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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병원 저 병원 갈때마다 검사를 다 다시해야 되네요...!
대학병원도 다니고 전문병원도 가셨고 그랬어요
나이 드신 분이라 대학병원 너무 크고 번잡해서
전문 병원으로 옮기셨다가 다시 다른 대학병원도 가보시고 이랬는데
검사를 첨부터 다 다시하는게 수차례..
아무리 해당 의사가 다른 병원 검사 지표를 신뢰하지 못하고
자기 병원 기기로만 검사한 결과만을 진단에 사용해야한다는 점은 이해가 가지만..
어차피 판독으로 가려내야하는 질병인데..
매번 5,60만원 넘는 비싼 검사비용을 다 물어야 하니
막상 치료비보다 검사비 무서워서 병원을 못 옮기겠네요..
세 번 검사했더니 검사비용만 백만원 넘게 나와요..
ㅠㅠ
1. .
'10.9.17 9:05 AM (121.166.xxx.65)원래 그래요. 검사비용 무서워서 이병원 저병원 못옮기죠. (아무 생각 없는 저희 시어머니만 열심히 병원쇼핑하심. 가는 데마다 의사들이랑 다 싸우고 맘에 안든다고.. 자식들, 시아버지 미쳐버려요)
다른 환자들도 다 그렇게 사네요..
어쩌겠어요. 의사 입장에선 자기가 검사한 결과만이 믿을 수 있는 것을.
환자가 가져오는 것만 믿을 수 없죠. 세상에 별 희한한 사람이 많으니까.2. 제가
'10.9.17 9:21 AM (110.11.xxx.172)암환자 입니다.
저는 그건(가는병원마다 처음부터 다시검사 하는것)그러려니 합니다.
그때마다 들어가는 비용.. 정말 열불 터지게 안타깝지만
원래 병원마다 그러니 이젠 지쳐서 그또한 그러려니 하는데요
병원을 옮길때마다 아파 죽겠는데 아랑곳 않고 피뽑고 어쩌고
여기저기 끌려? 다니면서 반복되는 검사를 받는게 너무너무 스트레스 입니다.
검사 받다가 너무 지쳐 버려서 검사받는 도중에 병이 더 악화될꺼 같더라구요
가는 병원마다 검사가 꼭 필요하니까 다시 하겠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그또한 정말 스트레스 입니다.3. 그런가요?
'10.9.17 9:22 AM (118.46.xxx.74)똑같은 내용을 살펴보는 거라도 방식이 다르거나 그런건 아니고요?
너무하네요.
그래도 MRI 나 엑스레이 같은건 다 스캔해서 씨디로 만들어주던데요.
다른데서 진료받을 데 제출하라고... (저희 어머니 뼈관련해서 입원했을때)
똑같은 검사를 다시 또 다시 하라는 건 너무 장삿속 아닌가요...어휴4. 근데
'10.9.17 9:35 AM (115.136.xxx.235)기계도 다르고...같은 기계라도 하루차이로도 상태가 달라질 수 있기에 어쩔 수가 없는 부분도 있답니다. 처음부터 잘 알아보고 원하는 병원과 의사를 결정하는게 최선인거 같아요.
5. 그게
'10.9.17 9:43 AM (121.166.xxx.151)그래서 큰 병은 어쩔수 없이 병원을 빅4(아산 삼성 세브란스 서울대) 위주로 가야해요.
이 병원들끼리의 데이타는 어느정도 인정하고요,
병원은 책임소재 문제도 있어서 자기들 병원 검사 결과만 믿어요.
위에분...똑같은 내용이라고 하지만
MRI 같은 고가기계는 병원마다 기계수준 차이도 크고 (신형 구형...연식 등)
그걸 판독하는 의사 실력 차이도 솔직히 있답니다.
참고로...저희 이모는 부산의 모 유명병원에서 암이라고 입원날짜까지 잡았다가
서울와서 다시 검사해보니 암이 아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정말 의료소송이라도 내고 싶었지만 좋은 일이라 참았지요.
다 아는 이야기지만,
서울 대형병원에서 쓰던 기계가 오래되면 각 지역 중소병원으로 흘러가거든요.
당연히 자료수준을 믿기가 어렵지요.
그리고 같은 자료를 보고도 판독하는 검사기사나, 의사들 실력 차이가 나는건 당연하고요
저희 엄마도 암이셨는데
아예 처음부터 큰 병원으로 가셨습니다. 고생 덜 하려고요.
그래도...예약하고, 기다리고 검사하고 그 결과 또 기다리다 사람 속이 다 타더라고요
어쩔수 없는거라 싶어요.6. ..
'10.9.17 9:49 AM (112.72.xxx.251)제가환자로 갔을때는 아주처음에는 이해를 못했는데요 세월이 어느정도 지나
입장바꿔서 생각하니 갈때마다 해야하는게 맞는거같아요
오진이있을수도있고 하니까요