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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스위스 이태리 가요. 옷을 어떻게 입어야하나요?

부탁해용.^^ 조회수 : 1,050
작성일 : 2010-09-24 11:48:24
결혼 6년차예요. 이제서야 신혼여행을 가게되었어요.
스위스 이태리 로 가는데

처음 가는 해외여행이라 옷을 어떻게 가져가야할지 모르겠어요
아예 등산복을 장만해서 가는게 나을까요??

신랑은 청바자기에 바람막이 점퍼만 하나있으면 되지않을까하네요
다녀오신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그리고 첫해외여행에 ... 자유여행이라 주의해야할거라든지
작은팁 같은거라도 알려주시면 정말 감솨할게요.^^
IP : 125.180.xxx.17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B
    '10.9.24 12:03 PM (122.35.xxx.89)

    등산복 내지는 알록이 달록이한 옷들은 절대 입지 마세요. 유럽서 보면 진짜 촌시럽답니다.
    스위스는 루체른이나 융 플라워 가실건가요? 암튼 11월의 스위스라면 (특히 융 플라워) 꽤 추우니 오리털 파카 하나 갖고 가시길. 신랑 말씀대로 청바자기에 바람막이 점퍼만 하나있으면 대충...
    유럽의 가을은 시도 때도 없이 비가 내리니 방수 쟈켓 하나는 갖고 가시는게 좋구요, 스웨터와 바지 두어개 필수고요. 이태리라면 11월에 비 자주 오는것 빼고는 여행하기에 좋은 날씨고 관광객이 그리 많지 않아서 아주 좋은때예요. 지금 생각나는건 이것뿐이군요.

  • 2. 123
    '10.9.24 12:10 PM (220.127.xxx.148)

    제 기억에는 모자달리고 방수되는 잠바가 꼭 필요했던 기억이 있네요... 등산복 차림보다는
    살짝 캐주얼하며서도 심플한 잠바 종류가 좋지 않을까요? 추우면 잠바안에 얇은 스웨터
    겹쳐 있을 수 있게 준비하면 좋구요...

  • 3. 이태리
    '10.9.24 12:12 PM (118.91.xxx.88)

    추워요~~
    몇년전에 11월 중순경 이태리 다녀왔었거든요.
    우리나라보다 약간 따뜻하리라는 혼자만의 착각으로 가을 잠바랑 좀 두터운 외투하나 가져갔었는데....너무너무 추워서 외투하나로 여행내내 버텼네요. 두꺼운 패딩하나 가져가세요. 얇은것도 물론 챙기시구요.
    이태리 로마가시면 택시 바가지 조심하세요. 소매치기는 하도 얘기를 많이 들어서 가방을 항상 앞으로 매고다녀서인지 안만났네요.

  • 4. 항상
    '10.9.24 12:19 PM (115.136.xxx.235)

    전 어디든지 여행가면 추워요. 야외에 있는 시간이 길어서 그런지...^^
    그리고 첫번째 댓글쓰신 분처럼 너무 절약하면 재미없어지는거 같아요.
    그리고 그곳에 자주 갈꺼 아니면 새로운 관광지보다는 전통적으로 유명한 곳을 방문하는게 현명한거 같아요. 블로그나 여행카페 게시글보고 특이한 곳 찾아다녔는데...다녀와서 후회했어요. 적장 중요한 곳들을 안갔더라구요. ^^;;; 다시 방문할 계획이 10년이상 되신다면 주요관광지부터 가시고 핫트랜드인곳 가시라고 조언해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비싼 기념품보다 일상적인 기념품이 좋은거 같아요. 비싼 유리조각품 이고지고 왔는데.. 깨질까봐 장식장 구석에 잠자고 있네요. 하지만 열쇠고리나 냉장고자석이나 책갈피를 볼때 여행의 추억이 잘 떠오르고 행복해지더라구요.

    즐거운 여행되세요. 다음에 저도 스위스 가고싶어요 ^^

  • 5. 항상
    '10.9.24 12:42 PM (115.136.xxx.235)

    아 그리고 조식은 간단히 해결하시는거 추천해요. 항상 조식포함해서 갔었는데 아까우니까 억지로 먹게되고 조식운영 시간에 쫓겼거든요. 현지마트에서 간단한 요기거리사셔서 아침은 간단히 해결해보세요. 현지마트 들르는 재미도 쏠쏠하고 아침이 여유로워져서 만족스럽더라구요. ^^
    만약을 대비해서 햇반이랑 김 즉석미역국정도 2끼분 챙겨가셔도 되구요.냄새때문에 라면이랑 김치는 비추구요.
    그리고 옷도 가져가는데 한계가 있으니까 묵으시는 호텔에 미리 연락해서 빨래방(?)근처에 있는지 물어보시고 적당히 가져가세요. 2시간이면 건조까지 돼서 식구들이랑 빨래작동시켜놓고 주변산책도 하고 현지문화도 약간 느껴보고 좋더라구요. 유럽도 빨래방이 어디든 있는거 갔더라구요. 또 물가대비 저렴하기도 했어요.^^

  • 6. N.B
    '10.9.24 2:22 PM (122.35.xxx.89)

    다 잘 알고 게시겠지만 이태리에서 기차역 주변과 기차안에서 소매치기 조심하시구요. 컵라면, 김치 같은것 갖고 다니지 마시구요. (냄새 작렬이고 모두가 경멸해요). 다니시다가 정 한식 먹고싶으시면 스위스 루체른이나 (역과 시내 주변에 있어요) 율 훌라워 올라가시기 전에 인터라켄에 이태리에서는 로마에 한인 식당 여러곳에 있으니 이용하시구요.
    잘 아시겠지만 스위스는 물가가 유럽에서도 가장 비싸거든요. 스위스에선 별로 살건 없구요, 두분이 가실거면 여유롭게 여행하시는게 좋겠지요. 이태리에선 관광이니까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 이 3곳은 꼭 둘러 보세요. 스위스에서는 렐락스하게...융 훌라워 올라가는 예쁜 기차...그립네요.
    그럼, 즐거운 여행 !!

  • 7. 스위스물가
    '10.9.25 12:03 AM (203.234.xxx.99)

    장난 아니라서 자유여행보다는 패키지를 권하고 싶을 정도에요.
    스위스는 밥값도 숙소비도 모두 비쌉니다. 11월이면 비수기지만
    가시는 도시에 무슨 학술대회나 박람회가 있으면 웬만한 호텔은 모두 차고
    힐튼이나 하이얏트 같은 데밖에 방이 없을 때도 있어요.
    스위스는 워낙에 그런 게 많이 열리는 데라서 또 모르니
    다른 건 몰라도 숙소는 모두 예약해서 가세요.
    새로운 도시에 도착했는데 잘 방이 없는 것만큼 난감한 때는 없답니다.
    스위스는 치안이 좋은 편이라서
    개인이 운영하는 펜지온(Pension)도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윗덧글님 말씀처럼 한 끼 정도는 현지 수퍼마켓에서 장 봐서 먹는 거 재미있어요.
    대부분의 호텔은 컨티넨탈식 아침 포함이니 남편분과 저녁 장 보셔서
    숙소 들어가시면 거기서 살림하는 기분도 나실 거에요.
    수퍼에서 빵, 과일, 통조림 음식, 정육점에서 파는 소시지, 초컬릿 정도 사실 수 있겠네요.

    이탈리아는 숙소를 좀 비싼 데서 주무세요.
    싼 숙소는 시설도 엉망이고 도둑이 들 수도 있거든요.
    이탈리아에서는 기차나 버스의 이층칸이나 외진 곳에 타지 마세요.
    그리고 소매치기, 도둑 많아서 여행객 티 나는 차림이나 두리번거리는 거 안 좋아요.
    그러니 현지인 같은 차림새로 입을 만한 옷도 가지고 가세요.
    유럽에서도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서는 안테나를 곤두세우고 다니실 필요 있어요.

    옷은 따뜻하게 가지고 가세요.
    11월이면 꽤 춥고 스산할 때니 겹쳐 입을 수 있는 얇은 옷 몇 벌과
    목도리와 장갑 챙겨가시면 꽤 도움이 되실 듯해요.

    6년만의 신혼여행이시니 돈 너무 아끼지 마시고 넉넉하게 예산 잡아서 가세요.
    결혼 6년 된 부부가 신혼여행 대신 하는 여행인데 예산이 너무 빠듯하면 기분이 안 나요.
    옷도 멋지게 입으시고 기분 많이 내시고 오세요.^^

  • 8. 이어서
    '10.9.25 2:51 AM (203.234.xxx.99)

    이탈리아에서는 현지 음식 힘드실 때 중국식당 가시면 괜찮아요.
    값도 비교적 싸고 재료가 좋아서 북유럽보다 맛도 좋아요.
    한국 식당은 찾기도 힘들고 비싼 편이거든요.

    이탈리아의 수퍼마켓이나 시장 가시면
    리코타 치즈와 포모도로 세키(말린 토마토) 사서 빵에 얹어 드셔보세요. 맛있어요.
    치안은 안 좋지만 음식은 이탈리아가 더 먹을 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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