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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뒤늦게 씨크릿의 '마돈나' 노래에 꽂혔네요
꼴보기 싫다고 생각해왔던 1인인데요.
며칠전 우연히 티비켰다 가요 프로그램에서 마돈나 돈나~~~ 하고 춤추는 걸그룹을 보게 되었어요.
사실 전 재범이 팬이라 재범이가 팬 행사 준비한다고 연습영상 올린 것 보다보니
춤을 너무 방정맞게 촐랑촐랑 손바닥을 펴서 미친듯이^^; 흔들며 춤을 추는 걸 보고
쟤가 왜 저러나...한 적이 있었거든요.
근데 그게 씨크릿의 '마돈나' 안무 연습이었다는 거....
바로 그 씨크릿이 노래하고 춤추는 걸 보다보니 점점 빠져들게 되더라구요.
요즘 흔하게 넣는 오토튠 같은 특수효과 전혀 없이 시원시원하게 내지르는 보컬도 꽤 실력있고..
노출이 적진 않았지만 오히려 그것도 그냥 대세에 따라 홀딱 벗은 것이 아니라
마돈나 라는 노래가사에 맞춰 당당한 나 자신을 표현하는 느낌? 딱 비욘세가 싱글레이디 부를 때와 같은 분위기더군요.
오히려 실력파라 인정받는 투애니원 보다 가창력도 훨씬 뛰어난 것 같아요.
검색해보니 송지은이라는 멤버는 홍대에서 밴드활동도 했다고 하는데...
간만에 속이 시원해지는 노래를 들은 것 같아서 흡족하네요.
걸그룹이라고 싸잡아묶어서 버릴뻔 했는데 너무 괜찮은 가수와 노래를 발견했어요~~
실력도 없고 비실비실한 원더걸스보다 씨크릿이 마돈나라는 무대로 미국에 가면 훨씬 더 반응 좋을 것 같구요.
가창력, 댄스실력도 있고 미국애들이 좋아하는 성숙한 섹스어필, 파워 다 갖추고 있네요.
1. `````
'10.9.25 7:07 PM (219.248.xxx.169)^^저도 얼마전 한류인천콘서트에서 시크릿이 인상적이었어요,,,음향시설이 엉망인지 다 기어들어가는 수준의 라이브를 하던데,,시크릿이 노래 젤 잘하더군요,,,,,,그전엔 재네 왜이리 몸을 터나,,하고 관심없었는데 그날 보니 노래,,춤 다 잘해서 동영상 찾아보고 있어요.....
2. 씨크릿
'10.9.25 8:37 PM (125.186.xxx.11)진작부터 눈여겨 보고 있었습죠.
걸그룹 홍수 속이라 평가절하되는 경향이 있어요.
소녀시대는, 걸그룹의 상징적인 존재라 좀 달리 취급되고, 투애니원과 브라운아이드걸스는 또 그냥 걸그룹들과는 차별화된 느낌이고...
나머지 걸그룹들은 다 유행에 편승해서 우르르 쏟아져나오는 실력없이 홀딱 벗고 춤추는 애들 정도로만 생각하게 되는데, 걔중 실력있는 그룹들이 눈에 띄네요.
씨크릿의 '매직'시절부터 오호 얘네봐라~ 했었는데, '마돈나'까지 이어지는 거 보니 실력이 꽤 괜찮아요. 보컬의 느낌도 좋고, 춤들도 어느 정도 이상씩은 다 추고.
첨엔 투애니원 짝퉁같던 포미닛도 괜찮더군요. 노래실력은 씨크릿보다 좀 떨어지는데, 퍼포먼스는 투애니원 못지 않은 것 같아요. 다만...어린 애들인데 의상이...ㄷㄷㄷ 현아야, 좀 자중하자...3. ㅋㅋㅋ
'10.9.25 9:00 PM (118.223.xxx.85)자꾸 입에서 맴돌죠? ㅎㅎㅎㅎ
마다나 다나다나 마다나다나~~~4. ..
'10.9.25 9:27 PM (118.223.xxx.17)'매직' 이 히트한 뒤로 마돈나가 나왔는데 두 곡에 큰 차이점도 없고 ..
우리 애들은 뭐냐? 안전빵으로 매직 2탄이냐? 하던데요.
전 오히려 매직때가 더 신선하고 좋았어요.
이번곡은 매직의 인기를 재탕해서 우려먹으려는거 같아서 별 감동이 없네요.5. 본인들노래
'10.9.25 9:39 PM (61.77.xxx.112)매직 하고 너무 비슷해서리.. 한선화 마돈나 노래하면서 마돈나가 누군지도 모른다네요. ㅋㅋ
6. *
'10.9.26 1:03 AM (122.35.xxx.86)전........... 넘 시끄럽고 요란하고 경박한 걸 그룹중 하나..라는 생각뿐인데
의외로 평가가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