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 손잡이에 데였어요 ㅠ.ㅠ
작성일 : 2010-09-19 14:38:35
922297
남편이랑 아들 둘 여행 보내놓고
혼자서 좋아라 까불거리다 저 일냈어요 ㅠ.ㅠ
아무도 없는 집에서 점심 라면 끓여 먹으려다
냄비 손잡이에 팔 안쪽을 그대로 갖다 댔어요.
순간 떼었지만 이미 얇은 피부는 한쪽으로 밀려났네요.
첨엔 별 통증이 없어 수돗물에 좀 씻다가 놔뒀더니
이제서야 화끈거려 아픕니다. ㅠ.ㅠ
물집이 손잡이 자국만큼 올랐고
피부가 거무스름하게 변하는 것이...
그냥 찬물에 적신 수건만 얹어 놓아도 될까요?
아님 쬐그만 상처에 응급실이라도 가야 되나요? ㅠ.ㅠ
화상 주변이 붉게 되고, 욱씬거리니
할 일은 많고, 팔은 못 쓰게 되고,
날씨도 화창한 주말에
혼자만의 여유를 즐기려다
물건너 가버렸네요. 아..............ㅠ.ㅠ
IP : 114.205.xxx.1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9.19 2:43 PM
(120.142.xxx.15)
흐르는 물에 팔을 대시고 화기를 빼주세요.
그리고 댁에 감자 있으시면 감자를 갈아서 팔에 붙이고 계세요.
감자가 화기를 빼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제수건에 얼음 싸서 틈틈이 찜질 해주시구요.
제가 예전에 화상을 심하게 입어서 피부이식을 했거든요. - 거의 반전문가입니다. ^^
2. ..
'10.9.19 2:43 PM
(118.219.xxx.4)
후시딘같은 연고 열심히 발라주세요.
그럼 흉터 거의 안남더라구요.
3. 에구
'10.9.19 3:07 PM
(221.163.xxx.64)
님 덧글 달려고 로긴했어요
저도 화상 입어본적 있는데 응급처치만 하고 있지 마시고 얼른 약국으로 달려가세요
상처에 바르는 약을 두개(연고, 가재에 약이 발라져 있는것)을 사서 바르시면 화끈 거림도 좀
덜해지고 진정이 됩니다
참지 마시고 꼭 약국에 가셔서 약을 사셔요
혼자 바르시기 힘드시면 약국에서 발라 달라고 꼭 부탁드리고요....
4. ..
'10.9.19 3:33 PM
(110.14.xxx.164)
저도 그렇게 자주 데이는데 찬물이나 얼음으로 한시간 이상 화기 빼고
약 바르면 곧 없어져요
5. 화기를
'10.9.19 3:47 PM
(125.177.xxx.79)
빼는 것이 관건,,,
한시간정도...길게...일단 화끈거리지않을 떄까지..계속 얼음이나 냉수에 담궈야 해요,
화기만 빠지면 괜찮아요 연고 안발라도요,
6. 약국
'10.9.19 3:48 PM
(218.152.xxx.191)
여신데 있으시면 가셔서 흉터 안남는 반창고달라고 해서 그거 붙이고 계세요..
더마플라스트라고 저는 그거 쓰는데(좀 비쌉니다..;;)그게 짱입니다..
일단 위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이 정답 ""화기를 빼는게"" 제일 우선순위 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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