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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줍는 아이들. 이란 소설 아시나욧?^^
진짜 애 둘 키우는 30대후반 아줌마가 되어 다시 이 소설을 읽으니
예전 20대 초반에 읽었던 것과는 다른 떨림이 있네요...
혹시 이 소설 읽으신 분 계실까 해서 글 남겨봐요~
페넬로페 킬링의 이야기를 들으며 오늘밤도 잠을 청해보려구요~^^
1. 저도
'10.9.17 11:04 PM (116.34.xxx.10)너무 좋아해요...
고등학교때 읽었었는데...페넬로페....그 이름도 아주 좋아했죠.
유난히 가슴에 와 닿는 말이 많아서 노트 맨 앞장에 적어두고 읽곤 했었어요.
근데 어떤 이야긴지 기억이...^^:;;(10년도 훨씬 넘은 일이니..)
님 이야길 들으니까 저도 다시 한번 읽고 싶어지네요.
구해봐야겠어요..좋은추억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2. 넘 좋아요!!
'10.9.17 11:10 PM (120.142.xxx.82)어머 댓글이 달렸네요... 페넬로페의 집 묘사가 너무너무... 저도 전업주부가 되고 나니 가슴에 스며드네요. 페넬로페가 만난 사랑하는 남자도요... 어쩜 1920년대 태어난 영국 작가가 쓴 글이 21세기 이 한국아줌마의 가슴을 울릴까요? 이리도...문학의 힘은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 님 다시 꼭 읽어보세요. 저처럼 빠져드실 겁니다.
3. 저두요~
'10.9.17 11:30 PM (218.237.xxx.104)저는 로자문드 필처의 <구월>을 먼저 읽고 좋아서 <조개줍는 아이들>도 읽게 된 경우예요.
인간에 대한 따스한 시선과 연륜이 느껴져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두 책 다 10번도 넘게 읽었어요. 님 글을 보니 간만에 다시 한 번 읽고 싶네요^^4. 아악!
'10.9.17 11:33 PM (124.51.xxx.64)구월도, 조개줍는 아이들도 다 읽었건만 도.무.지. 내용이 기억이 나질 않아요.
그냥 참 좋았고 따스했다라는 느낌만~ ㅠㅠ
이번 연휴 친정에 두고 온 제 책더미를 뒤져봐야 겠어요.5. 작년 여기서 추천
'10.9.17 11:42 PM (220.78.xxx.54)작년에 자게에서 추천받아 읽었답니다. 저도 무척이나 좋았어요.
6. 용감씩씩꿋꿋
'10.9.17 11:59 PM (124.195.xxx.220)저도 좋아합니다
구월이 조개줍는 아이들의 속편쯤 비슷하죠
에구 반가와라...7. soon
'10.9.18 12:30 AM (122.38.xxx.172)아.. 저도 1년에 한번쯤 읽는 책이랍니다.
친구들에게도 사줬었는데... 반갑네요.
로자문드필쳐 작가로 검색해서 <자기스스로의 생><구월>도 사서 읽었죠.
우리엄마도 페넬로페같은 노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지금은 제가 그러고 싶지만요.
다시 한 번 읽어야겠네요. ^^8. 아!
'10.9.18 2:05 AM (119.70.xxx.180)얼마나 좋아하는 소설가인데요~!
타이거,구월,쉘시커즈...게다가 그의 아들 로빈 필쳐의 오션 어팥을 지금 읽고있거든요.
너무 따뜻하고 내면에 충실하고 인간관계가 깊은 그 소설의 분위기 너무 좋아합니다.
미국 갈때마다 꼭 사갖고 오는 아이템입니다.9. 넘 좋아해요
'10.9.18 2:49 AM (121.151.xxx.143)어머나 이소설 모르는 사람도 많던데
저는 94년에 사서 정말 열번이뭐냐 스무번도 넘게 읽었을거에요
이거 읽은 사람들이랑 이거 영화화되면 정말 좋겠다했는데
까먹고 있었는데 또 읽고 싶네요
이소설읽고 영국 콘월지방여행하고 싶어했는데
영국지도 꺼내서 찾다가 포기했어요 ㅋㅋ
근데 이제 그거는 다 물 건너갔고 책이나 한번더 읽어야겠네요10. 유혹
'10.9.18 3:25 AM (63.224.xxx.246)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무슨 내용인지 스포를 흘려 주세요.11. 이새벽에
'10.9.18 4:21 AM (112.148.xxx.70)반가워서 로긴했네요..
조개줍는 아이들,저두 십년도 더 전에 읽은 것 같은데..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제복을 보는 순간
구월이 생각났고..
작가이름이도 머릿속에만 맴돌다가 윗분의 댓글을 통해
확실히 떠올렸네요..
다시 읽어야겠어요..12. 오타
'10.9.18 4:22 AM (112.148.xxx.70)제복-제목,
작가이름이도-작가이름도13. 저도
'10.9.18 8:12 AM (58.29.xxx.114)이십대때 읽은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
다시 한 번 읽어보아야지...14. 흐음
'10.9.18 9:21 AM (119.196.xxx.46)저 위에.. '저두요~'님 우리 계묻어요, 원글님두.
저도 9월 읽다 쉘시커 읽었어요. 국내 나온 책 다 찾아 읽었는데 한 십여년 전에 두 권 말고 전부 품절되었어요. 저에게 '비에 젖은 꽃들'이란 단편도 있어요.
외국살 때 스코틀랜드가 고향이라 다녀온 할머니를 만나서 로자문드 필처에 대해 엄청 얘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콘웰 지역에 꼭 한 번 다녀오고 싶어요.15. 좋아요
'10.9.18 9:26 AM (125.186.xxx.6)저는 작년에 읽었는데 좋았어요.
자식들한테 어떤 것을 유산으로 남겨야 하는지를
깊게 생각하게 한 소설입니다.16. 알라딘 중고샵
'10.9.18 2:40 PM (119.67.xxx.89)에서 사서 읽을려구요.
김영사꺼네요..중고 거래는 첨인데 괜찮을라나요..?
구월하고 조개줍는 아이들..본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기억이..
암튼 중고샵 이용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