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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보통 이렇게 사셨나요?
제 남친이 추석선물을 못샀고
저희엄마는 준비를 따로하셔서 제편에 보내셨는데요...
남친이 미안하다며.... 추석선물고르러 가자고 하면서..
"백화점은 비싸니 이마트 가자"
하더니..
이마트..15000원짜리 복숭아 한박스 보면서
이거 두박스살까? 물어보더군요...==;;
둘다 사회생활 5년이상했고요
대기업 직원인데요...
선물에 비용을 따지는건 좀 그렇지만..
예비처가에 보내는건데..
저한테 실속을 따지면 그거 두박스사는게 낫다고 사자고 막 그러던데..
물론 나중엔 제 눈치 보더니 5만원짜리 과일바구니 샀는데 --; (과일바구니중 젤 작은거)
이게 원래 정상인가요?
남친은 나오면서...
자기가 너네 부모님 너무 고마워서 특.별.히. 바구니로 샀다며....
완전 자랑하더군요...
1. 예전엔
'10.9.25 10:20 AM (114.200.xxx.56)금액이 뭐그리 중요해 , 마음이 중요하지...라는게 진실인줄 알았는데
살아보니..
마음가는데 몸도가고, 돈도 가고,,,합디다.
님 남친....님쪽에 쓰는돈이 아까운듯하네요..
돈이 아깝다...다시 생각해 봐야지요...저는 잘은 모르지만,
3자의 입장에서는.2. 제여동생
'10.9.25 10:21 AM (211.176.xxx.72)남친 이번추석에 배사서보내려고 둘이 마트갔는데 울집은 배,사과를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포도한상자,복숭아 한상자,생활용품셋트하나 이렇게 보냈더라구요.3. 저도
'10.9.25 10:22 AM (211.176.xxx.72)그말 하고싶었는데.....
마음가는데 돈도간다....남친분 좀 쪼잔하다고 해야할지...
알뜰하거나 실속파여서 그런건 아닌것같네요..4. 국민학생
'10.9.25 10:22 AM (218.144.xxx.104)이건 못배운것 같습니다. 님이라도 가르치셔야돼요.
5. 이미트가서
'10.9.25 10:24 AM (125.184.xxx.34)최고급 한우 사서 가자고 하세요..ㅡㅡ;;
그 남친,,쫌 너무하네.6. ..
'10.9.25 10:27 AM (110.14.xxx.164)양쪽다 저렴히가 아니고 우리 부모는 고마우니 특별
니네 부모는 저렴.. 이건 아니지요
추석인데 적어도 한우세트 정도나 적어도 10만원 정도는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결혼전엔 더 잘해야 할거 같은데요7. 추억만이
'10.9.25 10:27 AM (121.140.xxx.203)저랑 반대네요 ㅡ_ㅡ
전 선물 드릴거면 이왕이면 좋은거 이왕이면 백화점...
( 고기는 백화점이 비싸지만 그만큼 더 좋긴 합니다.. )
마눌님에게 한우사자 하고. 마눌님은 비싸니 김이나 사......;;;;; ㅜㅜ8. 추억만이
'10.9.25 10:30 AM (121.140.xxx.203)위 글은 농담으로 적은건데요
남친 분께서 사회 생활을 하셨다 해도 ,
외부에 무신경한 분이면 선물이라는 것에 대해 인색 할 수도 있습니다.
신문이 700원 하는 걸 놀라는 친구도 봤습니다.
"300원이 언제 이래 올랐어? " 라면서요
대체 이녀석은 몇년전에 신문을 사본거야? 라는거죠
관심분야가 아닌 쪽에 대해서는 잘 모를 수 있으니 철저한 교육을 통해 갱생 시키세요 ^^;9. ......
'10.9.25 10:33 AM (124.51.xxx.29)철저한 교육을 통해 갱생 시키세요 22222222222
10. 선물
'10.9.25 10:38 AM (118.35.xxx.202)선물은 무조건 백화점에서,,, 특히 신경쓰이는 분들께 할때는 가격이 문제가 아니죠..
저도 이걸 이해하는데 결혼하고 몇년이 흘렀네요.. 남친분이 저랑 비슷한 과이신가봐요..11. .
'10.9.25 10:44 AM (116.127.xxx.225)사랑하는 여자친구 부모님께 하는 선물인데..좀그러네요.
나같으면 많이 서운할것 같아요..
아무리 실속도 좋지만..성품이겠죠12. 그런데
'10.9.25 10:54 AM (219.248.xxx.132)원래 씀씀이가 알뜰하신분인가요?
그게 아닌거라면 님 서운하실일 많을듯.
결혼전에 이러면...ㅠ13. 에고
'10.9.25 10:59 AM (110.10.xxx.14)그건 아니네요. 나 같았으면 한대 쥐어박았을 듯...
저런 사람 결혼하고 나면 저것보다 더 못한 처신 합니다.
모르면 ,,,가르쳐 주시와요.14. 저라도
'10.9.25 11:47 AM (175.112.xxx.86)섭섭하겠어요. 솔직히 말하세요.
15. 참
'10.9.25 11:56 AM (119.196.xxx.34)얘기만 들어도 제가 다 섭섭하네요.
꼭 비싸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예비처가에 보내는 건데.. 다른 날도 아니고 일년에 딱 한 번인 추석인데..
님 서운하셨겠어요. 아무리 물가를 몰라도 그렇지 요새 신문이며 뉴스며 물가 얘기인데..
만오천원 복숭아 두 박스 사자고하고.. 속상하네요.16. 그게요
'10.9.25 12:02 PM (218.37.xxx.6)아직까지도 딸가진 쪽이 죄인이고, 아들가진쪽의 여유... 뭐 그런거 같애요
원글님 어머니께서는 미리 신경써서 준비해 보내셨는데, 저쪽에선 그런것도 없잖아요
예비시모께서 당신이 받은게 있으신 마당에 당연히 당신아들 어찌 처신해야하는지
코치를 해줬어야죠17. 헉
'10.9.25 12:10 PM (119.64.xxx.14)넘 심한거 아닌가요? 아무리 평소에 짠돌이인 남자도..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있고 보고 배운게 있는 사람이라면.. 예비처가에 가져갈 선물을 그런 식으로 사진 않아요.
평소 씀씀이가 알뜰한 것과는 좀 다른 문제인 듯..
저희 남편은 본인한테 돈쓰는 건 총각때나 지금이나 엄청나게 알뜰하지만
저나 아이 물건은 무조건 제일 좋은 거 사라고 하고
명절때 처가에 선물 사갈 때도..과일을 사도 고기를 사도 무조건 젤 비싼 걸로만 하려고 해서.. 오히려 제가 말릴 지경이거든요18. 에궁
'10.9.25 12:54 PM (1.106.xxx.246)가르쳐서 살고있는 1인입니다 선물 깎으려고 하길래 엄청 서운하다고 난리치고 그러는 거 아니다, 당신 행동이 뜻하는 바 등등을 치사하지만 낱낱이 설명해주었습니다 정색하고요, 결혼해 살면서 저는 시집식구들 잘 챙기고 후하게 하는 편이었거든요. 그 뒤로도 습관처럼 몇번 더 그러기에 똑같이 몇번 더 하고 자기 부모님 챙겨줘 고맙다고 하면 나중에 우리 친정에 서운하게 하지 말고 나도 당신처럼 고마워할 수 있게 해다오 말했더니 결혼 4년차인 올해는 조용히 넘어가네요. 자기 본가에느느후하면서 친정에만 박하다면 문제가 다르지만 둘다 실속형으로 하겠다며 날뛰는 철부지라면 가르쳐서 사세요^^;;
19. ..
'10.9.25 1:02 PM (111.118.xxx.22)너무 반대여도 답답혀요
결혼전인데도 우리집에는 평소에도 뭐가 좋다는 소리 나오기 무섭게 "좀 사다드릴까?" 하면서
본인집에 뭐사지?하면 다 필요없다고 다 있다고 뭐하러 사냐구 난리..
그러면서 제가 빨리 생각하라고 닥달하며 기껏한다는 소리가 "편지쓸래?...."
그걸 제일 좋아하신다면서..음..
제가 82쿡에서 주워들은건 많아서 첨에 너무 잘하면 기대치가 높아진다는걸 알기때문에
그런 증거가 남는 오글거리는건 절대 안한다고 했어요20. 아구
'10.9.25 2:39 PM (121.190.xxx.7)여고때 남선생님 충고가 생각나네요.
코가 어쩌구하면서 이런 사람은 인색한 관상이니 결혼하지 말라구요.
실제 남친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가르쳐도 나이들면 쫀쫀하고 인색한 본성이 고쳐진거 같아도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