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부모도 나름 아픔이 있는것 같아요.
작성일 : 2010-09-24 11:53:21
923576
제가 일하던 회사의 사장들이 부자부모였는데요..(재산 100억대 이상이고 그 부부가 전부 부모대부터 부자.)
암튼간에..그 자식들이 워낙 어릴때부터 받고만 자라서요..무한 서포트를 해줘야 되고
나이가 30이넘도록 손벌리는게 당연하더라고요..그집도 명목상으론 어마어마한 부자지만.암튼 현금으로
생활비에 유학비에 다 대느라 늙도록 일을 하더라고용..
근데 애들이 보기엔 참 뭐랄까 참해요..조신하니.
근데 계속 독립을 못하고 손을 벌려대고 부잣집애들이다보니 요구하는 액수도 크고 하니까.
허리가 휘더라고요..
또 한집은 아빠는 학벌이좋고 머리가 좋은데 애들이 엄마닮아 다들 공부를지지리 못해서
아들은 맨날 사고치고 경찰서 왔다갔다하고 그러고 큰딸은 그냥 착한데 못생기고 공부를 너무 못해요.
그래서 유치원생 막내한테 올인을하더라고요..어린애를 일요일까지 학원에 보내고 무용교수한테 레슨시키고..
큰애들도 그렇게 키웠을텐데...쩝쩝...
결론은 부자부모들은 자식을 아주 늙도록 뒷바라지 하더라고요.
자식들은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고..또 뒷바라지 액수도 엄청 크고..글터라고요.
저는 부자들은 돈 펑펑써서 얼마나 좋을까 했더니 또 그쪽은 그만큼 금액이 커서 허리가 똑같이 휘더라는..
IP : 118.216.xxx.2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d원글
'10.9.24 12:08 PM
(118.216.xxx.241)
부자집 자녀들이 경제관념이 없다는게 아니고 애들이 잘났던 못났던 뒷바라지 금액이
평범한집과는 규모가 다르다는 얘기에요..부모나 아이들이나 원하는게 일반가정하곤 틀리고
스케일이 크니까 부자래도 또 허리가 휜단 얘깁니다..
2. 부자는
'10.9.24 12:12 PM
(220.75.xxx.204)
그정도로 허리가 휘면 진짜 부자가 아니지요.
그냥 중산층이지~~~
3. ㄹ
'10.9.24 12:25 PM
(163.152.xxx.158)
좀 사는집 애들도 두 부류로 갈려요..한부류는 부모돈 믿고 생각없이 사는부류 또 한부류는 부모만큼 똑소리 나는 아이..
4. 자식복
'10.9.24 12:36 PM
(164.107.xxx.243)
재물복은 많은데 자식복은 없는 경우네요.. 재복에 자식복까지 있는 사람도 있지만,
두가지를 다 갖기는 아무래도 어렵겠지요.. 재복이 1/2 확률이고 자식복이 1/2면
둘다 가질 확률은 1/4...
5. 본인이
'10.9.24 2:04 PM
(222.116.xxx.123)
본 아주 작은 사례 몇가지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계시군요
그리고 엄마 닮아 머리가 안 좋다는 소리 그 소리도 웃끼네요
왜 다들 아빠 닮아 머리가 안 좋아 소리는 안 나오는걸까요
원글님은 부자들도 이렇더라 하며 스스로 위안을 찾으신 분 같네요
집안도 어렵고 공부도 못한 애들 수두룩 한데
그들은 돈이라도 있으니 차라리 다행이네요
누가 누굴 위로 하는건지
솔직한 말로 머리 좋아 좋은 학벌 출신의 개천용 보다
머리 나빠도 큰 재산 있는 사람들이 길게보면 더 살 더군요
6. 음
'10.9.24 7:45 PM
(59.29.xxx.218)
이름만 대면 아는 벤처사업가들이 다 부유한 집 아들들이던데요
우리나라 최고대학도 나왔지만 부모로부터 사업적인 마인드도 배운거 같더라구요
위에도 있지만 저정도 써포트하고 허리가 휘면 부자 아닙니다
그냥 애들 잘못 키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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