 ㅎㅎㅎㅎ
    여튼 동네 주민들이 좋아하시더라구요 ㅎㅎㅎㅎ

  • 6. ...
    '10.9.25 9:33 PM (220.88.xxx.219)

    10여년 전만해도 아파트에 그런 일이 가끔 있었을 때 재밌었는데 이젠 전혀 없네요.
    정말 흥겨울 것 같아요.

  • 7. 어어...
    '10.9.25 9:44 PM (112.152.xxx.21)

    울동네인가요, 지나가던 아저씨가 도와주시면서 훨씬 수월하게 진행되는 것 같은데, 지금은 소리가 안나는거 보니 집으로 들어갔나보네요

  • 8. 원글
    '10.9.25 10:06 PM (121.136.xxx.215)

    어어님 정말 같은동네? ㅋㅋ
    맞아요. 10시좀 되기 전에 끝난 거 같은데
    신랑, 신부측 친구들이 너무 많아서 정말 시끌벅적 했어요.
    신랑쪽 친구들이 노래도 부르고...

    주변 집들 보니까 하나같이 창문으로 구경은 하더라고요
    나가서 같이 할 어느정도 나이 지긋한 분은 없는 것 같고
    저희쪽 골목에 진입했을땐 그저 창문으로 구경만..ㅋㅋ

    예전엔 흔하던 모습이 이제 정말 한번 구경하기도 힘든 일이 되었네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0243 글내립니다. 38 ... 2010/09/25 9,012
580242 식품건조기 써보신분 계세요? 5 좋은가요 2010/09/25 774
580241 사진인화 어디서 하셔요? 4 증말~~복잡.. 2010/09/25 455
580240 'it's a 10' 헤어제품 국내에서 구할수 없나요. 2 헤어제품 2010/09/25 281
580239 부모님 모시고 일본여행....(온천없이) 머리아파요... 9 모처럼 2010/09/25 1,172
580238 20개월 아기 말문이 터져서 너무 이뻐요...자랑질!!!^^ 13 팔불출 2010/09/25 1,453
580237 사촌이지만, 올케언니가 많아서 헷갈릴 때 어떻게 부르세요? 7 --a 2010/09/25 496
580236 어쩔수가 없네요-2 138 ... 2010/09/25 10,392
580235 쿠쿠 밥솥 바람빠지는 곳이 막혔나봐요. 6 쿠쿠밥솥 2010/09/25 797
580234 왜 무도라면 나쁜기사부터 쓰고보는 기자들이 있을까요? 19 무도 2010/09/25 1,135
580233 추석지나 며칠간격으로 제사가 있어요. 그런데.. 1 명절후 제사.. 2010/09/25 655
580232 권상우는 양심이 있는 걸까? 20 대물 2010/09/25 5,169
580231 자취생입니다~압력밥솥을살까요,압력솥을살까요 14 자취생 2010/09/25 1,476
580230 탕국이 생각이 나는데요 장터에 도가니 맛있을까요? 2 t선선하니 2010/09/25 279
580229 거위털이불 다운프루프가공된 게 좋은가요? 2 거위털이불 .. 2010/09/25 1,155
580228 겨울이불- 양모와 거위털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데,,,, 9 이불장만 2010/09/25 1,266
580227 중1 수학문제 풀이 좀 부탁드려요. 7 수학 2010/09/25 587
580226 전세 나갈 때,집수리 문제 문의드립니다. 18 ... 2010/09/25 1,896
580225 요즘도 함사세요(함진아비)를 하네요. ㅎㅎ 8 좋을때다~ 2010/09/25 844
580224 키무라타쿠야 주연 일드 추천해주세요! 15 추천해주세요.. 2010/09/25 1,181
580223 야채값이 오르니 왕만두도 안파는군요 ㅠㅠㅠ 6 칼국수 2010/09/25 1,593
580222 양모나 거위털이불은 어디서 사야하나요? 1 ... 2010/09/25 720
580221 종가집 김치를 주문하려는데요. 6 김치 2010/09/25 2,410
580220 비쉬화장품은 매장마다 가격이 똑같은가요? 1 비쉬 2010/09/25 513
580219 원글 지웁니다 47 ... 2010/09/25 5,432
580218 강남하고 비강남하고 아파트 값차이가 많이나고 26 ㅋㅋ 2010/09/25 2,735
580217 어쩔수가 없네요. 99 용서 2010/09/25 11,602
580216 결혼해서 남편있으면 첫사랑을 잊나요? 8 결혼해서 2010/09/25 1,733
580215 이참에 저도 질문 /아가씨와 고모... 3 호칭 2010/09/25 611
580214 저 아래 남편 옷사기 어렵다는 글보고..브룩스 브라더스 12 저도.. 2010/09/25 2,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