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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보고있어요..
다 아는 신나는 노래들중에 유일하게 몰랐던 노래가 딸 결혼식전에 머리를 빗겨주고 옛날을 회상하면서 부르는 노래..
딸아이가 학교가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느꼈던 알수없는 슬픔같은거.
그중에서도 딸아이의 세계에 아직 들어가보지도 못했다는 가사에 눈물이 왈칵나네요.
딸아이는 손가락사이로 빠져나간다는 말도..
저역시 각별하다고 믿었던 딸아이가 고등학교에 입학하고서 뒤늦은 사춘기를 겪으면서 성적과도 연계되니까 애가 싫어하는 소리도 하게되고 친구들과 더 가까워지니 당연하면서도 서운한 마음이 드는건 어쩔수없네요.
내 딸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요...
아직 딸아이의 세계에 제대로 다 들어가보지도 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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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사펌
'10.9.18 11:47 PM (119.64.xxx.151)Schoolbag in hand, she leaves home in the early morning
그 애는 아침 일찍 책가방을 손에 들고 집을 나서죠
Waving goodbye with an absent-minded smile
무심한 미소를 지으며 안녕이라고 손을 흔들죠
I watch her go with a surge of that well-known sadness
난 밀려오는 슬픔을 느끼며 그 애가 가는 걸 지켜봅니다
And I have to sit down for a while
그리고 난 잠시 동안 멍하니 앉아 있습니다
The feeling that I'm losing her forever
And without really entering her world
난 아직 그 앨 알지도 못한 채 영원히 그 앨 놓칠 것 같아요.
I'm glad whenever I can share her laughter
That funny little girl
하지만 그 예쁜 아이가 웃을 땐 난 너무 기뻐요
Slipping through my fingers all the time
항상 그 앤 손가락 사이로 빠져 나가는 것 같아요.
I try to capture every minute the feeling in it
매번 손 안에 느낌을 잡아 놓으려고 하지만
Slipping through my fingers all the time
항상 그 애는 손가락 사이로 빠져 나가는 것 같아요
Do I really see what's in her mind
내가 정말로 그 애의 마음을 알고 있는 걸까요
Each time I think I'm close to knowing
She keeps on growing
그 앨 알만큼 가깝다고 생각했지만 자꾸 클수록
Slipping through my fingers all the time
항상 그 애는 손가락 사이로 빠져 나가는 것 같아요
Sleep in our eyes, her and me at the breakfast table
졸린 눈으로 아침식탁에 마주 앉아
Barely awake, I let precious time go by
잠이 덜 깬 상태로 소중한 시간을 그냥 보냅니다.
Then when she's gone there's that odd melancholy feeling
And a sense of guilt I can't deny
그리고 그 애가 나간 후 난 이상하고도 슬픈 감정, 부정할 수 없는
죄책감 같은 걸 느낍니다.
What happened to the wonderful adventures
The places I had planned for us to go
우리가 가고자 했던 그곳, 그 멋진 여행은 다 어디 갔나...
Well, some of that we did, but most we didn't
글쎄, 몇 곳은 갔지만 대부분은 가지 못했죠.
And why I just don't know
왜 못갔는지 나도 모르겠어요
Slipping through my fingers all the time
항상 그 애는 손가락 사이로 빠져 나가는 것 같아요
I try to capture every minute the feeling in it
매번 손 안에 느낌을 잡아 놓으려고 하지만
Slipping through my fingers all the time
항상 그 애는 손가락 사이로 빠져 나가는 것 같아요
Do I really see what's in her mind
내가 정말로 그 애의 마음을 알고 있는 걸까요
Each time I think I'm close to knowing
She keeps on growing
그 앨 알만큼 가깝다고 생각했지만 자꾸 클수록
Slipping through my fingers all the time
항상 그 애는 손가락 사이로 빠져 나가는 것 같아요.
Sometimes I wish that I could freeze the picture
가끔 그 모습을 멈출 수만 있다면 하고 바라기도 해요.
And save it from the funny tricks of time
그리고 우습게도 시간을 멈출 수는 없을까 하고 바라기도 합니다.
Slipping through my fingers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그걸 말이죠.
Slipping through my fingers all the time
항상 그 애는 손가락 사이로 빠져 나가는 것 같아요.
Schoolbag in hand she leaves home in the early morning
그 애는 아침 일찍 책가방을 들고 집을 나서죠.
Waving goodbye with an absent-minded smile...
무심한 미소로 안녕이라고 손을 흔들며...2. ㅠ.ㅠ
'10.9.18 11:47 PM (175.112.xxx.93)저도 보고 있어요. 아들만 둔 엄마지만,,,울 엄마가 저런 마음이었겠구나...하면서 보다보니, 나도모르게 막 눈물이 나고 가슴이 아려 오네요.
3. ..
'10.9.18 11:48 PM (58.227.xxx.70)저도 그 노래 들을때마다 눈물이 나더군요 씨디 사서 재작년여름 내내 들었었기에..
육아에 힘들고 흔들릴때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을때 가끔 들어줘야합니다 ㅎㅎ
어제 어느분께서 딸아이 어릴적시절로 일년만 돌아가고 싶다는 댓글을 보면서
한동안 멍하니 그걸 계속 쳐다보고 있던 제자신에게 말하고 싶으네요
바로 지금이야................4. ...
'10.9.18 11:55 PM (220.83.xxx.119)저두요 이 노래 들으면 눈물이 나요
얼마 남지 않았구나......
전.. 뮤지컬 맘마미아의 박해미가 부른 노래에서는 완전..ㅠㅠ5. 원글
'10.9.18 11:57 PM (112.153.xxx.93)가사 올려주신분, 정말 고맙습니다.
찬찬히 읽어보니까 또 눈물이 나네요..
출력해서 보관했다가 훗날 제딸이 딸을 낳으면 줘야겠어요.6. ㅎ
'10.9.20 12:25 AM (211.178.xxx.53)저 이거 브로드웨이에서 봤는데요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감동적이었어요
엄마역할... 맡은 배우가 노래를 너무 잘해서 ^^
또 보고싶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