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먹을 만큼 먹었습니다. 30대 중후반이요
얼굴이 동안이냐구요? 20때는 23으로 23에는 25으로 25에는 28로 노안 입니다.
중3대 대학생이냐고 물을 정도로...
착하게 생겼냐구요. 오노... 이목구비 뚜렸해서 "인상 강하다~~~" 란소리 듣습니다(물론 좋아하는 소리는 아닙니다만...)
근데 이노무 세상 저 노안에 인상강하지만 그래도 예의바르게 살고싶어서
사회생활에서 만나는 사람에게 꼬박꼬박 존대말 씁니다.
사회생활이란...음 뭐 세탁소 아저씨, 구두방 아저씨 등등
근데 백화점 빼고는 이사람들이 첫마디만 같이 존대말 쓰고 나머지는 모두 말을 깝니다.
물론 기술적인 이야기죠..
때가 안가셔 안가셔... 그렇게 알아야 해.. 세번이나 세탁했는데도 찌들었어 찌들었어
구두를 험하게 신었어. 돈주고 샀으면서 말이야... 아껴가면서 신어야지....
듣다보면 사실관계 및 손님과주인장 대화보다는 타박과, 자기철학으로 이어지면서,,,,
또 첫마디는 슬쩍 존댓말 해 놓고,,,, 뒤로 이어지는 기술적이야기 + 의견으로 해서 반말을 하면서
말은 짧으나 잔소리는 긴.....
결과적으로 긴 반말 잔소리를 듣고 있는 노안에 인상강한나!!!!!!
무엇이냔 말이냐 인상에 맞게 " 왜 반말이세요?" 라고 이야기 해야 하나
좀더 삼박하게 " 말좀 길게 합시다 췌~~" 날려야 하나...
아님 나도 중간에 말 깔가요?
이런 나를 반말하게 만드는 세상..................................................................
어찌함 이 기분나빠지는 상황 변경이 가능할까요..... 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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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왜 반말들을 그렇게 하죠?
이쁜용 조회수 : 1,696
작성일 : 2010-09-24 20:11:01
IP : 116.127.xxx.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9.24 8:19 PM (118.223.xxx.17)같이 말 까세요. 그게 최곱니다.
2. 오오~
'10.9.24 8:27 PM (110.12.xxx.15)저두 그거에 아주 질린사람이예요^^
친한언니한명이 꼭그래요
쇼핑을가면 그곳 점원아가씨나 주인 아주머니께 언니~이랬어?저랬어?
밥먹으러가도 반말
첨보는사람과도 반말......
착하고 정 많은 언니인데...
그럴땐 정말 거칠고 상스러워보여..좀 민망하지요
전 한참 아래 동생한테도 말 잘 안놓거든요
그쪽에서 언니 말 놓으세요~이럴때까지
그언니말고도 첨보는 저한테 반말하는사람들 종종있어요
얼마전엔 큰맘먹고 덜덜 떨리는맘으로 같이 반말했지요
저보다 서너살은 많아보이는 옷가게점원에게 ^^;;.....
그랬더니 당황하는듯하나...곧바로 존대하던걸요
상스러운버릇같아요3. 윗님 동감
'10.9.24 8:55 PM (112.144.xxx.91)상스러운 버릇 222222
배운집안 자식들은 잘 안그래요.어디 처음보는사람한테 반말?
저도 이나이되서도 초등 중학생 정도 아니고서야 다 존대합니다.
고등학생도 요즘 다들 성인으로 보이는판에4. 제친구
'10.9.24 9:32 PM (180.66.xxx.18)그런거 잘 받아치는 친구가 있어요,
어!맞아맞아..(어..라고 답해요..^^)5. 훔...
'10.9.24 9:51 PM (113.60.xxx.125)저는 반대로 말까는 분위기?가 왠지 정겨워요...
드라마 글로리아보면 한집안에 세들어 사는식구들 전부 말까는분위기잖아요...
참 정스러웠어요...아...제가 상스러운가봐요...
근데...첨보는사람이 말까는건 저도 안해봤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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