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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가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전 이해가 안돼서요.
남자친구가 많이 소박해요. 요즘은 남자들도 기초화장 다 하고, 패션잡지 같은 것도 봐가며 신경쓴다는데
제 남자친구는 정말 세수나 깨끗이 하고 다니면 된다고 생각하는 타입이죠.
전자제품 쪽에는 빠삭하지만 의류/잡화 브랜드 같은 건 거의 모르고요. 안다면 지오다노 정도?
그리고 옷 자체가 거의 없어요. 몇 년을 사귀었고 일주일에 한두 번은 보는데 계절마다 교복처럼 정해져 있달까;;
제가 한두 번 그냥 중저가 캐주얼 브랜드의 옷들을 생일선물로 사준 적 있는데 너무 맘에 들어하며 매일 입더군요
이런 얘기를 엄마께 했더니 엄마가 그 집 어머님(=남친 어머님)이 너무 무심하시다는 거예요.
한 집에 살면서 어떻게 아들 옷차림에 신경을 쓰지 않으시냐는 거죠
저는 "아니 다 커서 직장 다니는 아들 옷차림을 무슨 엄마가 챙겨줄 필요가 있냐, 자기가 알아서 하는 거지"
했는데 엄마는 계속 그게 아니라고, 남친 어머님이 너무 무심하신 거라고 하세요.
그래서 제가 "아니 양복 같은 거야 어머님이랑 같이 가서 맞춘다고 하더라, 하지만
평소에 입고 다니는 옷을 무슨 그 나이에 엄마가 챙겨줘야 하냐" 했는데
여전히 엄마는 "그런 게 아니다 아들이 매일 똑같은 티셔츠 입고 다니는 거 보면
쟤가 옷이 없구나 하고 챙겨주시는 게 당연한 거지" 하시고...
뭐 별일이야 아니지만 저는 저희 엄마 말씀이 이해가 잘 안돼서요
30대 이상의 아들을 둔 어머님들 평소에 아들 입고 다니는 평상복에도 신경써 주시고 챙기시나요?
1. ?
'10.9.19 3:48 PM (67.250.xxx.83)요즘 남자들 누가 기초화장 다하고 패션잡지 보고 사나요? 대부분 안그러죠.
그리고 결론은 님 엄마가 남친이 맘에 안든다는 거네요.
솔직히 30대 아들 옷 이거입어라 저거입어라 하는 엄마가 더 이상한거에요.2. 케이스바이케이스
'10.9.19 3:51 PM (218.152.xxx.191)그냥 집집마다 다른거겠죠..
저도 남친이 옷에 이제서야; 관심을 좀 갖고 있는데,
옷 많이 없어서 남친 어머님이 '사회생활 하는 사람이 옷 좀 잘 입고다녀라'라는 말씀 하시더랍니다. 물론 옷을 막 사다주고 그러시는건 아니구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3. ,,,,,,
'10.9.19 3:51 PM (112.72.xxx.233)까탈스런사람보다 원글님이 좋게 본다는 느낌이있어서 좋아보여요
하지만 젊은사람이니 좀더 옷에 신경을 쓰면 좋겠네요
여자친구이니 같이 옷도 보러다니고 하세요 엄마는 신경쓰지마시고요
원글님 말도 맞고 어머니말도 이해는갑니다4. .
'10.9.19 3:51 PM (114.200.xxx.56)저도 윗분말에 동감.
마음에 안든다는 거지요. 어떻게 돌려 말해도.5. ..
'10.9.19 3:51 PM (114.203.xxx.5)울 엄마도 엄청 챙겨주고싶어하나 아들래미는 노노~~~
6. 음
'10.9.19 3:53 PM (222.108.xxx.156)남친도 정상이구요 옷 브랜드 모르는 남자가 절반이 넘죠..
어머니 말씀 중 '매일 같은 옷 입으면 챙겨주는 게 당연하다'는 말씀도 일리가 있어요.7. ...
'10.9.19 3:59 PM (115.143.xxx.143)제 생각에는 남친분 지극히 정상이세요.. 그리고 저도 오빠랑 동생을 보면 오빠는 주구장창 자기맘에 드는옷만 입고 패션자체를 신경안쓰는데 (엄마가 제발 옷에 신경쓰라고 잔소리하고 웃사러 가자고해도 귀찮다고안갑니다) 그에비해 동생은 혼자서도 시즌별로 백화점 다니면서 고급브랜드로 갖춰입어요.
한뱃속에서 나온 형제인데도 천지차이랍니다.8. 음
'10.9.19 3:59 PM (116.33.xxx.44)제가 결혼했으때 느낌이랑 비슷해요.
따로살면 몰라도 같이 사는데 신경 하나도 안쓰신거 티나더군요.
그런데 결혼해서 집안 사정보니 이해가는것도 있고요.
문제는 당신을 그리 신경 안써놓고 며느리는 어쩌나 보는데 있습니다.
제경우 며느리 잡으려는지 처음엔 좀 애피소드가 있었는데 나중엔 또 무신경해지시더군요.9. 따님이나
'10.9.19 4:03 PM (115.139.xxx.99)엄마말씀 둘 다 맞아요..
우리 아들은 거울도 잘 안보고
옷도 그냥 몸만 가려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재가 잔소리하며 챙기니까요..10. 아들 엄마
'10.9.19 4:05 PM (222.109.xxx.74)그 나이 되니 알아서 사 입어요.
엄마 취향과 달라서 사다 줘도 아들 맘에 안 들어 해요.
아들 입는 옷이 마음에 안 들어도
잔소리 하면 싫어 해요.
신경 안 써도 깔끔하게 입고 다니는데요.11. 쌍용아줌마
'10.9.19 4:18 PM (118.223.xxx.132)아들들이 엄마가 추천하는 옷은 자기 취향이 아니라고 관심 안둬요.
자신들이 알아서 사입지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 보면 제대로 된 옷이 없는 거예요.
그러면 한번씩 같이가서 카드 긁어주고 오지요.
그러니까, 알아서 하도록 두고 보다가 한번씩 보충해 주는 거지요.
청춘인 아들 옷이 모자라다 싶을 땐 어떻게 해서라도
해결해 주고 싶은 게 부모마음인데 그 어머니는 좀 무심하긴 하네요.12. 원글님이
'10.9.19 4:21 PM (78.114.xxx.66)결혼해서 가꾸어주면 되고요. 시어머니 되실분은 무관심하거나 이기적이거나 뭐 그중 하나겠지요. 남자는 괜찮은 것 같아요 결혼하세요. 너무 가꾸어대는 남자 정떨어집니다. 사실 그게 남자 ? ? ?
원래 남자들은 마음이 진중하고 너그러워야 , 유머까지 가끔나오면 좋고요,... 아 근데 외모는 말씀 안하셨네요.. 괜히 궁금 ㅎㅎㅎ
결혼하세요. 잘 사실것 같아요. 껍질에 신경 쓰는 남자들 동서를 막론하고 문제 생김..
결혼하면 마누라에게 헌신할 남자임. 빨리 결혼하세요13. ㅎㅎ
'10.9.19 4:25 PM (121.134.xxx.54)남자가 명품 줄줄꿰고 매일 아침 공들여 머리 만지고 화장하는 것보다 소박한 게 훨 낫죠.ㅎㅎ
14. 11
'10.9.19 4:27 PM (58.233.xxx.202)30대나 된 아들을 옷까지 챙겨줘야하나요.
그냥 아들이 알아서 하도록 놔두는 스타일 이신것 같은데요.
깨끗하게 하고 다니면 별 문제는 없다고 봐요.
결혼하고 나면 옷이나 외모에 너무 신경쓰는 남자 별로입니다.15. ..
'10.9.19 4:31 PM (58.227.xxx.121)서른 넘은 아들 옷 일일이 모니터링 하면서 챙겨주는 엄마.. 결혼하고 나서는 관심 끊을 수 있을까요?
무심한편이 훨씬 낫습니다~~
그리고요.. 원글님 남친이 특별히 소박한게 아니라 그런 남자가 더 많아요.. 데리고 살기에도 더 편하고요..16. 남자는
'10.9.19 4:34 PM (125.142.xxx.233)옛날에 어떤 남자 선생님이 여자들은 남자 볼 때
수수하고 메이커같은 거 신경안쓰는 남자를 골라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셨어요~
멋부리는 남자 절대 안된다고17. 취향
'10.9.19 4:37 PM (61.103.xxx.100)의 차이일 뿐입니다
저나 우리 남편... 옷에 관심이 없습니다
깔끔 단정하면 된다입니다. 실용성을 가장 중시합니다.
그러나 가족간의 사랑은 참으로 그득합니다
전 오히려 사람 자체보다도 드러나는 것에 너무 가치를 두는 게 싫던데요..
가방.. 옷.. 화장.. 이런거요...18. ..........
'10.9.19 4:47 PM (123.204.xxx.136)엄마가 그남친이 마음에 안드시는 건지....
아니면 어머니의 가치관이 아들이 30을 먹었어도 옷을 신경써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인지
잘 모르겠네요.
애가 중딩만 되어도 자기고집대로 옷 입지 않나요?
초등저학년이 그러고 다니면 엄마가 무심하다 할 수 있어도
30살 넘은 남자가 그러고 다니는건 엄마와 상관 없는 일 같은데요.
그리고 깨끗하고 단정하게 입고 다닌다면 그렇게 입는것도 문제될 게 없고요.19. jk
'10.9.19 4:50 PM (115.138.xxx.245)님이 이해가 안된다는게 전 오히려 더 이해가 안되는데요?
멋부리고 그걸 떠나서 아들네미가 뭘 입는지에 대해서는 최소한 신경을 써야죠.
울 마더만해도 안보던 옷 입고 나가면 옷 새로샀냐고 물어보는데
최소한이라도 애정이 있으면 님이 남친에게 신경쓰는것처럼 뭘 걸치고 다니는지에 대해서는 보고싶지 않아도 보여요.
쌩판 모르는 남의 옷차림도 길거리에 가서 관찰하는 사람들 널렸는데
집안 식구가 뭘 입고다니는지에 대해서는 신경을 써야죠.20. jk
'10.9.19 4:56 PM (115.138.xxx.245)댓글보니 문제를 엉뚱하게 이해를 하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남자가 패션에 신경을 쓰냐 안쓰냐? 마더가 사다준 옷을 입느냐 안입느냐 이런게 문제가 아니라는 말씀.
최소한의 관심이라도 있으면 아들네미가 뭘 입고다니는지 그게 보일건데(사실 그건 관심없어도 보고싶지 않아도 보임. 울 브라더만해도 그지같은 옷 입고 나가면 본인이 지적함. 도대체 사이즈도 맞지 않은 야구티를 왜 입는거야!!!!!!!!!!!)
살앙스러운 아들네미가 신경을 안쓰고 옷차림에 무심하다면 적어도 마덜이 챙겨주기라도 해야 한다는거죠. 보통 신경 안쓰는 아들네미는 마덜이 주는거 넙죽넙죽 잘 받아 입으니
신경쓰는 아들네미는 마덜이 주는옷 쓰레기통에 쳐넣겠지만...
그걸 지적하고 있는건데 왠 패션에 신경쓰는 남자에 대해서 논하고 계신건지....... 쩝...21. 어머님은
'10.9.19 5:21 PM (203.130.xxx.48)남친의 어머님이 자식에 대한 무심함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엄마 입장에서는 미래 내 딸의 시어머님 되 실지도 모르는 분에 대해
예민하게 되거든요22. 아이고
'10.9.19 5:26 PM (222.106.xxx.112)멋부리는 남자 만나보세요,,,
우리 시어머니가 아들둘을 그당시에도 폴로로 휘감아서 키우셨는데
남편은 저 만나서 지오다노급으로 입고 다니고 ㅎㅎㅎ
시동생은 지금도 부인몰래 폴스미스니 dkny이 사놓고 숨겨가며 입고 다닙니다,
짝퉁시계 산다고 삐끼 접선하고 (빙~~신)가끔 뻘건 페라가모 넥타이도 주고 가네요...
어차피 시는게 거기서 거기라면 너무 멋내는데 돈 안 쓰는것도 미덕입니다,
아마 어머님은 장래 사돈이 될지도 모르는 그분이 마음에 안 드시는것 같네요 ㅎ23. ```
'10.9.19 5:35 PM (203.234.xxx.203)당연히 어머니 말씀이 일리가 있죠.
30 넘은 아들 코디해주냐 마냐가 아니잖아요.
남친 엄마가 무심한 거 맞고요(특히 같이 사는 거라면 더욱)
무심해서 좋을지 아닌지는 겪어봐야 알죠.
특히나 원글님이 옷선물 하니까 맘에 든다고 아주 잘 입는다니
월급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슬쩍 물어보세요.
예비 시어머니가 무심한게 좋을수도 있지만 그거야 정말 무심할 때 얘기고...24. 반대급부
'10.9.19 5:50 PM (119.69.xxx.249)원글님의 글만봐도 느껴지는게 지금 남친에 대해서 상당히 호의적 이라는거예요.
짧고 간략한 글하나에도 느껴지는데 원글님 어머님은 바로 옆에서 지켜보시니
따님이 눈에 100% 콩깍지가 씌인 상황에 대해서 걱정이 앞서나 봅니다.
요즘 남자들 기초화장요? 제주변에 아무도 그런 사람 없습니다. (제가 20대 남학생들을 많이 접해요. ) 더군다나 30대에는 다 님남친과 똑같지 그 이상으로 얼굴에 신경쓰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그런 일반적인 모습들 조차 원글님은 남친을 좋은방향으로 생각하시니
일면식 없는 저조차 조금은 뜨아하네요..ㅡㅡ;;
그리구 저두 님 어머님 말씀에 동의는 해요.
같이 한집에 살면서 아들이 항상 교벅처럼 똑같은 옷만 입고 다닌다면
그 어머니도 무심하신분 같기도 하고 또 님 어머님 입장에선 챙김을 받지 못하는 자식에 관한
의구심이 생길수도 있구요.
지나친 관심보단 낫겠지만 눈에 뻔히 보이는걸 단지 나이를 먹을 만큼 먹은 성인이라고 해서 니가 다 알아서 해라..는 아닌거 같아요.
결혼하면 당연히 와이프가 챙길테니 손을 놔도 되겠지만 아직은 같이 매일 얼굴 맞대고 살고 있는 품안의 자식이니 신경을 써줘야 되지 않을까요?
취향이니 스타일이니를 떠나서 그냥 사이즈만 맞춰 베이직한 스타일로 티나 남방 몇개 사서 잘 챙겨입고 다니라고 하면서 몇장 사주면 끝나는 건데 제가 너무 쉽게 생각 하는 건가요?
원글님 글속에도 중저가 옷을 사주니 좋아서 계속 입고 다니셨다는데 딱히 까다로운 분도 아니신거 같구요..
어쨋건 저는 원글님의 어머님이 하나도 안이상해 보이세요...25. 전
'10.9.19 5:54 PM (211.63.xxx.199)전 원글님 어머님 말씀이 더 맞는거 같아요.
집안에서 신경 안쓰는 아들인거 같아요. 아님 그 엄마도 옷에 너무 신경 안쓰는 타입이든가요.
그리고 어머니가 걱정되고 염려되서 말씀하신겁니다. 그렇게 집안에서 신경 안써주는 아들에게 시집가면 며느리도 찬밥이예요. 며느리가 오거나 말거나.
아들이 아퍼 누워도, 생일날이어도 전화 한통 안해주고 신경 안쓰면 그것도 섭섭합니다.
친정도 시집도 아들들 결혼하기전엔 옷에 대해 신경 써주셨습니다.
매일 체크하는건 아니더라도 계절별로 옷이 있나 없나 체크하고 옷장에 새옷도 넣어놓고 낡은 옷은 버리고..
어차피 결혼전엔 옷장 정리 어머니들이 해주시잖아요??
계절 바뀌면 옷 꺼내놓으시고 챙겨 입어라 하시고, 너무 얇게 입고 나가면 두꺼운것으로 바꿔입어라 잔소리하시구요.
어머님 잔소리 너무 고깝게 듣지 마시고 잘 새겨 들으세요. 결혼하면 원글님이 감당해야할일들이 걱정되서 하시는 말씀이니까요.26. 흐
'10.9.19 6:07 PM (221.138.xxx.56)흐흐..jk님 말씀에 댓글달러 로긴하긴 또 처음일세!
jk님 빙고~~~!!
웬뚱딴지 같이 패션센스니 참견이니 자립갱생을 외치시는지들ㅠ
(결론..어머님 말씀이 맞다 그!!정도라면 문제있는듯 보임)27. jk말이 맞아요
'10.9.19 6:33 PM (125.180.xxx.29)29살 울아들 패션에 관심없고 인터넷 내지는 전자제품에나 관심많아요
제가 백화점 갈때마다 해지스나 빈폴가서 셔츠 사다 나르고 청바지도 주말에 끌고가서 좋은걸로사줘요
신발도 사주고...머리도 가끔 왁스도 발라주고...ㅎㅎㅎ
구질구질하게하고 다니면 장가못간다고 신경좀쓰라고 잔소리 합니다
물론 남친어머니마저 패션에 관심없으면 어쩔수는 없겠지만 원글님 어머니 말씀도 맞는말씀이랍니다28. 취향
'10.9.19 7:14 PM (61.103.xxx.100)jk님 말도 맞지만 틀리기도 합니다
우리 시댁이 정말 옷에는 식구대로 관심이 없어요
옷은 단지 몸을 가리고 체온을 보호하는 용도일 뿐이랍니다
남편은 참으로 어머니의 사랑은 받지만... 옷은 거의 노숙자 수준..
빌린 옷인지 구겨진 옷인지. 큰지 작은지 전혀 모르세요
제가 너무 안스러워 챙기기 시작했으니까요.
그러니 원글님 남친집이 우리 시댁같다면 그럴 수 있답니다.29. 친정엄마 입장
'10.9.19 7:54 PM (211.63.xxx.199)취향님처럼 그런 집이라면 다행이죠. 원글님 어머님 걱정은 옷차림이나 센스가 아니죠..
집에서 대접 받지 못하는 아들에게 내 딸이 시집 갈까봐..그게 걱정되니 잔소리하시는거 같아요.30. r
'10.9.19 8:09 PM (119.69.xxx.201)친정엄니가 앞으로 결혼해서도 사사건건 니네 시집은 이런다 저런다 하면 좀 골치아파요. 나는 이런데 신경 써주는데 너네 시집은 신경도 안쓰는구나 하면서... 좀 그런 분위기로 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31. 저도
'10.9.19 8:18 PM (183.96.xxx.149)원글님 어머님 맘이 이해가 가네요....어른들은 보는 눈이 달라요...님은 콩깍지가 씌워서 잘 모르지만 딸가진 부모 마음은 다 그런게 눈에 보이는 거에요
님이 시집가서 시부모한테 사랑받으며 살기 바라는 마음인데, 남친이 옷 입고 다니는게 그러니까
섭섭하신 모양입니다...무관심과 독립은 다른 문제 같아요.. 저도 아들이 연애하는데 옷 후줄근하니 입고 다니면 신경쓸 것 같아요...무엇이라도 좋은 것으로 사줄려고 하고. 무심한 부모는 글쎄요...시부모가 너무 간섭하는 것도 그렇지만 무관심 것도 섭섭하지요...잘 생각 하세요32. 예전에
'10.9.19 10:30 PM (121.190.xxx.7)어머니가 청바지까지 다려주는 남자랑 데이트 한적이 있는데
단정하긴 한데 어머니가 깐깐할꺼 같고 부담스럽더라구요.
실제로 친구엄마가 소개시켜 준건데도 뒷조사까지 했던거 같구요.
남편은 결혼하고 보니 옷도 거의 없어 대부분 새로 샀는데요.
그래도 어머님 남편 얼굴만 보면 살이 쪘니 말랐니 합니다.
사는데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다르기도 하고
그부분이 나랑 맞냐 안맞냐가 중요한거 같아요.33. 한말씀
'10.9.19 11:33 PM (110.13.xxx.10)30대 아들 옷 엄마가 챙겨주면 과잉보호라는 둥 시어머니가 되면 간섭 많을 거라는 둥 이건 사람나름이구요. 30대 아들이라도 옷에 너무 신경 안 쓰면 엄마가 챙겨줄 수도 있습니다. 남친이 옷에 정말 신경을 안쓰는 사람이라면 엄마가 사주는 옷 취향가리지 않고 입을 듯. 원글 엄마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남친 엄마가 너무 신경 안쓰는 것 같음
34. 유심히보삼
'10.9.19 11:40 PM (115.23.xxx.146)제 남편의 경우입니다.
저도 옷에 별 신경 안써요. 화장도 안합니다.
친정엄마도 그러셨는데 저도 닮아가요.
남편도 연애 때 옷차림 수수하다. 소박하다 생각했는데요.
결혼하고 보니 어디서 샀는지도 모를 오래된 와이셔츠부터 시작해서 일상복도 제대로 된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시어머니는 철철이 옷 사입는 스타일. 그것도 40대부터 일 안하고 자식들 주는 돈으로 말이죠.
시어머니가 딱 자기자신과 친정식구들 밖에 몰라요.
자식들도 남편도 옷도 제대로 안사입히고, 학교 때 알바하느라 동동 거리는데도 본인 옷, 화장품에는 상당히 투자해오셨더군요. 이사할 때 짐 싸는 거 도와드리다가 시어미니 옷 많아서 놀랐습니다.
말로만 자식들 엄청 챙기시죠.
남친이 이런 경우라면 절대 결혼하시면 안됩니다.
원글님 어머니가 걱정하시는 것도 무심하고 이기적인 시어머니 만날까 하는 점일 겁니다.
사소한 문제는 아니에요.35. 쐬주반병
'10.9.19 11:45 PM (221.144.xxx.118)이건, 남자의 패션 감각을 논할 것이 아니라, 남친의 어머니가 자식에게 관심이 있느냐..없느냐의 문제 같아요.
남친이 그냥 편한 옷을 입는 사람일 수도 있겠지만..
남친의 어머니가 자식에게 관심이 없는 부모로 보이는데요.
장가 안 간 아들이라면, 어느 정도는 옷차림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제 남동생 37세로, 미혼이지만...
그 놈도, 옷 입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요. 아이들을 가르치는것이 직업임에도..전혀 상관하지 않고, 몇 벌을 번갈아서, 편한 옷만 입으려고 해요. 요, 저희 엄마가 답답해 하십니다.
아들 성격을 아는데도, 셔츠며 바지며 여러벌 사 놓습니다.
제발 좀..남의 눈도 있는데, 편한것만 입지 말고, 신경 좀 써라..항상 하시는 말씀입니다.
누나인 저나, 여동생들이 잔소리 하면, 엄마가 사주신 옷 입고 다닙니다.
아들이 안 입는다고 해도, 관심 있는 부모라면, 잔소리합니다.
그러면, 그 잔소리 듣기 싫어서라도, 엄마가 사준 옷을 한번 쯤은 입게 되구요.
하지만, 원글님의 남친은..내가 편한 옷을 입겠다!!는 소신있는 사람이던지,
아님, 부모 관심 밖의 아들이던지, 둘 중의 하나일 것 같아요.
부모 관심 밖의 아들이라면, 원글님이 결혼을 한다면, 당연히 관심 없는, 그냥 아들이랑 같이 사는 여자일 것이구요.
살다보니, 어른들 말씀이 맞더군요.36. 어머니 말이
'10.9.19 11:49 PM (99.63.xxx.206)맞아요.
결혼 전 우리어머니도 제 남친보고 사람은 마음에 드는데.. 하면서 그 점을 집더라구요.
제 남편이 딱 그 짝이었어요. ㅎㅎㅎ 시어머니는 제 남편을 데리고 치과 간적이 단 한번도 없더라구요. 결혼전 제가 가라고 해서 간게 처음이었던거죠. 그정도로 무심하더라구요. 옷이나 다른 건 더하구요. 살면서 편하겠네 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당신이 안 한것 모든 걸 제가 하길 바라고 확인하더라구요.
결혼해서 첫 일년은 남편 옷 사는데 돈 다 썼어요. 팬티 한장 제대로 된것이 없더라구요. 사이즈는 커녕 구멍 난 옷뿐이라 옷을 죄다 버렸다는...
옷 새로 다 사줘고 제대로 입히니깐 저더러 사치 한다고 하고. 가끔 바쁘게 시댁가면서 대충 챙겨 입고 가면 남편 관리 잘 안한다고 머라고 하고...
여튼.. 원글님 어머니 말씀은 전혀 틀린 말 아닙니다.37. 아들
'10.9.20 1:27 AM (112.168.xxx.17)옷에도 신경 안쓰는 시어머니면.. 며느리한테도 신경 안써서 편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희는 그랬거든요...38. ....
'10.9.20 2:29 AM (220.118.xxx.187)아마도 남자분 자상함은 없어보이네요.
부인 챙겨주는 잔재미는 역시 없을거 같아요.
님 생일이나 임신중,산후우울증왔을때, 아이육아에
많이 지쳤을때.... 얼마나 그런 잔재미가 필요한데요.
둘만 좋아 지낼때와 전혀 다른 상황이 되어요.
결혼해서는 친정엄마나 식구들에게도 좀 배려해 줬으면 할때가 있구요.
님성격에 계속 주는 삶으로 살 자신이 있으시다면 모를까...
어머님 말씀이 100%맞으세요.
저라면 딸 안줍니다.
아들 신경안쓰는 시어머니...손녀손자들한테도 데면데면 하던데요.39. ㅋㅋ
'10.9.20 3:20 AM (112.170.xxx.186)저희 시어머님은 옷 사는게 취미라고 말할정도로 옷 사입는데
아들래미들은 신경도 안쓰시더라구요.
그때 제가 시어머니 욕좀 했네요.
그런 시어머니라면 욕먹어도 되요.
근데 시어머님도 검소하시고 근검절약하는 스타일이시면 욕먹으면 안되죠.
꼭 멋부리고 살아야 합니까?40. ㅡ
'10.9.20 3:28 AM (122.36.xxx.41)여기서 중요한건요. 아들이 목둘레 다 쳐지고 빨지도 않은 거적대기같은옷을 며칠째 입고 다니는데도 엄마란 사람이 관심이 없다고하면 문제가 되는데요.
똑같은옷을입던 비싸지않은 옷을입던 멋쟁이처럼 꾸미지않던.... 깔끔하고 단정하게 입고 다니면 굳이 서른살 넘은 아들 옷차림에 엄마가 나서서 챙겨줘야할 필욘없다는거죠.
원글님 남친분이 멋쟁이든 아니든. 젤 중요한건 깔끔하게 잘 빨아서 입고 다니고 단정하면 되는겁니다.
어머님이 아들 빨래 잘해주시면 되지. 아들 옷차림 하나하나 참견하는건 좀아니죠. 뭐 의견 정도는 낼수있겠으나 엄마가 골라준 상의 하의 갖춰 입고 다녀야하는건 좀아니죠.
옷입는거 자유롭게스스로 하게 하되. 아들이 깔끔한옷을 입고 다니는지 정도의 관심이면 된다고 봐요.41. 어머님에 동의
'10.9.20 3:35 AM (110.14.xxx.74)남자친구분이소박한 정도가 좀 심한데요?
계절마다 교복처럼 정해져있다니... 일주일에 한 번 만나는데 매번 같은 옷 입는 경우가
많단 거잖아요. 일주일에 한 두번 만나는데 그렇다는 건 계절 옷이 정말 몇 벌 안 된다는 건데...
30대면 몇 해 동안 간수 잘해서 몇년씩 두고 입는대도 옷이 꽤 있을 텐데 이해가 안 가요.
수수하고 소박한 건 좋지만, 남자친구를 이렇게나 긍적적으로 보고 있는 원글님이 교복이란
단어로 표현할 거면 심하다고 생각돼요.
원글님 어머님 말씀이 맞다고 생각돼요.
정말 가난한 집 아닌 다음에야 엄마들이 밖에 다니면 자식들 뭐 하나라도 사주고 싶어하는데...
너무 무심한 거 맞죠. 여자친구가 보기에 교복이면 얼굴 매일 보는 식구들은 정말 단벌 신사란 걸
알텐데 제 주변 엄마 중에 그런 분 흔치 않아요. 사실 처음 봐요.
게다가 우리나라 남아선호사상 있어서... 그래도 아들은 직장이든, 학교든 사회생활할 때
없어보이지 않게 하려고들 하는데...돈 있고 없고, 옷에 관심 있고 없고 떠나서 좀 무심한 건 맞죠.
이건 30대고, 40대고의 문제가 아니에요.
입장 바꿔 원글님이라면 아들이 삼십대고 미혼인데 매일 같은 옷 입고 다녀도 전혀 신경이 안 쓰이시겠어요? 마마보이로 살라는 게 아니라 도가 지나치단거죠.42. .....
'10.9.20 4:00 AM (125.177.xxx.28)저 아가씨일 때 울 엄마 말씀...
옷이니 뭐니 외모 신경쓰는 남자 안되고
집 안 일에 꼼꼼한 남자 안된다 하셨는데...그 말씀이
자기가 아는 만큼 집 안 살림에 대해
아내에게 잔소리도 많이하고
외모 꾸미느라 돈도 많이 쓴다하시더라구요..
요즘은 세태가 달라져서 남자도 꾸미고 멋져야 된다지만...일반 회사원이야 뭐 썩 그렇게 튀게 꾸미나요...그 남자 분 어머님이 날마다 아들 붙들고 일일이 세련되게 코디해주신다면 결혼해서 원글님도 아~주 피곤하실꺼구요. 다 큰 남자 자기가 알아서 입고 다닐 일이지..중요한건 날마다 땀내 안나는 깨끗한 옷으로 갈아 입는 건 남자분 할 나름이지..삼십대 아들 가진 엄마가 나서서 하는건 아니라봐요...옷 빨아서 옷장에 넣어두는것까진 엄마가 할 수 있지만....안 갈아입는거 방에 들어가서 입혀줄순없잖아요.. 옷 수는 적어도 깨끗하게 입도록 유도해주세요~^^
우리 남편도 옷센스 완전 꽝이었으나..만날때마다 비누내가 나서 참아줬어요.
지금은 제가 비싼건 아니라도 색정도는 맞춰서 입힙니다. 시어머님이 왜 그렇게 입히냐고 안그러셔서 다행이네요...^^43. 아니
'10.9.20 8:52 AM (99.188.xxx.134)남자의 어머니가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 어떨게 압니까?
잔소리를 해도 안 듣고, 사다줘도 그걸 안 입는 남자애들 많습니다
나중에 아내가 사다 주는 옷은 입어도...44. ...
'10.9.20 9:17 AM (121.181.xxx.21)음.. 친정 어머니는 당신이 어떤 기준을 놓고 그거에 사람을 맞추려는 경향이 있으신 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 시모가 그러거든요..
저는... 어른이면 알아서 입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남친 어머니가 실제로 신경을 쓰시지만 남친이 귀찮아하는 경우도 있죠..
그것도 제 시모가 그러거든요.. 제 남편 총각 때 만날 잔소리 옷 사와도 안입고 하니 뭐..45. 엄마 입장
'10.9.20 10:23 AM (110.10.xxx.70)30대는 아니고 20대 중반의 아들들 둔 엄마인데요..아들들 옷 챙겨줍니다. 사줘도 아들놈이 안 입을 때가 더 많고요.. 근데 제 생각엔 원글님 어머니가 남친을 측은히 여기시는 것 같은데요.. 그 엄마의 무심함을 탓하는 것은 그 아들래미가 맘에 드셔서 그런 것 아닌가요?
46. ...
'10.9.20 10:26 AM (180.71.xxx.214)가끔 글 올라오지요?
결혼해보니 남편 여름옷이 엉덩이 날긋한 나일론 바지 두벌이 전부더라고요.
그런분 시어머니께서는 본인 몸치장에 바빠 아들이 누더기를 걸치고 다니는지 영 관심이 없으시더군요.
남친 어머님이 어떤 분이신지 먼저 살펴보세요.47. ㅍㅍ
'10.9.20 10:39 AM (59.23.xxx.57)30대의 아들 옷을 어머니가 좌지우지한다면 또 마마보이라 마음에 안들어 하실걸요?
그냥 옷이나 한 번 사입으라며 돈을 던져주면 줬지 저도 아들의 옷을 구체적으로 이브랜드 저브랜드 결정하지는 않아요.검소하면서 좋게 보이는구만.48. 30대
'10.9.20 11:05 AM (121.166.xxx.70)30대 기초화장..주변에 한명도 없고...뭐..좀이상하네요..
안그래 보일진 몰라도 모르셔서 그렇지 요즘 남자들...? 피부관심 많아요..
단지 옆에 있어도 모르시는것일뿐...
답글이 산으로 가는지 몰라도 요새 20,30대 남자들..외모 관심많고..자신 잘꾸미구요.
여자들도..사치하는여자랑..센스있는 여자랑은 다르듯이..남자도 달라요..
사치와 센스는 달라요..49. 어릴때부터
'10.9.20 11:36 AM (211.34.xxx.7)jk님 의견 동감. 맥을 못짚는다는 말씀도 동감...
원글님 엄마의 말씀은 '명품옷, 좋은 옷'입어라가 아니라 갖춰입으라는 거죠.
원글님이 그랬잖아요. '옷 자체가 없다..교복처럼 입는다'
그럼 그 옷 상태가 어떨까요? 물빠진, 바느질 풀어진, 늘어난 부분 등등
30대가 이러면 추잡스럽죠.
울 사무실 인턴이 옷을 아주...아주 후지게 입어요. 옆에서 조언해줘도 몰라요.
왜??? 돈을 안써보고, 저축만 하는 그런 사람이더라구요. 집안자체가..돈만 모으는.
옆에서 보면 갑갑해요.
남자,여자들은 웬만한 회사다니면 옷도 경쟁력입니다.
집안 자체가 옷에 신경 안쓴다면, 몰라요..당사자는
자기의 옷차림에 대해서.
싼옷도 부티나게 입는 것 이것도 어렸을때부터 훈련인이에요.50. 22
'10.9.20 12:16 PM (124.49.xxx.30)원글님 엄머니께 인사 갔을때 옷을 어떻게 입고 있었길래;;;
너무 멋부리는 남자도 별로지만 너무 후즐근한 남자도 별로예요51. 누수 원인
'10.9.20 12:54 PM (115.40.xxx.69)아래층에 천정몰딩 아래쪽이 가로로 50센티 정도 젖어서 곰팡이가 핀상태 실크 벽지라 바깥쪽으로 물이 새진않았구요.젖었다 마른 상태인것 같아요. 관리사무소에 책임소재 가려달라구 했더니 윗층에서 일어난일이구 욕실 방수 문제라고 했어요. 그래서 수리 해주려고 업체를 몇군데 불렀는데 두군데는 방수 불량 한군데는 아래층 집에 습기가 찬것 같다구 수리가 필요없다 말씀하시네요. 아래층에서는 욕실을 뜯어보자고 하구요. 뜯어서 누수가 아니면 아래층과 반씩 비용을 부담하자고 해볼까요. 머리 아파요. 설비하시는 분은 누수원인 밝히가 어렵다고 .....
52. 신경..
'10.9.20 1:28 PM (114.200.xxx.81)원래 옷에 무신경한 집안이 있지 않나요?
53. ...
'10.9.20 3:09 PM (59.7.xxx.145)누수원인님은 다른 글에 댓글 같은데... 가끔 주소 잘못 찾아오시는 분들은 뭔가 오류가 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