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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중에, 저와 제 아이를 안좋게 이야기하고 다니는 엄마가 있다면...??
저와 제 아이에 대해 없는 말과, 안좋은 말을 퍼뜨리고 다니는 엄마가 있는데요
그 엄마는 입담이 좋고, 말재주가 좋고, 표정이나, 여하튼..처세술이 좋아서, 그 엄마의 본질(?)을 알기전에는
그냥 교양있고 괜찮은 엄마구나....싶게끔 행동하거든요
그런데....자기 마음에 안들게 말하거나 행동하는 엄마와 그아이를 , 험담,모함, 이간질을 교묘하게 하고 다니는데요..
제가 피해자(?)가 된 실정인데요
좋은 언니(저보다 나이가 6살 많음)라고 생각하고, 저와 다른 엄마, 그리고 이 언니..이렇게 셋이 몇번 만나고
아이들끼리 놀리고 했는데, 절대적으로 자기 입장에서 자기마음에 들지 않게 말하거나 행동했다고,
아침에, 오밤중에 전화해서 막 따지고 들더니(저와 나머지 한명 엄마한테 오해가 생겨서)..그 후부터 연락도 없는데요
일주일쯤 후에, 나머지 한명에게만 전화해서 자기한테 뭐 서운한거 있느냐..물어보고, 내 험담을 하고
동조를 구하고 했다는데요
그런데 그 나머지 한 엄마는, 저와 입장이 비슷해서, 언니가 너무 예민하고, 오버하고, 유치하다..어떻게 그런쪽으로 생각하고 확인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소리를 지르고, 친동생 나무라듯이 혼을 내듯이 이야기를 하나..
그렇게 이야기가 모아졌거든요
여하튼...전...그냥 그 언니가 그러든 말든, 신경 끄고, 이래저래 혹시 내 이야기가 잘못전해진 사람들이 있나없나
물어보거나 알아보거나, 해명하고 다니지 않으려고 하는데요
그렇게 되면, 학교에 간혹 가야하는 일이 생기거나, 엄마들 모임에 나가야 할때, 또는 다른 학년이 되어서
학부모들 사이에 소문은 정말 순식간에 퍼지던데....저나 제 아이를 안좋게 생각하고 있는데
그런 모임이나, 학교에 가서 난 모르는 일이네..하면서, 넉살좋게 다른 엄마들(혹시 안좋은 이야기를듣고
그렇게 선입견이 생긴 엄마들)에게 대할 자신이 없어요...이것도 가장 힘든 문제중 하나네요..ㅠㅠ
혹시, 같은 반 학부모가, 나와 내 아이에 대해 안좋은 말을 흘리고 다니고 동조를 구하고..하는걸 알게 되셨다면
82쿡의 어머님들은 어떻게 하시겠는지요
어떻게 해야 현명한 행동일까요...
교과서적인 댓글만 다시지 마시고, 실제로 아이가 있고, 그런경우를 염두해두고, 혹은 그런일을 겪으신분들의
경험적인 댓글 좀 부탁드립니다....
....
1. ㅡㅡㅡ
'10.9.18 11:36 PM (125.180.xxx.166)그 엄마 겉으로 멀쩡한 척하고 다녀도, 다른 엄마들도 님처럼 그 엄마 실체 압니다.
저도 그런 비슷한 유형의 사람때문에 1년 넘게 속앓이했는데, 내가 당한 억울한 일도 그렇지만
이 사람의 실체를 다른 이들에게 까발릴 용기는 없으면서
이런 인간을 다른 사람들은 '좋은 사람'으로 알고 있겠지...하는 생각때문에 더 속이 아팠었어요.
그런데 1년 후에 보니 남들도 이미 다 알고 있더군요. 그 사람 실체를...
저도 인간이 덜 됐는지, 참 맘이 편해지더군요...^^2. 커피마시며
'10.9.18 11:40 PM (58.227.xxx.70)저도 그런 엄마 있어요 그 엄마 친한 엄마들은 저와 교류가 없고 그냥 인사정도만 합니다 제 험담을 구체적으로 하고 다녔다기 보단 제 아이를 생일초대에 뺀다든가 또 자기와 친한 엄마 아이의 생일에도 빼도록 유도한다든가..이런 정도예요 이건 저학년때나 일이지 아이들 자라면 엄마들이 설치는것에도 한계있으니까..신경껐습니다 오다가다 마주치면 인사만 합니다
전 사실 그 엄마의 정보나 그딴거 필요없어요 저희 아인 다른 친구 잘 사귀고 그 엄마패거리? 전혀 도움받을일도 없고요. 제 아이 챙기고 공부봐주는것 특히 시험다가오면 같이 문제집풀고
그러다보면 너무 바쁘고 정신없어서 그까이꺼 깐쭉거리는거 신경쓸 여력이 일단 없으니까요
님은 동조하는 엄마가 있다고 하니 크게 신경쓰실일도 없으실듯...깊게 생각하고 고민할 가치가 없어요3. 학부모
'10.9.18 11:43 PM (211.215.xxx.140)그래요...첫번째 댓글님..그런 점때문에 더 안절부절하게 되고, 속앓이 하게 되네요..
여하튼..위에 글을 두서없이, 대충 생각나는데로 적어서, 글만 보실텐데요
결국 제가 궁금하고 조언듣고자 하는 점은, 아래 다섯줄..그 것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첫댓글님 답글 감사드려요.
저도 시간이 지나면 시간이 말해주겠지...싶다가도, 저나 아이에 대한 이상한 이야기를 다른사람통해 듣게 되면, 또 다시 머리가 아프고, 속이 상하고 하네요
그런데..그쪽은 이렇게 설레발치고 돌아다니는데..저는 성인군자처럼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볼까봐....이렇게 하는게 과연 맞는건지..싶어서 상담글 올려본거랍니다.
다른님들의 댓글도 좀 부탁드립니다..4. 학부모
'10.9.18 11:47 PM (211.215.xxx.140)커피마시며님..
저도 신경끄고, 그냥 아이 단속 더 잘하면서 지내고픈데요
아이들에게도, 은근히 저 아이와 말하지 마라....는 분위기를 만들기도 하고
엄마들 사이에 제 아이에 대한, 있지도 않은 안좋은 이야기를 하게 되면, 그 이야기를 들은
엄마들은 자기 아이에게 아무래도 한마디라도 , 저희 아이에 대해 더 하게되고, 가까이하지
않게끔 하게 되면.....그 피해가 우리 아이에게 가고, 괜히 왕따나, 은따가 될까봐...
그 문제만 아니면 솔직히 신경끄고 싶은데...그런다는 이야기를 들으니....정말
너무 속상하고, 이렇게 가만히 있어야 하나 싶고..
그렇다고, 제가 딱히 막 나서서 학교일 하는 엄마가 아니라, 그냥 조용히 지내는 엄마라서
몇몇 아는 엄마도 없을 뿐더러, 제가 먼저 초면인 엄마에게 연락하고 하는 성격도 아닌지라
가만히 안있는다고 딱히 제가 할수 있는 방법도 없다는게..더 화가나고 속이 상해요
에효...이런 안좋은 상황은 안 벌어지겠죠?5. 커피마시며
'10.9.18 11:57 PM (58.227.xxx.70)너무 멀리까지 생각하지마세요 저도 작년엔 저희 아이 왕따될까봐서 노심초사 했던적 있지만
아이를 믿으세요 우리 생각보다 더 의젓하게 학교생활 잘 하고 있을겁니다
아이랑 대화 자주 하시고 만약 친구관계에서 어려워하고 그런 낌새가 있다면 선생님과 의논하시는것도 방법이예요 아이들에겐 엄마보다 선생님 말씀이 더 먹히거든요.
그리고 위에 댓글님도 말씀하셨지만 사람보는 눈은 비슷해요 그엄마가 아무리 가식의 옷을 입고 다녀도 결국 보이게 마련입니다6. 바쁜척
'10.9.19 12:00 AM (112.154.xxx.221)교묘하게 실체를 숨긴다해도...엄마들 다들 티안내서 그렇지 알고있어요.
공공연한 비밀이지요. 남 비방하고 흉보는 사람들은 스스로 신뢰감을 깨는 행동인데..
왜 모르나 싶어요. 저도 비슷한 경우를 당했었는데..철져하게 무시했더니 조심하더라구요.
일일이 반응해봐야 비슷한 사람 되는거고. 길에서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고 바쁘다며
종종걸음하고 돌아와요. 살짝 뒤돌아보면 갸우뚱거리는 모습이~~~ 무시하세요7. .
'10.9.19 10:45 AM (110.14.xxx.164)다른 사람들도 그 사람 성격 알테니 그냥 무시하고 눈인사 정도만 하세요
너무 싫은티는 내지 마시고요8. 정말인가요?
'10.9.19 12:16 PM (122.176.xxx.253)저도 제가 당하는 케이스라서..
윗 댓글들 처럼 다들 그사람을 그렇게 보게 됩니까?
저 같은 경우는 이미 형성된 다른 그룹의 가장 중심된 사람들한테 소문을 퍼트리는 학부모가 있습니다.. 줌마들 사이의 선입견..그거 무시 안되던데요.
이해관계가 전혀 없는 아파트 아줌마라면, 가서 따지시지요.
그게 정신건강에도 좋으실것 같습니다.
단, 정확한 상황이나 3자 대면 가실 것 까지 각오하세요.
저는 그엄마가 어떤 상황에 대해 먼저 삼자대면 혹은 자기 앞에서 소문 누설자에게 전화걸어봐라 하더니, 막상 당신도 하시오 라고 하니 울집 화장실에서 몰래 다른엄마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더라는..ㅎㅎㅎ
여러 상황이 있겠으나. 그리고 그간 쌓인 일들이 많아 감정선이 정리가 안되는 깊은 관계라면
울 나라 정서상 미운정도 정이고, 이렇게 만났던 것도 인연인거고 다른 일을 찾아 마음 정리 하시라고 하고 싶어요. 아님 그냥 대면대면한 사이라면 그러지 말라고 만나서 눈 똑바로 쳐다보고 말씀하시지요..9. 더불어.
'10.9.19 12:18 PM (122.176.xxx.253)저도 그 퍼진 루머나 퍼트린 사람과 절친이라는 미명하에 첫만남에서 설교 늘어놓는 사람을 2명 만났어요..한달전쯤..
웃으면서 넘겼으나, 다음에도 그 인간들이 또 그런다면 시크하게 물어보려구요..
당신,, 나 알아요? 라고..하하하.10. 부산사람
'10.9.19 2:39 PM (121.146.xxx.166)제가 그런 사람에게 너무 진저리나는 경험이 있어요.
저는 너무 억울해 따진 것이 돌고 돌아
엄청난 일이 되어버렸어요
아무 반응 보이지 마세요.
님 하시는 모든 반응이 열배로 다시 돌아옵니다.
똥 무서워서 피하는 것이 아니고 피할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잘못하면 똥통에 같이 뒹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