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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지웁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1. .
'10.9.25 7:17 PM (175.118.xxx.133)어떤글인데요..링크좀...
2. 남친
'10.9.25 7:21 PM (116.126.xxx.12)진짜 찌질하다.. ㅎㅎ 자기야 말로 예비 마누라 한테 쓴돈 다 일일이 기억하고 있었단거 아녜요..
이문제에서 니꺼 내꺼 정확하다는 말이 왜 나오는지?
본질은 이해못하고 왜 엄한데다 갖다 붙이시나..3. ...
'10.9.25 7:22 PM (221.138.xxx.206)뭐 그일로 뒷담화 할 수도 있다고 이해해줘도 지금 남친 태도가 문제가 많아요
이 결혼 하시게요??4. ...
'10.9.25 7:22 PM (121.140.xxx.89)남친분 장난하시는거아니예요?
아니면 결혼을 깨려고 하시는거예요? 놀랍습니다.5. 아...
'10.9.25 7:24 PM (125.184.xxx.192)남친분.. 이건 아니죠..
6. ..
'10.9.25 7:24 PM (114.206.xxx.190)장난으로 그러는거죠?!
진심이라면 답이 없군요....
설마 결혼 그대로 하실껀 아니지요/
나무아미타불.7. 그냥
'10.9.25 7:27 PM (175.116.xxx.113)결혼 무르시는 게 좋을 거 같은데요?-_-
이건 웬 치사한 짓거리래요. 그 돈 없어서가 아니라, 그 돈 부쳐주며 이 돈 먹고 떨어져라 하세요.
제대로 된 남자 같으면 그렇게 일일이 말 옮기고 하지도 않아요.8. ...
'10.9.25 7:27 PM (220.88.xxx.219)남친분 최악이네요...
지금이라도 아셨으니 다행입니다.9. 이건 아니잖아
'10.9.25 7:28 PM (124.53.xxx.100)남친이 결혼 깨려고 공작중이다에 1표...
결혼하고나면 완전 깨는 짓 많이 하겠네요.10. 이궁..
'10.9.25 7:28 PM (121.183.xxx.152)원글님 어쩌다 저런 남자를 만나셨을까나...
입장을 바꿔생각하면 답이 나올터인데,
남자친구 한테 이해는 안해줘도 좋으니 당신식구들의 그런태도에 상당히 기분이 않좋다는것
알고 있으라고 확실히 전해주세요.11. 시누가
'10.9.25 7:30 PM (119.67.xxx.3)문제가 아니라 남친이 정말 철없네요.
결혼해서 남친이 중간 역할 잘해도 갈등이 생기는건데
자진해서 모든걸 얘기하고 있네요.
시누야 뒤에서 그런말 한다고 해도 그걸 전하는 남친이 더 문제에요.12. ...
'10.9.25 7:31 PM (175.220.xxx.35)남친이 자기동생은 너한테 "미쳤다" 고 욕한게 아니라
다만 너가 걱정되고 잘 몰라서 이해가 안간다고
말한것 뿐인데 그걸 미쳤다고 기억한다는게
이미 넌 우리식구를 싫어하는거래요
저한테는 입사 삼일전에 그런말을전하는게 그렇게 느껴지는데요
..13. 님
'10.9.25 7:31 PM (116.126.xxx.12)뭐.. 이번에 이해하고 넘어가서 결혼했다치고..
결혼하고 나면.. 부부쌈할일도 많을텐데..
그때마다 내가 사준 이거 저거 내놓고 그때 밥사준거 돈 얼마 내놓고
장모 장인어른께 돈들어간거 이때 얼마 저때 얼마 해논거 내놓고.
이럴사람이네요..14. 남친한테
'10.9.25 7:33 PM (119.67.xxx.3)여기 올라온 리플들 보여주세요.
15. 혹시
'10.9.25 7:33 PM (121.140.xxx.89)남친쪽에서 원글님 직업이 좋아서 결혼하려다 직업이 바뀌니
슬슬 핑계대며 깰려고 하는것은 아닌지....
정상적인 사람이면 이런 행동은 절대 안하지요.16. ...
'10.9.25 7:35 PM (175.220.xxx.35)원글이에요 결혼을 깨려는건 아니고 길들이고 싶나봐요 ㅡㅡ
오늘도 뭐 짐옮겨주기로 했는데 열받아서 오지말라고 해도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내일 신혼집에 짐 갖다놓겠대요
아 신혼집이 될 남친 혼자사는곳에요17. ...
'10.9.25 7:37 PM (221.138.xxx.206)길들인다는 마인드로 결혼생활을 시작하겠다는 남자 글쎄요ㅠㅠㅠ
18. ...
'10.9.25 7:37 PM (175.220.xxx.35)원글인데요 본인은 가족들이 그렇게 얘기했는데
잘 모르는 소리라고 더 좋다고 한마디 해줬다면서
여동생은 그럴수도 있다고 얘기하네요
지극히 정상인데 제가 색안경 꼈대요...19. ...
'10.9.25 7:40 PM (221.138.xxx.206)원글님 그러니까요 다 좋다고 쳐도 카드값 긁은거 보내라는게 농담이 아니라 진심이면
잘못 엮이시는거라구요ㅠㅠㅠㅠ20. 이 결혼
'10.9.25 7:40 PM (93.232.xxx.156)안할거지요?
만약에 하시면 암울한 미래가 보입니다...21. 쫌생
'10.9.25 7:40 PM (175.125.xxx.164)아휴..피곤 스타일 남자...
22. ...
'10.9.25 7:42 PM (121.140.xxx.89)원글님 남친이 돈 보내라는것 농담으로 한거예요? 진담으로 한거예요?
무지 중요한 상황입니다.23. ..
'10.9.25 7:42 PM (175.112.xxx.214)안좋은 소리가 나와도 막아줘야 하는데 여과 없이 말하고 길을 들이다니.
결혼을 하시기 전에 서로 합의가 있어야 겠어요.
내것과 니것을 확실히 구분하지 않고 다 두루뭉실 자기위주로 가는 것 아주 위험한 생각이죠.
생각 제대로 박히 사람은 자기 아내될 사람 힘들게 하지 않습니다.
이미 둘사이 끝난 이야기를 그런식으로 집안사람과 공론화 하는 것도 그사람의 인품이지요.
자기가(남친) 끝까지 말 안했음 그런 말 나오나요?
손해 안보고 자기집 위주로 여자가 설설기기를 원하는 사람이 자기 자신은 모르네. 그 남자.24. ...
'10.9.25 7:45 PM (175.220.xxx.35)진심이죠 계좌알려달라니 알ㄹ주길래 부쳐줬어요 더럽고 치사해서요
남친은 이해가 안간다고 말한건 하나도 기분나쁠일이 아니래뇨ㅡㅡ25. ^^
'10.9.25 7:45 PM (175.112.xxx.8)제 정신 가진놈은 분명히 아닌것같습니다...
어디 여친 부모님 지가 더 사드리지는 못할망정 6만원 부치라구요,,,,헐~~
그리고 니가 먹은거 빼고 부친다하세요.26. 제가
'10.9.25 7:46 PM (175.116.xxx.120)원글님 친정엄마나 언니라면
이결혼 절대 허락하지 않을듯합니다..
요즘 남자들이 얼마나 매너조쿠 그런데 무슨이런 경우가있나요...
제가 넘 화가 나네요..27. dma
'10.9.25 7:48 PM (180.71.xxx.105)아마도 원글님이 남친에게 뭔가 미련이 있으신 듯.
원글님, 결혼하시면 두고두고 후회하실 듯.
사정은 정확히 모르지만 글 올리신 것만 가지고 판단할 때
남자분 아주 문제 많습니다.28. ..
'10.9.25 7:49 PM (175.112.xxx.214)아주 이기적인 남자네요.
결혼하면 원글님 맘고생 엄청하겠습니다. 모든 일이 원글님이 원인제공자가 되겠어요.ㅡ에휴
이렇게 말이 많아서야 어디 ... 더구나 맨댕이 소갈딱지 같은 남자라니...29. 빈말이래도
'10.9.25 7:51 PM (116.126.xxx.12)이런상황에서 돈붙여라 하면 빈정상할판에.
진짜 받아갔네요?
저런말 하는것과 안하는것도 천지차이고.
또 설사 저런말 했다고해도 말로만 끝나는것과 받아가는것도 천지차이인데...30. 원글님
'10.9.25 7:52 PM (121.140.xxx.89)제가 언니라면 이런 결혼 말립니다.
남친의 인품이 바닥입니다.
그리고 원글님 직업때문에 남친이 흔들리고 있어요.
그래서 슬슬 깨는 작업하는중입니다.31. ...
'10.9.25 7:55 PM (175.194.xxx.10)웬만하면 구경하는 입장이지만,
먼저 글을 보자하니 시누이 말이 곧 남친 마음이네요~
저도 가끔 제 마음을 전하고자 할때는 ...누가 이러더라~.......라며 복선을 깔고 말 전하는 척 하며
제 의견을 어필하죠~
남친 좀 찌질하네요~32. 정말
'10.9.25 7:58 PM (116.36.xxx.28)찌질....
시누도 넘 오버한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이나 시누...보니 식구들모두 피곤한스탈인듯합니다...
(지금은 이정도로뭘....하실지 몰겠지만 살아보세요...왕스트레스임다~)
8만원+6만원해서 언능보내주고 빠빠이 했음 좋겠네요~
진빠 찌질이네요....몇살이에요?남친?33. ..
'10.9.25 7:58 PM (175.112.xxx.214)원글님, 원글님 생각을 미리 알리지 마셔요.
그냥 두고보세요. 남친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는 것도 중요하지요.
여기서 결혼 그만 두라고 그만 둘수는 없으니 잘 살펴보시고, 결단을 내리셔요.
님 생각 절대 알리지 말고 거리를 두시고 보면 그 남친이 다시 보일겁니다.34. 결혼선배
'10.9.25 8:07 PM (121.137.xxx.66)나름 결혼 선배로서 안타깝네요. 솔직히 전 결혼, 이혼, 남녀문제로 이런곳에서 조언하는게 너무 조심스러워서요. 뜻하지 않게 감정을 더 가중시킬수 있으니까요..댓글들 보면서요. 설사 파혼하신다 하더라도 댓글 다신 분들이 그 이후 상황을 책임 져주실수 있는게 하나도 없으니까요. 그런데 솔직히 이 문제는 남/녀 뒤바꿔놓고 생각해도 똑같이 댓글러들이 좋게 달아줄 여지가 별로 없네요. 남자가 이직이나 공부를 생각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자쪽 집안에서 이러쿵 저러쿵...그걸 그대로 전하는 여친...또 소소한 것까지 따져서 돈 받아내는 성미하며....이건 평소 한깐깐 하는 여자라 해도 다른 여성분들이 좋게 봐줄수 있는 덕목이 전혀 아니에요.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니가 기분 나빠하는 부분이 전혀 기분 나쁠 이유가 없는 것들이다.' 라고 우기는 부분은 정말 독선적인 배우자형이에요. 결혼 하고 나서도 부인의 마음을 헤아려 줄 가능성이 그리 많아 보이지 않아요. 물론 결혼전에 좀 더 뻣뻣하게 나오는 사람들이 있긴 있어요. 남자들 같은 경우 결혼에 대한 불안감을 그런식으로 더 길들이고자 하는 태도로 표현할 수도 있구요. 하지만 그렇지 않은 남자도 훨씬 많다는걸 알려드리고 싶네요.
어쨌든 원글님 인생이니까 원글님이 결정하시겠지만
남친분이 지금으로선 그리 미덥지 못한 배우자상인건 확실하네요.
이건 비단 남자라서....남자가 더 돈도 많이 쓰고 더 마음도 넓어야 되.....이 차원이 아니구요.
여자분이 결혼전에 이렇게 나온다고 하면 아마 그것도 말릴 분들 많을거에요.
정말 어려운 문제네요.
저라해도 결혼 다시 한번 생각해볼것 같아요.
저희 남편도 그다지 사고가 유연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결혼전이나 후나....제가 속상하고 싫어할 일이면 자기가 이해가 안되도
일단 얘기는 들어주는 편이었어요.
자기가 '아무리' 이해가 안되더라두요.35. 그만두셈...
'10.9.25 8:18 PM (211.208.xxx.241)막내 여동생 같아서 한 줄 씁니다.
제 여동생이면, 다리몽댕이를 부러뜨려서라도 그딴 넘 못 만나게 합니다.
저런 인간이랑 살다가는 정신분열증 와서 정신과 신세지는 건 시간문제네요.
허걱입니다. 허걱!!!!!!!!!!!!
어제 남편이 원글님 글 쓴거 읽어보더니, ㅁㅊ넘 이랍니다. 같은 남자가 봐도, 봐줄 수 없는 상황이라는거죠. 에휴... 왜 여태 만나셨어요? 난, 그게 더 궁금해지네요...36. 남친
'10.9.25 8:20 PM (211.107.xxx.67)남친이 자신의 어머님과 여동생...가족들을 소중하게 여기는 건 어찌하던 당연한 일입니다.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건 사람의 도리이기도 하죠.
그런데요...님의 상황에서 남친이 이해가 안가는 건 왜 가족이 될 님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죠?
누구를 더 존중하냐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가족을 그렇게 배려하는 사람이 어떻게 이 상황에서는 님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으신지 정말 그게 걱정스럽고 염려스러워요37. ...
'10.9.25 8:28 PM (121.140.xxx.89)원글님 댓글중...
남친이 자기동생은 너한테 "미쳤다" 고 욕한게 아니라
다만 너가 걱정되고 잘 몰라서 이해가 안간다고
말한것 뿐인데 그걸 미쳤다고 기억한다는게
이미 넌 우리식구를 싫어하는거래요
이미 넌 우리식구를 싫어한다... 요겁니다.
요걸로 꼬투리 잡는겁니다.
원글님 남친은 많이 흔들리고있어요.결혼에 대해 확신이 없어졌단말입니다.
그래서 고따위 행동을 하는겁니다.38. 배우자는
'10.9.25 8:46 PM (124.195.xxx.88)강아지가 아닌데요
뭘 길들입니까?
밥값 부쳐라 할 정도면
님이 무슨 직업을 갖든 무슨 상관이고요?
자기들끼리 위하는 것도 좋고
뒷말도 할 수 있다고 봅니다(진심입니다)
그걸 말하는 시누는 그렇다치고
그럼 그 말을 전하는 뜻은 뭐죠?
한마디 해줬다면서요?
들어서 기분 좋은 말이면
한마디 해줄 필요가 없죠
들어서 기분 안 좋은 말이면
전할 필요가 없구요
적반하장의 아주 전형적인 스타일이네요39. ...
'10.9.25 9:07 PM (112.214.xxx.191)에흉, 시부모가 천사처럼 잘해줘도 남편이 저런 식이면 데리고 살기 힘듭니다.
게다가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으면 쪼르르 가서 말 옮기고 이럴 거 벌써부터 눈에 보여서 영...
시누이도 철없고 결혼 안했으면 저럴 수 있지만, 정말 시댁과 중간역활 잘 못하고
결혼생활하면서 좋을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는데 좋을때는 좋겠지만 나쁠때는 한없이 찌질해질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그런데 원글님이 그 분을 만나셨다면 어쨌든 끌리는 부분이 있어서 그러시는 거잖아요.
좋은 점 , 나쁜 점,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결혼생활에 적합한 사람인지도 생각해보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무엇보다 아니면 아니라고 내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정말 아니라고 생각하면 과감하게 발 빼는 것두요.40. 허걱
'10.9.25 9:10 PM (123.109.xxx.161)배우자는 강아지가 아닌데요 뭘 길들입니까? 2222222
41. 순이엄마
'10.9.25 9:16 PM (116.123.xxx.56)답없고 한번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하는 정말 복걸복중 복걸복은 결혼??
다행인것은 신중할수 있다는것??
에구~ 날짜 안잡혔으면 결혼을 무한연기하며 지켜본다가 무조건 답이네요.
솔직히 저라면 결혼안해요. 미안~42. 6만원이
'10.9.25 10:11 PM (211.178.xxx.248)아까우면 도대체 앞으로 친정에 들어갈 선물이며 돈들어가는것은
어떨까요. 자기식구들은 끔찍하고 자기 식구들이 한말은 법이고
사랑해서 한 말이고 너나 너네식구들은 다 군식구가 될터인데요.
다른것도 아니고 내부모님께 사드린 돈 6만원이예요.
속깨나 썩이겠네요. 자기 식구 감싸는건 최고구요.
무엇보다도 전혀 이해할 생각을 안하는거!! 네가 잘못생각하는거라고
앞뒤꽝꽝이네요. 어떻게 살려구 그러십니까....앞길이 구만리같은데..43. 걱정되네요..
'10.9.26 12:05 AM (180.65.xxx.117)1. 첫째: 생각없이 말을 전한다
2. 둘째: 이쪽편 입장에 대한 이해없이 자기편만 감싼다- 고로 앞으로 결혼후 싸울일은 무한대일것이 예상됨
3.셋째: 이 심각한 상황에 어떻게든 다독이고 해결할 생각은 않고 그와중에 찌질하게 돈부치란 말을 한다. 찌질함의 극치-이런 남자는 정말 보기 드문 케이스로 앞으로 결혼후 상황이 심히 걱정된다.
4. 넷째: 홧김에 한 얘기도 아니고 진짜로 계좌번호 불러주고 돈을 받아 챙긴다. (계산을 정확히 하는것은 결코 뭐라할 부분은 아니지만..그건 천천히 받아도 늦지 않는다. 즉 남친 맘엔 여친이 화난 상황보다 돈받아 챙기는게 더 급했던건 아닌가 싶다)
5. 다섯째: 결혼후 앞으로 원글님은 이곳에 글올리며 속터져할일들이 많아질듯해서 염려스럽다. 한쪽이라도 냉정하던지 한쪽이라도 화통해야하는데..양쪽 다 따지는 스타일인듯해서 걱정스럽다.
기분 나쁘신가요?
하지만 원글님..원글님의 글을 읽으며 드는 솔직한 생각입니다. 결혼을 엎을 생각은 절대 없으신듯하고..기선제압하려고만 하시는듯한데..그러다 둘다 감정만 상합니다. 결혼 진행할 생각이시면 대충 덮으시고 앞으론 살살 구슬러가며 가르쳐가며 데리고 사세요. 일일이 따지고 들면 남자들 피곤해하고 더 억지쓰게 마련입니다. 세상에 괜찮은 남자는 많지만 내맘에 쏙 드는 넘은 별로 없답니다.44. ..........
'10.9.26 12:51 AM (112.104.xxx.210)남친은 지금 원글님께서 직장을 옮기는게 굉장히 못마땅한 상태예요.
그런데 솔직하게 말을 하자니 여친의 꿈을 존중해주는 멋진남자라는 컨셉이 무너지니 그건 못하겠고(곧죽어도 아내의 꿈을 존중해주는 이상적인 남편으로 자리잡고 싶은거죠.)
다른 사람이 이렇게 말하더라...하면서 원글님께 압력을 넣는겁니다.
아주 찌질하고 잔머리쟁이죠.
자신의 여동생과 예비아내가 사이가 틀어질지도 모른다는걸 간과했죠.
남친이 원한건 '남들이 이렇게 말하는거 보니 내생각이 잘못됐나?직장을 옮기지 말아야겠다.'고 원글님이 생각을 바꾸는건데 엉뚱하게 원글님이 예비시누이의 말을 못마땅해하니 당황합니다.
'어라?내 예상과 완전 다르네...'급한김에 여동생이 나쁜사람 되는건 막아야겠고,그러니 원글님을 남의 진심도 몰라주는 못된여자라고 몰아 부치는거죠.
(여기서 남친은 미래의 아내인 원글님보다 자신의 여동생을 훨씬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남친은 말귀를 못알아듣는 여친때문에 속이 부글부글 끓고 있는데
그 진정한 원인이 여친이 자기말을 안듣고 직장을 옮기는건데 직접 대놓고 말하자니
자신의 멋진남자 이미지는 깍이겠고 그건 막고싶고,그러니 돌려서 다른 거에서 생트집을 잡는겁니다.
전에 미처 깔끔하게 계산 하지 못한돈 다 내놓으라고 하는거...물론 돈계산은 정확한게 좋지만,
이런 상황에서 그런말이 나왔다는건...사실 헤어질 작정한 경우에나 하는 거거든요.
근데 남친은 지금 열받아서 자기가 하는 행동이 어느정도의 의미를 가지는 행동인지 전혀 생각도 못하고 있는겁니다.그만큼 자신의 뜻을 몰라주는 원글님께 화가 나있다는거죠.
이남자는 앞으로도 많은 일들을 이런식으로 처리할 겁니다.
솔직하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 보다는 타인을 악인으로 만들면서,혹은 원글님이 항복할때까지 들들 볶으면서 괴롭히면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어낼겁니다.
원글님은 진짜 원인을 알길이 없기에 속절없이 당하는 수 밖에 없구요.
결혼을 하실지 안하실 지 모르겠지만,남친이 이런 사람이라는거
결혼 후에는 이런 일들이 더 자주 있을거라는거...그것만 알아두세요.45. ..........
'10.9.26 1:15 AM (112.104.xxx.210)이런 사람과 살면 아주 나쁜점이 뭐냐면 이런사람이 말빨은 좋거든요.
분명 내잘못이 아닌데 듣다보면 내가 이기적이라서,머리가 딸려서,심성이 나빠서...그런느낌이 들어요.
그남자 뜻대로 움직이지 않으니 그남자가 말발로 원글님을 그런사람으로 탈바꿈시키는거죠.
그남자 뜻대로 움직일때 까지 당해야 해요.
그러다보면 스스로가 그런 나쁜 사람처럼 느껴집니다.
헤어지고 어느날 돌아보면 자신이 최면이라도 걸렸던게 아닐까...생각될 지경이죠.
빨리 깨어나시길...46. ...
'10.9.26 4:13 AM (24.10.xxx.55)여친 직장 그만둔게 아무 미칠듯이 싫고 죽을듯이 괴로운것 같네요
직장 관련 이야기만 나오면 아주 눈에 쌍심지를 들고 달려드는데요
그와중에 쿨한 남자인척하느라 단어만 교묘헤 나열하지
종합하자면
니가 직장 그만둬서 난 폭발직전이야 !!!!!!!!!!!!!!!!
라고만 들려요
이런 기세라면
이와 관련된 일로 몇번 더 싸우고 나서도
원글님이 전혀 직장에 대해 재고가 없으면 자기입으로 먼저 우리 결혼 천천히 생각해보자
이야기 나올수도 있을것 같아요
원글님이 조금 순진하시던지 현실 감각이 없던지 남친 성향을 잘못 파악하고 계실지도..47. ..
'10.9.26 4:22 AM (119.201.xxx.223)그러니까 니가 괜찮은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너랑 결혼하려고 했던거지 그런 직장으로 옮길줄 알았음 결혼생각도 안하는건데 속았다 속았어..뭐 이런느낌이 팍 드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